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닮은 겸손-은혜금요-080314-눅22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8-03-18 14:44
조회
4898


겸손과 무능

눅22:21 그러나 보라 나를 파는 자의 손이 나와 함께 상 위에 있도다  

22:22 인자는 이미 작정된 대로 가거니와 그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하시니  

22:23 그들이 서로 묻되 우리 중에서 이 일을 행할 자가 누구일까 하더라

22:24 또 그들 사이에 그 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  

22:25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방인의 임금들은 그들을 주관하며 그 집권자들은 은인이라 칭함을 받으나  

22:26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  

22:27 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 앉아서 먹는 자가 아니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  



●지난 주에 몰표를 받은 김동원목사입니다.

- 한주간 동안 여러 가지 생각이 저를 사로 잡았습니다. 그 중에 저를 시험들게 했던 생각은 교만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한분이 무효표를 주셨어요. 속으로 그래, 나 참 괜찮은 사람이야. 2년 반이 지났는데, 잘 했으니까. 몰표받지... 교만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많이 사랑하시는 것 같습니다.

- 교만하자 마자, 겸손해질 만한 일을 두개나 주시더군요. 저 바로 겸손해졌습니다. 내가 별 것 아니구나.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야 뭐라고 할 수 있구나...



●교만.

하나님 없이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입니다.

겸손은 하나님없이는 아무 것도 못 한다는 마음입니다.



사도바울은 겸손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빌4:13



- 주님 안에서 할 수 있습니다.



●겸손한 지도자 예수님.

- 겸손을 배우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1. 자유를 잘 사용하는 신앙인이 됩시다.

눅22:21 그러나 보라 나를 파는 자의 손이 나와 함께 상 위에 있도다  

22:22 인자는 이미 작정된 대로 가거니와 그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하시니  



●이때쯤 떠오르는 두 인물.

본디오 빌라도라는 사람과 가룟 유다입니다. 자신이 태어난 지역까지 정확하게 넣어서 기억을 하는 두 인물은 무엇을 잘못했을까요?



●누가 더 나쁩니까?

사도신경에 답이 나옵니다.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그러나 그분은 무척 피하려고 노력했던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석방하려고 애썼습니다. 죄를 찾지 못했다고, 너희들이 피를 뒤집어 쓰라고, 손도 씻었습니다. 수많은 노력을 했지만, 결론적으로 그는 예수님을 처형한 담당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무엇이 잘못입니까?



●예정된 것이 아닌가요?

예정이라는 것이 뭘까요? 다 정해졌다는 말입니다. 유다는 태어날 때부터, 예수님이 스카웃할 때부터, 팔아먹을 사람으로 정해져서, 절대로 피할 수가 없다는 생각일까요?



●자유의지

하나님께서는 자유의지를 주십니다. 성경은 유다를 나쁘게 설명하고 있지만, 성경에 보면, 유다가 대단히 나쁜 사람은 아닌 것처럼 기록합니다.



눅22:3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 아멘.



●열둘 중의 하나...

무척 랜덤한 이야기입니다. 유다가 원래 그런 사람이라는 표현이 아니라, 사탄이 이 사람 저 사람 찾다가, 유다를 찾아서 들어갔다는 표현입니다. 12제자 중에 누구도 뚤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베드로도 사탄의 공격

잘 아시다시피, 베드로는 예수님의 수제자였습니다. 그에게도 공격이 들어옵니다. 예수님을 3번이나 부인하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역시 사탄의 공격이었습니다. 그에게 죄책감을 주고, 예수님에게 좌절감을 주려는 사탄의 공격이었고 성공적이었습니다.



●누구나 그런 역할을...

누구나 사탄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떤 교회는 목사님이 사탄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안타깝습니다. 누구에게나 들어갈 수 있고, 특히, 지도자를 노립니다.



●밀링고대주교.

아프리카 잠비아출신으로, 로마카톨릭 대주교로 20년간 활동한 분입니다. 귀신까지 쫓는 능력을 발휘한 대단한 신부님입니다. 이분이 71세라는 나이에, 통일교에 넘어가서 만난지 3일된 한국여자와 결혼식을 했어요. 교황청이 얼마나 놀랬겠습니까? 대주교는 장난이 아닌 사람입니다. 엄청난 지도자인데... 그래서, 엄청난 타격을 받았죠. 그 주교님을 따르던 신자들은 실족했죠. 지도자를 노립니다.

- 지도자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뉴욕시장을 위해서도 기도해야하고, 담임목사와 교회의 지도자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유다에게는 피할 자유를 주십니다. 경고도 하셨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을 통해서 시험은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피할 방법은 있는데, 그 영혼은 구원받을 수 있는데, 그 자유로 피하지 않은 죄입니다.



●유다는 팔지 않을 자유를 포기했습니다.

빌라도는 아내의 말을 듣지 않고, 예수님을 살려줄 기회를 포기했습니다.



●자유를 주시는 분.

거져 먹여주고, 입혀주고, 렌트비없이 재워주고, 운동도 시켜주는 곳이 있습니다. 가고 싶으시죠? 감옥입니다. 자유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아이에게 용돈을.

생일 전으로는 더 많이 줍니다. 그리고 기대합니다. 이 친구가 무슨 선물을 할까? 나에게 무엇을 줄까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뭔가를 받으면, 그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어버이날에 그려오는 종이카네이션이 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 자유로 했으니까요.



●용돈으로 아무것도 안 하면?

정말 섭섭하죠. 왜요. 내가 더 줬는데. 그것까지 나가서 여자친구와 놀다가 오면, 정말 섭섭합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를 위해서 더 주셨는데, 하나님 것까지 그냥 내 것으로 써버리면, 하나님께서는 무척 섭섭하십니다. 정확하고, 바른 헌금하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가장 효과있는 방법입니다.



●시간도

24시간이 다 내 시간이 아닙니다. 그중에 내 시간도 있고, 아내를 위한 시간도 있고, 남편을 위한 시간도 있고, 자식들을 위한 시간도 있습니다. 물론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시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내 시간으로 쓰지 마십시오. 훔치는 겁니다. 기도할 시간은 기도하시고, 말씀 볼 시간은 말씀보십시오. 당연히 예배드릴 시간은 예배드리셔야 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다고 다 내것이 아니기때문입니다.



●주신 자유를 바르게 사용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2. 믿는 사람은 겸손해야 합니다.



●분위기 이상해지네..

눅22:23 그들이 서로 묻되 우리 중에서 이 일을 행할 자가 누구일까 하더라

22:24 또 그들 사이에 그 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 아멘.



●제자들이 누굴까?

예수님께서는 회개를 원하시고, 말씀하신 것인데, 제자들은 범인색출에 들어갑니다. 서로 물어 봅니다. ‘너냐? 베드로냐? 요한이냐?’ 물어보니, 서로 기분이 나빠서 싸움이 됩니다. ‘너는 팔아먹고도 남을 사람이다.’ ‘내가 보기에는 너다. 넌 돈을 좋아하잖아...’



●누가 높으냐?

제자들이 입만 벌리면 나오는 얘기, 바로 누가 높으냐는 싸움으로 갑니다.



●예수님은 정치적 정복자.

그렇게 알려줬는데, 섬기러 왔다고, 그래서 나귀새끼를 타고 왔는데, 제자들은 완전히 딴 생각하는 겁니다. 왕되시면, 누가 높아지냐? 그래서, 어머니까지 데리고 와서 로비하잖아요? 바른 생각을 갖고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 밖에 안 보입니다.

- 환자 눈에는 약밖에 안보입니다.



●최후의 만찬.

이거 먹고 죽는다는 겁니다. 마지막 식사입니다. 이제 한끼도 못 먹고, 죽으러 가셔야 합니다.



●서빙은?

예수님께서 하십니다. 그림에는 예수님께서 앉아계시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미켈란젤로는 예수님을 못 봤습니다.



눅22:27 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 앉아서 먹는 자가 아니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 아멘.



●방금 있던 최후의 만찬.

누가 섬기신 겁니까? 예수님께서 서빙 다 보신거에요. 섬기신 겁니다. 예수님께서 섬기셨어요. 그분은 그러고도 남을 일이죠. 그분은 발도 닦으신 분인데, 음식서빙 정도야 별겁니까?



●성만찬은 식사였다.

배부르게 먹을 식사였지, 지금같이 찔끔 먹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그걸 다 서빙하셨습니다.

섬김을 보이셨습니다. 얼마나 눈물나는 섬김입니까? 마지막까지, 누가 서로 높냐고 싸우는 제자들에게 마지막까지 잘 먹이고 가시려는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요한복음에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물고기 잡을 때, 생선굽고, 식사를 준비하시는 모습이 나와요.



요21:12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얘들아 아침밥 먹어라.

이런 섬김이 어디에 있습니까? 밥해먹이시는 예수님.

- 자기 죽는 것이 너무 아쉬워서, 빵과 포도주로 먹이시고,

- 일나간 제자들을 위해서 식사를 준비하시는 예수님.

- 자신이 천국으로 가는 것이 너무나 아쉬워서, 마지막까지 제자들을 먹이시는 예수님이십니다.



●그 식사는 눈물의 식사입니다.

그리고 겸손의 식사입니다. 섬기는 사람이 왕입니다. 섬기는 사람이 천국에 합당한 사람입니다. 섬겨야 천국갈 수 있습니다.



●아쉬운 섬김.

가정에서 서로를 얼마나 섬기십니까? 내가 얼마나 힘든 줄 알아? 라고 서로를 비방하지는 않습니까? 당신이 내 입장이 되어 봤어? 섬기기는 커녕, 내 입장만 생각하지 않습니까?

교회는 어떻습니까? 새로 오는 가족이, 따뜻함을 느낍니까? 회개하십시오. 새가족이 편안한 교회가 가장 좋은 교회입니다. 처음와서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잘 돌보는 교회여야 합니다. 목사가 교육하고, 새가족부가 섬기고... 나는 상관없습니까? 좀 과도하게 친절 좀 하세요. 나이가 무슨 문제입니까? 성별이 무슨 문제입니까? 섬기세요. 섬기세요.

청소문제. 사람이 늘어나니까, 청소가 잘 안 됩니다. 섬기세요. 예수님을 믿으면 섬겨야 합니다. 안 섬기면  안되요.

직장에서는 어떻습니까? 일하는 시간에는 죽어라고 일 하세요. 섬기세요. 조금 더 일하세요. 그 섬김이 그 사람을 구원합니다. 섬기세요.



●믿는 사람은 잘 섬깁니다.

상대방이 불편할 정도로 섬기세요. 그 섬김이 여러분을 주님의 자녀로 표나게 하고, 다른 이들을 구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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