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사는 것 - 은혜 금요 - 071221 - 빌1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8-01-22 18:03
조회
6117
죽고 사는 것



1:15 어떤 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어떤 이들은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나니  

1:16 이들은 내가 복음을 변증하기 위하여 세우심을 받은 줄 알고 사랑으로 하나  

1:17 그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수하지 못하게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느니라  

1:18 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1:19 이것이 너희의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아는 고로  

1: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1: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인간의 공통점?

죽는다는 것.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사람이라는 것. 이명박씨나 저나, 같은 점 죽는다는 사실입니다.



●이 땅만이 소망?

이땅 만이 소망이라면 참 안타까운 일이고, 어떻게든지 더 오래 살아야겠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바라는 삶은 이 땅만의 삶은 아닙니다.



●잘 살려면 잘 죽어야 한다.

죽음으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어야 할까요?



●끝이 아름답지 못한 사람들.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많은 기대를 받았던 사람인데, 많은 상처입고, 그렇게 죽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1. 죽는 것도 유익합니다.

1: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죽음을 예상한 말.

감옥에 들어간 그는 죽음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얼마 뒤에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시겠구나. 이 로마사람들에게 내가 죽게 되겠구나... 벌써 알고 있었습니다.

- 자신의 장례식을 준비하는 편지입니다.



●누가 죽는 것인가?

두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1. 사도바울의 몸 - 말 그대로 바울이 죽는 것입니다. 그러나, 몸은 죽지만 영혼은 죽지 않죠.

-  이집트사람들이 피라밋과 미라를 만든 이유는?

영혼불멸사상때문이었습니다. 몸은 죽지만, 영혼은 죽지 않고 언젠가 자기 몸을 찾아오게 된다. 그러므로, 속을 다비워서 미라를 만들더라도, 몸을 남겨놔야 한다. 안 그러면 부활할 수 없다.

- 결론은 박물관에서 구경거리가 되었습니다. 싫을 것 같습니다.

- 하나님께서 몸이 없어서 못 살리실 분이 아니잖아요?



2. 사도바울의 옛사람, 속사람 -

항상 그의 주장 중에 나온 것입니다. 내 속에 두 사람이 있다.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이 있습니다. 선한 사람을 새사람, 악한 사람을 옛사람으로 그는 표현합니다.



엡4: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4: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4: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아멘.

-  이 둘이 싸운다. 오늘도 이 싸움을 싸우시고 나오신 분들 많이 있으시죠?



●나의 죽음이란.

나 자신의 고집과 욕심을 말합니다. 이게 죽어야 그리스도가 사신다는 말입니다.



●둘다 맞는 얘기.

순교자들의 이야기를 보면 그렇습니다. 박해자들은 자기 동족을 모두 죽일 생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 중에 몇명만 시범을 죽이면 다른 사람들은 겁나서 도망갈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반대지 않습니까? 죽은 사람들은 순교자로 존경받고, 지금 한국에 가면 순교자기념관이라는 곳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도망가지 않고, 더 똘똘 뭉쳐서 박해자들을 두렵게 했습니다.

- 죽어야 삽니다. 분명히 죽어야 삽니다.



●나 자신이 죽여야 함도 맞습니다.

자기 주장이 강한 집안은 망합니다. 서로 딜이 안되요. 맨날 싸우죠.

명절이 싫은 집, 미국인들 둘의 대화를 들어보니. 가족이 너무 엉망이라서 맨날 싸워서 명절에도 집에 가기 싫다고 하니까, 듣고 있던 친구가. 우리 집은 니네 집보다 더하다. 명절때 집에 안가고 뭐하나? 그런 고민들을 하고 있더라구요.



●누구 하나 죽지 않으면?

약한 곳이 터집니다. 애들이 다치는거죠. 약한 사람이 터져나가는 동물의 왕국과 같이 되어버립니다.



●여러분이 사시는 곳은?

사람사는 곳입니까? 동물의 왕국입니까?



●죽어야 삽니다.

내 성질 죽어야 가정이 살지 않습니까? 목사가 죽어야 교회가 살지요? 누구 하나 살아서 설치는 사람 있으면 그 교회 힘들어집니다.

- 어떤 교회는 목사님이 너무 살아서 교회가 힘들어지기도 하구요. 어떤 교회는 장론미이 너무 살아서 교회가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다 자신을 죽이면, 교회가 오히려 삽니다.



●사업은 다른가요?

사장이 죽어야, 고객이 삽니다.



●중국장사꾼의 특징.

조금 어리숙한 듯, 손님에게 우월감을 느끼게 해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그 사람들 전략입니다. 자기가 낮아지는 곳에 가고 싶은 사람이 어디에 있습니까? 손님이 왕이 되야죠.



●명동에 라면집.

독특한 라면집이 있어요. 아주 좁고 작습니다. 빨개떡 - 정말 맵고, 계란에, 쌀떡이 들어있는데. 진짜 맵습니다. 아주 작은 가게입니다. 벽에 ‘주인은 왕이다.’라고 적혀있어요. 궁금해서 물어보니 두가지 뜻이 있어요. 왕한테 서빙받고 싶으세요. 종에게 서빙받고 싶으세요. 주인이 왕이면, 고객은 황제입니다.

또 하나는, 이 가게의 주인은 사장이 아니고, 여러분 고객입니다. 정말 그래서 그런지, 벽이 순 다 낙서야. 주인이 가만둬요. 고객이 주인이니까.

- 라면 맛이 달라지더군요. 그래도 맵습니다.

- 그 사람 성격죽이고 나니까 사업이 번창합니다. 손님하고 싸우는 주인은 반드시실패합니다. 죽이세요. 죽이면 사업이 삽니다.



●잘 살생각만 하시지 마시고, 잘 죽으실 생각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바른 이유를 가지고 전해야 합니다.



●올해 전도 많이 하셨습니까?

노력도 안 하신 분들 회개하십시오. 주위에 사람이 없는 분도 회개하시고, 내년에는 더 분발하시기를 바랍니다.



●전도하는 이유는 뭘까?

저 목사가 우리 시켜서 교회 부흥시켜서 목회성공할라고 그러는구나! 생각하시는 분들은 꿈깨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런 생각은 없습니다.



●전도는 밥이다.

밥먹으면서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이 밥먹고 건강하고, 키 많이 크고, 튼튼해져야지 이런 생각으로 하십니까? 그냥 밥이니까 먹는거죠?



●전도도 그렇습니다.

전도니까 하는 것이 되어야 정상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른 이유는 다 버리십시오. 내가 전도 많이 하면 사람들이 나를 존경하겠지? 이런 마음 버리십시오. 우리 교회는 전도상이 없습니다. 어떤 교회는 별이 별 상품을 다 걸어요. 냉장고, TV 예배당 문 앞에 쌓아 놓고 꿈을 키우는 교회도 있습니다. 맞지 않습니다.



●먼저 사람이 상처를 받습니다.

내가 전도 당해서 나왔는데, 나 전도한 사람이 일당 받듯이, 냉장고를 받고 가는 것을 보면, 이 사람은 상처받습니다. 저 인간이 나를 이용해서 냉장고를 받았구나. 다른 상은 얼마든지 드립니다. 그러나, 전도상은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천국가서 받으십시오. 그런 목적으로 전도하시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빌1:15 어떤 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어떤 이들은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나니. 아멘.



●전도의 목적이 바르지 못했다.

사도 바울 당시에 빌립보교회에 있었던 일입니다. 어떤 사람은 전도하면서 다른 사람을 질투해서 하고, 어떤 사람은 우리 파를 많이 늘려서 다른 파를 찍어 눌러야지. 내가 이번에 실세로 올라가야지... 이런 마음으로 전도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분쟁이 많은 교회.

뉴욕에 있는 퀸즈한인장로교회가 떠들석합니다. 담임목사님이 사임을 하셨는데, 교인들은 목사님을 지키고, 계속 계시게 해야한다. 아니다. 나가셔야 한다. 아주 시끄럽다고 해요.



●그 분쟁에 전도를 이용해서는 안 됩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상처를 받겠습니까? 새가족이 오자마자, 이쪽 파에 들어가서 그쪽 파 행동대원이 된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착한 뜻으로 하라.

전도는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기때문에 하시는 것이 정답입니다. 그게 착한 뜻입니다. 내가 하고 있는 전도를 다시 한번 생각해봅시다. 나는 하나님을 위해서 하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전도를 나는 가장 귀하게 생각하고 있는가?

- 바른 뜻을 세우고, 전도하실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결국은 선한 길로 이끄신다.

롬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아멘.



●어떤 이유든지 전하는 것이 먼저.

전하고 나면,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지만, 나는 생각이 바르지 않아. 라는 이유로 전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더 나쁘다고 말합니다. 전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결과는 하나님께서 바른 길로 인도하십니다.

사람이 잘못된 의도를 가지고 전도하고, 분쟁하고 나뉘고, 싸우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좋은 길로 인도하십니다.



●한뿌리 5교회행사.

전에 있던 교회가 원래 한교회에서 5개가 나왔습니다. 좋은 것같지만, 모두다 싸워서 나왔습니다. 어떤 장로님께서 그런 행사를 하셨어요. 이제 60이 되가시는 장로님인데, 어릴 적 다 친구였는데, 갈려서 다 다른 교회 장로들이 되었다고 합니다. 참 좋은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당시에는...

싸우고, 다시 안 볼 것같이 하고, 저렇게 자기 욕심대로 교회 차려서 잘 되나 보자... 서로 이를 갈고, 성전 물건을 빼가고. 완전히 전쟁이었대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5교회 중에서 바른 분리는 거의 없어요. 교회 아니라는 거죠. 그런데, 지금 아름다운 교회로 자라난 것을 보면, 저게 하나님의 섭리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욕심으로 시작하지만,

나쁜 의도로 시작하지만, 사람의 부족함으로 시작되지만, 하나님께서는 좋은 것을 갚아 주십니다.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룹니다.



●뉴욕한인장로교회의 이야기.

목사님의 불륜으로 교회가 분리되었습니다. 분리된 교회가 모교회에 새 담임목사님 여기 크로스웨이교회의 안민석목사님께서 가셨죠? 위임예배때 화환을 보냈습니다. 그것을 본 모 장로님께서 저 화환 갖다 버리라고, 나갈 때는 언제고 이제 화환을 보내냐고? 저건 불법교회기때문에 화환도 불법이라고...



●참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그래도 교회 맞습니다. 맞구요.



빌1:18 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아멘.

●이러나 저러나 전파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깔끔하게 마무리하십니다. 전도하는 것이 가장 옳은 일입니다. 그 결과도 하나님께서 책임지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의 생각으로 막지 않으시기를 원합니다.



●바른 목적을 세우십시오.

가장 바른 목적은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주님을 향한 바른 복음이 내년에도 전파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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