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도문강해7 - 은혜 금요 - 070907 - 마6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7-09-10 15:18
조회
9509


주기도문 강해 7

6: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은 주기도문 강해 7번입니다.



●의견충돌이 있습니다.

살다보면 사는 사람들과 의견충돌이 생깁니다. 밥먹으러 외식을 나가도 그렇습니다. 중국집갈까? 한식집갈까? 양식집 갈까? 이런 충돌을 어떻게 해결하고 계십니까? 저는 주로 집에서 먹자입니다.



●신앙생활에도 이런 충돌이 있습니다.

뜻의 충돌입니다. 내뜻과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것의 충돌을 어떻게 막으시겠습니까?



마26: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아멘.  

- 분명한 두 뜻의 대립이 있습니다.



●주님은 참 인간이셨음

인간이었기에 살고 싶은 마음이 있으셨던 것입니다.

천국가고 싶으신 분 손들어보세요.

지금 당장 가실 분 손들어보세요.

아무리 천국을 좋아하셔도, 지금 바로 천국가자면 따라 올 사람 한분도 없는 것 제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이런 뜻이 대립이 있습니다.

죽을 때까지 있습니다. 없을 때가 없어요. 항상 가득합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1.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6: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6:10 your kingdom come, your will be done on earth as it is in heaven.



●your가 생략

한국말 성경에는 그 중요한 소유격이 생략되어서, 뜻이 누구의 뜻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한국기독교의 가장 큰 문제.

누구의 뜻이냐? 내 뜻, 목사님의 뜻, 장로님의 뜻... 하나님의 뜻은 아니다.



●이번 아프칸사태에서.

선교는 분명히 해야하는 것이지만, 그것을 왜 하는지? 누구의 뜻대로 해야하는지는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아버지의 뜻이어야지. 선교사의 뜻대로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봉사단원의 뜻대로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 선교지의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해야겠습니다.



●말씀하시는 것.

분명한 것은 내 뜻대로 하지 않은 한국교회였다. 반성의 목소리가 너무 크지 않습니까? 너무 선교에 관심없는 이들, 너무 선교를 무모하게 하는 이들.

- 갔다 오면, 대학갈 때 좋아요. 실제로 어떤 교회는 목사님 딸래미가 Yale에 들어가서 교인 몇명 나갔다면 서요?

- 갔다가 오면 철들어요. 맞습니다. 그러나, 이게 목적이 되고, 내뜻으로 이일들을 하면 안됩니다.

- 아버지의 뜻대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가장 먼저가 되어야 합니다.



●사람의 뜻이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는 사례

얼마 전 말씀드린 교회의 최신판 뉴스입니다. 뉴욕한인장로교회가 반토막이 났습니다. 2명의 여자교인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목사님으로 교회가 시끄러웠는데, 사고를 내고 나간 목사님을 존경하는 파가, 어떻게 목사님에게 그렇게 하냐구? 교회의 부목사님을 모시고 나와서 개척을 선언했습니다. 어쩌면, 그 목사님께서 다시 돌아오실 것 같다고 합니다.

- 하나님의 뜻이다...라고 합니다. 나간 쪽이나, 남은 쪽이나 다 하나님의 뜻이고 정의라고 합니다. 어떤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까?



●양쪽 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면서

교회는 분열되었습니다. 교회가 많아지는 것은 좋은 것일 수 있지만, 서로 얼굴 못볼 인간들이라고, 같이 신앙생활 못할 인간들이라고 갈라지는 것은 마귀만 좋아할 일이죠.



●인간의 뜻으로 하나님의 뜻을 가리려고 하지 마십시오.



●아게라콘트라. agere contra

기도하다가 보면, 답도 없고, 하나님도 안보이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절대로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말라는 기도의 원칙입니다. 그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에 반대로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미워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사랑하고, 쉬고 싶으면 기도하고, 찬송하고... 내 속에서 나오는 속사람의 뜻을 꺾어버리는 행동입니다. 참 요긴한 기도의 방법입니다.



●우리 교회안에...

사람의 뜻이 가득찬 교회가 있습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뜻이 가득찬 교회가 있습니다. 말이 교회지 사람들의 의지만 가득 차있습니다. 사람들의 뜻대로 되고 하나님의 뜻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조직의 문제.

민주적이어야 합니다. 목사나 당회의 독재는 안 됩니다. 목사나 당회는 섬기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우리의 모든 조직에서 하나님의 역할입니다. 하나님이 악세사리로 바뀌면 안 되겠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민주주의는 반대입니다. 독재는 더욱 반대지만.



●여러분의 가정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뜻이 가득합니까? 아니면, 종교만 기독교입니까? 그냥 복받기 위해서 믿으시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뜻은 사랑입니다.

사랑이 있어야 그 가정과 교회는 하나님을 향한 조직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여러분들 중에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 그 뜻의 범위 안에 들어가라.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애들이 통제가 안 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저희 둘째녀석은 참 걱정거리입니다. 큰 녀석은 저희 집 벽에 낙서한 적이 없습니다. 작은 녀석은 안 하는 날이 없습니다. 교육이 안 됩니다. 교회 페인팅도 했으니. 낙서작업 시작할 까봐 걱정입니다.

- 문열고 탈출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친구의 뜻은 탈출입니다.

나가서 독립하고, 여자친구도 만나고, 방탕한 생활을 하는 것이 그 친구의 뜻입니다. 아버지인 저의 뜻은 반대입니다. 이 친구가 집에서 조용히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는 것입니다. 이러면 서로간에 불행해집니다.



●다이어그램1

내 뜻이 하나님의 뜻과 다른 경우입니다. 완전히 달라서 이건 신앙생활이라고 하기도 힘든 단계입니다.



다이어그램2

●신앙은 하나님과 나의 공통분모를 만드는 일.

신앙생활이 재미있어야 합니다. 신앙생활이 다른 일보다 재미있고, 그 재미를 느끼고 사는 일입니다. 다락방 공부가 의무가 아니고, 즐거움이 되어야 합니다. 즐겁게 신앙생활 해야 합니다.



- 행복한 목회. 하나님때문에 괴롭지 않고, 하나님때문에 행복한 생활을 추구합니다.



다이어그램3

●신앙생활 오래 하신 분들 중에서.

잘못된 생각입니다. 본인은 이런 줄 모릅니다. 그런데, 주위 사람들은 압니다. 하나님보다 내 뜻이 커서 하나님을 항상 이깁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 잘 둘러댑니다.

- 김진수의 상태.



다이어그램4

●가장 아름다움

하나님의 뜻 안에 내 뜻이 들어가 있어야 행복합니다. 만약 하나님의 뜻 바깥에 있는 뜻은 어떻게 할까요? 뭐. 예를 들어서, 예쁜 아내 4명만 더 있으면 좋겠다. 주지사같은 남편이 있으면 좋겠다... 버리십시오.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이뤄져도 불행입니다. 불행해져요.



●여러분의 위치는 어디쯤입니까?

4단계로 모두 넘어가시는 기도가 바로 주기도문의 기도입니다.



●내뜻을 하나님의 뜻 안에 두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3. 내가 일해야 하나님의 뜻이 이뤄진다.



6: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뜻이 하늘에서 이뤄졌다.



계12:7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12: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아멘.



●하늘에서 사탄이 추방되었다.

말 안 듣던 유일한 천사였던 루시퍼가 쫓겨나죠. 그게 사탄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에는 100%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만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늘에는 벌써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고, 하나님의 통치가 있죠.



●그러나 땅은 다르다.

그렇지만 이땅은 다릅니다. 이땅에는 아직 하나님의 뜻이 다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방해하는 악의 세력들이 있습니다.



●누가 그 일을 합니까?

그렇게 기도만 한다고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도 그랬습니다. 내가 일해야지 하나님의 나라가 옵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꾼은 나입니다. 나와 내 가족, 내가 헌신해야 하나님의 나라가 오고, 하나님의 뜻도 이땅위에서 이뤄집니다.



●내가 주님의 이름으로 선한 일을 하는 것.

원수를 사랑하고, 사랑 못할 사람을 사랑하는 그 행위가 하나님의 뜻인 사랑을 이 땅에 전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미움이 가득한 세상입니까?



●사람이 바뀌어야 합니다.

사람때문에 교인들 떠납니다. 사람에 실망합니다. 하나님에 실망하시는 분은 별로 없습니다.



●사랑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목사인 제가 여러분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지 못한다면, 저는 목사가 아닙니다. 성도인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사람들에게 전하지 못한다면, 역시 여러분은 바른 신자가 아닙니다.

우리의 교회에 사랑이 없다면, 그것을 새로 오신 분들이 느끼지 못한다면, 바른 교회가 아닙니다. 우리의 가정에 사랑이 없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이 느끼지 못한다면, 역시 믿는 이의 가정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과 같이, 나와 나의 가정, 교회에 넘치도록 노력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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