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넘어서-은혜금요-090213-막3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9-02-19 05:14
조회
4194
3:23 예수께서 그들을 불러다가 비유로 말씀하시되 사탄이 어찌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3:24 또 만일 나라가 스스로 분쟁하면 그 나라가 설 수 없고 
3:25 만일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 없고 
3:26 만일 사탄이 자기를 거슬러 일어나 분쟁하면 설 수 없고 망하느니라 
3:27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는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세간을 강탈하지 못하리니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3: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되 
3:29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3:30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 함이러라
3:31 그 때에 예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와서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를 부르니 
3:32 무리가 예수를 둘러 앉았다가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찾나이다 
3:33 대답하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3:34 둘러 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3: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막3:23 예수께서 그들을 불러다가 비유로 말씀하시되 사탄이 어찌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아멘.

●비유로 말씀하심.
공격을 당한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직접적으로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예수님은 직접적인 언쟁을 하시기보다는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비유는 더 깊은 이해와 오해를 풀어줍니다.
비유로 말하면, 더 잘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바로 이야기하는 것보다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직접 이야기하면 더 감정이 상합니다. 돌려서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 비유라는 말씀입니다.

막3:24 또 만일 나라가 스스로 분쟁하면 그 나라가 설 수 없고 
3:25 만일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 없고 
3:26 만일 사탄이 자기를 거슬러 일어나 분쟁하면 설 수 없고 망하느니라. 아멘.

●바알세불을 통해서 귀신을 쫒는다.
이것이 말이 안 되는 사실이라는 것을 이렇게 증명하십니다.

●귀신나라에도 질서라는 것이 있다는 겁니다.
스스로 잡아먹어서는 귀신나라도 바로 설 수가 없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막3:27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는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세간을 강탈하지 못하리니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아멘.

●강한 자는?
사탄입니다. 사탄의 힘을 빌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사탄을 묶어 놓고 귀신을 쫓아 낸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막3: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되. 아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용서의 범위입니다.
모든 것이 용서된다는 말입니다. 이 원리는 하나님께서 나를 용서하신다는 말도 되지만, 우리도 똑같이 용서해야 된다는 말도 됩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내가 무슨 죄를 지어도 용서된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내가 누구를 마음 껏 모독해도 다 용서된다고 생각하시면 큰 일 납니다.

●내가 용서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나를 개처럼 모욕하는 사람이 있어도 그 사람을 용서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의하면, 똑같은 말입니다.

●그렇게 못하면?
용서받으실 생각하지 마십시오.

막3:29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아멘.

●성령을 모독하는 죄?     
이게 무슨 죄일까요?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을 성령아닌 다른 것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없을까요? 아니요. 많은데요.

●어머니의 전화
이번 주에 어머니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버지의 건강에 대한 전화였습니다. 여러분이 많이 기도해주셔서 저희 아버지 건강이 아주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영감 날라다닌다. 또 산에 가셨다.’ 할렐루야. 참 감사한 일입니다.

●병원에서도 나쁘지 않게...
이 상황에서 무엇을 생각할 수 있을까요? 그냥 일시적으로 몇달 아팠던 거야. 그리고 그냥 나은 거야. 그렇게 볼 수도 있죠. 사람 몸이라는 것이 그러니까.

●성령의 하신 일
성령님께서 하신 일을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성령을 모독하는 죄입니다. 

●바로의 10재앙
바로가 가장 대표적으로 그런 일을 한 사람입니다.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10가지재앙이 있었습니다.
피개이파메흑악독우장

●지금 이사람들의 잘 못은?
성령님께서 하신 일인데, 똑같이 흉내를 냅니다. 그리고, 성령님의 역사를 사기꾼의 역사하심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런 일을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우연으로 몰고 가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성령을 모독하는 일입니다.

막3:30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 함이러라. 아멘.

●정확한 이유를 설명합니다.
성령님을 의지해서 귀신을 쫓은 것인데, 예수님에게 더러운 귀신이 들려서 그 귀신의 힘으로 쫓아내었다는 억울한 누명에 대한 답변입니다.

막3:31 그 때에 예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와서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를 부르니. 3:32 무리가 예수를 둘러 앉았다가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찾나이다. 아멘.

●21절에는 친척들이 예수님을 잡으러 왔습니다.
성경에 나온대로, 예수님을 미쳤다고 잡으러 왔습니다. 이제 가족들이 왔습니다. 마리아와 동생들이 와서 밖에서 사람을 보냈습니다. 예수님께서 집 안에 계신 상황입니다. 너무 사람들이 많아서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람 하나를 보냅니다.

막3:33 대답하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3:34 둘러 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참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입니다.
어머니와 동생들이 찾아왔는데, 예수님이 가장 큰 아들이죠? 마리아가 처녀 때 낳은 아들입니다. 그러니, 위로는 없는 것이 당연하죠? 동생들이 밑으로 있을 것입니다. 그 동생들과 같이 어머니가 오셨습니다. 아들 나이가 30대입니다. 어머니는 최소한 50대는 넘으셨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내 어머니와 동생들을 보라.
실제로 세워 놓고 보게 하는 것입니다. 뭐라고 말씀하실 지 긴장되는 순간입니다.

막3: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아멘.

●아주 충격적인 이야기.
형제 자매와 어머니는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들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친척은 잡으러 오고
가족은 만나러 오고... 뭔가 정상적이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가족들이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집나간 장남을 찾아서 나섰습니다. 어디서 무엇을 한다는 소문을 듣고, 친척들은 미쳤다고 잡으러 오고, 가족들도 만나러 왔습니다.

●예수님의 가족관계?
잘 알 수가 없습니다. 아주 약간만 성경에 기록이 나와있습니다. 바로 오늘 이 말씀이 몇 안되는 구절입니다. 특히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신 후에는 이 구절이 거의 유일한 단서입니다. 친척들과는 확실하게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족들과도 특별한 관계를 맺지 않았습니다.

●오늘 말씀이.
예수님께서 가족들을 모독하신 것처럼 보입니다. 사람들에게 세워 놓고, ‘제 어머니입니다. 제 동생들입니다.’ 소개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 앞에 세워 놓고, 하나님의 뜻대로 해야 가족이다!!! 이런 충격적인 말씀을 하셨습니다. 여러분이라면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여러분이 가족이라면? 앉아 있는 사람들이라면? 당황스러울 것입니다.

●예수님도 가족관계가 좋지 않았다???
이런 추측까지 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하면서 가족도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가족이 구원에 걸림이 되면, 포기해라. 집 나와라. 이렇게 사는 것이 바른 신앙인 것처럼 오해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의 구절이 열쇠가 됩니다.

요19:25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19:26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19: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아멘.

●요한복음 마지막에 있었던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는 중에 어머니 마리아가 그 곁에 있었습니다. 예수님도 자기의 어머니를 알아봅니다. 

●사랑하시는 제자
요한복음에만 나오는 단어인데,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 누구일까요? 예수님께서 누구를 이렇게 제자 중에서 사랑하셨을까요? 오죽 사랑했으면 성경에 이렇게 기록이 되어 있을까요? 바로 요한복음을 쓴, 요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변화산에 제자들을 데려가실 때도,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가십니다. 그중에 요한은 예수님께서 특별히 사랑하셨던 제자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요한복음에 6번이 나옵니다.
한두번이 아니죠? 특별히 사랑한 그 제자에게 특별한 임무를 부탁합니다.

●또한 그 사랑하는 제자에게 가장 중요한 일을 부탁합니다.
‘네 어머니라.’ 영어로 ‘Here is your mother’ 이제 나의 어머니가 아니라, 요한 너의 어머니다. 내가 너를 사랑한 것 같이, 나의 어머니를 사랑해다오, 내가 죽고 나면 네가 어머니를 모셔다오. 부탁을 하고 운명하십니다.
- 아무에게나 부탁할 일이 아니죠?

●예수님은 가족에 많은 신경을 못 쓰셨습니다.
가족을 챙기며 3년 보내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었기때문에 가족을 희생하고, 하나님의 일을 했을 뿐이지, 예수님이 가족을 버리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마지막에 이런 사랑과 배려를 하시고 돌아가십니다.

●요한은 그 명령을 지킵니다.
마리아를 죽을 때까지 모시고 살았습니다. 이게 쉽습니까? 사도하는 것이 쉬울까요? 남의 어머니 평생 수발하면서 사는 것이 더 힘들까요? 베드로는 초대교회의 지도자가 되어서 어느 정도 자리를 유지합니다. 그리고 카톨릭에서는 그를 첫번째 교황으로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한은 그 동안 뭐했습니까? 남의 어머니 모시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를 사랑의 사도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메시지는
가족을 무시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가족을 넘어서라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가족을 넘어설 수 있어야 합니다. 형제님, 자매님... 이게 참 좋은 말입니다. 누가 높고 누가 낮은 것도 없습니다. 핏줄은 다르지만, 같은 형제, 자매가 됩니다. 형제, 자매는 끊어지지도 않습니다.

●가족에 메어 살지 마십시오.
가족은 폐쇠적인 모임입니다.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가족을 누구에게나 열어주셨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 뜻대로 살면, 하나님의 한 가족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복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풍성하게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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