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가 아닌 사도가 되자-은혜 새벽-080119 - 눅6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8-01-22 16:29
조회
4960


6:12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6:13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6:14 곧 베드로라고도 이름을 주신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와 야고보와 요한과 빌립과 바돌로매와  

6:15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셀롯이라는 시몬과  

6:16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예수를 파는 자 될 가룟 유다라  

6:17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내려오사 평지에 서시니 그 제자의 많은 무리와 예수의 말씀도 듣고 병 고침을 받으려고 유대 사방과 예루살렘과 두로와 시돈의 해안으로부터 온 많은 백성도 있더라  

6:18 더러운 귀신에게 고난 받는 자들도 고침을 받은지라  

6:19 온 무리가 예수를 만지려고 힘쓰니 이는 능력이 예수께로부터 나와서 모든 사람을 낫게 함이러라

6:20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6:21 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6:22 인자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  

6:23 그 날에 기뻐하고 뛰놀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그들의 조상들이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6:24 그러나 화 있을진저 너희 부요한 자여 너희는 너희의 위로를 이미 받았도다  

6:25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리로다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  

6: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1. 기도해야 할 이유.

6:12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이 때. 기도할 때는 어제인가?

바로 앞 절을 읽어보겠습니다.

6:10 무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그리하매 그 손이 회복된지라  

6:11 그들은 노기가 가득하여 예수를 어떻게 할까 하고 서로 의논하니라



●이때는?

선한 일을 수고스럽게 하고, 누명을 쓸 때입니다. 사람들을 살리러왔는데, 그 사람들이 자기 싫다고 죽이겠다고 할 때입니다. 자신이 위기에 처했을 때입니다. 어렵고 힘들 때입니다. 이 때가 기도할 때입니다.

- 또한, 새로운 일꾼을 뽑을 때입니다. 바로 13절에서 새로운 일꾼들이 뽑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 그렇게 뽑아도 유다같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방법은?

기도라는 방법을 택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당장 그 분노에 찬 사람들을 만나서 정치적으로 해결할 수도 있었을겁니다. 힘있는 사람을 의지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천군천사를 보내서, 싹 다 죽일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택하신 방법은 기도라는 방법이었습니다.



●본질을 파악한 방법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들의 겉모습을 보시지 않았고, 그 배후에 있는 악령을 보았기때문에, 기도하셨습니다. 참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본질을 보는 사람은 겉모습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장소는?

산으로 가셨다. 왜 산일까요? 산기도가보셨습니까? 산에 가면 간절해 집니다. 산에 가면 핸드폰도 잘 안됩니다. 세상과의 단절을 말합니다.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입니다. 하나니만 바라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땅에는.

예수님의 옷자락이라도 만지려는 수많은 사람들때문에 주님께서도 집중하실 수 없었습니다. 주님도 그러신데, 우리야 어련하겠습니까? 산같은 곳을 찾으셔야 합니다. 산도 좋지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집에 만드십시오.



●시간은?

밤이 새도록. 역시 이 시간이 아니면, 기도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이러시고 다음 날 활동을 하셨습니다. 이런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노숙하시면서, 이렇게 3년을 사셨습니다. 아마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지 않으셨어도, 너무 고생하셔서 오래 사시지 못했을 겁니다.



●주님의 기도가 이랬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어떻습니까? 주님께서 이렇게 기도하시는 데, 여러분의 기도는 어떻습니까? 주님을 닮는 사람들이 주님의 자녀입니다. 주님을 닮으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크리스찬입니다.



●주님 닮는 우리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제자가 아닌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6:13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12제자 외에도 제자가 있었다.

보통 우리는 12명의 제자만을 생각합니다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더 많은 사람들이 제자로 따랐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에는 70인의 제자단이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예수님을 옆에서 돕던 여자제자들도 있었습니다.



●제자와 사도의 다른 점

제자는 공부하는 사람입니다. 스승과 제자입니다. 그래서 제자라는 말에는 규율을 배우는 사람이라는 뜻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도는 무엇인가요? 사도는 보냄을 받은 제대로된 일꾼을 말합니다.



●우리의 모습은 사도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도의 모습으로 보내주셨습니다.

한국교회의 문제는 제자훈련을 통해서, 제자는 많이 만들어냈는데, 사도는 없다는 것입니다. 공부해서 머리는 많이 커졌는데, 목사만큼이나 지식은 쌓았는데, 몸둥이는 작아서 일을 할 수 없는 기형적인 신자들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들은 것은 많지만, 행할 힘은 없는 제자의 모습만을 가지고 있는 것이 한국교회입니다.

- 노숙자봉사.



●제자들과 사도들의 반응

복음서에 나오는 제자는 제자라고 부릅니다. 그들이 사도행전에서는 사도라는 명칭을 공식적으로 얻습니다.

그 두그룹은 너무 다릅니다. 너무 너무 다릅니다. 제자들은 실패하고 좌절하고 배신하지만, 사도들은 승리하고 순교합니다.



●여러분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제자입니까? 사도입니까? 사도의 자리로 나가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3. 말씀이 문제가 아니고, 내가 문제입니다.

6:16 야고보의 아들 유다와 예수를 파는 자 될 가룟 유다라  



●미래형 ‘파는 자 될’

누가는 유다가 예수님을 판 사건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 사실을 염두해두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것을 전지적인 작가시점이라고 합니다. 다 알고 있는 것입니다.



●유다가 차별대우?

유다도 똑같은 제자와 사도로 부르심을 받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른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똑같이 따라 다니면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삶을 살았습니다.



●문제는 말씀?

말씀이 문제가 아닙니다. 좋은 말씀, 생명의 말씀을 들어도 듣는 사람이 어떻게 소화하고,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문제입니다.



●소가 물을 먹으면 젖이 나오고, 뱀이 먹으면 독이 나옵니다.

먼저 말씀을 먹기에 힘쓰셔야 겠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행하시기에 힘쓰셔야 겠습니다.



●유다와 같지 않고 말씀을 바로 듣고 행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김동원목사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1-22 18:10)
전체 2,56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209
유연성을 갖자-은혜새벽-080209-눅11
김동원목사 | 2008.02.16 | 추천 13 | 조회 5565
김동원목사 2008.02.16 13 5565
208
달리다굼-은혜금요-080208-눅8
김동원목사 | 2008.02.16 | 추천 16 | 조회 6524
김동원목사 2008.02.16 16 6524
207
★백부장의 믿음-은혜주일-080203-눅7
김동원목사 | 2008.02.07 | 추천 7 | 조회 6467
김동원목사 2008.02.07 7 6467
206
평화의 의무를 다하라-은혜새벽-080202-눅10
김동원목사 | 2008.02.07 | 추천 9 | 조회 4959
김동원목사 2008.02.07 9 4959
205
qt세미나3차-은혜금요-080201-눅7
김동원목사 | 2008.02.04 | 추천 7 | 조회 9784
김동원목사 2008.02.04 7 9784
204
★끼어들기 - 은혜주일 - 080127 - 눅8 창38
김동원목사 | 2008.01.30 | 추천 14 | 조회 4619
김동원목사 2008.01.30 14 4619
203
미친 바람, 광풍-은혜새벽-080126-눅8
김동원목사 | 2008.01.27 | 추천 11 | 조회 6016
김동원목사 2008.01.27 11 6016
202
죽고 사는 것 - 은혜 금요 - 071221 - 빌1
김동원목사 | 2008.01.22 | 추천 14 | 조회 6115
김동원목사 2008.01.22 14 6115
201
가능성을 보시는 주님 - 은혜 새벽 -071222- 사9
김동원목사 | 2008.01.22 | 추천 19 | 조회 7253
김동원목사 2008.01.22 19 7253
200
★QT세미나2회 - 은혜 금요 - 080118 - 눅7
김동원목사 | 2008.01.22 | 추천 9 | 조회 9724
김동원목사 2008.01.22 9 9724
199
새롭게 삽시다-은혜 송구영신-071231-고후5
김동원목사 | 2008.01.22 | 추천 6 | 조회 6683
김동원목사 2008.01.22 6 6683
198
★피드백의 힘-은혜 주일 -071223-삼상2
김동원목사 | 2008.01.22 | 추천 22 | 조회 6416
김동원목사 2008.01.22 22 6416
197
★사랑의 기준을 높이라-은혜 주일-080120-눅6
김동원목사 | 2008.01.22 | 추천 11 | 조회 5552
김동원목사 2008.01.22 11 5552
196
천국시민권 - 은혜 새벽 - 071229 - 빌3
김동원목사 | 2008.01.22 | 추천 21 | 조회 6131
김동원목사 2008.01.22 21 6131
195
★기쁘게 삽시다 - 은혜 주일 -071230 - 빌4
김동원목사 | 2008.01.22 | 추천 14 | 조회 4781
김동원목사 2008.01.22 14 4781
194
위로의 하나님 - 은혜 새벽 - 080105 - 눅1
김동원목사 | 2008.01.22 | 추천 7 | 조회 6519
김동원목사 2008.01.22 7 6519
193
★말씀의 기쁨-신년예배-은혜 주일 - 080106 - 히4 (1)
김동원목사 | 2008.01.22 | 추천 12 | 조회 5936
김동원목사 2008.01.22 12 5936
192
★QT세미나1회 - 은혜 금요 - 080111 - 눅7
김동원목사 | 2008.01.22 | 추천 9 | 조회 12406
김동원목사 2008.01.22 9 12406
191
시험이 오는 이유-은혜 새벽-080112- 눅4
김동원목사 | 2008.01.22 | 추천 11 | 조회 5802
김동원목사 2008.01.22 11 5802
190
★자전거신앙-은혜 주일 - 080113-수1
김동원목사 | 2008.01.22 | 추천 10 | 조회 5353
김동원목사 2008.01.22 10 5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