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따른 자가 되라-은혜주일-081102-고전4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8-11-06 05:26
조회
5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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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슥1:4(1313쪽)
1:4 너희 조상들을 본받지 말라 옛적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외쳐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악한 길, 악한 행위를 떠나서 돌아오라 하셨다 하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고 내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아멘.



신약성경/고전4:16(268쪽)

4:16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아멘.  





●충격의 직업순위(2007년)
가장 싫은 직업인 존경받지 못하는 직업인

1. 정치인 - 이해가 갑니다.

2. 연예인 - 그것도 이해가 갑니다.

3. 종교인 - 도대체 이건 뭡니까?

4. 공무원 - 불친절하답니다.



●이유는?

 ‘도덕성이 결여되었기 때문에’(30.9%)가 가장 많았다. 그밖에 ‘사회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14.8%), ‘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없기 때문에’(10.4%), ‘고소득, 명예 등 충분한 보상을 받고 있기 때문에’(7.9%)

-20, 30대의 성인남녀에게 질문한 답변들입니다. 이게 저만 욕하는 게 아닙니다. 웃을 일이 아니에요. 여러분 욕이에요. 목사가 욕먹고 끝나는 것이 아니고, 교회가 욕먹는 겁니다. 미래가 암울합니다.



●많은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의 젊은이들은 교회에 대해서 더 이상의 소망을 가지고 있지 않는 듯합니다. 존경하지 않는 듯 합니다. 본받고 싶어하지 않는 듯합니다.

- 뭐가 문제일까요?



●존경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나마 존경받던 사람이 장경동목사님이었는데, 요즘 또 인터넷에서 난리가 났죠. 불교를 비판했다고... 기독교에 존경받을 만한 사람, 본받을 만한 사람, 따라 할 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삼일운동을 생각해보십시오.

그 당시 독립선언서에 33인의 민족대표가 서명을 합니다. 천도교측 15명, 기독교측 16명, 불교측 2명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반정도가 기독교인들이었습니다.

- 사망신고서와 같습니다. 그렇지만, 본받을 만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존경받았습니다.



●한장의 사진.

일제시대때 세워진, 오산학교의 2회졸업식 사진입니다. 졸업생들과 같이 선 남강 이승훈선생님이 보입니다. 나라를 벌써 잃어버렸습니다. 전세계에 조선이라는 나라는 없습니다. 대한제국이라는 나라는 없어져 버렸습니다. 어떻게 교육을 했길래 저 아이들이 저렇게 되었을까요?



●남강 이승훈선생님. - 본  model

31독립운동에 민족대표로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죽어달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자 벌떡 일어나서 이렇게 말씀하셨답니다.



“남강 이승훈이가 안방에서 편히 죽을 줄 알았더니 이제야 죽을 자리를 얻었구나”



●본받을 만한 선생입니다.

개그맨같이 웃긴 목사는 있습니다. 인기있는 목사는 있습니다. 성공한 목사는 있습니다. 그러나 존경받을 목사, 평신도는 많지 않습니다. 그게 참 안타깝습니다.



1. 본받을 사람을 정하십시오.



●신앙의 모델이 누구입니까?

뭐든지 처음단계는 모방의 단계입니다. 그 단계를 잘 거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나갈 수가 없습니다.



●초등학생아이들.

커서 뭐 될거냐? 엄마가 될 거다. 선생님이 될거다. 저학년일 수록 그렇게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높은 것이 선생님인 줄 알아요.(화장실가는 것도 선생님 맘) 아이들은 선생님을 자신의 모범으로 세워 놓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모범이 없다는 것은?

목표가 없다는 것입니다. 신앙의 목표를 제대로 세우십시오. 완전히 본받을 사람을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부분적으로 본받을 사람은 우리에게 너무나 많습니다. 저 분은 새벽기도를 빼지 않아. 내 기도의 모델은 저분이다. 저분은 사람들에게 잘 베풀어 내 섬김의 모델은 저분이다. 본을 세우세요.



●한국기독교의 대표인 한경직목사님.

그의 본은 누구였을까요? 바로 남강 이승훈선생님이었습니다. 그를 보면서 신앙을 알고, 국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나라 잃은 놈이 어떻게 천국가나?”



●사도바울의 모범은?

엡4: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아멘.



●온전한 사람은 그리스도시다.

바울의 시대에도 크리스찬들은 많은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초대교회라는 교회도 문제는 넘쳐났던 것 같습니다. 고린도교회에 보낸 편지를 보면, 교인 중에 자신의 계모(stepmother)를 데리고 살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순교는 할 수 있었지만, 형제를 용서하지는 못했던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람은 온전하지 않아서...

바울이 세운 목표는 그리스도입니다. 사람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은 실망을 주기때문에 그리스도를 목표로 세웁니다. 모델로 세웁니다. 이 목표를 따라서 간다면 실패함이 없을 것이다.



●믿는 것과 아는 일에...(사도바울의 목표)

사도 바울은 균형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먼저 믿음이 있었던 사람입니다.

주님을 직접 돌아가시지 전에 만난 것은 아니지만, 사도 중에 그 만큼 열심으로 믿었던 사람은 없습니다.

1)믿음의 균형을 가진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2)지식의 균형을 가진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세상의 지식도 풍성했지만, 성경의 지식도 너무 풍성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의 편지들이 남아있는 것입니다. 왜 우리가 2000년 전의 남의 편지를 몰래 보면서 QT하고, 설교하고 있습니까? 균형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지요.

3)열심의 균형을 가진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에 열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게 균형입니다. 복음전도의 열심.

4)사랑의 균형을 가진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부족한 균형을 채우세요.

목표를 세우시고 채우세요. 제자훈련이 시작됩니다. 아직도 갈등하시는 분들은 생각을 새롭게 하세요. 다시 헌신하세요. 제자훈련만큼 균형있게 성경을 평신도들이 배울기회는 흔치 않습니다.

바른 믿음의 목표와 모범을 삼으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바른 믿음의 본이 되십시오.



●지난 주에 중고등부간담회

참여해 주시고, 좋은 의견들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이야기 중에 나온 이야기 중에 하나가 제 관심을 끌었습니다. 아이들의 문제는 교회의 문제도 있지만, 가정의 문제가 더 크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부모님의 바른 본을 본 아이가 다른 길로 나갈까요? 제 아이를 보면서, 저 아이들은 나의 거울이다. 나의 축소판이고, 나의 대표다. 맞습니까? 틀립니까? 틀릴 수가 없습니다. 부전자전이고, 모전녀전입니다.



●히포크라테스의 말 중에 유명한 말.

식사로도 못 고치는 병을 어떻게 약으로 고치나? 사람들이 어떻습니까?

짠 것 먹으면 혈압 높아진다고... 이야기하면서 짠 국물 다마시고, 혈압약 먹습니다.

튀긴 것 먹으면 혈관 막힌다고... 이야기하면서 중국음식먹고, 혈관약 먹습니다.

실컷 먹고, 헬스클럽가서 뛰다가 무릎에 관절염생깁니다. 경욱형제가 강의때 그랬습니다. 아무리 운동해도 식사조절 안 하면 소용이 없대요.

- 한쪽에서 히터때면서, 한쪽에서 에어콘 킨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 이게 뭡니까?



●아이들에게 식사와 같은 것.

가정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교육기관은 하버드 예일 프린스톤이 아닙니다. 가정입니다. 가정에서 바른 본을 보아야 아이들이 제대로 배웁니다. 기숙하면서 합숙하면서 가르치는 가정에서 잘 못된 것을 어떻게 교회에서 바로 잡습니까?

- 이건 저에게 하는 말입니다.



●사도바울의 도전.

고전4:16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아멘. 



●충격입니다.

어떻게 살면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 본받을 사람이 없다고 한숨쉬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우리 아버지가 우리 어머니가 가장 존경스러운 인물이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그렇게 알아야 합니다.



●안도하지 마십시오.

아버지가 희생하니까, 어머니가 희생하니까 존경하는 것은 의미없어요. 그건 그냥 빚진 마음이지, 존경이 아닙니다.



●안타까운 사연.

맨날 1등만 하는 아이가 학교도 관두고 집안에 2년동안 처박혀 사는 아이가 있어요. 여자아이입니다. 이 아이가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성추행을 당했어요. 너무 억울하고 괴로워서 어머니에게 이야기했대요. 그랬더니 어머니가 이렇게 말했대요. 그냥 잊고 공부나 잘해... 그 날로 이 아이가 나쁜 길로 가기 시작했습니다. 자살도 해보고, 정신병원도 가봐도 치료가 안되요. 그 아이가 하는 말이 이겁니다.

 ‘우리 엄마는 나를 사랑하지 않아요. 관심이 아니라, 저건 간섭일 뿐이에요’

- 관심이 아이를 바꿉니다. 모범이 아이를 바꿉니다. 선생님은 말로 가르치고 퇴근하면 되지만, 아버지 어머니는 퇴근이 없습니다.



●계획을 세우십시오.

내가 어떻게 본을 보일까를 생각하십시오. 가족회의를 안 하시는 분들은 가족회의를 시작하십시오. 계획해도 엉망으로 가는 것이 가정인데, 어떻게 계획하지 않고 막 사십니까? 가정예배드리시고, 가족회의하세요.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세요. 아이들과 마음을 열고 대화해 본 것이 얼마입니까?



●청년들은 계획하고 사세요.

계획없이 사시면 안되요. 계획해도 엉망되는 것이 가정입니다. 지금부터 준비하고, 기도하고 계획하지 않으면 그 가정 엉망됩니다.



●본받을 사람이 없는 세상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최고의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자식에게 존경받기 입니다. 괜히 집에가서 그거 물어봤다가 실족하지 마시고, 사도바울처럼 여러분의 모습이 자녀들의 눈에 존경받을 사람 1위로 오르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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