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의 모델-은혜새벽-090207-막11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9-02-11 16:31
조회
4758
11: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 산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11:2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11:3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렇게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 하시니  
11:4 제자들이 가서 본즉 나귀 새끼가 문 앞 거리에 매여 있는지라 그것을 푸니  
11:5 거기 서 있는 사람 중 어떤 이들이 이르되 나귀 새끼를 풀어 무엇 하려느냐 하매  
11:6 제자들이 예수께서 이르신 대로 말한대 이에 허락하는지라  
11:7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어 놓으매 예수께서 타시니  
11:8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또 다른 이들은 들에서 벤 나뭇가지를 길에 펴며  
11: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 지르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11:10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1. 나귀와 같은 순종을 하라.

11: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 산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기 전.
입성하시기 전의 일입니다. 감람산 벳바게와 베다니는 각각 예루살렘 성으로부터 1마일, 2마일 떨어져 있는 아주 가까운 거리의 도시들입니다.

11:2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나귀 새끼
뭐에 쓰시려고 그러실까요? 이것은 구약성경 스가랴에 나온 예언을 성취하기 위해서 한 일읿니다.

슥9:9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아멘.

●왜 나귀일까요?
나귀는 부자가 타는 동물이 아닙니다. 힘있는 사람은 말을 탑니다. 왕은 당연히 말이나 마차를 탑니다. 나귀는 대단한 동물이 아닙니다.

●이것은 당시 왕의 개선행사를 말합니다.
왕은 그냥 들어가지 않습니다. 멋진 말을 타고 들어갑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달랐습니다. 예수님은 섬기는 왕, 낮아지는 왕으로 들어가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나귀를 타신 것입니다.

●그 나귀는 어떤 나귀?
한번도 사람을 태워보지 못한 나귀입니다. 순결한 나귀라고 해야 할까요? 아닙니다. 왜 한번도 사람을 안 태웠겠습니까? 나귀 새끼니까 안 태웠지. 아니 못 태운 것이 맞습니다. 아직 사람을 태울 준비가 되지 않은 것입니다.

●겸손함.
나귀도 창피한데. 나귀 새끼는 뭡니까? 예수님께서 보여주시는 모습은 겸손입니다. 겸손의 왕으로 오신 분이십니다. 우리도 따라가야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될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은 엄청난 언덕
그 언덕을 33살 되신 예수님을 어떻게 태우고 올라갈까요? 넌센스같습니다. 그런데 그게 됩니다. 완벽하게 해냈습니다.

●종종 이런 생각.
난 안돼 나는 못해. 나는 이런 일을 할 수 있을 만한 사람이 아니야... 그런 생각들을 가집니다.

●할만하니까 시키시는 것입니다.
분명히 할만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시키십니다. 하나님의 선택과 판단은 흩어짐이 없습니다.   

●부르심에 바르게 순종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제자와 같은 순종을 하라.

11:3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렇게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 하시니  

●아주 기가막힌 요구입니다.
두명을 뽑았다는 말은, 숫적인 열세를 극복하라고 그런 것 같습니다. 항상 주님께서는 어려운 일을 할 때, 혼자 보내시는 일이 없습니다. 둘을 보내세요.

●주가 쓰시겠다?
이거 잘 못 들으면, 가서 주인이름 파는 것 같습니다. 주께서 쓰시겠다 하라. 그런데, 여기서 쓰인 ‘주’라는 말은 나귀 주인으로 오해가 될 수도 있지만, 주님께서는 자신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주님이죠? 주인님. 퀴리오스.

11:5 거기 서 있는 사람 중 어떤 이들이 이르되 나귀 새끼를 풀어 무엇 하려느냐 하매  

표준새번역
11:5 거기에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 몇 사람이 그들에게 물었다. "새끼 나귀를 풀다니, 무슨 짓이오?"

●느낌이 오십니까?
수에서 밀리지 말라고 두명 보냈더니, 여럿이 있는데, 그중에서 몇 사람이 와서 시비를 걸었습니다.

●난리 났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스피드일까요? 아주 당황스러운 상황입니다. 하나님 뜻대로 살았다가 낭패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도망칠까요?

●말씀대로.
11:6 제자들이 예수께서 이르신 대로 말한대 이에 허락하는지라. 아멘.

●말씀대로 살아야.
섞어서 살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말씀대로 사십시오. 그게 사는 길입니다. 말씀대로 하니. 허락하셨다는 겁니다. 말도 안되죠?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하나님의 역사하심입니다.

●제자들과 같이 순종하실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주님의 뜻이 이뤄지지, 내 욕심이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11:7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어 놓으매 예수께서 타시니  

●겉옷.
당시 큰 재산입니다. 평생 한벌로 살다 죽는 사람도 있습니다. 겉옷은 전당포에 저당을 잡힐 수도 있습니다. 재산입니다. 그걸 헌신하고 벗어서 놓습니다. 자기 전재산 내놓은 사람과 같습니다.

●릴레이 기적
11:8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또 다른 이들은 들에서 벤 나뭇가지를 길에 펴며  

●모두 헌신하기 시작했습니다.
다 자기 겉옷을 벗고, 그것도 없는 사람은 나뭇가지를 다 베어 와서, 남아나는 것이 없었다는 얘기죠?

●잘 했죠?
주님을 위해서 이렇게 귀한 것을 바쳤습니다. 꼭 옥합을 깬 여인의 헌신과 비슷한 대단한 일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들을 칭찬하지 않으십니다. 한마디도 없이 지나가십니다. 이유가 뭘까요?

●몇일 뒤에,
이 사람들이 예수님 잡아 죽이자고, 앞장섭니다. 왜 이렇게 바뀌었을까요? 몇일사이에... 그 열쇠가 여기에 있습니다.

 11:10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다윗의 나라...
이게 열쇠입니다. 이스라엘이 가장 강했던 때입니다. 팔레스타인, 블레셋을 눌러 이기던 때입니다. 가서 로마를 부수고, 무능한 헤롯왕을 내리고, 우리를 강하게 만들 그런 왕이 되십시오. 당신을 될 수 있습니다. 한판 제대로 붙으십시오.

●그런데, 가서
빌라도 앞에 피투성이가 되어서 서있는 모습에, 백성들은 실망합니다. 이거 아닌데....

●바른 헌신 하십시오.
헌신하고도, 칭찬 못받는 법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내 욕심으로 하십시오. 그러면 열심히 일하고도 아무 칭찬 못받습니다. 내 욕심으로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를 위해서 하십시오. 그게 바른 제자의 길입니다.


전체 2,56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69
★예수님은 얼마인가요?-은혜주일-090222-막14
김동원목사 | 2009.02.23 | 추천 0 | 조회 4330
김동원목사 2009.02.23 0 4330
368
유다의 배신-은혜새벽-090221-막14
김동원목사 | 2009.02.22 | 추천 0 | 조회 4366
김동원목사 2009.02.22 0 4366
367
회당장의 딸을 고치심-은혜금요-090220-막5
김동원목사 | 2009.02.22 | 추천 0 | 조회 6816
김동원목사 2009.02.22 0 6816
366
★과거의 사람-은혜주일-090215-막12
김동원목사 | 2009.02.19 | 추천 0 | 조회 5037
김동원목사 2009.02.19 0 5037
365
과부의 두렙돈-은혜새벽-090214-막12
김동원목사 | 2009.02.19 | 추천 0 | 조회 5215
김동원목사 2009.02.19 0 5215
364
가족을 넘어서-은혜금요-090213-막3
김동원목사 | 2009.02.19 | 추천 0 | 조회 4193
김동원목사 2009.02.19 0 4193
363
★섬김과 경쟁-은혜주일-090208-막10
김동원목사 | 2009.02.11 | 추천 0 | 조회 4440
김동원목사 2009.02.11 0 4440
362
순종의 모델-은혜새벽-090207-막11
김동원목사 | 2009.02.11 | 추천 0 | 조회 4758
김동원목사 2009.02.11 0 4758
361
★하나님의 일vs사람의 일-은혜주일-090201-막8
김동원목사 | 2009.02.06 | 추천 0 | 조회 4778
김동원목사 2009.02.06 0 4778
360
어린아이같이-은혜새벽-090131-막9
김동원목사 | 2009.02.06 | 추천 0 | 조회 4410
김동원목사 2009.02.06 0 4410
359
제자들을 부르심-은혜금요-090130-막3
김동원목사 | 2009.02.06 | 추천 0 | 조회 4834
김동원목사 2009.02.06 0 4834
358
★말씀과 전통-은혜주일-090125-막7
김동원목사 | 2009.01.28 | 추천 0 | 조회 4478
김동원목사 2009.01.28 0 4478
357
진짜 더러운 것-은혜새벽-090124-막7
김동원목사 | 2009.01.28 | 추천 0 | 조회 5407
김동원목사 2009.01.28 0 5407
356
안식일논쟁2-은혜금요-090123-막3
김동원목사 | 2009.01.28 | 추천 0 | 조회 4254
김동원목사 2009.01.28 0 4254
355
★누구의 종이 될 것인가?-은혜주일-090118-막5
김동원목사 | 2009.01.20 | 추천 0 | 조회 4375
김동원목사 2009.01.20 0 4375
354
네 가지 밭의 비유-은혜새벽-090117-막4
김동원목사 | 2009.01.20 | 추천 0 | 조회 4753
김동원목사 2009.01.20 0 4753
353
막7-안식일논쟁-은혜금요-090116-막2
김동원목사 | 2009.01.17 | 추천 0 | 조회 5096
김동원목사 2009.01.17 0 5096
352
★영원한 사랑-은혜주일-090111-고전13
김동원목사 | 2009.01.15 | 추천 0 | 조회 4850
김동원목사 2009.01.15 0 4850
351
왜 새 부대인가?-은혜새벽-090110-막2
김동원목사 | 2009.01.10 | 추천 0 | 조회 4900
김동원목사 2009.01.10 0 4900
350
★기찬인생-은혜주일-090104-약5 렘33
김동원목사 | 2009.01.07 | 추천 0 | 조회 5712
김동원목사 2009.01.07 0 5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