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38]비교하지 않는 삶-은혜금요-막10-221021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2-10-22 03:02
조회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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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10:35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주께 나아와 여짜오되 선생님이여 무엇이든지 우리가 구하는 바를 우리에게 하여 주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아멘.


*예수님께서는 지금 마지막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십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걱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자신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계획을 알려주셨습니다.

제자들의 반응은 어떠했을까요?



▶1/3 부모는 자식에게 하나님을 알려줘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임박한 십자가가 두려우셨고, 예수님없이 살아야 하는 제자들이 걱정되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정말, 기가 막힌 일이 벌어집니다. 예수님의 마음이 정말 아플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마20:20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아멘.



▶*이 여자분의 이름은 살로메입니다.

살로메는 예수님의 어머니인 마리아와 자매관계입니다. 예수님께는▶가 됩니다.

그렇다면,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의 사촌인 것입니다.



*마가복음은 짧은 성경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중요한 메시지만  전달하고, 디테일한 내용은 생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말씀도 그렇습니다.

마가복음에는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께 부탁한 것으로 나오지만, 마태복음에는 여기에 어머니까지 참여했던 것으로 나옵니다.



*살로메는 왜 예수님을 만나러 온 것일까요?

자신이 이모인 것을 이용해서, 자신의 아들들을 더 높은 자리에 올리려고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가르치셨지만,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놀라운 능력으로 예루살렘을 접수하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주에 예배에 참석하셨던 남아공에서 오신 장로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분의 따님이 음악콩쿨의 심사관이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한국사람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한국 엄마들이 선물을 들고 나타나기 시작하더랍니다. 자기 자식에게 점수를 잘 달라고 청탁을 시작하는데,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있나? 같은 한국사람이지만 너무하다고 느꼈답니다.



*오늘 살로메를 보면서, 저는 이 분이 한국분이신가? 의심이 되었습니다.

자식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무슨 헌신이라도 즐겁게 하려고 합니다.

한국사회가 발전한 것은 한국 아버지들과 어머니들의 헌신덕분입니다.

그런데 망하는 것도 아버지와 어머니의 헌신 때문입니다.



*부모는 자식의 길을 예비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부모는 세례요한이 아닙니다. 자식의 길을 예비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자식의 길은 자식이 스스로 찾아가야 합니다.

다 큰 두 아들을 높은 자리에 올리기 위해서, 청탁하고 다니는 사람이 되면 안 됩니다. 이건 자식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식을 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자식이 부모를 의지하게 하면 안 됩니다. 자식이 예수님을 의지하게 해야 합니다. 이게 바른 믿음의 길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믿음의 길로 인도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3 비교하지 말고 만족하라.



▶막10:41 열 제자가 듣고 야고보와 요한에 대하여 화를 내거늘. 아멘.



*살로메가 예수님을 몰래 찾아갔던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를 열 제자가 후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야고보와 요한에게 크게 화를 냈습니다. 분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제자들이 화를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이 친척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갈 것을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아무도 예수님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은 서로 높은 자리에 올라가려고 경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사이에는 경쟁과 질투가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갈라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질투와 비교는 우리들을 병들게 합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90점 A를 받아왔습니다. 잘 했다고 칭찬을 했습니다. 그런데 옆집 아이가 100점 A+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내 아이가 그렇게 바보같이 보일 수가 없습니다. 분해서 잠이 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부터 아이가 옆 집 아이를 이기도록 들들 볶기 시작합니다.



*비교를 안 하고 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내 눈에 키 큰 사람과 키 작은 사람이 보이는데, 어떻게 두 사람을 비교 안 하고 살 수 있나요?



*비교는 어쩔 수 없이 하고 살게 됩니다.

비교가 나쁜 것이 아니라, 비교한 후, 거기에 감정을 싣는 것이 나쁜 겁니다. 그냥 키가 크면 큰 거고, 작으면 작은 겁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것을 만족하는 감정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비교하고 불평하고, 불행해하는 감정을 갖고 살지 마세요.



*제자들은 서로 비교하며 싸우고 불평했습니다.

비교는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나쁜 감정을 싣지 마세요.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것이 만족하며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3/3 먼저된 자가 나중이 된다.



*우리들은 세상에서 성공하고 싶어 합니다.

왜 성공하려고 하나요? 성공하면 좋은 차를 탈 수 있고, 좋은 집에서 살 수 있고, 많은 사람의 섬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공하려고 하는 욕구의 대부분은, 더 많은 사람을 부리고, 더 많은 섬김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능력이 있는 사람은 많은 사람을 부리고 삽니다.

능력이 없는 사람은 평생 다른 사람 섬기고 삽니다.



*제자들이 높은 자리에 올라가려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큰 권력을 잡고, 많은 사람들을 부리며 살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주시는 주님의 말씀이 여기에 있습니다.



▶막10:44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아멘.



*완전히 반대의 원칙을 알려주셨습니다.

높아지면 더 많이 섬겨야 한다. 라는 말도 안 되는 원칙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원칙을 몸소 실천하셨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음식을 서빙하셨습니다.



*이렇게 사는 세상이 바로 천국입니다.

나이든 사람이 젊은 사람을 섬기는 곳이 천국입니다.

돈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을 섬기는  곳이 천국입니다.

능력있는 사람이 능력없는 사람을 섬기는 곳이 천국입니다.



*성도님들의 가정이 이런 가정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교회가 이런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문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믿음의 사람으로 불러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주의 백성들이 살아갈 길을 알려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길을 알려주는 믿음의 부모들이 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우리가 살면서 비교하지 않고 살 수 없음을 회개합니다. 다름은 깨닫지만,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지족의 도를 알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는 먼저된 자가 나중된다고 말씀하셨사오니, 선한 믿음의 경쟁을 할 수 있게 도와주옵시고, 더 많은 이들을 섬기는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우리에게 믿음의 길을 보여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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