[에베소서3]성도는 은혜로 산다-은혜금요-엡2:1-250606

▶ 엡2: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아멘.

*에베소교회는 여러 종교적 배경을 가진 다양한 교인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이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교회는 다양한 사람이 모여야 합니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 모여야 하구요.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야 합니다.

*교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예수로 하나되어야 하는 곳입니다. 에베소교회의 문제는 예수로 하나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우리에게도 동일합니다. 우리들은 예수로 하나되어 있나요? 에베소서의 말씀을 우리들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기를 축원합니다.

▶1/3 우리는 천국백성이다.

*구약성경 열왕기하 7장에 보면, 북이스라엘의 수도인 사마리아성이 시리아군대에 포위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북이스라엘의 왕은 항복하지 않고, 끝까지 문을 잠그고, 견디기로 작정합니다. 시리아군대도 굶어 죽을 때까지 밖에서 버티기로 합니다.
포위는 장기간 이어졌고, 사마리아성에는 먹을 것이 떨어져서, 사람을 잡아먹었다는 기록까지 나옵니다. 그래도 왕은 항복하지 않았습니다. 다 굶어도 왕은 안 굶었기때문이죠.
그때 4명의 나병환자들이 결단을 합니다. 어차피 며칠 지나면 굶어서 죽을 건데, 시리아군대에게 가서 구걸이나 하다가 죽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들이 시리아군대의 진영으로 가보니, 시리아군대는 자신들의 식량과 무기를 모두 버리고, 허둥지둥 자기 나라로 철수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시리아군대를 겁줘서, 그들이 철수했던 것입니다.
4명의 나병환자들은 실컷 먹고, 이 복된 소식을 사마리아성에 전해줍니다.

*참 유명한 성경의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가 복음을 잘 설명하고 있는 말이기도 합니다. 나병환자들은 살아있었습니다. 그러나 산 것이 아니기도 했습니다. 어차피 며칠 뒤면 죽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엡2:1 여러분도 전에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사람들입니다. 아멘.

*우리도 마찬가지 인생입니다. 우리도 지금 살아는 있지만, 죄 때문에 죽음을 향해서 나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 아니면, 우리는 얼마동안 이 땅에서 살다가 죽을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3절에 보면, 우리의 상태가 “진노의 자녀”라고 나옵니다. 우리들은 진노의 자녀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통해서 우리는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우리가 언젠가 죽는다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죽음 이후의 목적지가 지옥에서 천국으로 바뀐 줄로 믿습니다. 천국을 향해서 나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3 성도는 은혜로 산다.

▶엡2:5 범죄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은혜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아멘.

*제 인생을 뒤돌아 보면, 인생에 여러번 중요한 결정을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다가 신학교갈 결정을 했을 때, 한국에서 미국으로 유학을 결심했을 때, 미국에서 담임목사로 섬기기로 결심했을 때가 그랬습니다. 그때마다 제가 이 길을 선택하면 이렇게 되겠네. 라는 생각을 갖고 결정을 했지만, 그 계획들이 제 맘대로 되지는 않았습니다. 가끔 엉뚱한 상상을 해봅니다. 그냥 꾸준히 회사를 다녔으면 지금쯤 어떤 사람이 되었을까? 미국 안 오고 한국에 있었으면 어떤 목사가 되었을까? 이런 상상들을 해보지만, 결론은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저를 인도해주신 이 길이 최고의 길이라는 확신입니다.

*이게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진노의 자녀가 아니라, 주님의 자녀로 삼아주신 이유가 바로 은혜입니다. 우리가 잘한 것이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맘대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 수 밖에 없습니다.

*받은 은혜들을 생각하며 감사하세요. 어떤 분들은 이런 불평을 하기도 합니다. 저 사람은 이만큼 큰 은혜를 받았는데, 나는 별로 받은 은혜가 없다고 불평합니다. 불평하는 사람이 받을 은혜는 없습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주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것보다 더 큰 은혜가 있을까요? 우리가 받은 최고의 은혜는 예수믿고 구원받는 은혜인 줄로 믿습니다. 받은 은혜를 헤아리며 감사하세요.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 받을 수 있는 은혜는 없습니다.

*주실 은혜를 기대하며 기도하세요. 앞으로도 우리는 은혜가 없으면 살 수가 없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기도하세요. 은혜는 받을 준비가 된 사람이 받는 겁니다. 은혜는 사모하는 사람이 받을 수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또한 은혜를 사모하는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3/3 우리들은 하나님의 걸작품이다.

▶엡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아멘.

*우리는 구원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구원은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선택하셔서 나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선물은 내가 잘해서 받는 것이 아닙니다. 잘해서 받는 것은 상이고, 아무 이유없이 받는 것이 선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선물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엡2:10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선한 일을 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미리 준비하신 것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며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아멘.

*우리들은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작품은 공장에서 찍어내지 않습니다. 예술가가 혼신의 힘을 기울여서 만드는 하나밖에 없는 것이 작품입니다.

*지난 주에 뉴욕에 다녀왔습니다. 미술관에 갔는데, 어떤 그림 앞에 사람들이 가득 모여 있었습니다. 저도 줄을 서서 그 그림이 무엇인지 확인했습니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진품이더라구요. 고흐가 혼신의 힘을 기울여서, 만든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그 앞에서 전세계 사람들이 줄을 서서 구경하고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천지를 만드셨고, 스스로 보시기에 좋았다고 만족하셨습니다. 부모는 자식을 보고 있으면, 그냥 좋습니다. 남들이 뭐라고 해도, 그냥 내 자식이 제일 좋고, 예쁩니다. 내가 낳은 작품이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시는 마음도 똑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작품으로 만드셨습니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소중한 작품입니다. 목숨이 소중한 것을 아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선한 일을 하면서 살기를 원하십니다. 이게 우리의 목적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세상에 예수를 전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입니다. 하나님의 소중한 작품이라는 자부심을 가지세요. 그리고 주님의 목적대로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선택하여 주시고, 지옥길이 아닌, 천국길 가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감사합니다. 내가 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찬양합니다.
주님께서 주신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기도 드립니다. 주신 은혜를 하나씩 헤아려가며 주님께 감사하게 하여 주옵소서. 앞으로 주실 은혜를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주님, 은혜 더욱 내려 주옵소서.
우리는 주님의 작품입니다. 자부심을 갖고 살게 하여 주옵시고, 작품의 사명을 다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에게 구원을 선물로 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