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 은혜 금요 - 080620 - 시63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8-06-26 09:05
조회
14520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만족이 다릅니다.
사람마다 만족이 많이 다릅니다. 먹는 것에 만족하는 사람이 있고, 입는 것에 만족하는 사람이 있고, 가진 것에 만족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만족에는 여러가지 법칙이 있습니다.

1. 한계 효용 채감의 법칙
만족도가 갈 수록 떨어진다는 겁니다. 순두부집, 참 맛있습니다. 저도 참 좋아합니다. 미국와서 처음에 외식을 한 곳입니다. 너무 너무 맛있었습니다. 한국보다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먹어보면, 그게 그 맛이 아닙니다. 나이먹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한계효용채감의 법칙입니다.
- 처음의 맛을 다음에는 느낄 수가 없습니다.

●새로운 만족을 찾기때문입니다.
사람은 그렇게 지어졌습니다. 항상 같은 것으로 만족할 수가 없습니다.

●PX따까리.
빵을 산처럼 쌓놓고 먹게 합니다. 야 군대 좋구나. 10개만 먹어보십시오. 정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안 해보신 분들은 말을 하지 마세요. 그 좋은 빵이 원수가 됩니다. 만족은 줄어듭니다. 끝내는 원수가 됩니다.

2. 채워도 끝이 없습니다.
돈이 얼마나 있으면, 행복할까요? 저는 요즘드는 생각이, 집이 있으면 참 행복하겠다. 내 집 좀 있었으면...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면 제가 만족할 수 있을까요? 글쎄요. 아마 그때는 다른 생각을 할지도 모르죠. 30살 젊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셨습니다.
돈으로는 채워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많아도 부족함을 느낍니다. 인간의 욕심은 한이 없습니다.

●다윗은 어떻게 만족하며 살았을까요?
다윗을 통하여 참된 만족을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1. 어려운 시절 하나님만 의지했습니다.

삼상17: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아멘.

●골리앗의 상황.
골리앗의 상황. 칼과 창과 단창. 최신의 무기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무기가 전쟁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무기가 전쟁합니다.
석기쓰던 사람들, 청동기에 다 당했습니다. 청동기쓰던 사람들 철기에 다 망했습니다.
- 블레셋은 지금 철기를 쓰고, 이스라엘은 지금 석기를 쓰고 있습니다. 너무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습니까?

●덩치도
상대방은 전문 군인입니다. 다윗은 양치기입니다. 잘나서 하는 것 아니고, 할 것 없으면 이런 일하는 겁니다.

●그 어려운 시절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다윗이 그 상황에서 유일하게 의지했던 것은 하나님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들고 나갑니다. 그는 놀라운 진리 하나를 알고 있었습니다. 세상의 어떤 것보다도 하나님께서 강하시다. 나는 하나님말고는 의지할 분이없다. 나는 하나님없으면 죽는다.

●물론 돌팔매를 의지.
그는 놀라운 실력이 있었습니다. 상대방이 방어하기도 전에 정확하게 목표물을 맞출 수 있는 대단한 능력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팔레스타인에 가면 애들이 그렇게 돌을 잘 던집니다. 양치기 하면서 수도 없이 연습했으니까 할 수 있었던 거죠. 대단한 능력입니다.

●다윗에게 이 능력이 없었으면
죽었습니다. 골리앗에게 맞아 죽습니다. 다윗은 단순히 하나님만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실력이 있는 젊은이였습니다. 자신의 실력을 가지고,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실력있다고 다 성공하나?
이런 마음을 가지십시오. 실력없이 대학보내달라고 기도하지 말아요. 그 시간에 더 공부를 해요. 실력없이 뭐 할 생각하지 마세요. 기도로 뭐든지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안 하는 공부는 하나님도 답이 없습니다. 노력 안 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도 어떻게 도와줄 방법이 없어요.

●어려운 시절에 하나님으로 만족을 찾으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평안한 시절에 그는 다른 만족을 찾았습니다. 

삼하11:1 그 해가 돌아와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다윗이 요압과 그에게 있는 그의 부하들과 온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니 그들이 암몬 자손을 멸하고 랍바를 에워쌌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라. 아멘.

●다윗은 군사적인 왕
노무현대통령은 청문회로 스타가 되신 분이죠? 다윗은 뭐로 스타가 되었을까요? 그는 블레셋을 물리쳐서 스타가 되었습니다. 그는 군사적인 왕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그가 전쟁하는 모습에 반했습니다. 그가 왕이 된다면, 나라가 더 든든해 질 것 같았습니다. 그런 그가 지금 뭐하고 있습니까?

●나태함.
전쟁에 나가서 싸워야 합니다.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그 나라 왕이 지금 뭐하고 있는 것입니까? 다윗이 정신이 나갔나요?
자기 없어도 든든할 것 같아서. 이만큼 나라를 키워놨으면, 나없이도 잘 굴러가야지... 그런 마음이 다윗에게는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라’ 사울도 이러지는 않았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본분을 잃고 있었습니다.

●아내가 있지만,
평탄한 때는 주님을 생각해야 하는데, 그 평탄한 시절에 그는 성적인 범죄와, 자신을 믿고 따르던 부하를 살해합니다.

●다윗의 욕심때문이었습니다.
나단은 후에 다윗에게 불과 같이 호령을 내립니다. 왕이 아내가 있으면서 남의 아내가 탐이 나서, 이런 범죄를 저질렀소.

●자식이 죽습니다.
밧세바가 가진 자식이 그 벌로 죽습니다. 아버지에게 자식이 죽는 것보다 큰 벌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 고통 속에서 깨닫습니다. 아내로도 채워질 수 없구나, 자식으로도 채워질 수 없구나. 진짜 만족은 그런 곳에서 오는 것이 아니구나.

●잘먹고 잘사는 자리에서.
그전에 힘들고 어려운 시절에 다윗은 하나님만 의지했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더 힘을 다해서 하나님을 섬길 수 있을 것 같은 잘사는 때인데, 다윗은 오히려 딴 눈을 팝니다.

●이민사회도 그렇지 않습니까?
처음에 와서는 정착하려고, 도움 받으려고 교회를 잘 나옵니다. 여기 아니면, 한국말 쓸데도 없고, 한국 사람 만날 곳도 없습니다. 그러다가 조금씩 정착하면 어떻게 됩니까? 골프치러 가야하고, 사람만나야 하고, 애들 모임이 생기고... 나도 사회생활 좀 해야지, 신앙생활만 하고 살 수 있나? 교회 떠납니다.

●어려운 시절의 주님을 다시 만나라.
다윗이 하나님말고 의지할 것이 생기자, 다윗도 하나님말고 다른 것을 의지했습니다. 사람은 뭔가 만족할 만한 것을 찾아서 헤맵니다. 그러나 우리가 바라는 세상의 것으로는 내가 만족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고통만 찾아오는 것을 다윗은 알게 되었습니다.

●평탄한 때?
여러분이 평탄한 곳에 계시다면, 감사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들을 기억하십시오. 참된 만족을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찾으십시오. 나는 무엇보다도 신앙생활이 제일 재미있다... 라는 고백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3. 진짜 만족을 하나님으로부터 찾습니다.

●압살롬에게 피하는 때
아들이 아버지 죽이겠다고 쫓아옵니다. 사람들은 네 하나님이 어디있냐고? 있으면 이런 창피한 꼴이 어디서 나냐고? 조롱합니다. 지금까지 신앙생활한 것 모두 헛 일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시 찾아온 고통에서 그는 참된 만족을 찾습니다.

시63: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아멘.  
- 먹을 물로 없어 굶어 죽을 것 같은 황폐한 땅에서 그의 영혼이 주를 바라봅니다. 넉넉하던 때, 찾지 않던 하나님을 그 곳에서 찾게 됩니다. 그의 육체도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다른 여자를 바라보던 육체가 이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아니 하나님께서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저 다윗 저렇게 죽게 하면 안되.

시63:2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아멘.  
- 일이 있으면, 교회 나오고 싶고, 기도하고 싶은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입니다. 다윗도 성소에서 주님을 바라보았다고 합니다. 잘 나오셨습니다. 이곳에서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시63:3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아멘.
- 놀라운 고백입니다. 이 상황에서 원망밖에 안 나올 때인데, 다윗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바라봅니다. 하나님께서 상황에 상관없는, 상황을 넘어서는 만족을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다윗은 깨닫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시63:4 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 아멘.
- 손을 듭니다. 굴속에서 숨어지내는 도망자 다윗이 굴 속에서 은혜를 받습니다. 그리고 손을 들고 찬양합니다. 진짜 만족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그는 깨닫습니다. 전에 내가 의지하던 것을 버리고, 내 어린 시절, 양치기 시절로 돌아갑니다. 그때는 없어서 하나님 의지했지만, 지금은 있어도 하나님 의지할 겁니다. 하나님말고는 다른 만족이 없습니다.

시63:5 골수와 기름진 것을 먹음과 같이 나의 영혼이 만족할 것이라 나의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아멘.
- 지금은 배고프지만, 좋은 것 먹은 것과 같은 만족이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왕궁도 아니고, 좋은 음식도 없지만, 그는 참된 만족을 찾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만족이 되신다는 진리를 깨닫습니다.

●어디서 만족을 찾습니까?
적당히 가지십시오. 여러분이 세상에서 바라는 그것이 여러분에게 그 만큼의 만족을 주지 못합니다. 진짜 만족은 하나님이십니다. 나보다 크신 그분을 통해서 나에게 만족함이 옵니다. 말씀으로, 기도로, 찬송으로, 예배로 만족함을 찾으십시오. 좋은 것 못먹고, 좋은 집에 못 살아도, 나는 하나님때문에 어디 있어도 천국이다. 라는 고백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풍성하게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전체 2,56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289
★믿음의 조상이 됩시다.-은혜여름수양회주일-080810-창25
김동원목사 | 2008.08.14 | 추천 0 | 조회 8905
김동원목사 2008.08.14 0 8905
288
은혜의 사다리-은혜여름수양회새벽-080810-창28
김동원목사 | 2008.08.14 | 추천 0 | 조회 5508
김동원목사 2008.08.14 0 5508
287
순종과 화평의 사람이 됩시다-은혜여름수양회저녁-080809-창22
김동원목사 | 2008.08.14 | 추천 0 | 조회 4288
김동원목사 2008.08.14 0 4288
286
단을 쌓는 사람 - 은혜여름수양회오전-080809-창12
김동원목사 | 2008.08.14 | 추천 0 | 조회 4520
김동원목사 2008.08.14 0 4520
285
롯의 교훈 - 은혜여름수양회새벽-080809-창13
김동원목사 | 2008.08.14 | 추천 0 | 조회 5961
김동원목사 2008.08.14 0 5961
284
★하란을 떠나라-은혜여름수양회저녁-080808-창11
김동원목사 | 2008.08.14 | 추천 0 | 조회 6147
김동원목사 2008.08.14 0 6147
283
★나를 따르라 - 은혜주일-080810-벧전5
김동원목사 | 2008.08.14 | 추천 0 | 조회 5671
김동원목사 2008.08.14 0 5671
282
셈하는 신앙-은혜새벽-080802-민1
김동원목사 | 2008.08.14 | 추천 0 | 조회 5156
김동원목사 2008.08.14 0 5156
281
민수기개요 - 은혜 금요- 080801 -민1
김동원목사 | 2008.08.14 | 추천 0 | 조회 6098
김동원목사 2008.08.14 0 6098
280
★착하게삽시다.-은혜주일-080727-벧전3
김동원목사 | 2008.07.30 | 추천 0 | 조회 6046
김동원목사 2008.07.30 0 6046
279
믿음으로 굳게 서라 - 은혜 새벽 - 080726 - 벧전5
김동원목사 | 2008.07.30 | 추천 0 | 조회 6066
김동원목사 2008.07.30 0 6066
278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 은혜 금요 - 080725 - 단3
김동원목사 | 2008.07.30 | 추천 0 | 조회 6414
김동원목사 2008.07.30 0 6414
277
★억울하게 고난을 당할 때-은혜주일 -080720 - 벧전2
김동원목사 | 2008.07.30 | 추천 0 | 조회 5712
김동원목사 2008.07.30 0 5712
276
행실을 바르게 하라 - 은혜 새벽 -080719 - 벧전2
김동원목사 | 2008.07.30 | 추천 0 | 조회 5275
김동원목사 2008.07.30 0 5275
275
하나님의 음성을 - 은혜 금요 - 080718 -시40
김동원목사 | 2008.07.30 | 추천 0 | 조회 8371
김동원목사 2008.07.30 0 8371
274
★망하는 비결 - 은혜 주일 - 080713 - 암8
김동원목사 | 2008.07.15 | 추천 0 | 조회 7871
김동원목사 2008.07.15 0 7871
273
말씀의 기갈 - 은혜 새벽 - 080712 - 암8
김동원목사 | 2008.07.15 | 추천 0 | 조회 5751
김동원목사 2008.07.15 0 5751
272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 은혜 금요 - 080711 - 시121
김동원목사 | 2008.07.15 | 추천 0 | 조회 13651
김동원목사 2008.07.15 0 13651
271
★배우고 확실하게 - 은혜 주일 - 08070 - 사26
김동원목사 | 2008.07.15 | 추천 0 | 조회 5280
김동원목사 2008.07.15 0 5280
270
특별한 관계 - 은혜 새벽 - 080705 - 암3
김동원목사 | 2008.07.15 | 추천 0 | 조회 6525
김동원목사 2008.07.15 0 6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