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를 닮으라-은혜주일-눅15:20-260621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6-06-22 19:46
조회
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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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들의 아버지는 어떤 분이셨나요? 아버지를 생각하면 어떤 마음이 제일 먼저 드나요? 세상에 완벽한 아버지는 없습니다. 완벽한 우리들의 아버지이신 하나님 아버지는 어떤 분일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를 배울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3 하나님은 신실하시다.

*예레미야애가의 배경은 아주 참혹합니다. 기원전 586년, 바벨론이 남유다의 수도인 예루살렘을 침공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파괴되었고, 이스라엘의 역사는 여기서 끝이 납니다. 수많은 백성들이 학살당했고, 남유다의 왕 시드기야는 두 눈이 뽑힌 채로 바벨론포로로 잡혀가게 됩니다.

*그 참혹한 상황에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절규합니다. 도대체 하나님은 어디 계시기에,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까? 자신의 신전도 지키지 못하는 신이 정말 신이냐고? 사람들이 비웃습니다. 하나님은 어디에서 뭐하고 계신가요?

▶애3:23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아멘.

*예레미야는 그 참혹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발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나를 위해 일하시는구나! 당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셨지만,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향한 분명한 회복의 계획이 있으시고, 그 계획을 이루실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배워야 할 하나님의 첫번째 성품은 성실하심입니다. ▶하나님은 성실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출근하시는 것을 보신 분이 계신가요? 하나님께서 퇴근하시는 것을 보신 분이 계신가요? 하나님은 출근도 퇴근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쉬시는 법이 없습니다. 창세기에 딱 한번 쉬신 기록이 나옵니다. 안식일을 만들고 쉬셨다고 합니다. 그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쉼을 가르치려고 쉬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십니다. 우리를 위해서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쉬시면 우리들은 살 수가 없습니다. 지구가 돌지 않으면 우리는 살 수가 없습니다. 해가 뜬 쪽은 타서 죽을 것이고, 해가 뜨지 않은 쪽은 얼어서 죽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태초에 천지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인간들에게 선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생색을 내지 않으십니다. “이거 너 주려고 만들었어.” “멋지지?” “내 말 안 들으면 이거 안주고 다 뺏는다.” 이렇게 말씀하지 않으세요.

*사람들이 이 세상은 저절로 생긴 것이고, 하나님이 만든 것이 아니라고 해도, 하나님께서는 그런 어리석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없으면 어떤 재앙이 생기는가를 보여주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십니다. 그런데 생색을 내지 않으십니다. 사람들에게 그 공로를 인정받으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한국 아버지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열심히 일합니다. 너무 일 만 해서, 쉬는 법을 잘 몰라요. 열심히 일하고 생색냅니다. “내 덕분에 먹고 산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가족들이 자신의 수고를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실망합니다.

*남자들은 참 단순합니다. 잘한다고 칭찬하면 너무 좋아해요. 그러니 집에서 남편과 아버지를 칭찬하세요. 칭찬은 돈도 들지 않습니다. 남자들은 인정받으려고 일하는 거에요. 아버지의 수고를 인정하는 가족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반대로 아버지들은 생색내지 마세요. 인정에 목마르지 마세요. 열심히 일하고 내 수고를 헛되게 만듭니다. 가족들이 내 수고를 다 압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아십니다.

▶*신실함은 영어로 Faithful입니다. 믿을 수 있고, 믿음이 가득한 상태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그 신실하심을 본받는 믿음의 아버지와 가족들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3 하나님은 오래 참으신다.

*아버지들에게 필요한 두번째 성품은 오래참는 것입니다. 그냥 참는 것이 아니라, 오래 참는 겁니다. 한 두번 참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래 참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똑같은 잘못을 하는 자녀들을 얼마나 오래 참아줘야 할까요?

▶*오래 참는 것을 방임으로 오해하는 분도 있습니다. 잘못된 자녀들을 그냥 내버려두는 겁니다. 내가 해도 소용이 없으니, 포기하는 겁니다. 이건 오래 참음이 아닙니다. 그건 방임입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오래참음은 ▶“상대방에게 성장할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자녀가 똑같은 실수와 잘못을 수없이 저질러도, 분노와 책망이 아니라 사랑으로 가르치는 것이 오래 참음입니다. 오래 참으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도”입니다. 기도해야 내가 참고 사고를 치지 않습니다. 기도해야 하나님께서 내 자녀를 변화시키십니다. 내가 화내지 않고 기도하는 것을 자녀들이 다 압니다. 그리고 거룩한 부담을 갖게 됩니다.

▶*오래참으면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부모의 조급함으로 자녀들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부모가 조급해서 자녀들에게 부담을 주면, 자녀들은 기회가 되는대로 집을 떠날 겁니다. 부모를 떠나서 먼 곳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내 자식만 뒤떨어지는 것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 때, 조급함을 내려놓고, 오래 참으면서 기도하세요. 사람은 조급함으로 바꿀 수가 없습니다. 믿으며, 오래 참아주고, 기도하세요. 사람이 변함.

*내가 원하는 만큼 자녀들이 성장하지 못해도 오래참고 기다려주세요. “아직 배우는 중이구나.” “나도 저랬겠지?” “한 번 더 가르쳐야 겠다.” 오래 참는 것은 상대방이 성장할 시간을 주는 겁니다.

*노숙인 봉사를 하면서 자주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노숙을 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더 아파옵니다. 분명히 부모님이 고향에 계실텐데, 그냥 고향으로 돌아가면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노숙인에게 그런 질문을 하니, 그 남자 청년이 고개를 떨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이런 모습으로 어떻게 부모님께 돌아갈 수 있겠니? ▶아버지는 나를 용서하지 않으실거야.” 그는 아버지의 용서를 확신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다른데.”

*저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누가복음에 나오는 탕자의 아버지가 생각났습니다. 집나가서 고생하는 탕자가 집에 돌아오고 싶었을 때, 가장 마음에 걸렸던 사람은 어머니가 아니라 아버지였습니다. 탕자는 아버지의 용서를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눅15:20 그는 일어나서, 아버지에게로 갔다. 그가 아직도 먼 거리에 있는데, 그의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서, 달려가 그의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 아멘.

*탕자의 염려와는 다르게, 아버지는 오래참고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아버지의 시선은 항상 동네 입구를 향해 있었습니다. 집나간 내 둘째 아들이 언제나 돌아올까? 아버지는 아들 걱정 때문에 하루도 편하게 잘 수가 없었습니다. 탕자의 아버지는 멀리 있는 아들을 단번에 알아차리고, 달려가서 아들을 안아줍니다. 이런 아버지가 되십시오. 오래참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녀가 돌아옵니다.

*1997년 9월 21일 중국 산둥성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27살의 평범한 농부였던 궈강탕은 집 마당에서 놀던 2살 아들이 사라진 것을 알고 온 동네를 찾아봤지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을 잃어버린 걱정에 한 달만에 20키로그램 몸무게가 빠지고, 머리는 하얗게 새어버렸습니다. 주변에서는 그를 말렸지만, 그는 오토바이를 샀고, 아들을 찾겠다는 집념으로 온 중국을 찾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24년 동안 50만 킬로를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습니다. 교통사고가 나서 뼈가 부러졌습니다. 오토바이만 10대를 바꿨습니다. 가만히 집에 있으면 괴로워서 죽을 것 같아서 아들을 찾아 다녔습니다.
▶2021년 6월, 궈강탕은 경찰의 도움으로 자신의 아들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아들은 26살이었고, 학교선생님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들은 인신매매단에 납치되어 다른 마을에 아들이 없는 집에 팔려갔던 것이었습니다. 궈강탕은 양부모를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내 아들을 이렇게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좋은 친척으로 지내겠습니다.”

▶*에베레스트산은 가장 높은 산입니다. 매년 목숨을 걸고 이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자기 목숨을 걸고 산을 오를 수 있는 비결이 있습니다. 바로 베이스캠프때문입니다. 5364미터에 있는 South Base Camp에 도착한 산악인들은 정상을 오르기 가장 좋은 시간을 기다립니다. 그들이 담대하게 정상을 향할 수 있는 이유는 베이스캠프때문입니다. 날씨가 안 좋아지면, 다시 베이스캠프로 돌아오면 됩니다. 정상에 오른 후에도 베이스캠프까지 돌아오면 사는 겁니다. 집은 인생의 베이스캠프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캠프의 소장은 바로 아버지입니다. 그래야 우리 자녀들이 도전을 하며 살 수 있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오래참고 기다리십니다.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오십시오. 하나님 아버지를 닮은 사람이 되십시오. 조급하지 않고, 믿어주고 오래참고 기도하는 믿음의 아버지들과 가족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3/3 원칙을 가르치라.

*2019년 펜실베니아에서 한인가정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27세의 아들과 58세 아버지가 몸싸움을 했고, 아들은 화가 나서 아버지를 죽였습니다. 어릴 때는 아버지가 아들을 때릴 힘이 있었지만, 아들이 자라면 아버지보다 힘도 세지고, 반대로 아들에게 맞는 아버지들이 있습니다. 부끄러워서 어디에 이야기를 할 수도 없는 이야기입니다.

*맞고 자란 아이들은 제대로 자라는 것이 아니고, 때리는 법을 배우고, 부모에게서 배운 폭력을 이어갑니다.

*자녀들을 키우면서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고, 고집을 부리고, 좀 자라서는 사고도 치고 다닙니다. 이럴 때 부모님은 자식들을 엄하게 가르쳐야 합니다. 엄하게 자란 아이들과 버릇없는 아이들을 확실히 다릅니다. 그런데 가르쳐야 할 험함이 무엇일까요?

*아버지가 무서운 사람이다. 아버지가 시키면 그대로 해야 한다? 이런 엄함인가요? 애들이 부모님의 눈치를 보게 하면 안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우리 아버지 기분이 어떤가? 우리 어머니 기분이 어떤가? 눈치를 보게 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무엇으로 자녀들을 가르쳐야 할까요?

▶1)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라.

*하나님의 말씀을 부모님의 마음에 먼저 새겨야 합니다. 그래서 6월부터 이달의 말씀을 예배시간에 외우고 있습니다. 이거 자녀들과 같이 외우세요.

*기분대로 자녀들을 대하면 안 됩니다. 아버지가 기분이 좋으면 허락해주고, 기분이 나쁘면 안 되고. 이러면 안 됩니다. 아버지가 자기 경험대로 자녀들을 가르쳐서도 안 됩니다. 내 경험은 대부분 내 부모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내 부모님도 완벽한 분들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경험하는 세상과 내 자녀들이 경험하는 세상은 완전히 다른 세상입니다.

*변함이 없는 원칙을 가르쳐야 합니다. 그 원칙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자녀들과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세요. 자녀들과 하나님의 말씀을 토론하세요. 오늘 예배때 들은 말씀을 자녀들과 같이 나누세요. 가정예배를 드리세요. 언젠가 내 자녀가 내 품을 떠나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 합의된 원칙을 지키라.

*제 아들의 친구 중에서 고등학교때 플립폰을 쓰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부모님이 너무 엄한 분이어서, 공부에 방해가 된다고 전화만 되는 플립폰을 쓰게 했습니다. 부모님은 아들의 모든 사생활을 간섭하고 감시했습니다. 아들은 어쩔 수 없이 열심히 공부했고, 좋은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그 아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대학가서 핸드폰부터 바꿨습니다. 그리고 게임중독이 되어 살았습니다. 부모님과의 관계도 나빠졌습니다. 엄하게 자식을 가르치는 것이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잘못을 하면, 저는 아이들 게임하는 시간을 줄였습니다. 효과는 아주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게임을 하기 위해서 공부를 하더라구요. 그런데 자녀들과 이 원칙을 합의했습니다. 제 맘대로 원칙을 정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원칙을 아이들과 이야기했고, 아이들도 동의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원칙대로 게임시간을 줄여도, 별로 반항이 심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합의했던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첫째 아들과 합의했던 내용대로 둘째에게도 적용하려고 했습니다. 첫째가 와서 그렇게 하지 말랍니다. 둘째의 세대는 자신의 세대와 다르기때문에 좀 더 관대하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둘째는 좀 더 관대한 원칙을 만들었고, 합의했습니다. 저는 원칙을 가르치려고 했지, 제 기분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원칙은 합의해야 합니다. 부모가 정하고 강요하면 안 됩니다. 자녀들은 원칙을 배워야 합니다. 부모님은 자녀들과 원칙을 합의해야 합니다. 부모가 선포한 원칙을 자녀에게 강요하지 마세요.

*원칙을 배우지 못한 아이들은 눈치를 보면서 삽니다. 혹시 여기에 하나님 눈치를 보고 사시는 분이 계신가요? 하나님께서는 매일 매일 마음이 바뀌지 않습니다. 원칙대로 하시는 분이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눈치를 잘 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원칙을 지키시니까요.

*화가 난 상태로 아이들에게 말을 하지 마세요. 화가 난 상태로 아이들을 가르치면, 원칙이 남는게 아니라, 화만 남기때문에 그렇습니다. 혹시라도 아이들에게 화를 냈다면, 바로 사과하세요. 아이들이 배워야 할 것은 부모님의 성질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합의한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잠22: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아멘.
*우리가 가르쳐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합의한 원칙입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치면, 내가 늙어도 나를 떠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 경험과 기분대로 가르친 아이는 분명히 내 품을 떠나서 돌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부족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해야 하고, 하나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완전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바라보며 닮아가는 믿음의 아버지들과 가족들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고아같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완전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바라보며, 하나님을 닮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본받게 하시고, 우리의 수고를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고 하지 않게 해주옵소서.
하나님의 오래참으심을 본받게 해주옵소서. 매일 실수하는 나를 참아주시는 하나님을 본받아서, 우리도 다른 이들을 참아주고 용서하게 해주옵소서.
나의 경험과 기분대로 가족들을 대하지 말게 하시고, 오직 주님께서 주신 말씀과 원칙으로 가르치게 해주옵소서.
우리를 믿음의 베이스캠프 소장으로 삼아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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