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의 하나님-은혜주일-090301-출23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9-03-05 10:20
조회
4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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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23:17 (구약118쪽)



23:17 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아멘.    





●얼마 전 동부에 어떤 분의 불평
학교의 행사가 대부분 주일에 있다는 불평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본인이 다니는 학교가 유대인들 학교랍니다. 유대인선생님들이 토요일은 안식일이어서 못 나오지만, 일요일은 못 나올 것이 없다고, 행사를 모두 일요일로 옮겨서 교회다니는 분들에게 많은 피해가 온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렇죠.

- 메리크리스마스라고 못합니다. 해피 할러데이라고 해야지 된답니다.



●유대인들을 보면,

절기에 대해서 대단한 집착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왜 그렇게 절기를 지키려고 애 쓰는 것일까요?



●절기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는 시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유대인들에게는 목숨과 같은 절기가 있었습니다. 여러분에게는 그런 절기가 있습니까?



●어른이 되는 증거가 있답니다.

1. 유행가 가사가 내 얘기 같다.

2. 눈이 내리면 차막힐 걱정을 한다.

3. 명절이 즐겁지 않다.



●애들이 나이 들 수록, 명절을 즐거워 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야, 먹을 것 생기고, 돈생기니까. 좋아하지만, 어른들이야. 그게 다 돈 아닙니까? 그래서 싫어하죠.



●유대인들의 12절기

12개의 절기를 만들어서 지킵니다. 대단히 많습니다.



●보통 기독교에서는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로 해서 3대절기를 지내고 있습니다.



●유대교에서는 어떨까요?



1/3. 유월절을 지키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무교절이라고도 합니다. 이스트없는 떡을 먹은 것에 기인합니다.



●가장 큰 의미는?

애굽에 내린 10가지 재앙이 있었습니다. 그 재앙을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이 있었는데, 그 방법은 어린 양을 한 마리 잡아서 그 양의 피를 문에 바르면, 하나님의 영이 그곳은 건너뛰었습니다. 그게 영어로 passover입니다.



●성경공부할 때.

준비 안 해온 친구는 pass라고 하더군요. 넘어갈 수 있는 것도 은혜입니다.



●중학교2학년때 담임선생님.

저에게는 아주 큰 은혜를 베푸신 분이십니다. 성당을 다니는 분이었는데, 저를 항상 믿어주셨어요. 아니, 저를 믿는다기 보다는 제가 교회다닌다고 저를 믿어주셨어요. 그분을 통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을 데리고,

나병환자들이 모여있는 성 나자로의 마을에 방문하시기도 하고, 공부는 얼마나 억척스럽게 시키셨다구요. 학생들이 전과목 다 공부해서, 교무실 내려갑니다.



●공부테스트

한사람씩 테스트해서 통과된 사람만 집에 보내시고, 자기는 제일 마지막에 가시더라구요. 너희들 다 공부할 때까지 난 집에 안 간다. 정말 대단하셨어요. 여자선생님이었는데, 더 대단한 것은, 그 선생님이 치마입고 날라차기를 하신다는 겁니다. 대단하신 분이세요. 그거 한 대 맞으면, 공부할 생각이 마구 솟아 오릅니다. 법보다는 구둣발이 무서워서 공부했지요. 그러다가 성적떨어지면, 또 맞는 거에요.



●편애를 받았습니다.

떨어진 점수대로 맞는데요. 오른 애들은 안 맞구요. 저 같이 떨어진 애들은 심하게는 30대까지 맞는 것을 봤습니다. 저는 10몇대를 맞아야 했었습니다. 먼저 제 여자짝이 저랑 놀다가 점수가 많이 떨어져서, 두들겨 맞았습니다.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공포에 떨며, 저거 어떻게 맞나? 이러는데, 선생님께서 저를 보시더니, 방긋 웃으시면서.

‘난 동원이 믿는다. 넌 교회다니니까. 잘 할 수 있지? 패스’

- 제가



●애들이...

놀라운 복음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공부를 잘하든지, 교회를 다니든지... 동원아 같이 교회가자. 제가 받은 은혜는 이 건너뜀의 은혜였습니다.



●이 은혜가 여러분들 중에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예수님의 유월절

예수님께서는 꼭 이 유월절에 맞춰서 돌아가시려고 합니다. 정확히 그 때에 죽으시러 예루살렘에 들어가십니다.



막14:12 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아멘. 



●대신 죽는 어린양이 예수님이시다.

내가 사는 이유가 주님의 죽으심때문입니다. 그것을 알고 믿는 자에게 구원이 있었습니다. 십자가를 바라보고, 내 고난을 대신 당하신 주님을 바라보는 자에게 은혜가 있습니다. 그 유월절 어린양의 복이 여러분들과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2/3. 칠칠절, 오순절, 맥추절, 수장절을 지킵시다. 

칠칠과 오순은 같은 말입니다. 성경의 순이라는 말은 10이라는 말입니다. 칠칠 49죠. 하루 더하면, 오순은 50이죠. 같은 기간입니다.



출34:22 칠칠절 곧 맥추의 초실절을 지키고 세말에는 수장절을 지키라 

"Celebrate the Feast of Weeks with the firstfruits of the wheat harvest, and the Feast of Ingathering at the turn of the year.



●농경문화로 들어가면서.

가나안 땅에 들어오면서 지키기 시작한 절기입니다. 절기라는 것은 주로 농사짓는 사람들의 절기입니다. 원래 이스라엘백성의 직업은 유목민이었습니다. 유목하는 사람들보다는 농사짓는 사람들에게 더 절기가 많습니다.



●맥추

보리를 처음 거두어 드리는 날을 기념한 날입니다. 수장절이라고도 합니다. 거두어 드려서 저장한다는 말이 수장절이라는 의미이기때문입니다.



●추수감사도

여기에서 왔습니다. 그래서 사람들마다 민족들 마다. 이 추수감사의 전통은 다릅니다. 한국은 추석입니다. 그래도 농사짓는 사람들은 비슷합니다. 양치고 소치는 민족은 또 다릅니다.



●어릴 적 생각한 고민.

우리는 농사를 안 짓는데, 왜 사과 사오고 배사오나? 우린 그렇게 살지도 않는데... 맞습니다.



●직장생활하시는 분들은 이 추수감사가 다릅니다.

자신에 맞는 추수감사를 하십시오. 저는 매달 마지막 주에 사례비를 받습니다. 그리고 나면 그 다음 첫주가 저에게는 추수감사절이 됩니다.



●감사할 제목을 찾으세요.

어려울 수록 감사제목을 찾으세요. 그러면, 삶이 긍정적으로 바뀝니다. 불평이 나를 지배하게 하지마십시오. 항상 감사의 제목을 찾으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3. 초막절, 장막절을 지켜야 합니다.

이 절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나라없이 떠돌아 다닌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정말 놀라운 사실은 이 절기를 언제부터 지켰을까요?



레23:43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주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아멘.



●텐트생활 하면서 이 절기를 지켰습니다.

이건 기념하는건데, 어떻게 텐트생활 하던 때에 지킵니까? 지독한 사람들이죠?



●유대인들은 지금도 이 절기를 지킵니다.

너무 잘 지킵니다. 멀쩡한 자기 집을 놔두고, 그 앞에서 일주일동안 텐트를 치고 삽니다. 비싼 텐트를 광야나, 자기 집 정원에 만듭니다. 이 텐트는 무조건 가운데 구멍이 나서 밤새도록 하늘의 별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가끔은 집보다도 편한 텐트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꼭 별을 봐야 합니다. 거기로 별을 보는 것일까요?



●자다가도 구름기둥 불기둥

보라고 그렇게 구멍을 낸 것입니다. 자다가도 불기둥 움직이면, 짐 싸서 가는 것을 연습합니다. 7일동안 지냅니다.



●아이들이 묻습니다.

왜 집 놔두고 이렇게 집 앞에서 캠핑을 하냐고? 그럼 이야기 합니다.

‘너희 조상들이 나라가 없어서, 이렇게 텐트치고 40년을 살았다. 나라 없으면 이렇게 된다.’



●어떤 공부보다도 강력합니다.

공부 안하면, 나라 잃는구나. 나라 잃으면, 이렇게 살게 되는구나. 나라를 꼭 찾아야지.... 이렇게 2000년을 텐트생활하다가 힘을 모아서, 1948년 5월 14일에 다시 나라를 되찾습니다. 2000년 만에 다시 모인 유대인들은 정말 감격스럽게도 자기들의 말을 잊지 않았고, 자기들의 말로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 놀라운 힘이 무엇일까요?

그 힘은 절기의 힘입니다. 자기들이 이 세절기를 지키는 줄 알았습니다.



●남자라면, 이 절기를 지키라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셨습니다.



출23:17 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아멘.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절기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절기는, 이 절기 안 지키면 벌받아, 죽어, 이런 의미로 주신 것이 아닙니다. 너희들이 절기를 지키는 것이 아니야. 이 절기가 너희들을 지켜줄 거야. 이거 안 지키면, 내가 죽이는 것이 아니라, 너희들이 알아서 죽게 돼.



●지금 우리는 사순절이라는 절기 중

여러분은 얼마나 하나님의 절기에 관심이 있으십니까? 얼마나 많은 참여를 하십니까? 절기가 나를 지켜줍니다. 주일이 나를 지킵니다. 유대인들의 삶이 그것을 증명해 주지 않습니까? 지독하게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지 않습니까? 예수님없이도 그렇게 사는데, 예수님 없이 우리는 왜 이렇게 밖에 못 살까요? 우리의 자녀들에게 무엇을 전해줄까요?



●믿음의 절기를 만드세요.

어떤 집은. 어떤 엄마는 자식의 생일날 자식에게 미역국 끓여주지 않습니다. 생일맞은 자식들이 오히려, 어머니에게 미역국끌여드리고 식사를 대접합니다. 왜 그럴까요?

이분의 이야기가 이렇습니다.

‘내가 저 낳았지, 지가 나 낳았나?’ 지가 생일날 한게 뭐있어? 내가 고생했지, 그러니 내가 먹는 게 맞지.

맞아요? 틀려요? 아이들이 생일이 되면, 부모님 고마운 줄을 알더라구요. 뭐 해달라고 행패부리지 않고, 부모님을 더 아끼더라구요.



●절기를 만드십시오.

가정예배드리십시오. 그 절기가 여러분을 살게 하고, 여러분의 가정을 지킬 것입니다.



●사순절이라는 기간입니다.

40일동안의 기간입니다. 공교롭게도 이번 부활절은 유대인의 유월절과 똑같이 맞았습니다. 맞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원래는 항상 맞았는데, 지금은 종종 맞습니다.



●사순절은

지난 수요일 25일 재의 수요일 Ash Wednesday로부터 시작하는 중요한 절기입니다.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는 절기입니다.



●항상 생각하지 못해서...

이 때는 우리가 집중해서 주님의 고난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릴레이금식을 시작했습니다. 40일 모두 해야하는데, 우리의 육신이 약해서 릴레이로 합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신앙은 집중입니다.

내가 절기를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절기가 나를 지킵니다. 내가 고통을 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배고픔의 고통이 나를 살려줄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밥값을 아껴서 하신 금식감사헌금은,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 더 힘들고 배고픈 우리들의 이웃들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사순절의 기적.

여러분이 간구하는 기도와 괴로움과 슬픔이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시는 사순절을 통하여 pass over 되시는 은혜가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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