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농사-은혜주일-080406-살후2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8-04-13 16:51
조회
6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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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의 만행

지난 주에 저희 집 둘째 아들이 4살이 되었습니다. 4살이 된 후, 그 친구에게 변화가 생겼습니다. 교인들에게 간섭하고, 훈계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주, 홍모, 희령집사님께서 진수에게 인사 안 하니?라고 하자.

교회 늦게 온 사람에게는 인사 안해요... 자기가 제일  먼저 왔다는 거죠.

모자실에서 방귀를 뀐 집사님에게 교회에서는 방귀 뀌면 안 되요.

- 저 같으면, 얼마나 시원하세요. 집사님 방귀에서는 향기가 나요. 그럴텐데...



아버지를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 아버지를 의지하라고 했건만. 육신의 여자친구 예영이만 그렇게 좋아해서, 그 집 아들로 들어가기로 했다는 말은, 저를 너무 슬프게 합니다.



●독립선언

아마... 하나님께서 이 친구가 독립할 것을 미리 연습시키시나보다... 생각해봅니다.



●사람은 독립을 하게 됩니다.

창2: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아멘.



●독립하는 것이 맞습니다.

독립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자식이라도 평생을 품고 있으라면, 그건 축복이 아니라. 저주가 됩니다. 자식이 자라면, 당연히 독립해서 새로운 가정을 꾸려나가는 것이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한국 말에 내논 자식.

나쁜 말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는 자식을 내 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꼭 쥐고 있고, 내 맘대로 자식과 같이 사는 것이, 자식을 위하는 것도, 부모를 위하는 것도 아니기때문입니다.



●자식은 내어 놓을 수가 있어야 합니다.



●얼마전 미녀들의 수다.

한국사람들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자식 학원비를 위해서, 어머니가 술집에 나가고, 아버지는 퇴근한 후에 대리운전기사를 합니다. 부모님의 자식 생각하는 사랑에 감격합니다.

- 그런데 과연 그것이 그럴까요?



●사랑은 적당한 방법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사랑하는 것 만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사랑한다면, 그 사랑은 적당한 방식으로 표현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것 만으로 얼마나 많은 오해를 가져옵니까? 사랑은 바른 방법을 통해서 나타나야 합니다. 특히 오늘은 자녀를 향한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지난 주 LA에서 있었던 사고

한국에서 이민을 온 젊은 부부입니다.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고, 회초리로 아이를 때렸습니다. 회초리는 쉽게 멍이 들죠. 맞아 보신 분들은 압니다. 아프죠. 아이의 몸에 멍이 있는 것을 발견한 학교선생님은 경찰에 신고했고, 아이의 부모님은 각각 10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일단 감옥에서 나왔다는 이야기입니다.



●한국에서는 안 그러잖아요?

말 안 듣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한국공항에서 내리자 마자, 싸다구를 달립니다. 아버지 미쳤냐고 하자, 아버지가 말합니다. ‘여기는 한국이다.’ 쥐죽은 듯이 지냈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국와서 다시 그자리로 돌아갑니다.



●사랑하니까 때린다.

사랑하면 때리나요? 물론 한국에서는 그럽니다. 사랑의 매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런데,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진짜 사랑의 매인가요? 아니면, 사랑이라는 이름을 쓴 화풀이가 되나요?



●자녀에 대한 욕심을 놓으십시오.

공부 못하는 아이 있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대로 아이를 만들 수는 없습니다.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이라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어른은 아이들에게 나름 대로의 삶을 강요할 때가 참 많이 있습니다. 나의 바램과 나의 요구를 강요하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성적표.

저희 부모님은 모두다 공부를 못 하셨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머리 나쁜 분들은 아닌데, 그 시절 시골에서 먹고 살기 힘든데, 공부할 수가 있었나요? 어머니께서는 학교가려고 하는데, 네가 학교가면 조카는 누가 보냐고. 외할머니께서 밭일 나가시면서, 가방을 숨기셨답니다. 그게 저희 어머니의 최종학력입니다. 저의 아버지도 학교가는 친구들 바라보면서, 산에 나무하러 다니셨습니다. 나무지게 지고, 가방 맨 친구 바라보는 마음이 어땠을까요? 애 업고, 학교가는 친구들 바라보는 제 어머니 마음은 어땠을까요?

- 공부에 지독하게 엄하셨어요. 다른 건 몰라도, 성적 떨어지면, 저는 반 죽었습니다. 과외도 받아본 적 없고, 오직 매로 저는 대학을 갔습니다.

- 아버지께서 중국집을 하시면서, 서울대에 배달갈 일이 있으면, 꼭 저를 데리고 가셨어요. 앞으로 네가 다닐 학교다. 저는 그 말을 듣고, 네가 가업을 이어서 중국집을 해라... 이 말인 줄 알았습니다.

- 제가 원하는 학교에 못 들어갔습니다. 그 후로 아버지께서는 저의 모의고사성적표... 거기에는 합격가능대학 서울대... 라는 글짜가 적혀있었습니다. 성경책에 고이 모셔서... 새벽기도때 마다 보고 또 보셨습니다. ‘다시해서 서울대가면 안 되냐?’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그리고 1년쯤 뒤에 그 성적표를 버리셨습니다. 그리고 저를 아들대접 해주셨습니다.



●별로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요.

한국에서 밥 굶어서 이민 오셨습니까? 힘들어도 자식하나 잘 키워보고자 오신 분들이 대부분 아닙니까?



●미국 오면 다 해결납니까?

그렇지 않죠? 여긴 다르게 경쟁해요. 역시 만만치 않아요.



1. 두려움의 대상을 정해주십시오.



●조지아의 초3

자기 학교 선생님을 공격하겠다고, 학교에 수갑, 흉기를 들고 학교에 왔습니다.

8~10세인 아이들입니다. 한명이 의자위에 올라갔다가 선생님에게 말로 혼났습니다. 복수를 위해서, 교실의 창문을 가리고 교사를 묶어놓은뒤 상처를 입히고 범행 후에는 현장에 증거물을 남기지 않기로 하는 등 철저한 역할 분담을 논의하고 범행에 사용할 물품들을 3월 27일부터 학교에 가져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13살 전에는 형사처벌이 안 되어서, 일단 학교에 못 오게 하고 있는데, 학부모들의 반응이 더 한심합니다. 반성이 아니라, 왜 애를 학교에 못 가게 하냐고. 당장 다른 학교로 전학시키라고... 요구한대요.



살후2:11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너희 각 사람에게 아버지가 자기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하노니  

2:12 이는 너희를 부르사 자기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게 하려 함이라. 아멘.  



●겁없는 아이들은 세상을 바로 살 수 없습니다. - 위의 아이들 겁이 없습니다.

겁이 있어야 합니다. 아이를 겁쟁이로 만들지는 마십시오. 그리고 아이들에게 부모가 공포의 대상이 되어서도 안 됩니다. 애들 준욱들지 않게 키워주십시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딱 하나의 공포를 정해주십시오.



●하나님이십니다.

맨날 돈돈 하고 사시면, 아이가 돈을 제일 무서워합니다.

맨날 성적성적 하고 사시면, 아이가 성적을 제일 무서워합니다. (인도에서는 하루에 13명이 자살한답니다.)

맨날 대학대학 하고 사시면, 좋은 대학 들어가고 나면, 아이가 뭘 해야 될지를 몰릅니다.



●아이가 부모눈 속이기? 부모가 아이눈 속이기? 어떤게 쉽습니까?

부모의 눈은 속입니다. 안 속은 줄 아시겠지만, 아이들은 오늘도 학교 준비물이라는 명목으로 용돈을 타가고 있습니다. 저는 한번도 없습니다. 믿어주십시오. 다 제 친구들 이야기입니다. 이 친구들 용돈을 위해서 온갖 거짓말을 다합니다. 미술준비물, 학급비, 학생회비, 학원비... 그 중에 제일인 친구는 목돈이 필요했습니다. 교련선생님이 총사오라고 했다고 돈을 뜯어 오더라구요.



●하나님 무서운 것을 알게 해야 합니다.

말로만 해서는 절대로 되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아이들은 여러분과 합숙하고 있기때문에 그렇습니다. 아이들은 절대로 말로 교훈을 배우지 않습니다. 오히려 말없는 행동을 배웁니다. 말과 행동이 맞는 것을 보고 배우게 됩니다. 아이들 속이는 것 쉽지 않습니다.

- 하나님 무서운 아이들은 바로삽니다. 부모님께 잘합니다. 공부 열심히 합니다.



●먼저 본을 보이십시오.

세상 어떤 일보다 하나님께서 중요하신 분이라는 것을 행동으로 알게 해주십시오. 어머니가 아버지가 먼저 집에서 성경을 보세요. 기도하세요. 예배를 드리세요. 그리고 신앙을 이야기하세요. 두려워할 분은 오직 한분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아이들이 알게 해주세요. 그게 진짜 교육입니다.



●먼저 하나님을 두려워하세요. 그리고 자녀들이 보고 배우게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자녀를 축복하십시오.



창27:38 에서가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아버지가 빌 복이 이 하나 뿐이리이까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 하고 소리를 높여 우니. 아멘.



●에서가 야곱에게 당하다.

원래 동생들이 더 약고, 지혜롭다고 합니다. 형님은 어렵게 배운 것을 동생은 거져배우기 때문이랍니다. 형들은 마음이 좋고, 동생은 약습니다.



●에서가 우는 이유.

달랑 한마디 말입니다. 그 축복의 말입니다. 그것 뺏겼다고, 에서는 울고 불고 난리가 나구요. 야곱 죽인다고 복수의 칼을 갑니다. 조금 우습지 않습니까? 그냥 말인데... 자기가 더 열심히 살면 되지...



●부모님의 말은 다릅니다.

말대로 됩니다. 말대로 되요. 여러분이 이삭과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모님의 말에 특별히 아버지의 말에, 능력과 권세를 심어주셨습니다. 저는 성경을 문자그대로 봅니다. 이말은 특히 그렇습니다.



●왜 그 권세로 축복하지 않습니까?

말한대로 되는데... 왜 축복하지 않으십니까? 왜 축복의 말 대신 저주의 말을 하십니까?



●하루에 한번씩 축복

하루에 한번씩 자기 전에, 아이를 안고 축복기도하십시오. 목사 아니라도 얼마든지 자식 축복기도 할 수 있습니다. 너무 아이가 커지기 전에, 오늘부터 시작하십시오. 아버지의 축복은 오늘 말씀대로 그대로 이뤄집니다. 어머니의 축복에는 그런 권세를 심어주셨습니다.



●내 논 자식을 만드십시오.

내 자식을 내 놓으십시오. 세상 앞에 내 놓지 말고, 하나님 앞에 내 놓으십시오. 여러분은 몇명 안 키워보셨지만, 하나님께서 키운 자식은 셀 수가 없습니다. 그분은 실수가 없는 부모님이십니다. 내 욕심을 버리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대하십시오. /여기 학생들은 자기 욕심을 버리세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보세요.



●인생은 파도타기입니다.

그 파도는 하나님께서 만드십니다. 이 방향이 아니라고, 아무리 팔로 저어봐야 방향은 못 바꿉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파도를 탑니다. 즐깁니다. 그리고 주님의 뜻대로 성공합니다.



●나 자신을, 나의 자녀를 주님의 파도에 내 놓으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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