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 전통, 버릴 인습-은혜새벽-081115-고전11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8-11-18 15:25
조회
4651
11:1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11:2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전통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11:3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11:4 무릇 남자로서 머리에 무엇을 쓰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요 
11:5 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를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라 
11:6 만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거든 깎을 것이요 만일 깎거나 미는 것이 여자에게 부끄러움이 되거든 가릴지니라 
11:7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를 마땅히 가리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 
11:8 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11:9 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11:10 그러므로 여자는 천사들로 말미암아 권세 아래에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 
11:11 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 
11:12 이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음이라 그리고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11:13 너희는 스스로 판단하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마땅하냐 
11:14 만일 남자에게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부끄러움이 되는 것을 본성이 너희에게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11:15 만일 여자가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영광이 되나니 긴 머리는 가리는 것을 대신하여 주셨기 때문이니라 
11:16 논쟁하려는 생각을 가진 자가 있을지라도 우리에게나 하나님의 모든 교회에는 이런 관례가 없느니라 

1. 전통은 가지고 있어야 하고, 지켜야 합니다.
11:2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전통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전통이란.
오래 된 것을 전통이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 좋은 것을 전통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추수감사절에 성극하는 것은 전통입니다. 오래 되었고, 좋은 것이기때문입니다. 물론 준비하시는 분들은 괴로워하시지만, 그래도 공동체가 기쁘고, 하나님께서 기쁘시니 그건 전통이 맞습니다.

●사도바울이 세운 전통.
그 전통에 대한 이야기는 뒤에 계속해서 나옵니다. 짧은 교회의 역사입니다. 얼마 되지 않은 교회입니다. 그러나 이 교회는 어느 정도의 규모를 가지고 바르게 잘 자라났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통을 세우라.
우리 교회에도 몇개의 전통이 있습니다. 전에 부터 해오던 즐거운 습관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는 뭐가 있습니까? 되는 대로 사십니까? 아니면, 전통이 있습니까? 매년 지금쯤에는 무슨 일이 있습니까?
없으시면 세우세요. 우리 집은 이게 전통이다. 그리고 그 전통은 여러분의 자녀에게 습관이 되고, 그 습관이 세습되어야 합니다. 재산 물려주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 건축헌금. 오래 남으니까.

●전통이 있는 것은 바른 것입니다.
바울도 전통을 세우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바른 전통 위에 바른 믿음이 설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전통이 있어야 교회가 든든하게 오래 갈 수 있습니다. 맨날 변화만 있으면 안 됩니다. 적절한 변화가 있어야 하지만, 전통은 굳게 지켜져야 합니다.
- 바른 믿음의 전통을 세우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말씀보다 중요한 것은 정신입니다.
11:6 만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거든 깎을 것이요 만일 깎거나 미는 것이 여자에게 부끄러움이 되거든 가릴지니라

●고린도교회의 풍습
유대인들은 공공장소에서 머리에 뭘 써서 머리를 가렸습니다.

●자유인과 노예
자유인은 머리를 드러내고 다닐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종은 머리를 드러내고 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여자는 남자의 종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때는 그랬습니다. 여자가 맨 머리로 하고 다니면, 잠 오만하고 콧대 높은 여자구나... 그런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그런 자세로 무슨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냐? 그게 바울의 마음입니다.

●사람의 법, 하나님의 법
사람에게도 순종 안 하는 여자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무엇을 순종하냐? 세상의 법도 안 지키면서 하나님의 법을 지킨다고 하냐?

●바울의 말은 질서를 지키고, 권위에 순종하라는 말입니다.
이 말을 그대로 지키면 큰 일납니다. 예배부는 이발기들고 문 앞에 서셔서, 모자 안 쓴 여자들은 모두 박박 밀어주셔야 합니다. 말씀대로 살아야죠? 아멘? 왜 아멘 안 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이런데...

●명심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변함이 없지만, 말씀은 시대에 따라서 다릅니다. 모르겠으면, 그냥 머리에 수건을 쓰고 다니십시오. 그러나 마음을 아신다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긴머리의 역사
남자는 사냥하러 다녀야 하기 때문에 일부러 머리를 잘랐습니다. 압살롬이 이발 안 했다가 봉변을 당하잖아요? 괜히 멋 내다가...
여자는 그럴 필요가 없었고, 가뜩이나 동굴 안이 추운데, 머리까지 안 길면 뭐 입고 있습니까? 그래서 대부분의 문명을 보면, 누가 가르친 것은 아닌데, 여자는 머리가 길고, 남자는 짧습니다. 그래야 구별이 되죠.

●다를 수 있다.
우리 조상들은 상투를 하고 다녔죠. 남자도 머리가 길었습니다. 그러나, 활동을 위해서 묶고 다녔죠.

●하나님의 마음을 보십시오.
여러분에게 들리는 말씀만 보지 마시고, 마음을 보세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그냥 마음을 보세요. 마음이 맞습니다.

- 사람이나, 하나님이나, 마음을 읽으실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논쟁하지 마십시오.
11:16 논쟁하려는 생각을 가진 자가 있을지라도 우리에게나 하나님의 모든 교회에는 이런 관례가 없느니라  

●궤변론자들을 두고 하는 말.
당시 고린도가 속한 그리스에는 철학이라는 유행이 있었습니다. 말 잘하는 사람이 왕입니다. 말을 잘해서 사람들을 잘 설득하는 사람이 왕입니다.
학원도 그렇게 많았다고 합니다. 예전에 웅변학원이 그렇게 유행했던 것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말하기 훈련입니다.

●그 사람들은...
교회 안에서도 논쟁을 합니다. 말싸움을 합니다. 그냥 그걸 즐기는 겁니다. 져도 잃을 것은 없습니다. 그냥 논쟁을 위한 논쟁을 합니다.

●인터넷보면...
뭘 얻고자 하는 논쟁도 아니에요. 그냥 나쁜 말들을 쏟아 붓습니다. 아무 이유없습니다. 그냥 논쟁을 위한 논쟁입니다.

●이런 관례는 없습니다.
교회는 논쟁하는 곳이 아니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곳입니다. 내 목소리를 줄이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으십시오.

●논쟁보다는 기도가 앞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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