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42]먼 나라 하나님-은혜금요-막12-221209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2-12-14 23:13
조회
1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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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12:1 예수께서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지어서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아멘.

*계속해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벌어지는 예수님과 종교지도자들의 논쟁입니다.
이 논쟁이 중요한 이유는, 지금도 이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역사가 계속 반복됩니다. 주님 주신 말씀을 오늘 우리 교회에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 누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3 하나님은 간섭을 안 하신다.

▶막12:1 예수께서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지어서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아멘.

▶*예수님의 비유입니다.
비유 속에는 진짜 세상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사실을 잘 알아차려야 합니다.
한 사람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포도원은 세상입니다.
농부는 우리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어느 누구에게도 팔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면 세상은 누구의 것인가요?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인정하지 못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가 나옵니다.

*“타국에 갔더니”
라는 말씀 때문에 그렇습니다.
타국이라면, 아주 먼 나라를 말합니다. 어느 나라인 지는 모르지만, 아주 먼 나라입니다.
요즘이야 먼 나라 여행도 비행기타고 쉽게 하는 세상이지만, 그 당시에는 먼 나라에 간 사람이 다시 못 돌아오는 일은 흔했습니다.

*하나님은 먼 나라에 계시는 것 같습니다.
머나먼 하늘 나라에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간섭하지 않으십니다. 소작농들이 자기가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주인이 너무 좋은 분이서 그렇습니다. 모든 시설을 다 만들어 놓고, 먼나라에서 구경만 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먼 나라에 계십니다.
간섭 안 하신다고 해서, 심판을 안 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보고 계십니다.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먼 나라에 계시다고 무시하면 큰 일압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고, 간섭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알아서 잘 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먼 나라에 계신 하나님을 실망시키지 않는 저와 성도님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3 우리는 주인이 아니다.

*보통 소작농들은 주인에게 착취를 당했습니다.
보통 소작농들은 50%를 지세로 주인에게 바쳤습니다. 심한 지주는 70%를 착취했습니다. 종자씨도 소작농이 준비해야 합니다.
배운 것 없고, 가진 것 없는 소작농들은 지주에게 착취를 당해도,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성경에 나오는 소작농들은 좀 악한 소작농들입니다.
소작농들은 지세를 내는 비율에 불만이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그냥 아무 것도 주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스스로가 주인행세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착각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주인은 종들을 보내서 지세를 받아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소작농들은 종들을 때리고 심지어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종들은 누구일까요?
선지자들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하나님의 심판과 경고를 알려주셨습니다.
수많은 선지자들은 왕과 제사장들에게 박해를 받았습니다.

*가장 최근의 종은 세례요한입니다.
바로 앞에 나온 이야기에서 세례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 온 것인가? 사람으로부터 온 것인가? 에 대한 질문을 예수님께서 하셨습니다.

*세례요한의 바른 소리를 참지 못한 헤롯왕이 세례요한을 죽였습니다.

*우리 삶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나의 모든 것을 다 바치는 것을 원하실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소출의 얼마’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인이시고, 나는 그 분의 청지기임을 인정하고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주인으로 인정하려면 무엇을 해야할까요?
우리 시간의 얼마를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말씀보고 기도하고 예배하는 시간으로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가진 것의 얼마를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전부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인인 것을 내 삶에서 인정하고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나의 주인으로 인정하며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3/3 선하신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

*악한 소작농들은 주인의 아들을 죽였습니다.
상속자를 죽였으니, 주인만 죽으면 이 모든 농장이 자신의 것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들은 분명 예수님을 말하는 것입니다.
악한 소작농들은 당시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던 종교지도자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성전을 자신의 수입원으로 삼았습니다. 하나님을 팔아서 먹고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막12:9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느냐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아멘.

*여기서 반전이 일어납니다.
먼 나라에 살고 있어서 전혀 돌아올 것 같지 않았던 포도원 주인이 군대를 이끌고 돌아왔습니다.
악한 소작농들을 벌하고, 제대로 된 사람들에게 다시 농장을 나눠주게 됩니다.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그리고 오래 참으십니다.
정말 잘 참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착각하며 삽니다.
내 삶이 내 것이라는 착각을 하며 사는 것입니다.
선하신 하나님을 무시하지 마십시오.

*선하신 하나님은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언젠가 분명히 심판하실 날이 옵니다.
우리가 주님의 뜻대로 살아간다면, 그 날은 잔칫날이 되고, 칭찬받는 날이 될 것입니다.
반대로 우리가 스스로 주인인 것으로 착각하고 살아간다면, 그 날은 초상날이 될 것이고, 벌받는 날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먼 나라에 계시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러나 역시 간섭은 하지 않으십니다.
왕되신 하나님의 이름을 매일 높여 드리세요. 내가 착각하지 않도록, 항상 주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는 성도님들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는 고마우신 하나님 아버지.
때로는 우리들은 하나님을 먼나라 계신 것으로 착각하며 삽니다. 내 삶의 주인이 나 자신이라고 교만해 합니다.
주님, 우리들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오늘 말씀 속에 나오는 어리석은 종교지도자의 모습이 우리들의 모습임을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선하신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며 살게 해주옵소소서.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의 주인은 주님이신 줄을 믿사오니, 주님의 뜻대로 내게 맡겨주신 것들을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우리에게 주신 시간과 재물을 통하여, 주님께 영광돌리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삶의 참된 주인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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