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힘 - 은혜 주일 - 071118 - 시50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7-11-23 14:36
조회
6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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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시50:14(838쪽)

50:14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아멘.  



신약성경/고후9:15(296쪽)

9:15 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아멘.



●Thank you. 동사와 목적어.

너에게 감사해라. 나에게 불만있으십니까? 나는 너에게 감사한데, 너는 왜 너에게 감사하지 않니? 옆에 계신 분들과 인사 하시죠.



1. 감사는 폭발적인 힘이 있습니다.



●한국프로그램 중에 가장 짜증 나는 것.

한국에 있을 때는 몰랐습니다. 한국프로그램이 그렇게 재미있는 줄은. 그 중에서 저를 좌절하게 만드는, 미국에서는 절대로 보면 안되는 프로가 있습니다. 맛자랑프로그램입니다. 보면 좌절합니다. 저 먹을 수없는 맛있는 음식들... 너무 고통스러워서 볼 수가 없더라구요.



●얼마 전, 용산역 앞에서 2000원 국수.

sbs에서 용산에서 2000원짜리 국수를 파는 인심좋은 할머니의 방송이 나갔습니다. 이 방송이 나간 후, 파라과이에 사는 사업하시는 분이 연락이 왔고, 그 할머니의 연락처를 물었습니다. 자기가 그렇게 찾던 고마운 분이라는 것입니다.



●사업실패후 노숙자

생활을 하다가, 이거 망할 세상. 내가 뭘 잘못했어. 불이라도 지르려고 하다가, 배가고파서 그 할머니 가게에 가서 그냥 먹었답니다. 배고프다고 하니, 공짜로 사리를 더 주더랍니다. 그리고 계산을 안하고, 그냥 댑다 문을 열고 밖으로 달려서 도망갔습니다. 할머니가 쫓아왔습니다. 더 도망쳤습니다. 할머니가 멀리서 이렇게 외치면서 따라왔습니다.

‘뛰지 말고가! 다쳐, 그냥 걸어가!’



●충격...

이런 고마운 분도 있구나. 나 이렇게 살면 안되는구나. 아는 분을 통해, 파라과이로 이민가서 지금은 번듯한 자기 사업체를 가지고 일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우연히 그 프로그램을 보고, 그 고마운 할머니... 지금도 살아계시네. 꼭 찾아가서 인사드려야지... 그래서 연락했다고 합니다.



●감사가 열쇠입니다.

그의 분노와 좌절이 어디에서 turning point를 맞습니까? 감사를 느끼니까. 흐물흐물 사라져서 없어져버려요. 분노, 좌절, 미움, 질투 보다 훨씬 강력한 힘을 가진 것이 감사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감사를 느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얼마 전 문뜩 감사한 분이 생각났습니다. 저는 유치원도 못다녀봤습니다. 공부도 엄청나게 못했습니다. 게다가 안했습니다. 아시는 바와같이 초등학교 6학년때까지 숙제도 정말 한번도 안 해갔습니다. 그런 제가 공부하게 된 계기를 마련해주신 분이 계셨습니다. 중학교 2학년 담임선생님. 치마입고, 구둣발로 학생들을 다스리시던 선생님. 학생들이 공부 다 마치지 않으면, 집에도 안보내주시고, 본인도 안가시던 선생님. 무던히도 공부 안하고, 숙제와 공부를 피하기 위해서 온갖 거짓으로 똘똘 뭉친 저에게 항상 하시던 말씀.

‘난 동원이 믿어. 넌 교회다니잖아.’ 그분은 성당이었는데... 존경합니다.

지금은 강남의 어느 중학교 교장선생님으로 계시더라구요.



●믿을 만한 사람이 되자.

감사했습니다. 나를 너무 잘 알기때문에... 그때부터 노력했습니다. 저 선생님의 믿음에 맞게 살자.



●여러분에게는 이런 감사한 분없습니까?

저는 편지쓰기로 작정했습니다. 적용입니다. 고마운 사람에게 편지 한번써보세요. 감사가 우리의 삶을 바꿉니다. 불평보다 감사는 놀라운 힘이 있기때문입니다.



●더 나아가서.

여러분이 이 선생님같이 되십시오. 2000원국수 할머니가 되십시오. 남이 감사할 만한 일을 하십시오. 사람이 바뀝니다. 세상에... 사람바뀌는 재미, 사람키우는 재미보다 큰 것은 없습니다.



2. 감사는 상황을 바꿉니다.

시50:14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아멘.  

●추수감사절의 기원

청교도들이 국왕 제임스1세가 종교의 자유를 허락하지 않자. 처음 네델란드로 갔습니다. 그러나, 그곳의 삶도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참된 만족을 위해서 1620년 9월 16일 180톤짜리 작은 배에 102명이 타고 65일간 항해한 끝에 차디찬 12월 21일 플리머스에 도착합니다.

새로운 땅에서 수많은 고생을 하다가 1년뒤 44명이 사망합니다. 주로 남자들이 죽었고, 인디언들에게 수가 줄어든 것을 들킬까봐 장례식도 못치르고 밤에 몰래 매장합니다.



●굶어죽을 상황에서...

금식기도합니다. 모두 금식기도하자. 몇번을 금식기도했지만, 그들의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다시 금식기도를 하려고 모인자리에서, 한 농부가 이런 제안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금식하면서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비록 매년 농사가 흉년이 들고, 형제자매들이 죽어가고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감사할 것이 있잖습니까? 먹을 것을 유럽과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유럽만큼 편안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그것과 바꿀 수 없는 예배의 자유가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이것을 바라고 이땅에 오지 않았습니까? 이제 밥 그만 굶고, 먹고 마시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주간을 선포하십시다.’



●이게 추수감사절의 기원입니다.

그리고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비교할 걸 해야지요. 유럽의 생활보다 못하죠. 황무지같은 미국인데... 하나님께서는 최선의 것을 주셨습니다. 그것을 불평하지는 않습니까? 감사하시면, 변화가 있습니다. 감사가 삶을 바꾸는 힘이 있습니다.



●힘들 때...

미국이 남북전쟁으로 힘들 때, 링컨대통령은 추수감사절은 같이 쉬자. 그전에는 이 날이 쉬는 날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나라가 통일되고, 나아졌습니다.



●1941년 이차대전으로 힘들 던 중에.

추수감사절이 공휴일로 미합중국의회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그리고 전쟁이 끝나고, 미국경제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감사는 히든카드입니다.

나의 힘든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는 힘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대한 감사. 그 없는 감사를 통해서 일어설 수 있게 하십니다.



●눈이 작은 나.

비관하면, 쌍거풀수술, 감사하면... 눈이 작으면 눈에 먼지 덜 들어갑니다. 예배시간에 졸아도 별로 표가 안납니다. 눈은 작아도 볼 것은 다 볼 수 있습니다. 장점이 많더라구요. - 상대방 얼굴의 장점 한개만 찾아주십시오.



●결론

시50: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아멘.



●예배는 감사로 드립니다.  

1. 노숙자아저씨는 감사했습니다. 죽으려고, 테러하려고 결심했던 사람이 사업가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때문이었습니다.

2. 청교도들은 자기 동료들이 반정도 죽고, 흉년이 오고, 먹을 것이 없고, 사업 다 망했을 때, 감사했습니다. 예배드리고, 추수감사절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일어섰습니다.



●감사로 제사드리시기를 원합니다.



●나의 감사.

1. 목사로서 섬길 수 있는 양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2. 아름다운 교회건물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3. 같이 일할 수 있는 동역자를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4. 늑대같은 아니, 여우같은 아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5. 숙제 안 하는 아버지 밑에 숙제하는 두 아들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6. 한 식구가 한 교회에 다니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제 아들이 자꾸 동네교회에 가자고 저를 전도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목사가 새가족등록하는 것이 가장 부끄러운 일인데...

7. 사역훈련생들이 7명이나 나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8. 한국에 가족들이 건강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9. 아름다운 성가대와 찬양팀이 있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10. 육신의 아버지는 한국에 계시지만,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어디가나 나와 함께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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