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39]바디매오의 도전-은혜금요-막10-221111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2-11-12 03:06
조회
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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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10:46~52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유월절을 보내러, 예루살렘으로 가고 계셨습니다.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피할 수 없는 도시가 있었으니, 바로 여리고였습니다.

▶여리고는 오아시스였습니다. 성경에 보면 종려나무의 도시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예루살렘으로 가는 순례객들이나, 멀리 이집트와 시리아를 오가는 상인들에게도, 여리고는 피할 수 없는 경유지였습니다.

그곳에는 돈을 좇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상인들에게 세금을 걷는 삭개오와 같은 세리들도 있었구요. 멀리 옛날로 올라가면, 돈많은 상인들에게 몸을 파는 기생 라합도 있었습니다. 여리고는 이런 도시였습니다.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었던 도시였습니다.

이 부자도시에 살고 있었던 가난한 맹인 거지 바디매오의 이야기입니다.



▶1/3 믿음으로 극복하라.



*수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따르고 있었습니다.

그 무리들 뒤로 맹인 거지 바디매오가 앉아 있었구요.

바디매오에게 큰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이 많은 무리들을 어떻게 뚫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을까요?

이 무리들은 바디매오를 불쌍히 여기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귀찮게 여기고 있습니다.



*바디매오는 소리를 지르기 시작합니다.



▶막10:47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아멘.



*이것은 외침이 아니라 기도였습니다.

이것이 키리에에레이손이라는 유명한 기도가 됩니다. 성경에 이 기도를 하고, 응답받지 못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성도님들이 고난을 당할 때, 이렇게 기도하세요. 주님의 응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믿음에는 장애물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내적인 장애물이 있습니다. 의심이 많은 사람도 있고, 게으름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도전을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외적인 장애물이 있습니다. 신앙을 방해하는 사람이 있고, 믿음을 방해하는 직장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도님들의 장애물은 무엇인가요?

바디매오가 뛰어 넘은 것처럼, 성도님들도 믿음의 장애물을 극복하며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3 믿음으로 도전하라.



*예수님께서 바디매오의 울부짖는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바디매오를 부르셨습니다.

성도님들의 기도가, 바디매오의 기도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울부짖는 기도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그 기도의 소리를 주님께서 듣고, 나를 불러주시기를 축원합니다.



▶막10:50 맹인이 겉옷을 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께 나아오거늘. 아멘.



*자신의 소중한 겉옷을 내버려둡니다.

길에 있는 노숙인들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보통 노숙인들은 한 여름에도 겨울옷을 입고 있습니다. 그 옷은 그냥 옷이 아니고, 추운 저녁에는 이불이 되는 옷이기 때문입니다. 이 옷은 너무나 둔하여서, 걸리적 거리는 장애물일 뿐이었습니다. 맹인은 이 귀한 자신의 겉옷을 포기하고 일어섭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신을 부르는 예수님의 목소리가 나는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두렵고 떨리는 길입니다. 누가 도와주기는 했을까요? 바디매오는 주님께서 분명하게 고치신다는 믿음을 갖고, 주님을 따라갑니다.



*주님께서는 바디매오에게 소원을 물어보십니다.



▶막10:51 예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맹인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아멘.



*뻔한 질문을 왜 하셨을까요?

주님께서는 병고침보다, 믿음의 고백을 원하셨습니다. 믿음은 고백을 먹고 삽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주님께 고백하세요.

바디매오는 지체없이 자신의 소원을 고백합니다.



*오늘 이 시간 주님 앞에 우리의 바람과 소원을 고백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3/3 믿음으로 결단하라.



▶막10: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 아멘.



*예수님께서는 놀라우신 능력으로, 맹인의 눈을 고쳐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고침의 말씀이 정말 놀랍습니다. 이건 분명히 예수님의 능력으로 고침을 받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고침의 능력을 자신이 아닌, 이 맹인에게 돌리고 있습니다.

“너의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온전한 믿음을 갖고 사세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우리는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맹인은 바로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기적을 보고, 놀라움에 입을 다물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이 맹인은 병고침을 받은 후, 예수님을 좇아 갑니다.

이렇게 병고침을 받은 사람은 성전에 가서, 제사장을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제사장의 완치판정을 받고 나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이게 당시 치료와 완치의 과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맹인은 자신을 위해 살지 않기로 다짐합니다.

예수님을 따라서 살기로 다짐합니다. 그리고 즉시, 예수님을 좇아갑니다.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닌, 예수님을 따른 제자의 삶을 살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에 그의 이름을 남깁니다.

"바디매오" 디매오의 아들. 예수님을 따른 주님의 제자.



*성도여러분, 바디매오와 같은 사람이 되십시오.

믿음의 장애물을 극복하십시오.

주님 앞에 우리의 믿음을 고백하십시오.

그리고 주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십시오.



*바디매오같이 주님을 따르는 믿음의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오늘도 우리를 찾아오시는, 고마우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을 모르던 영적인 맹인같았던 우리들을 찾아오시고, 불러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 참 예수믿기 힘든 세월입니다. 신앙의 장애물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이 장애물들을 바디매오처럼, 굳건한 믿음으로 이길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주님, 믿음으로 도전하게 하여 주옵소서. 장애물 앞에서 무릎꿇는 약해 빠진 믿음이 아니라, 바디매오처럼 도전하고, 성취하는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주님, 바디매오의 순종을 본받게 하여 주옵소서. 자신의 삶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던 바디매오처럼, 우리도 나 자신을 위한 삶을 버리고, 주님의 제자로서 살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  믿음의 장애물? 극복하게

2.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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