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을 귀, 볼 눈-은혜새벽-080524-사28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8-05-28 14:59
조회
8980
23    너희는 귀를 기울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자세히 내 말을 들으라
24    파종하려고 가는 자가 어찌 쉬지 않고 갈기만 하겠느냐 자기 땅을 개간하며 고르게만 하겠느냐
25    지면을 이미 평평히 하였으면 소회향을 뿌리며 대회향을 뿌리며 소맥을 줄줄이 심으며 대맥을 정한 곳에 심으며 귀리를 그 가에 심지 아니하겠느냐
26    이는 그의 하나님이 그에게 적당한 방법을 보이사 가르치셨음이며
27    소회향은 도리깨로 떨지 아니하며 대회향에는 수레 바퀴를 굴리지 아니하고 소회향은 작대기로 떨고 대회향은 막대기로 떨며
28    곡식은 부수는가, 아니라 늘 떨기만 하지 아니하고 그것에 수레바퀴를 굴리고 그것을 말굽으로 밟게 할지라도 부수지는 아니하나니
29    이도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난 것이라 그의 경영은 기묘하며 지혜는 광대하니라

1.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자.

23    너희는 귀를 기울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자세히 내 말을 들으라

●책 잘보는 사람, 영화 잘 보는 사람.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말하는 것을 잘 듣는다는 겁니다. 책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뭐가 뭐다라고 정확하게 말해주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냥 두리뭉실 이야기하는데, 그속에 메시지가 있어요. 전달하려는 것이 있습니다. 영화도 그렇죠. 그 속에 숨어있는 복선을 찾아내는 것이 재미입니다.
- 저 주인공 죽을 것 같애. 저 사람 살아날 것 같애.

●옛날 한국영화는 가르칩니다.
뭐는 뭐다. 수업시간에 배우듯이 이야기합니다. 지금 보면, 우습죠. 아유. 저런 영화를 재밋다고 봤구나! 지금도 북한영화는 그렇죠. 거의다 교육용입니다. 대놓고 뭐는 틀렸다. 뭐는 맞았다 이야기를 합니다. 복선이 거의 없습니다.

●삶은 다를까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무시하실까요? 우리가 하나님을 무시할까요? 우리가 무시합니다.
- 하나님께서는 말씀하고 싶어하십니다.
우리가 듣기 싫어하든지, 듣고 싶은데 들을 수 있는 귀가 없든지...

●보물찾기처럼 영화처럼
하나님께선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숨겨두셨습니다. 좀처럼 그분의 우렁찬 목소리로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성경 말씀을 통해서, 가끔은 같이 사는 가족들과 친구들의 입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들을 귀.
귀가 다 듣는 것은 아닙니다. 음악이야 다 듣죠. 그러나, 하나님의 음성은 완전히 다릅니다. 그 음성은 들을 귀가 있어야 듣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시고, 순종하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들을 귀를 준비해야 합니다.

●들을 귀가 무엇일까요?
eyes to see, ears to hear입니다. 그럼 귀가 있어도 안 들립니까? 눈이 있어도 안 보이나요?

1) 들을 능력이 없는 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능력이 없는 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려 하시지만, 듣는 훈련이 되어있지 않아서 안 들리는 경우입니다.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밥 안먹으면 육신이 죽습니다.
기도 안 하면, 말씀 안 보면 내 영이 죽습니다. 분명히 죽습니다. 죽고 나면, 안 들립니다.

●들을 능력을 키우십시오.
기도는 말하는 것이 반, 듣는 것이 반입니다. 기도끝나고 바로 일어서면, 언제 들으실까요? 말씀하시면서 들으십시오. 들으려고 노력하면 들립니다.

- 들을 능력을 키우시기를 바랍니다.

2) 안 들으려고 막은 귀
다른 것을 듣고 있으면, 안들립니다. 내가 다른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 안 들립니다.
내가 다른 것을 보려고 작정하고 있으면, 하나님의 것은 안 보입니다.

●합리화
그리고, 자기 나름대로 합리화 합니다.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필터링을 해서 듣습니다.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욕심을 버리십시오.
사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기도하면, 사려는 마음만 듭니다. 놓으십시오. 그래야 잡을 수가 있습니다. 중간의 마음을 가지시고 기도하십시오. 그래야 들립니다.

●우리 모두에게 들을 귀, 보는 눈이 있으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3. 씨뿌리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28:24 파종하려고 가는 자가 어찌 쉬지 않고 갈기만 하겠느냐 자기 땅을 개간하며 고르게만 하겠느냐 
28:25 지면을 이미 평평히 하였으면 소회향을 뿌리며 대회향을 뿌리며 소맥을 줄줄이 심으며 대맥을 정한 곳에 심으며 귀리를 그 가에 심지 아니하겠느냐 

●씨뿌리는 마음?
농사짓는 사람들은 대단합니다. 씨를 뿌리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 기다림은 그냥 기다림이 아닙니다.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비오는 날도 나가서 비 맞고 일합니다. 농작물을 자기 자식같이 봅니다. 기다림이 결실을 맺게 합니다.

●당장 효과를 원한다.
급합니다. 바로 효과가 보이는 것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모든 일이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쉬운 만큼 쉽게 없어집니다.

●꾸준한 씨뿌림.
신앙에도 필요합니다. 말씀의 씨, 기도의 씨입니다. 지금은 작지만, 크게 될 것을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전도의 씨. 씨알도 안 먹혀도 해보는겁니다.

●씨뿌리는 노력을 하는 저와 여러분과 우리 교회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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