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디나 하늘나라-은혜주일(추수감사)-081123-민11,고전1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8-11-25 15:39
조회
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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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민11:5,6(214쪽)
11:5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11:6 이제는 우리의 기력이 다하여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하니 아멘.



신약성경/고전1:4(263쪽)

1: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아멘.  


●감사의 가장 큰 적, 감사의 가장 큰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불평일까요? 배신일까요? 가장 근본적인 이유를 살펴보자만, 감사의 가장 큰 반대말은 당연입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감사의 가장 큰 적입니다.



●옆에 앉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 싫다고 안 하고 옆에 앉아주신 분들에게 인사하시죠.



●아이에게 거져 주는 일은 없습니다.

항상 목표를 겁니다. 이거 해야 이거 받을 수 있어. 그러면 아이가 그것 받으려고 애를 씁니다. 물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걸어야죠. 그 중에는 당연하게 받는 것도 있습니다. 당연히 주는 것도, 뭔가 목표를 달성해야 줍니다.

또 하나는, 감사하지 않으면, 안 줍니다. 절대 안 줍니다. 줬다가도 뺏습니다. 사람이 감사를 모르면 감사가 아닙니다.

- 당연하다는 생각을 없애려고 그럽니다. 당연하게 생각하면, 고마움은 없어집니다.



●강신호전경련회장 - 동아제약 회장이셨던.

중학교 1학년때 일입니다. 하루는 집에 갔는데, 양식도 귀할 때인데, 어머니가 하루에 6끼를 해서 자기를 먹이더랍니다.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몇일 뒤에 어머니가 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죽기 전에 자식에게 밥 실컷 먹이고 죽으려고, 아픈 몸 이끌고 아이 밥을 6끼를 해서 먹였대요. 먹을 때는 고마운 줄 모르고 먹었어요. 엄마가 밥해주는게 당연하지. 고마운가?

어머니 장례를 치르면서 고마워서 눈물이 나더랍니다. 이분이 동아제약이라는 큰 회사를 만들고 일으킨 분입니다. 이분의 힘은 어머니가 주신 6끼의 밥에서 왔다고 합니다. 평생에 가장 감사한 일이었답니다.



1. 감사의 가장 큰 적은 당연입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감사가 나오지 않습니다.



민11:4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11:5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11:6 이제는 우리의 기력이 다하여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하니. 아멘.  



●이스라엘백성들의 불평

이들의 마음 속에는 당연이라는 마음이 들어있었습니다. 우리를 광야로 이끌고 왔으니, 먹게 해줘야지, 잘 살게 해줘야지. 자유롭게 살게 해줘야지. 그래야지 하나님이지, 자기 백성하나 못 챙기는 하나님이 어떻게 세상의 하나님이 될 수 있는가?



●뭘 받아도 당연했습니다.

사막에서 물이 터져나와도, 당연한 거. 홍해가 갈라져도 당연한 거. 만나와 메추라기가 하늘에서 떨어져도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당연이라는 질병에 걸려있지 않습니까?



●당연한 것을 낫설게 봐주십시오.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 유학생여러분, 물론 고아같이 고학하는 분도 있을 지 모르지만(환율에 아무 상관없이 사시는), 그래도 여러분은 복받은 사람들이고, 감사할 제목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무비자시작되기 전에 그래도 비자받아서 오신 엘리트들이잖아요? 미국비자 받는 것이 쉬운 줄 압니까?(재정보증을 서야하고, 통장에 돈 있어야 하고, 제대로 공부한 기록이 있어야 합니다.)

- 고마운 줄 모르면 짐승입니다.

- 남편여러분, 한국 여자와 사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줄 아십니까? 하루 종일 피자 데워 먹어보세요. 컵라면이 생각납니다. 곰국끓이면 두렵다면서요? 게다가 미국에서는 여자분들이 일 똑같이 하잖아요. 그리고 집에 오면, 누가 밥해요? 여자들이 일이나 덜하나? 한국에는 낮에 찜질방가면 순다 여자분들이에요. 애 학교 보내고 찜질방에서 미역국시켜 놓고, 그냥 노는거에요. 그런 팔자를 가지신 분들을 멕시칸같이 고생을 시키시는 남편분들이 진정한 챔피언입니다.

- 고마운 줄 모르면 짐승입니다.

- 아내여러분, 원수같은 남편이라도 있는 것이 낫습니다. 고등어가 성질이 급해서 잡으면 바로 죽습니다. 그 고등어를 싣고 오려면, 고등어 속에 작은 상어를 한마리 넣어 놓습니다. 그러면 고등어가 훨씬 더 오래산답니다. 여자분들은 고등어요. 남편은 조스입니다. 미워도 고와도 같이 있어야 행복하게 오래 살 수 있습니다. 나이들면서 힘빠지는 남자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오죽하면, 무슨 회장이라면, 남여선교회장 빼고, 나서서 하려고 해요. 미국이 남자 바보로 만드는 나라입니다. 특히 한국남자들 바보 되잖아요? 말 하나는 잘한다던 제가 미국와서 이런 취급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고생하는 남편들 손 한번 잡아주세요.

- 고마운 줄 모르면 고등어입니다. 고등어는 안동으로 가세요. 안동 간 고등어...



●표현을 하십시오.

학생들은 부모님께 전화하십시오. 오늘 전화 안 하시면, 짐승입니다. 남편과 아내들은 서로 손 붙잡고 기도하세요. 그리고 고맙다는 말 좀 하세요. 당연이 원수입니다.

당신 말 안 해도 알지?

알긴 뭘 알아요. 말해도 잘 안 들리는데. 표현을 하세요.



●저의 불만.

이분들이 설교를 잘 듣기는 들어요. 조는 분은 거의 없어요.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안 졸라고, 화면을 이용하잖아요. 그런데 반응들이 없어요. 아멘할 때는 아멘 하셔야지. 저분들이 뿔이 나서 저러시나? 설교 듣고 나면, 뭐가 좋았으면 좋았다. 이건 아닌 것 같으면, 아닌 것 같다. 이야기가 있어야 하는데, 그냥 1시간 잘 버텼다... 이 마음이신지 반응이 없어요. 반응이 없으면 점잖은 영혼이 아닙니다. 죽은 사람입니다. 반응이 없으면 영혼이 죽은 사람입니다.



●당연은 없습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미고사

표현하고, 반응하고, 감사하며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2. 하나님께 감사하라.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여러분의 감사가 거기서 머물면, 여기는 교회가 아닙니다. 이 감사를 누구에게 드려야 할까요?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고린도전서의 내용.

고전1: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 항상 감사한다. 바울의 상황은 감사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저의 생활을 교회가 책임집니다.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럴 교회가 없었습니다. 자기가 벌어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분이었습니다.

- 죽음의 위협 속에 살았습니다.

- 게다가 자신이 개척한 교회인 고린도교회는 지금 엉망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편지를 씁니다.



●항상 감사하는 이유는?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이게 정답입니다. 주신 은혜를 생각해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항상 감사할 수가 있습니다.



●은혜라는 말.

받을 만 하고, 자격이 되어서 받은 것은 은혜가 아닙니다. 나같은 사람, 이런 것 받을 수가 없는데, 하나님께서 거져 부어주신 것. 그것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 은혜입니다.

은혜는 값이 없습니다. priceless 너무 비싸서 살 수 없는 것을 거져 주셔서 감격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에게 그 은혜가 무엇인가요?

고급차를 몰고, 대형 저택에서 사는 은혜였습니까? 아닙니다. 좋은 직장 잃고, 가족을 버리고, 가족에게 버림받고, 죽음의 위협 속에 하나님을 증거하고 다니는 것이 은혜였습니다. 세상적으로 보면, 쫄딱 망하는 은혜였습니다. 어떻게 이게 은혜입니까?



●길게 보시면 은혜입니다.

인생은 길게 보십시오.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십시오. 당장 손해보고, 당장 망해도, 그게 하나님을 위한 일이라면, 그 장사는 무조건 이문이 남는 장사입니다. 무조건 득이 되는 장사입니다. 사도바울은 돌에 맞아서 온 몸이 으스러져도, 천국생각만 하면 기대가 되어서 잠이 안 왔습니다.



고전1:14 나는 그리스보와 가이오 외에는 너희 중 아무에게도 내가 세례를 베풀지 아니한 것을 감사하노니 



●또 다른 감사.

지금 이건 감사할 거리가 아닙니다. 지금 고린도 교회가 세례때문에 패싸움이 났습니다. 분쟁의 소식이 들립니다. 그 중에서도 감사거리를 찾습니다. 세례 두명밖에 주지 않은 것이 참 감사하다는 겁니다. 자기 파가 가장 힘이 없어서 감사합니까? 어떻게 이렇게 감사합니까? 기왕이면,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이 좀 많은 것이 좋지. 제 팬은 없지만, 많으면 좋지요.



●오프라윈프리의 위대한 인생

최고의 인기 쇼입니다. 이분의 쇼가 인기있는 이유는 웃기는 이야기를 다른 쇼보다 많이 하고, 볼 거리를 많이 보여줘서가 아닙니다. 아주 인간적이에요. 다른 사람을 이해해줍니다. 그런데 그게 진심이에요.

자기도 흑인이라고 차별받고, 자기도 친척 사촌들에게 강간을 당했습니다. 수도 없이 다이어트 했다가 실패도 했습니다. 한번은 성폭행당한 여자분의 이야기를 듣다가 자기가 못 참겠어서, 광고 내보내라고 하고, 같이 울었대요. 이런 어려움을 당한 사람은 여럿있습니다. 그러나 극복한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분이 대통령도 만들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성공의 비결이 뭐냐고 묻자.

 “매일 밤 감사한 일을 다섯가지씩 적어 보세요. 이렇게 한다면 당신의 하루와 삶을 보는 견해가 바뀌기 시작할 것이다.”  ‘매일 밤 억울한 일을 다섯가지씩 생각하고 자보세요. 잠자리가 지옥이 될겁니다.’

- 오늘도 돌아가시는 길에, 불평을 하면서 돌아가 보십시오. 인생이 그렇게 될 것입니다.



●믿는 사람은 하나님으로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 주 예수 계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입니다.

내가 어디에 있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시면 감사함이 넘칩니다. 감사를 어떠한 상황에서도 찾을 수가 있습니다.

- 감사의 벽. 남의 감사를 보고 배우십시오. 그리고 최고의 감사를 찾아주십시오.



●감사하는 집에 감사거리 생깁니다.

불평하는 집에 불평거리 생깁니다.

- 하나님께서 들으세요. 그리고 실망하세요. 칭찬하세요. 감격하세요.

은혜장로교회 교인들은 감사가 넘쳐. 감사하는 사람이라는 칭찬받으시는 저와 여러분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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