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 교회-은혜어린이주일-080504-잠22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8-05-05 17:55
조회
7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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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가족
가장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은 집사람입니다. 제일 못하는 사람은 진수입니다. 그러나, 진수가 미국인과 가장 많은 대화를 합니다. 지난 주에, 이 친구가 일을 냈습니다. 동네에 아이스크림파는 차가 돌아다닙니다. 자꾸 애들이 사달라고 해서, ‘나는 아이스크림 차가 싫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아이가 정확하게 그 아이스크림차 아저씨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My father hates ice cream car.
●애들은 참 깨끗하구나...
애들은 배운 것이 그대로 나옵니다. 필터링이 되지 않습니다. 싫은 사람 전화 받고, 애들보고 없다고 하라고 그러면, 그것까지 말합니다.
‘지금 아빠가 아빠 없다고 하래요.’
- 백지같은 아이, 망치고 계십니까? 좋은 그림을 그리고 계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바른 자녀교육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1/2. 믿음의 가정교육이 있어야 합니다.
잠22:6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아멘.
●하나님께서 만드신 두 기관
가정과 교회입니다. 가장 중요하니까. 직접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두 기관을 통해서 기초적인 교육이 있게 하셨습니다. 두 기관은 교육기관이기도 합니다.
●예일대 법대 학장 어머니 전혜성박사
이분이 쓰신 책이 저희 교회에 한권 있습니다. ‘섬기는 부모가 자녀를 큰 사람으로 키운다’ 아주 맘에 드는 제목이고, 내용입니다. 뭐든지 말로 하지 말고, 행동으로 해야 한다고 이 책에서는 가르침을 줍니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입니다.
●6명의 자녀가 모두
하버드, 예일대학교를 졸업하여, 교수와 박사로 활동합니다. 어쩌면 이렇게 키울 수 있을까요? 그 비결이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책상이야기가 아주 인상깊습니다.
●책상이야기.
아이들의 수만큼 책상을 모두 마련해 줬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책상이라고 합니다. 정말 공부하고 싶게 만들어 주라는 겁니다. 게임기보다도 책상에 투자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책상 숫자가 자녀들수보다 더 많아요. 그 이유가 뭘까요? 친구들 책상까지 준비해 놨답니다. 같이 와서 놀지 말고, 같이 공부하라고, 친구들 책상까자 놔 줬대요. 큰 집 아닙니다. 어려운 집인데, 그렇게 했대요. 그럼 공부할까요?
●나는 리모콘 들고
애들은 가서 공부하라면 할까요? 성질 낼까요? 왜 난 비디오 못봐요??? 저희 어머니는 제가 대학준비하는 동안 TV 못 보셨습니다. 자식이 3명이었으니, 3년을 못보셨습니다.
●자식은 말을 배우지 않고 행동을 배웁니다.
책상 최고급으로 사준다고 공부하지 않습니다. 부모님이 먼저 앉아서 공부해야 공부를 합니다.
●뭐가 되라는 교육이 아닌.
인생의 목표를 세워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부모는 아이의 인생메니져입니다. 혼자 잘 사는 법이 아니라, 같이 잘 사는 법을 몸으로 가르치는 사람이 바로 부모입니다.
- 가장 좋은 교육은 가정예배입니다.
●맨날 먹고 자는 집에서도 못 가르치면
학교에서 가르칠 수 없습니다. 교회학교에서 가르칠 수 없습니다. 교육은 그 시간에 비례합니다.
●오늘 설교의 사도바울.
바울은 영 이상한 사람인 줄 아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는 유대인부모님으로부터 엄청난 신앙의 가정교육을 배운 사람이었습니다. 가정교육이 바르지 못하면, 절대로 그 아이는 바른 길로 못갑니다. 가정교육은 학교와 학원과 교회에서 받을 수 없습니다. 가정교육이 된 후에, 사회교육이 가능합니다.
●결손가정의 교육
집안에 문제가 있으면, 집안에서 교육이 안되면, 아무리 좋은 학교에 유학을 보내도 그 아이가 공부할 수 없습니다. 공부는 좀 해도,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없습니다. 가정교육이 먼저라서 그렇습니다.
●스스로 무시하지 마십시오.
스스로 뭘 가르칠 수 있을까? 자신을 무시하지 마십시오.
- 지식은 기막히지만, 인격은 파탄인 아이들이 나와요.
●마땅히 가르칠 바.
가르치십시오. 그 가르침은 몸으로 하는 것이지, 말과 잔소리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몸으로 가르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2. 믿음의 교회교육이 있어야 합니다.
●이민교회의 독특한 구조.
아이들이 부모님따라서 교회를 나옵니다. 교회학교에 가서 영어로 예배드립니다. 중고등부에 가서 영어로 예배드립니다. 대학갈 때가 됩니다. 미국 애들은 집 근처에 있는 대학 안 가려고 합니다. 저와는 완전히 반대입니다.
●학군별로 대학갑시다.
집이 봉천동이라서, 제일 가까운 대학이 서울대학교였습니다. 그러니, 서울대로 짜장면 배달 다녔죠. 선착순, 혹은 학군별로 school district.
서울대 : 서울에 있는 대학.
서울약대 : 서울에서 약간 먼 대학.
서울법대 : 서울에서 제법 먼 대학.
서울상대 : 서울에서 상당히 먼 대학.
●대학가면, 타지생활
집떠나는 연습입니다. 교회를 정하질 못해요. 영어를 했는데, 한인 교회를 다녔으니, 미국교회를 가면, 영어는 맞지만, 문화는 달라요. 자라온 환경과 너무 달라요. 그래서 신앙생활을 접는 친구들이 너무 많습니다.
- 부모님과 같이 살아도 어른 예배를 드릴 수가 없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만 해도 제대로 된 영어예배가 있는 교회는 거의 없습니다.
●이 자리를...
한국에서 유학 온 학생들이 채워줍니다. 아주 독특한 공급구조입니다. 자란 아이들이 아니라, 외부에서 들어오는 형태입니다. 물론 이 분들로 인해서 교회는 꾸준한 젊은이의 공급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아이는 뭡니까?
●두개의 교회가 있습니다.
현재가 밝은 교회, 미래가 밝은 교회
우리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요? 비교적 어린이들, 젊은이들이 많은 교회입니다.
●정말 기쁜 일.
성경퀴즈대회 때, 어린이들이 한글로 된 어른 문제를 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키우면, 얘들은 우리교회 집사될 수 있다. 계속 신앙생활 할 수 있다. 이성혜집사, 김현아집사 나오겠구나. 정말 기뻤습니다.
●한인교회는
신앙의 교육도 있어야 하지만, 우리의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언어의 교육도 필요합니다. 목사가 영어를 못하니, 애들이 한국말만 늡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 유태인의 교육, 그 사람들은 나라없이 2000천년을 돌아다녔지만, 그들의 말로 지금도 예배를 드려요. 그래서 유태인들 다 거지 됬나요? 너무 잘 살아요. 너무 성공했어요. - 그들은 몇년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요. 성경적인 노하우에요. 그게 맞습니다.
●5명의 교사, 3명의 전도사
우리 교회의 미래를 짊어진 분들입니다. 많이 격려해주시고, 많이 도와주십시오. 세상에 아이들 교육보다 중요한 것이 어디에 있습니까? 신앙의 교육과 세상의 교육은 마땅히 균형이 잡혀야 합니다.
●지나온 31년보다는 앞으로 31년의 미래가 더 밝은 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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