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새 부대인가?-은혜새벽-090110-막2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9-01-10 23:25
조회
4902
2:13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 나가시매 큰 무리가 나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가르치시니라 
2:14 또 지나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2:15 그의 집에 앉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으니 이는 그러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예수를 따름이러라 
2:16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 및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2:17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2:18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이 금식하고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께 와서 말하되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2:19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금식할 수 있느냐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는 금식할 수 없느니라 
2:20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2:21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기운 새 것이 낡은 그것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되느니라 
2:22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

1. 바른 목적을 가지고 신앙생활 해야 합니다.

2:13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 나가시매 큰 무리가 나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가르치시니라 

●바닷가로 가시는 이유?
예수님께서는 바닷가에서 잘 가르치셨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는 이유입니다. 많으면 많은대로 할 수 있지 않나요? 아닙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예수님의 옷자락에만 손을 대도, 병이 낫는다는 소문까지 퍼졌습니다. 사람들이 모이면, 그건 말씀을 전하는 곳이 아니고, 피난민 수용소에서 배급타는 것 같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바닷가로 가셨고, 거기서 배를 띄워서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때로는 다른 배들을 통해서 건너 오기도 했습니다.

2:14 또 지나가시다가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레위를 부르심.
레위란 마태를 말합니다. 이 사람은 세리였습니다. 세리는 당시에 나라에서 보호받는 도둑이었습니다. 백성들에게 많은 돈을 뜯어서 자기가 먹고, 나머지는 로마정부에 세금으로 바쳤습니다. 사람들은 세리를 무서워했지만, 세리와 어울리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더러운 도둑, 매국노였기때문입니다.

●제자들을 부르는 방법
예수님을 따라다니던 사람들은 구름같이 많았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어떻게 뽑으셨을까요? 예수님께서는 따라오는 사람 중에서 제자를 뽑지 않으셨습니다. 스카웃을 하셨습니다. 그것도 관심없다고 자기 일 하던 사람들을 현장에서 뽑아오셨습니다.

●베드로도 레위도
고기잡다가 뽑혀서 오고, 레위도 세관에서 일하다가 뽑혀서 옵니다. 왜 그럴까요?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닌데, 꼭 이런 식으로 관심없는 사람을 스카웃해서 하시는 이유는 뭡니까?

1)그렇게 한명이라도 더 구원할 마음이 있어서...

2)따라다니는 사람들에게 문제가 있어서.
목적이 잘못된 사람은 정말 고치기 힘듭니다. 따라다니는 사람들은 기적을 보기 원했고, 병을 고치기 원했던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은 말씀보다도 그런 것에 관심이 더 많았던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을 고치는 것보다는
자기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데려다가 쓰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셨기때문에 제자들은 스스로 스카웃을 하신 것입니다.

●신앙생활에 목적.
바르게 세우십시오. 말씀이어야 합니다. 육신의 구원만 생각하면 모여든 무리들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제자가 되십시오. 제자는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입니다. 주님께서 부르실 때, 바른 응답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교회는 죄인들이 모이는 것입니다.

●이 말을 하면 당연하지.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입니다. 그래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죄인이 오면?
연쇠살인범, 강도, 사기꾼 이런 사람들이 교회에 오면 어떨까요? 이래도 교회가 죄인들이 모이는 곳이라고 할까요? 그럼 얘기가 달라집니다. 죄인도 죄인 나름이지...

●저의 고민도 여기에 있습니다.
교회는 죄인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그런데, 진짜 제대로 된 죄인들이 모이면, 그 교회 감당 못합니다. 맨날 싸우고 다투고 목사 죽어납니다. 그래도 죄인들이 모이는 곳인가요?

2:16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 및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당시 죄인들은?
지금 우리가 말하는 그런 죄인과는 조금 다릅니다. 종교적인 죄인들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엄청난 율법을 정하고, 그 율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죄인으로 취급했습니다. 심지어 장애인과 병자들도 죄인으로 취급했습니다. 이건 죄인이 아니라. 차별입니다. 그 차별에 가장 앞장섰던 사람들이 성직자들이었습니다.

●죄인, 세리와는 밥도 같이 안먹어
상종을 하지 않는다. 돈이 없는 사람들도 아니고, 남에게 불편을 끼치는 사람들도 아니지만, 그들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차별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입니다.
차별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교회에 죄인들이 있어도 됩니까? 아니요. 있어야 합니다. 미국은 전과가 있으면 오지도 못합니다. 그 중에서도 누구는 이러니, 누구는 저러니. 말이 많습니다.

●죄인이 의인되는 곳이 교회입니다.
멀쩡한 사람들이 많다고, 내가 멀쩡한 사람이라고 자랑하지 마시고, 나를 죄인으로 여기시고, 다른 죄인들을 용서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바른 투자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22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

●새포도주는 새부대에 넣어야.
그렇지 않으면, 포도주가 발효하면서 팽창하게 되는데, 그 팽창도가 달라서 헌부대가 견디지를 못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당시에는 염소가죽으로 된 부대를 사용했습니다.

●새것과 헌것은 조화를 이루며 살아야 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새것만 많은 것은 옳지 않습니다. 헌것도 있어야 합니다. 노인분들과 어른들도 있어야 하고, 반대로 젊은 사람도 있어야 합니다. 저희 교회는 비교적 연령의 조화는 이루고 있는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새포도주는 새부대에 이 말은?
새것만 많아야 한다는 말일까요? 그렇게 보시면, 이 말씀을 제대로 보신 것이 아닙니다. 상식적으로 포도주는 어떤 것이 좋습니까? 헌 것이 좋지요? 오래 될 수록 비쌉니다. 새 포도주는 쌉니다. 그건 어디에 팔지도 못합니다.

●새포도주는 오래 발효해야 합니다.
그런데 헌부대를 써보십시오. 이게 오래갈까요? 괜히 새부대 사오기 아까워서, 헌것에 넣었다가는 새로 만든 포도주도 쏟아져서 버리게 되고, 헌부대도 다른 것에 쓸 수 있는데, 못 쓰고 버리게 된다는 말입니다. 헌것에는 오래된 포도주 담았다가 바로 바로 먹으면 됩니다. 물병으로 쓰면 됩니다. 새 부대 값을 아끼다가 아까운 포도주도 다 버리게 된다는 말입니다.

●바른 용도를 찾아야 합니다.
아까워도 투자할 것은 투자해야 합니다. 올해들어서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교육부 아이들을 위해서 투자하려고 합니다. 돈 많아서 투자하는 것 아닙니다. 어떤 분이 뜻을 가져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아깝다고 헌것을 아이들에게 주면, 아이들이 그것을 오래 쓰지 못합니다. 그게 바른 투자입니다.

●지혜를 가지십시오.
새것은 새부대에 넣으십시오. 그것을 아끼면, 그건 아끼는 것이 아닙니다. 교육비아끼는 민족이 제일 가난하게 사는 민족이랍니다. 그렇게 되지 마십시오.

●어리석지 않고, 지혜로운 투자를 하시며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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