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아니하실지라도 - 은혜 금요 - 080725 - 단3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8-07-30 02:43
조회
6416

조건을 넘어서는 신앙

조건적인 신앙



3:17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3: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3:19 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향하여 얼굴빛을 바꾸고 명령하여 이르되 그 풀무불을 뜨겁게 하기를 평소보다 칠 배나 뜨겁게 하라 하고 



1. 조건적인 신앙을 극복해야 합니다.



●인간의 관계는 조건적입니다.

if 라는 조건으로 연결됩니다.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이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조건이 지켜지지 않으면, 부모자식간에도 끊어지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아무리 친해도, 지켜야 할 것은 있습니다. 그것도 지켜지지 않는다면 관계가 유지될까요?



●어쩔 수 없는 조건으로 연결된 관계들입니다.



●어떤 권사님의 이야기

평생 신앙생활 잘 하다가, 죽을 병 걸려서 죽게된 권사님입니다. 열심히 기도하다가 끝내는 하나님 없다고 하며 돌아가셨습니다. 그 이유는 내가 평생 하나님을 섬겼는데, 나에게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은 안 계시다는 결론이었습니다. 그분에게 하나님은 도깨비 방망이었습니다.



●한국기독교의 잘못된 모습 중에 하나.

어떻게 하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것이 신앙생활이다. 원하는 것을 잘 얻어 낼 수록 신앙이 좋고, 하나님과 관계가 바른 사람이다.

- 맞습니까?



●부모 자식관계로 생각해보십시오.

어떻게든 부모님에게 원하는 것을 잘 뜯어 내는 자식이 좋은 자식이고, 부모님과 관계가 좋은 자식이다. 맞습니까?



●교련 총 으로 10만원

얻어낸 제 친구가 최고로 효자네요.



●왜?

부모님의 마음이 그게 아니잖아요? 그 친구 10만원 얻어서 술먹으러 갔습니다.



●하나님의 뜻 마음.

나의 부족한 요청보다, 더 큰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그 뜻에 순종하는 신앙인이 되어야지요.



●신앙의 2등급



2. if형 신앙



●원하는 것을 얻는 신앙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때만, 그 조건이 충족되어야만 믿겠다는 겁니다. 아까 그 권사님의 신앙이 어렇죠?



●굽힐 때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디 얼마나 이기나 보자... 그래서 바로 응답을 안 주실 때가 있습니다. 반대로 하나님께서 이제 그만 두라고 응ㄷ바을 안 주실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알까요? 그 기도제목을 보면 본인이 제일 먼저 압니다. 모르는 경우는 기도해 보면 압니다. 기도하면 할 수록 간절해 진다면 그 기도는 맞는 기도입니다. 반대로 기도하면 할 수록 힘빠진다면 그건 포기하는 기도가 맞습니다. 기도를 통한 평안이 있다면 그건 맞는 기도입니다.





2. 맡기는 신앙인이 됩시다.



1. even though형 신앙



●원하는 것이 아니라도.

모든 것을 맡기는 것입니다. 나는 기도하지만, 하나님의 응답이 더 정답이라는 생각을 갖는 것입니다.



●이런 분에게 응답 아닌 것은 없습니다.

2번의 분은 거절은 거절입니다. 1번의 분에게 거절은 하지 말라는 응답입니다.



●진수 아플 때...

소아병동에 있을 때 있었던 일입니다. 병원에서 싸움이 났습니다. 의사와 환자간의 싸움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환자가 의사에게 왜 이 약을 사용했느냐에 대한 다툼이었습니다. 왜 이약을 사용했느냐? 당신이 의사가 맞냐? 저도 그약을 압니다. 그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다투고 나서, 의료진이 잘 해줄지? 좋은 관계 유지할 지 궁금합니다. 그렇게 잘 알면 본인이 치료하지 왜 병원에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의사하기도 힘든 세상입니다.

- 저도 그약을 알기는 하지만, 저는 의사에게 지시하지 않습니다. 지시할 정도로 잘 알면, 제가 치료하지 뭐하러 병원갑니까? 그냥 맡기고 믿고, 시키는 대로 하는게 병 빨리 낳는 지름길입니다.



●신앙생활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살아봤다고 하나님께 지시하겠습니까? 하나님, 내가 지금 이거 필요합니다. 기도하기도 전에 하나님께서는 다 아시고, 그 필요를 만드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저 같은 사람 얼마나 보셨을까요? 너무 잘 아시죠.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는 것은...

바른 관계를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통해서 주시니까.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지시하고, 하나님에게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그건 맞지 않죠.



●그냥 맡기는 신앙이 맞습니다.



●뭐든지 잘하려면...

힘을 빼십시오. 힘주면 잘 나갈 것 같죠? 힘 주면 더 안나갑니다. 엉뚱한 데로 나갑니다. 힘을 빼십시오.



3:1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높이는 육십 규빗이요 너비는 여섯 규빗이라 그것을 바벨론 지방의 두라 평지에 세웠더라 



●두라평지

왜 두라평지일까요? 우상을 거기에 두라. 그래서 두라평지입니다. 다 한국사람들을 위해서 베푸신 은혜입니다.



●느부갓네살왕

지시를 내립니다. 자신의 왕권을 더 강화하기 위해서, 자신이 세운 신상에 절하게 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자기가 세운 신상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복종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3:5 너희는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에 엎드리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라 

3:6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라 하였더라 



●왕권의 강화를 위해서.

당시의 왕이 어떤 위치였을까요? 그렇게 든든했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런 명령을 내리는 사람이 왕이기에, 왕이 대단해 보이시지만, 이 명령을 갖고 노는 다른 사람들이 나옵니다.



3:8 그 때에 어떤 갈대아 사람들이 나아와 유다 사람들을 참소하니라 

3:9 그들이 느부갓네살 왕에게 이르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3:10 왕이여 왕이 명령을 내리사 모든 사람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거든 엎드려 금 신상에게 절할 것이라 

3:11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음을 당하리라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어떤 갈대아 사람들

이 사람들이 하는 일을 보십시오. 왕도 가만히 있는데, 왕에게 직접와서 고소 고발을 합니다. 그들은 유대인들, 다니엘의 세친구들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욕먹습니다.

역사적으로 유대인의 적들은 성경에도 많이 기록되어 있고, 우리 주변에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얼마전에 뉴욕에서 미국사람들이 유대인건물주인을 비난하는 시위를 했습니다. 한국상점들이 많이 있는 쇼핑몰인데, 유대인 주인이 무슨 생각이었는지, 임대료를 너무 심하게 올려서 모두 내보내려고 하자, 동네 주민들이 한국상점 살려내라고 유대인들 나쁘다고 시위를 해주더라구요. 한국 사람 이뻐서 했다기 보다는, 유대인들 싫어서 했을 것입니다.



●갈대아 사람들이 미워함.

왕이 이런 명령을 내린 것도 유대인들을 염두해 두고 내린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일에 일일이 방해를 하는 어떤 갈대아사람들을 생각하고 둔 것 같습니다. 왕이 이 갈대아사람들에게는 쩔쩔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오히려 보호하려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3:13 느부갓네살 왕이 노하고 분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끌어오라 말하매 드디어 그 사람들을 왕의 앞으로 끌어온지라 



●원래 증인이 2이상이면

그 자리에서 처형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그러지 않고, 왕이 할 일이 없는지, 죄인 3명을 만나자고 합니다. 누가 죄인인 줄 모르겠어요. 죄인들은 떳떳합니다. 그런데 왕은 어떤 줄 아십니까?



3:14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이르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한다 하니 사실이냐 

3:15 이제라도 너희가 준비하였다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 하니 



●사실이냐?

당연히 사실이죠. 이걸 물어봐서 뭐합니까? 증인이 여럿인데.



●지금이라도 절해라.

벌써 죄는 저질렀는데, 다시 절하면 죄가 없어지나요? 왕은 지금이라도 절하면 명령을 거두고 살려주겠다는 겁니다. 만약 그냥 살려주면? 왕은 왕도 아니죠. 아무도 왕의 명령을 들으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바로 그 중심에 어떤 갈대아인들이 있습니다.



●사정하는 왕과 단호한 세친구

3:16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3:17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3: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17절에 확신.

하나님은 그런 분이시다. 믿음의 확신이 있구요. 이어서, 그리 아니하실 지라도... 너무 멋진 신앙입니다.



●그리 아니하실 지라도.

내 뜻대로, 내 기도대로 아니하실 지라도. 그럴 수도 있다. 내가 항상 맞을 수는 없다. 그러나, 더 큰 하나님을 믿고 의지한다. 나는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



●이게 더 맞는 신앙입니다.

이들이 바라본 것은 이 땅의 소망과 더불어, 천국의 소망입니다. 그러니 이런 기도를 할 수 있지. 자기 죽는데, 그리 아니하실 지라도... 이렇게 말할 베짱이 어디서 나오겠습니까?



●천국을 소망하는 사람이 이런 기도할 수 있습니다.

땅에서는 억울해도, 난 천국가면 다 돌려받을거야. 이 마음이 있어야 이런 기도를 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 기도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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