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1]참 기쁨은 하늘에서 온다-은혜금요-빌1:1-250801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5-08-04 15:51
조회
6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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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1:1 그리스도 예수의 종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와 또한 감독들과 집사들에게 편지하노니. 아멘.

*옥중서신 두 번째 순서는 빌립보서입니다. 이 편지는 기쁨의 서신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바울은 감옥에서 뭐가 그렇게 기뻤을까요? 바울의 기쁨이 우리들에게도 풍성하게 넘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2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예수를 의지하라.

*바울은 로마감옥에 갇혀서 빌립보교회에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빌립보는 어떤 도시이고, 빌립보교회는 어떤 교회였을까요?

▶행16:11 우리는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서,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갔고, 거기에서 빌립보에 이르렀다. 아멘.

▶*빌립보는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현재 그리스땅입니다. 이 지역은 현재 사람이 살지 않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빌립보는 처음으로 기독교가 전파된 유럽도시입니다.

*원래 이 도시의 이름이 빌립보는 아니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가 빌립이었습니다. 빌립은 그리스의 군대를 개편했습니다. 일단 빌립보 지역을 정복했는데, 이 지역에는 금광과 은광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돈으로 군인들에게 정기적인 급여를 지급했습니다. 당시 직업군인은 별로 없었고, 필요할 때 민병을 소집했는데, 빌립은 차원이 다른 군대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충성을 다한 군인들에게는 확실하게 보상해줬습니다. 빌립보지역에 군인들 은퇴도시를 건설했습니다. 군인들은 빌립에게 충성을 다했고, 이 시스템을 물려받은 알렉산더 대왕은 그 군대를 이끌고 전 세계를 정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게 가능했던 가장 중요한 이유가 바로 빌립보 지역을 획득했던 것입니다.

*빌립보에서 생각나는 인물이 있나요? 먼저 자색옷감을 팔던 루디아가 있습니다. ▶자색옷감은 당시에 아무나 입을 수 있는 옷이 아니었습니다. 자주색 옷은 귀족이나 부자만 살 수 있는 당시의 명품이었습니다. 루디아는 빌립보지역의 부자 군인들과 귀족들에게 명품 의류를 팔던 큰 사업가였습니다. 그가 바울의 선교를 도왔습니다.
▶또 생각나는 인물은 바로 빌립보감옥 간수입니다. 지진이 나고, 바울과 실라가 탈옥했다고 생각해서 자살을 하려고 했던 그 간수입니다.
루디아의 가정과 간수의 가정을 중심으로 빌립보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빌립보교회는 가난한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였습니다. 빌립보라는 도시는 금광과 은광이 있었고, 은퇴한 부자 군인들이 모여사는 동네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장사하며 살았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난했습니다. 즉, 부자동네에 가난한 교인들이었던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 샌프란시스코와 참 비슷하지 않습니까? 세계 최고의 부자들이 모여 사는 도시입니다. 그런데 우리 교인들 중에 그렇게 넉넉하게 사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빌립보교회의 이야기는 지금 우리들의 이야기인 것입니다.

*빌립보교인들은 힘겨운 삶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했고, 4장에 보면 그들은 정말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헌금을 해서, 교회를 지키고, 사도 바울의 선교를 도왔다고 합니다.

*빌립보교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힘겨운 삶 속에서 주님을 의지하고, 예배를 통해서 기쁨을 누리며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주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라.

*성도여러분, 지금 기쁘세요? 어떤 일 때문에 기쁘십니까? 우리는 보통 기쁜 일이 생기면 기쁘고, 슬픈 일이 생기면 슬픕니다. 우리 마음은 조건에 따라서 쉽게 변합니다.

*어떤 학생이 어려운 시험에서 90점을 받았습니다. A를 받게 된 이 학생은 너무 기뻤습니다. 친한 친구는 70점 밖에 못 받아서 C를 받게 된 것을 보고, 겉으로는 위로하는 척 했지만, 속으로는 자신의 성적을 생각하며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이걸 어쩝니까? 자기와 라이벌인 친구가 100점을 A+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학생의 기쁨은 친구의 점수를 알고 난 후에 절망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런 기쁨을 상대적인 기쁨이라고 합니다. 조건에 따라서 기뻐하고, 조건에 따라서 슬퍼합니다. 옆에 있는 사람과 비교하고, 이만하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인간들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빌립보서가 기쁨의 서신인 것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감옥 안에 있는 바울이 어떻게 감옥 밖에 있는 빌립보교인들에게 기쁨을 전할 수가 있나요? 감옥생활도 해 보니까 참 좋더라. 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바울의 기쁨은 허세였을까요? 과장이었을까요? 도대체 바울은 감옥 안에서 무엇이 기뻤을까요?

▶빌1:4 내가 기도할 때마다, 여러분 모두를 위하여 늘 기쁜 마음으로 간구합니다. 아멘.

*바울은 뭐가 그렇게 기뻤을까요? 바울은 빌립보교회를 위해서 기도할 때마다 기쁨이 넘쳤다고 합니다. 빌립보교회는 바울이 세운 교회였습니다. 정말 어렵게 사는 교인들이 어려움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키며 예배를 사모하며 사는 것이 정말 기뻤다고 바울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로마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바울은 자기 돈으로 셋집을 얻었고, 그 집에서 자신의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감옥은 아니었지만, 감옥생활은 맞습니다.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고, 자신을 만나러 오는 사람이 있으면, 24시간 자신을 감시하는 로마군인의 허락을 받고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발에는 도주를 방지하기 위한 사슬이 묶여 있는 상태였습니다.

*상상해보십시오. 2년 동안 쇠사슬에 묶여 있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감옥의 비용은 자신이 내야 하는 상황이었죠. 이런 상황은 좌절의 상황입니다. 절대로 기쁨의 상황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왜 기뻐했을까요?

*바울의 기쁨은 상대적인 기쁨이 아니었습니다. 바울은 감옥 안에서 오직 주님으로 만족하며 감사했습니다. 바울은 상황에 따라 변하지 않는 하나님으로 만족하고, 기뻐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기뻐하는 일들을 다시 생각해보시죠. 대부분은 상대적입니다. 새차를 사면 기쁩니다. 그게 영원할까요? 언젠가는 헌차가 되고 새로 바꿔야 할 날이 옵니다. 시험에서 A를 맞으면 기쁘죠. 그런데 그게 영원할까요? 지나가고 나면 생각도 나지 않는 일시적인 기쁨들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잘되고 잘난 것이 중요할까요? 그렇게 경쟁하다 보면 언젠간 나도 경쟁에서 탈락할 날이 옵니다.

*바울이 누렸던 평화는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였습니다. 이 평화는 절대적인 평화였습니다. 다른 어떤 것으로도 변하거나 바뀔 수 없는 평화였습니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는 평화와 기쁨으로 내 마음을 가득채우세요. 아무도 이 기쁨은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

*상황에 흔들리는 사람이 되지 마세요. 상대적인 기쁨을 누리는 사람은 항상 긴장하고 삽니다. 늘 비교하고 불행해 하고 좌절합니다. 그러나 하늘에서 주시는 기쁨을 누리는 사람은 상황에 좌절하지 않습니다. 흔들리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처럼 하늘의 기쁨을 누리며, 흔들리지 않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사랑하시되, 우리의 행위가 아닌,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부자동네에서 어렵게 살며 예수를 의지했던 빌립보교회의 모습이, 우리들의 모습임을 보며 위로를 얻습니다. 우리들이 샌프란시스코의 믿음의 의인들이 되어, 이 도시를 살릴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들은 항상 비교하고, 질투합니다. 우리들은 세상의 기쁨으로 기뻐합니다. 주님, 우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도 바울이 그랬던 것처럼, 감옥에서도 하늘에서 주시는 평화를 누릴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상황과 조건에 따라서 움직이고 좌절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참 기쁨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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