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를 내려놓고 예배하라-은혜주일-눅10:41-260525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6-05-26 21:28
조회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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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는 봉사자들이 필요합니다. 교회에서 봉사해보셨나요? 교회봉사하면서 보람도 느끼지만, 때로는 봉사하다가 싸우기도 하고, 실망하기도 하고, 교회 떠나는 일도 생깁니다. 우리는 어떻게 봉사하며 살아야 할까요?

▶1/3 예수님은 낮은 마음을 찾으신다.

*예수님께서는 율법교사와 이야기를 마친 후, 베다니라는 마을로 이동하셨습니다. 베다니의 바로 옆 마을이 예루살렘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다니를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권력자들과 종교인들이 모여 있는 예루살렘보다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베다니를 사랑하셨습니다. 베다니는 고통받는 사람들의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하늘로 올라가실 때, 마지막까지 머무셨던 곳도 베다니였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낮은 도시는 여리고입니다.(-258미터) 세상에서 제일 낮은 바다는 사해입니다.(-430미터) 제가 이스라엘 땅을 갔을 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대한 환상이 사라졌습니다. 한국보다 훨씬 살기 힘든 나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왜 이스라엘에서 태어나셨을까? 고민하다가 답을 찾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낮은 곳을 사랑하십니다. 낮은 자를 택하시고, 힘든 사람을 선택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비결이 바로 이겁니다. 겸손하세요. 하나님 앞에서 낮추세요. 반대로 잘난 척하고,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께 받을 은혜가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철저하게 자신을 낮출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항상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저는 우리 교인들이 가난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의 마음은 항상 가난했으면 좋겠습니다. 헛된 생각과 계획으로 가득차면 안 됩니다. 늘 가난하게 비워두셔야 예수님께서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은혜는 항상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은혜는 물과 같이서, 절대로 높은 곳으로 흐르지 않습니다. 베다니는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곳이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베다니처럼 낮춰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낮은 마음에 하나님께서 은혜내려주시기를 축원합니다.

▶눅10:38 그들이 길을 가다가, 예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셨다. 마르다라고 하는 여자가 예수를 자기 집으로 모셔 들였다. 아멘.

*어떤 마을이 바로 베다니입니다. 이 마을에는 예수님을 따르던 한 가족이 있었습니다. 마르다, 나사로, 마리아 가족이었습니다. 마르다는 마리아의 언니였습니다.

*마르다가 예수님과 제자들을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최소한 13명의 손님을 받았으니, 마르다는 마음이 바빴습니다. 음식 준비하느라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니었고, 마르다는 기쁜 마음으로 예수님과 제자들을 초대한 것입니다. 그런데 화나는 일이 생깁니다.

▶눅10:39 이 여자에게 마리아라고 하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 곁에 앉아서 말씀을 듣고 있었다. 아멘.

*언니는 바쁘게 음식준비하는데, 여동생이 안 보이는 겁니다. 마리아는 어디에 있을까요? 언니가 찾아보니,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 곁에 앉아서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

*보통 랍비들은 앉아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발 곁에는 누가 앉을까요? 이 말의 뜻은 정말 발 앞에 앉아 있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제자인 것처럼, 진지하게 앉아서 말씀을 들었다는 말입니다. 마르다가 마리아에게 화가 난 이유는, 자신을 돕지 않았다는 것과 함께, 여자가 무슨 제자인 것처럼 예수님 앞에 앉아 있냐는 겁니다. 당시 여자들의 역할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여자들은 남자들에게 차별당하며 살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여자들을 무시하지 않으셨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의 제자는 모두 남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도왔던 수많은 여자제자들도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봉사하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그런데 봉사하면서 시험드는 분들이 많습니다. ▶봉사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리아처럼 말씀을 배우는 마음입니다. 말씀을 채우지 않으면, 봉사하면서도 시험듭니다. 매 주일 예배를 통해서 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채우세요. 매일 매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 자신을 채우세요. 예배는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말씀으로 은혜받고, 몸으로 봉사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3 성공적인 예배자가 되라.

*누가복음에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 이방인, 여자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오늘 이야기도 여자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당시에 여자들은 무시당했습니다. 배움의 기회도 여자들에게는 주지 않았습니다. 누가복음은 그런 시절에 교회에서 여자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려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차이를 만드셨습니다. 남자와 여자를 다르게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것을 가지고 차별을 만들었습니다. 남자라고 차별하고, 여자라고 차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인종을 만드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것을 가지고 차별을 만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차별하지 않으십니다. 우리 모두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는 남자장로님도 있고, 여자장로님도 있습니다. 모두 주님 안에서 충실한 일꾼들입니다.

▶눅10:40 그러나 마르다는 여러 가지 접대하는 일로 분주하였다. 그래서 마르다가 예수께 와서 말하였다. "주님,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십니까? 가서 거들어 주라고 내 동생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아멘.

*이 집에는 부모님이 안 계셨습니다. 첫째인 마르다가 어머니역할을 대신 하는 겁니다. 마르다는 마리아에게 눈치를 줘봤지만, 마리아가 들으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마리아가 음식은 돕지 않고, 예수님의 발 앞에 제자들과 같이 앉아 있는 것은 어울리지도 않습니다.

*마르다는 어쩔 수 없이 열심히 말씀을 전하시는 예수님께 와서 항의를 합니다. 왜 나만 혼자 일하게 하십니까? 왜 내 동생을 붙들고 가르치고 계십니까? 동생에게 언니를 도우라고 이야기해주십시오.
마르다가 마리아에게 눈치를 줬지만, 마리아가 못 본 척 하고, 예수님의 말씀에 집중하고 있었기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마르다는 뭐가 그렇게 화가 나서, 말씀을 전하시는 예수님께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요? 마리아는 당장 나가서 언니를 도와야 하는 것일까요?

*신앙생활을 하면서 교회 봉사하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교회의 대부분의 일들은 봉사자들덕분에 유지됩니다. 2천년 넘게 교회는 봉사자들을 통해 유지되었습니다. 봉사를 하면 더 열심히 교회생활을 할 수 있고, 봉사를 통해서 시험도 들지만, 믿음이 더 많이 자라게 됩니다.

▶*교회봉사하면서 시험에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1) 봉사가 부담이 된다.
처음에는 기쁜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할 수록 일이 많아지고, 매주 빠지지 않고 하려면 부담이 된다는 겁니다.

▶2) 사람들이 인정해주지 않는다.
매주 봉사를 하다 보면,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고 고마워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우리 교회에도 매주 열심히 봉사하시는 일꾼들이 있습니다. 더 많이 칭찬해주시고, 혼자 일하지 않도록 옆에서 도와주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시험에 들게 됩니다.

▶3) 영적으로 피로하다.
매주 맡은 책임이 있어서 교회에 나가서 일을 하기는 하지만, 내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된다는 겁니다. 이럴 때 가장 좋은 해결방법은 예배에 집중하는 겁니다. 우리들은 예배의 봉사자이기도 하지만, 예배자입니다. 우리는 예배를 섬기려고 이 자리에 나오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는 예배자라는 사실입니다. 예배자로 예배에 집중하세요. 안 그러면 봉사하면서 시험에 듭니다.

▶4) 비교하고 불평한다.
마리아와 마르다가 지금 겪고 있는 문제가 이 문제입니다. 왜 나만 주방에서 힘들게 일해야 하냐? 라는 겁니다. 왜 저 사람은 나를 안 도와주고 가만히 있냐? 항상 나만 일하는 것 같다. 라는 불평입니다. 우리는 봉사자가 아니라, 사명자입니다. 이 일은 내가 선택한 일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겨 주신 사명입니다. 비교하고 불평할 일이 아니라, 주님께서 주신 사명에 충성해야 할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예배자와 봉사자로 부르셨습니다. 이 두가지 사명을 잘 감당하세요. 사람보고 일하지 마세요. 나를 믿어주시고, 일을 맡겨주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명자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3/3 예배는 염려를 내려놓는 시간이다.

*1885년 첫 개신교선교사님들이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여자분들이 교회에 많이 모였습니다. 당시 여자들은 이름으로 부르지 않았습니다. 애가 있는 집이면, **엄마라고 불렀습니다. 혹은 어느 지역에서 온 것을 알면, 전주댁, 순천댁 이렇게 불렀습니다. 여자가 결혼을 하고 나면 아무도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습니다.

*교회는 달랐습니다. 교회에 가면 여자들에게도 이름을 불러줬습니다. 직분도 줬습니다. 집사, 권사 이런 직분을 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차별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눅10:41 그러나 주님께서는 마르다에게 대답하셨다. "마르다야, 마르다야, 너는 많은 일로 염려하며 들떠 있다. 아멘.

*예수님께서 마르다의 이름을 두번 부르십니다. 이름을 두 번이나 부르시는 의미가 있습니다. 깊은 애정과 깊은 걱정때문입니다. 마르다가 예수님을 섬기는 일을 하다가 시험에 들었기때문입니다. 마르다가 화가 나서 예수님께 강력하게 항의했기때문입니다.

*그의 마음의 상태를 설명하는 두개의 단어가 있습니다. ▶“염려하며” “들떠 있다.”
마르다가 염려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갑자기 집에 오셨는데, 이 분들을 잘 섬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염려하는 것은 당연한 마음입니다.
들떠 있는 마음은 무엇일까요? 마르다의 마음에는 예수님을 잘 섬겨서 칭찬받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겁니다. 좀 더 많이, 더 좋은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겁니다. 음식 잘 한다는 칭찬을 받고 싶은 욕심도 이 속에 있는 겁니다.

*너는 많은 일로 염려하며 들떠 있다. 이 말씀은 지금 우리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일을 생각하고, 그 일들을 잘해서 칭찬받고,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우리들에게 주시는 예수님의 위로의 말씀입니다.

*마르다가 염려하고, 화가 나는 이유는 “손님은 많은데, 밥은 누가 하냐?”는 겁니다. 마르다는 많은 일들에 지쳐있었습니다. 그의 머리속에 들어있는 수많은 일들이 마르다를 지치게 하고 있었던 겁니다. 이런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고, 나 아니면 이 일을 할 사람도 없습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은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겁니다. 모든 일을 다 잘 할 수는 없습니다. 열심히 일하다 보면, 정말 중요한 일을 제대로 못 할 때가 있습니다. 삶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우리 삶에서 중요한 일을 놓치지 않고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바쁠 수록 우리는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정말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눅10:42 그러나 주님의 일은 많지 않거나 하나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택하였다. 그러니 아무도 그것을 그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아멘.

*이 말의 뜻이 무엇일까요? 정말 해석하기 어려운 말씀입니다. 마리아는 말씀 듣게 놔두고, 밥은 네가 혼자 해라. 이런 뜻으로 해석하기 쉽습니다. 마르다는 이 말을 듣고 뭐라고 말했을까요? 이게 끝이어서 마르다의 뒷 이야기는 알 수가 없습니다.

*“주님의 일은 많지 않거나 하나뿐이다.”라는 말씀에 대한 여러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적당한 해석이 있습니다. “밥은 많이 차리지 않아도 된다. 간단히 먹어도 된다.”라는 해석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먹을 것이 없으면 굶으셨고, 금식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먹는 것에 연연하지 않으셨습니다. 마르다에게 많은 음식을 차리라고 하지도 않으셨습니다. 그냥 마르다가 스스로 욕심을 내고, 스스로 시험에 들어 있었던 것입니다.

▶*밥은 참 중요합니다. 먹고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먼 훗날 그날 그 자리에서 먹었던 밥이 기억날까요? 별로 기억에 남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날 들은 주님의 말씀입니다. 밥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더 중요합니다. 마리아는 더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있었던 겁니다.

*가끔 교회주방에서 사고가 날 때가 있습니다. 밥통버튼을 누르지 않아서, 예배마치고 식당에 내려왔는데, 밥이 되지 않아서 한참을 기다리는 사고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 시간이 좋습니다. 밥을 기다리는 시간동안, 이런 저런 이야기하고 친교할 수 있지 않습니까? 밥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나이를 먹을 수록 느는게 있습니다. 염려입니다. 갈수록 염려와 걱정이 늘어납니다. 쓸데없는 상황까지 생각해가면서 염려를 합니다. 그 염려때문에 잠을 못 자는 경우도 많아집니다. 인생의 경험이 쌓이면서, 그 경험이 더 많이 염려하게 하는 겁니다.

*어떻게 하면 염려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염려하지 않으려고 하면, 다른 염려까지 더 많이 생각납니다. 염려는 내 마음을 떠날 생각이 없습니다. 내 마음에 뿌리를 내리고 자기 집을 지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예배는 염려를 잠시 내려놓는 시간입니다. 열심히 찬양하고, 간절히 기도하고, 말씀에 집중하면서, 내 염려를 잠시라도 내려놓을 수 있고,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 순간 염려는 내 마음을 차지할 수 없습니다. 내 마음에 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배는 염려를 내려놓는 시간입니다. 마르다에게 필요한 것은 말씀에 집중하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염려는 무엇인가요? 한 주간 동안 여러분들의 마음을 괴롭힌 그 염려는 무엇인가요? 그 염려를 이 예배시간만은 잠시 잊으세요. 말씀에 집중하고, 온전한 예배를 드림으로 염려를 내려놓을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우리를 일꾼으로 부르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들의 마음을 다시 돌아보게 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도, 사람들의 인정을 받으려고 하고, 나의 주인이신 주님만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우리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마리아처럼 주님의 말씀에 집중하게 해주시옵소서. 주님과 가장 가까운 자리까지 나가게 하시고, 분주한 마음을 내려놓고 주님만 바라보게 해주시옵소서.
우리들의 마음은 마르다처럼 늘 분주하고 들떠 있습니다. 모든 것을 잘하려는 욕심으로, 아무 것도 제대로 못하며 삽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의 삶에 우선순위를 바르게 정하게 해주시옵소서.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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