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란을 떠나라-은혜여름수양회저녁-080808-창11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8-08-14 17:18
조회
6149

은혜와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목적?

수양회를 한해 안 했습니다. 부흥회를 했습니다. 많이 아쉬워하셨어요. 그 이유중에 하나는... 친교의 이야기였습니다. 이렇게 밖에 나와서, 같이 밥먹고, 같이 자고, 같이 늦게까지 이야기하는 것이 참 좋은데, 그렇지 못해서 아쉽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런 목적도 있죠. 친교.

제가 강사를 하면, 나쁜 점 중에 하나가 그것입니다. 친교를 할 수가 없어요. 항상 말씀 준비해야 하니까, 친교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게 안 좋아요.



●친교는 참 중요합니다.

이상합니다. 신앙은 하나님과 나의 관계이잖아요? 구원을 받는 것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잖아요? 그런데, 이 믿음에 사람이 아주 큰 영향을 줍니다.



●사람을 향한 마음이 영혼에도 영향을 줍니다.

지난 번에 예배를 힘들게 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했었는데, 어떤 방장님이 그 대답을 하셨는데, 저를 비롯한 모든 분들이 공감을 했습니다. 그거 정말 맞다. 여러분은 뭐가 예배망치는 1등 공신입니까?

- 교회오면서 아내와 싸우는 것이랍니다. 맞지요?



●내가 하나님만 바라본다.

이게 맞죠. 그런데 틀리죠. 사람이 먼저 보이니까요. 당장 뒷 사람이 성경책만 놓아보세요. 짜증나서 예배가 안 됩니다. 사람의 관계가 참 중요합니다. 여러분이 예배의 방해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정말 말씀대로 사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예배의 가장 아름다운 환경이 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가장 큰 목적은?

은혜와 지식입니다.

벧전 3:18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베드로는 은혜를 아는 사람입니다.

그는 은혜의 사람이고, 아주 감정적인 사람입니다. 그렇게 똑똑하지는 않은 사람입니다. 이분이 은혜를 말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가 주님으로부터 은혜를 입었기때문에 그래요.

- 그냥 어부로 살아갈 사람인데, 예수님께서 그를 택해주셨어요. 그게 그에게 그렇게 큰 은혜가 된 것입니다. 그는 그 사실에 감사하고 감격합니다.



●신앙에는 은혜가 필요합니다.

은혜 많이 받으셔야 합니다. 신앙은 머리로만 돌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매번 예배를 통해서, 감사와 감격이 있어야 됩니다. 이게 없고, 저 목사 어디 설교 얼마나 잘하나 보자, 틀리는 말 없나 보자, 한말 또 하지 않나 보자. 그러면. 은혜 하나도 안됩니다. 내 얘기같이 들으셔야 되요. 그게 은혜에요.

- 나 같은 사람 불러 주신 것이 감사하다.

- 내가 당신 옆에 앉은 것이 은혜입니다.

- 은혜입니다. 은혜 많이 받으세요.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이말에 놀랐어요. 베드로는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유식한 사람도 아니었고, 생각보다는 행동이 앞서서 항상 고생하던 사람이 베드로입니다.

- 그냥 물로 뛰어들고, 칼을 휘드르고, 그랬던 사람입니다.



●지식을 말합니다.

신앙은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제자훈련받으신 분들은 아십니다. 얼마나 이게 지식훈련인지. 많이 배우고, 실습합니다. 그리고 방장으로 서서, 항상 애쓰고 수고합니다. 사전사서 찾아보고, 준비하고... 신앙에는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이번 수양회를 통해서 짧지만, 지식도 쌓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은혜와 지식을 쌓으십시오...



●주제: 믿음의 조상이 되라.

●주제성구:

출3:6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아멘.

●주제찬송: 한번 부릅시다.

 

암기하셔야 합니다.



●독특한 이름 하나.

하나님의 이름인데, 조금 독특한 이름 하나가 나옵니다. 바로.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입니다.



●본인이 그렇게 불러주기를 바라면서 말씀하십니다.

도대체 이 이름이 뭘까요? 이 이름에는 특별한 사랑과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바로 믿음의 조상들의 이름입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성격도 다르고, 신앙의 스타일도 완전히 다른 사람들입니다.



●특별히 잘난 사람도 아니고,

특별히 못난 사람도 아닌, 우리 같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 속에는 경험이 있습니다.

이 3사람에 대한 사랑이 있습니다. 어쩌면, 하나님께서 자기의 이름을 이렇게 부르시나요?



●진성이 엄마.

이름을 빼앗겨도 기분이 안 나빠요.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이 들어가면 기분이 안나빠요. 아무 이름이나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타이타닉.

아주 감명깊은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가장 감명깊었던 장면이, 배 위에서 안고 있는 것 말구요. 마지막 장면이에요. 디카프리오가 물에 빠져 죽고, 어떻게 어떻게 해서, 미국땅에 들어옵니다. 거기 출입국신고를 하는 곳, home security부서겠죠. 거기에 자기 이름을 쓰는데, 자기 이름의 성을 바꿔씁니다. 디카프리오의 last name을 받아서 씁니다. 저는 그 장면에서 참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 여자가 왜 그럴까? 이제 죽은 사람이고, 결혼한 사이도 아닌데, 왜 저럴까? 사랑하니까 그렇죠.



●하나님께서 왜 저러실까?

자기가 만든 사람들인데, 왜 그 사람의 이름을 가지고 나가실까?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은 먼저 사랑하셨고, 그 사람들을 믿음의 조상들로 세우셨습니다.



●이번 수양회의 목표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김목사의 하나님. 나도 그 리스트에 이름 넣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나의 관계가 그런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또한 나가서, 내가 믿음의 조상이 되어야 합니다. 자녀들에게 나의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을 바라 볼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 믿음의 조상이 됩시다.



●●●●● 아브라함 ●●●●●



1. 환경을 넘어서는 신앙인입니다.



●성경에서 가장 엄한 아버지의 이름은?

데라입니다. 아브라함이 말을 안 들으면, 바로 대라... 그랬답니다. 성경에서 가장 똥침을 잘 놨다는 사람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는 우상을 만드는 사람.

창11:26 데라는 칠십 세에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더라. 아멘.  



데라에 대한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즉, 데라는 우상을 만들어 파는 장사를 했다. 그의 아들 아브람이 어렸을 때아비 데라의 신당에 들어가 제일 큰 우상의 손에 큰 망치를 들려 놓고 나머지는 전부 부숴버리고 나왔다. 이튿날 데라가 이것을 보고 대노하여 아브람을 불러 물을 때, 그는 "큰 우상이 때려 부순 모양입니다"라고 대답하니 부친은 더욱 화를 내어 "그것이 어떻게 그같이 할 수 있느냐"라고 책망했다. 이때에 아브람은 "저것들이 사람의 생명을 길게 할 수 있고 또 복을 줄 수 있다면 어찌하여 제 목이 떨어지고 팔다리가 부러졌는데도 아무 소리도 지르지 못하며, 대항도 못하며 더우기 복수도 못합니까? 사람의 생사 화복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주관하십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당돌한 아들이죠?

그럼 아버지는 바로 대라... 하셨답니다.



●생각해보세요.

개천에서 용난겁니다. 우상숭배하는 집에서 믿음의 조상이 나올까요? 이게 가능한 일입니까?



●인간은 환경의 동물이에요.

갈수록 환경의 차이는 커집니다. 전에는 환경을 역전할 수 있는 기회가 조금 있었습니다. 아무리 집이 가난해도, 열심히 공부하면, 인생 역전할 수 있었어요.



●대검찰청에 있는 제 친구가 있습니다. 지금 검사입니다.

연예인 마약사범을 담당하는 친구입니다. 그 친구의 아버지는 청소부였습니다. 그친구가 3년동안 학교 다니면서, 한번도 1등을 놓친 적이 없었습니다. 정말 지독하게 공부하더라구요. 그 친구는 그렇게 공부로 뒤집지 못하면, 그 친구 인생역전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더라구요.



●요즘은 그게 막혔어요.

공부 안 하는 친구들은 어디가나 안하죠. 그런데 하려고 하는 친구들은 엄청나게 개인지도(개가 사람을 가르친다는)를 받습니다. 너무 차이가 나요. 그게 사회를 자꾸 힘들고, 나쁘게 만듭니다. 이게 보장이 되어야 합니다. 열심히 한만큼 결과가 나와야 합니다. 역전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합니다.

- 되는 사회가 좋은 사회입니다.



●아브라함이 위대한 이유는?

그가 환경을 극복한 사람이었기때문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우상을 숭배할 정도가 아니라, 우상을 만드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집안 아이가 어떻게 바른 믿음을 가지고 살아갈 수가 있었을까요? 그가 어떻게 믿음을 가졌는지는 알 수가 없어요. 그렇지만 어린 나이에 그는 바른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확실합니다.



●망치로 깨부셔~

아버지의 우상을 망치로 부술 수 있는 용기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환경을 탓하지 않고, 그는 환경을 넘어서 버렸어요.



●종교적인 스트레스

아브라함이 얼마나 스트레스가 많았을까요? 믿음을 다르게 하는 가족과 사는 것만큼 힘든 일도 없습니다. 정말 힘들어요.



●전의 교회 집사님.

교회 다니는 분인데, 성당다니는 분과 결혼했어요. 정신병에 걸렸습니다. 조금 심하다 싶지만, 충분히 이해가 되는 일이에요. 그만큼 종교의 문제는 어려워요. 별것 아니야라고 생각하며, 휙 바꾸는 사람도 있지만, 정말 바르게 믿는 사람은 다릅니다. 너무 힘든 일입니다.



●종교는 그만큼 중요합니다.

중동에 나는 수많은 전쟁과 싸움들이 종교적인 갈등이잖아요. 그 갈등은 우리도 겪습니다. 종교가 달라서가 아니라, 종교 안에서 의견이 다른 경우, 한 사람이 너무 열심을 가지고, 상대방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이런 문제들이 생기지 않습니까?



●얼마나 보기 싫었으면.

망치로 부수어 버렸을까요? 여러분 스트레스는 풀어야 합니다. 제대로 된 방법으로 풀어야 해요. 엉뚱한 방법으로 풀면 안됩니다.



1)폭력적인 방법

미국에서 금지되어 있지요. 그래도 한인들은 합니다. 제가 어린 시절 두렵지 않은 것이 하나 있었어요. 맞는거. 이거 정말 안 두려웠어요. 맷집이라고 하죠. 정말 좋았습니다. 키도 작은 녀석이 맞는데는 이골이 났습니다. 왜 났을까요?

아버지에게 너무 많이 맞았어요. 교회 다니시기 전에, 너무 아버지가 폭력적이었습니다. 가짜 아버진가? 그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매 맞는 것이 너무 익숙해서, 그래서 학교가서도 숙제 안하고 5학년까지 다녔잖아요. 이거 알고, 제 아들이 이용하더라구요. 아버지는 숙제도 안 해 놓고... 이거 애들에게는 비밀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왜 때렸을까요?

아버지도 스트레스 받으니까 그렇죠. 생각한 대로 일은 되지 않고, 안되니 술드시고, 술드시고 나면 통제가 안되고, 술 깨보면, 정말 나 자신이 한심하고, 그러면 또 그러시고, 가족들을 폭행하고...



●이 방법은 말도 안되는 방법입니다.

뭐가 풀려요. 때리는 사람도 맞는 사람도 가슴에 멍이 듭니다.



2)싸워서 푼다?

나는 말하고 나면, 뒷끝은 없어? 없겠죠. 자기는 시원하지. 그런데 들은 남은 잠이 안 오는데... 어떻게 해요. 그럼 그 사람은 어디에다 풀어야 하나? 싸워서도 풀 수가 없습니다. 한번 싸우고 화해해보세요. 뭐 남자분들은 술먹고 푼다고 하죠? 해보세요. 안 싸우고 화해 안하는 것이 100배는 낫습니다. 가슴이 멍이 들어요.



●미군하우스 보이.

625전쟁통에 고아가 된 친구가, 미군부대에 하우스보이로 들어가서, 온갖 잡 일을 다했습니다. 너무 열심히 잘하니까. 미군들이 이 친구를 골려먹으려고. 장난을 쳤습니다.

1)한겨울에 문 위에 얼음 물을 올려놨습니다.

2)신발에 못을 박아 놨습니다.

3)연탄뜨는 삽에 휘발유를 발라놨어요.

- 미군들이 이제 이 아이를 인정하고, 다시는 안 하겠다고 약속을 하니, 아이가 이야기 합니다. 이제는 그럼, 당신들 스푸에 가래침 안 뱉겠다고...

- 터져나온거에요. 이게 안 터질 것 같습니까?



●한국 대연교회사건

교회가 성장하지 않으니, 장로님들이 목사님에게 사임하라고 했습니다. 갈데도 없고,  망해먹고 나와서 어디를 갑니까? 또 목사가 뭘 합니까? 그러던 중에, 2부예배에 기도하러 올라가는 장로님에게 어떤 교인 하나가 권총을 가지고 와서, 목을 조르고, 목사님을 괴롭히면 죽여버린다고 했습니다. 다행히 장난감 권총이었고, 사람들이 말려서 파출소에 보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하나가 발견됩니다. 이 교인이 자기에게 이 사건을 시킨 사람이 있대요. 그게 누구냐구요? 그 교회 목사님이 시켰어요. 목사도 스트레스가 쌓이면 그래요. 화가 풀려야 되는데, 그 화가 풀리지 않으면, 감당할 수 없는 일이 생긴다는 말입니다. 저는 잘 참으니까 크게 걱정을 안 하셔도 됩니다. 축구로 잘 풀어요.



●미국 시카고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 장로님이 하는 사업장에 목사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그 교회 담임목사님이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은 심방오신 것이 아니었어요. 목사님은 주머니에서 권총을 꺼내서 장로님을 쏘고, 그 자리에서 자신의 머리에도 한방을 쏴서 자살을 했습니다. 이유는 장로님이 자기가 밉다고 교회를 나가라고 했다는 겁니다.



●참지 마세요.

푸세요. 그런데 푸는 방법이 이래서는 안 됩니다. 자신을 위한 방법이 아니기때문에 그래요.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풀었어요. 현재의 불만족을 생각하고 바라보지 않았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그것들이 해결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나니 해결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봤습니다. 불행한 환경을 보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상황을 넘어설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환경입니까?

제가 대충은 압니다. 여러분이 말씀하신 기도제목, 여러분들이 바라는 것들, 여러분들의 환경을 대충은 압니다. 그러나 전부는 모릅니다.



●여러분이 환경이 어쨋든지 간에,

환경에 지배를 받지 마십시오. 환경을 넘어서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출생환경을 생각하지 않고, 그 환경보다 더 크신, 그 환경을 만드시고, 그 환경을 둘러싸게 하신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믿음의 조상인데...

생각해보십시오. 이 사람이 온실의 화초같이 자란 사람이었다면, 이 분이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겠습니까? 이 분을 보고 위로를 얻겠어요? 좋은 부모님 만나서, 교회 안나가면 두들겨 맞으면서 다녔다면, 이 사람은 참된 믿음의 조상이 될 수가 없었습니다.



●환경에 지배받지 마시고, 나쁜 환경에 지배받지 마세요. 더 나아가서, 그 환경을 넘어서 나에게 힘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며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행동하는 신앙인입니다.



●그림을 보면서 조금 이해합시다.

메소포타미아라는 곳을 좀 공부해봅시다. 메소포타미아는 말 그대로 강과 강 사이라는 말입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지역입니다. 지금은 덥고, 사막지역이며, 석유밖에 없습니다만, 전에는 달랐습니다. 전에는 그 지역이 샌프란시스코였습니다. 기후가 달랐죠. 아시죠? 이전에는 이쪽 지역이 빙하로 덮여있었다는 사실을...



●문명이 발달했다.

최고의 문명들이 여기에 발전해 있었습니다. 세계4대문명?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황하문명이죠. 거기에 들어갑니다.



●우르

갈대아라는 말은 바벨론이라는 말입니다. 여기의 수도가 우르였습니다. 평지가 마치 초생달 모양과 같다하여 초생달 지역이라고도 합니다. 이 지역에는 고대부터 마리 왕국, 앗시리아 왕국, 바빌론 왕국 들이 세워졌습니다. 갈대아 우르는 유프라테스강과 티크리스강이 합쳐지는 하류지역입니다. 요즘 지도로 하면 이라크 남부 페르시아 만에서부터 북서쪽으로 240km, 이라크 중앙의 바그다드로부터는 동남쪽으로 약340km 떨어진 곳입니다.

아브라함이 나온 갈대아 우르는 1854년도 이전에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믿지 않는 신학자들은 아브라함 이야기는 그냥 신화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1918년 H. R. Hall과 1922년에서 1934년까지 C. L. Woolley에 의해 유적이 발굴되면서 우르가 바빌론의 아주 유명한 지역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지구랏

3층에서 7층의 구조로 되어 있는데 높은 것은 높이가 98m나 됩니다. 맨 꼭대기에는 신전이 있었습니다. 뭐랑 똑같죠? 바벨탑아닙니까? 바벨탑이야기가 바로 창세기 11장에 나오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우상장사하던 사람이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였습니다.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는 알 수 없으나, 데라가 가족을 이끌고, 가나안땅으로 갑니다.



창11:31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인 그의 손자 롯과 그의 며느리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인의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류하였으며. 아멘.



●옛날 이름들이죠.

그가 새로운 이름을 받기 전에 일어난 일입니다. 뭐로 바뀌죠?

아브람(고귀한 아비) 아브라함(열국의 아비)

사래(나의 공주), 사라(열국의 어미)



●하란은 어디입니까?

지도를 보시면, 훨씬 위쪽입니다. 거기서 얼마를 지내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꽤 오래 살았습니다.



창11:31 데라는, 아들 아브람과, 하란에게서 난 손자 롯과, 아들 아브람의 아내인 며느리 사래를 데리고, 가나안 땅으로 오려고 바빌로니아의 우르를 떠나서, 하란에 이르렀다. 그는 거기에다가 자리를 잡고 살았다. 아멘.

- 자리를 잡고 살았습니다.



●가나안땅으로 가야할 사람이

하란에 눌러 앉았습니다. 보시기에도 하란은 좋아보이죠? 큰 강이 흐르잖아요. 그럼 좋지요. 좋은 기후에, 좋은 땅입니다. 그러면 뭐하기 좋았을까요? 먹구살기 좋지요. 사람많으니, 그 사람들이 우상숭배할 것 아닙니까? 그러면 장사 잘 되겠네요.



●데라가 왜 우르를 떠났는지.

그것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가 우르에 살만하지 않았기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란에 가보니 살만합니다. 좋습니다. 그러자 눌러 앉아 버렸습니다.



●하란이 뭘까요?

하란은 반쯤 순종과 비슷합니다. 다 순종하지 않고, 내 나름대로 타협하면서 사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땅으로 인도하시는데, 가지 않고 버티는 겁니다. 순종하지 않는 겁니다.



●100%순종이 아니면 그건 진짜 순종이 아닙니다.

군인이 99번 명령을 듣고, 1번을 듣지 않으면, 그 군인은 좋은 군인입니까? 나쁜 군인입니까? 말해보세요. 그 군인은 감옥에 갑니다. 순종하지 않기때문에 그래요.



●하란과 같은 삶.

하나님의 목적을 생각해보세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미국보내신 이유를. 그리고 은혜장로교회에서 모이게 한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 여러분은 아브라함입니다.



●너무나 비슷해요.

미국와서 미국이름 하나씩 가지고 계시죠. 이름도 바뀌었죠. 그 이름도 대부분 성경적인 이름이에요. 존 리- 이 사람이 요한이란 뜻이잖아요.

어떤 이유로 미국에 오셨잖아요. 그 목적을 아셔야지. 먹고 사느라고 바빠서, 데라같이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란에서 주저 앉아 있지는 않습니까?



●데라가 죽었습니다.

창11:32 데라는 나이가 이백오 세가 되어 하란에서 죽었더라. 아멘.

- 왜 죽었는지는 설명이 안 나옵니다. 그러나, 그 죽은 이유중에 분명히 하나는... 그가 가야할 목적지를 잃고 살았기때문입니다.



●구원을 받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에 대해서는 어떠한 신앙적인 기록도 없습니다. 자신이 믿음의 조상의 아버지인데, 데라의 하나님은 없었습니다. 믿음의 족보에 이름을 넣지 못합니다. 육신의 아버지는 되었지만, 믿음의 아버지는 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아브라함 신앙생활 하기 힘들게만 했다는 기록이 있을 뿐입니다.



●목적을 잃으면 죽습니다.

교회가 언제 죽게 될까요? 목적을 잃어 버리면 죽습니다. 교회가 목적을 잃어버리면, 더 이상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데라같이 거두어 가십니다. 교회가 목적을 잃으면, 그 자리에 머물게 됩니다. 헌금하는 것이 아깝습니다. 바른 목적이 없으면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다.

지난 주에 어떤 목사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모르는 분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분을 통해서 저에게 말씀해주셨습니다. 모르는 분인데, 그냥 장신대선배입니다. 시간이 있냐고 하더니, 다짜고짜 제 상담을 하는 것입니다. 신분은 뭐로 있느냐. 앞으로 신분을 잘 유지해라. 공부는 잘 마치고 있느냐? 바빠서 못하고 있다. 그걸 왜 안하고 있나? 공부하러 왔으면 공부를 잘 마쳐야지. 대학 전공은 뭐했나? 전공을 살려야지, 그 전공 왜 죽이고 있나?



●저는 지금이 좋습니다.

지금이 좋습니다. 조금 시간의 여유도 있습니다. 뭔가 하고 싶은 일에 집중도 할 수 있습니다.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도 좋습니다. 저는 지금 하란에 있는 데라의 모습과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음성.

하란에 있지 마라. 너를 향한 계획이 있다. 여기에 데라보다 나이가 많은 분은 없습니다. 하란을 75세에 떠난 아브라함보다 나이 많은 분도 없습니다. 최소한 여러분들은 아브라함보다는 빠르십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데라와 아브라함의 차이는? 행동의 차이였습니다. 데라도 구원받을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가나안땅에 가서, 데라의 하나님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지금의 현실이 너무 좋아서 행동을 못합니다.



●김조자장로님.

독일에서 공부한 장래가 창창한 젊은 부부가 있었습니다. 공부를 잘 했습니다. 참 감사하게도, 부부가 연세대학교 교수로 채용이 되었습니다. 남자분은 지질학과교수로, 여자분은 간호학과 교수였습니다. 넉넉하고 평화롭게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교수에게 못쓸 병이 납니다. 장로인 남편이 먼저 하늘 나라를 갑니다. 아내 혼자 아이들을 키웁니다. 간호대학장도 하시고, 간호협회 회장도 합니다. 아이들 키우고 이제 편히 은퇴해서 쉴 나이입니다. 지난 해에 이분이 새로운 도전을 하셨습니다. 평생에 꿈이었던 선교사의 일을 감당하기 위해, 캄보디아로 떠납니다. 불교 나라에 있는 유일한 기독교 대학인 라이프대학교의 총장으로 초빙되어서, 그 곳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살고 계십니다. 그냥 장로로 남아있어도 될 분인데... 남아 있으면, 데라입니다. 하란에서 죽을 겁니까?

- 아브라함입니다.



●아브라함은 일어섰습니다.

아브라함의 위대함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지만, 일어섭니다. 그리고 가나안으로 갑니다.



●하란에서 죽을 겁니까?

목적을 잃고 살겁니까? 우리교회가 바른 목적위에 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목적에 맞지 않는다면, 우리 교회는 설 수없습니다. 그냥 넘어집니다. 필요없는 교회가 되고 맙니다.

하나님의 목적에 맞지 않는다면, 여러분의 가정도 바로 설 수가 없습니다. 서로 사랑하면서 사세요. 화풀이 하면서 살지 마세요.

하나님의 목적에 맞지 않는다면, 여러분의 삶도 바로 설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의 목적지는 가나안입니다. 하란에서 여기 좋다고 누워서 뭐할겁니까? 데라같이 죽을겁니까?



●하나님 내 삶의 목적지를 알게 해주옵소서.

지금 삶에 허덕이며 하나님의 뜻을 잊지 말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번 수련회에 보내주신 목적을 깨닫게 하옵소서.

기도제목들을 정리하고, 내가 응답받을 소원을 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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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과 화평의 사람이 됩시다-은혜여름수양회저녁-080809-창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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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을 쌓는 사람 - 은혜여름수양회오전-080809-창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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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의 교훈 - 은혜여름수양회새벽-080809-창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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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란을 떠나라-은혜여름수양회저녁-080808-창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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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따르라 - 은혜주일-080810-벧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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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하는 신앙-은혜새벽-080802-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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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개요 - 은혜 금요- 080801 -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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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삽시다.-은혜주일-080727-벧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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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굳게 서라 - 은혜 새벽 - 080726 - 벧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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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아니하실지라도 - 은혜 금요 - 080725 - 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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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게 고난을 당할 때-은혜주일 -080720 - 벧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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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실을 바르게 하라 - 은혜 새벽 -080719 - 벧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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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음성을 - 은혜 금요 - 080718 -시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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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는 비결 - 은혜 주일 - 080713 - 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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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기갈 - 은혜 새벽 - 080712 - 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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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 은혜 금요 - 080711 - 시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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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확실하게 - 은혜 주일 - 08070 - 사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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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관계 - 은혜 새벽 - 080705 - 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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