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로 흥하고, 머리로 망하고-은혜수요묵상-삼하18-221116
▶ *삼하18:6~15
*압살롬은 영리한 사람이었습니다.
예루살렘 성 앞에서 4년 동안 서서 인사하며, 백성들의 마음을 얻었습니다.
압살롬은 치밀한 사람이었습니다. 아버지 다윗 쪽에 붙은 수많은 사람들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압살롬은 다윗과는 달리, 아주 잘 생겼습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지도자의 외모는 백성들의 인기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압살롬은 반란을 위해서 지역감정을 잘 이용했습니다. 압살롬은 헤브론 출신이었습니다. 다윗이 헤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수도를 옮겼습니다. 헤브론 사람들은 이게 맘에 들지 않았고, 이 때문에 다윗을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압살롬은 자신의 고향인 헤브론에서 반란을 일으켰고, 다윗의 반대세력을 자신의 힘으로 삼았습니다.
*압살롬의 반란은 준비된 반란이었습니다.
그래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이 반란은 거의 성공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반란은 정말 허무하게 끝이 납니다.
*압살롬이 노새를 타고, 상수리나무 아래로 지나가다가, 머리가 나뭇가지에 걸립니다.
압살롬은 머리가 길었고, 압살롬의 긴 머리카락은 압살롬의 자랑거리였습니다. 백성들은 압살롬의 헤어스타일을 좋아했습니다.
*압살롬은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버둥거리고 있었고, 압살롬의 사촌이었던 요압장군의 손에 비참하게 죽게 됩니다.
*압살롬은 인기에 영합한 지도자였습니다.
항상 사람들의 눈만 신경쓰는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의 자랑거리인 긴머리 때문에 성공했고, 그 자랑거리 때문에 망하게 되었습니다.
*어리석은 압살롬의 길을 따라가지 마십시오.
우리들은 항상 사람들의 눈치를 봅니다. 한국 사람들은 눈치라는 문화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의 눈길을 신경쓰는 것을 말합니다. 미국에서는 눈치는 잘 보지 않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눈치가 별로 없습니다.
성도님들은 하나님의 눈치를 보고 계신가요?
하나님의 눈치를 보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눈길에 민감하세요.
*압살롬은 사람눈치보다가 망했습니다.
반대로 다윗은 항상 하나님의 눈치를 봤고,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압살롬처럼 사람들에게 민감한 사람이 되지 마세요.
다윗처럼 하나님께 민감한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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