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움 중에 나오는 감사 - 은혜 새벽 - 070707 - 시6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7-07-11 06:59
조회
7622
어두움 중에 나오는 감사



6:1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6:2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6:3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6:4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6:5 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하는 일이 없사오니 스올에서 주께 감사할 자 누구리이까  

6:6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6:7 내 눈이 근심으로 말미암아 쇠하며 내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두워졌나이다  

6:8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 소리를 들으셨도다  

6:9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6:10 내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



●동의적 평행법/종합적 평행법

6:1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아멘.



1. 문제의 원인도 하나님, 문제의 치료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원인이 되신 다는 것을

주의 분노로.... 이말을 볼 때, 분명히 하나님께서 원인이 되신다는 것을 다윗은 너무 잘 인식하고 있었다. 사울이 자신을 죽이려 하고, 골리앗이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그 상황에서, 다윗은 겉으로 보이는 세상을 그대로 믿고 판단하고 미워하지 않았습니다.



●사울이 미웠다면.

어쩌면 사람이 그럴 수가 있을까요? 만약 사울이 자신을 모함하고 죽이려고 했을 때, 그가 믿는 자가 아니었다면, 하나님으로부터 이 심판이 온다고 믿지 않았더라면, 그는 사울을 미워하고, 죽이고, 바로 왕이 되었을 것입니다.



●억울해도 참어

그렇게 억울한 상황에서도 참을 수 있었던 것은, 사울이 자기 독자적으로 이러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었기때문입니다. 만약 사울이 없으면, 다른 사람이 그 일을 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그는 사울을 죽이려고 하지도 않고, 사울을 미워하지도 않았습니다.



●사울이 원인이 아니고, 하나님이 원인

여러분에게도 이런 믿음이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고난을 주시는 분이시며, 하나님께서 이 고난을 끝내실 분이시라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다윗에게 소망을 주었습니다.



●다윗과 같은 믿음이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2. 믿음의 깊이는 기다림에서 옵니다.



6:3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뼈가 떨린다2절, 내 눈이 쇠한다7절.

몸이 부숴지는 고통의 상황, 죽음의 상황을 표현한 말입니다.

눈이 쇠한다는 말은, 고난과 고통으로 눈에 표시가 난다는 말입니다.



●육과 영이 모두 힘들어

3절을 보면 다윗의 상태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내 영혼도 매우 떨린다.’내 육신도 너무 힘들고, 겸하여, 내 영혼도 너무 힘들다는 말입니다. 너무 너무 힘이드는 상황을 다윗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버틸 영혼의 힘도 없다는 말입니다. 매우 떨린다.



●언제까지입니까?

이런 기도 많이 해보셨죠? 언제까지 기다려야 합니까?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그 기다림의 끝은 언제일까요? 이런 질문을 하는 다윗도, 답을 바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너무 기다리다가 지쳐서 한스럽게 하나님께 한탄하는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때는 하나님께서 가장 적당한 시간에.

내 적당한 시간과 하나님의 시간은 분명히 다르고, 하나님의 시간이 무조건 맞습니다. 그래서 기다려야 하지요. 신앙의 깊이는 기다림의 깊이입니다.



●다윗의 힘.

하나님께서 꽤 응답을 안해주신 것 같습니다. 다윗이 꽤나 다급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을 의지한 것이 다윗의 힘입니다. 다윗도 하나님과 직통라인을 트고 살았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도 똑같은 고통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괴로운 기다림이 신앙의 연단을 낳았다.

그 괴로운 시간, 기다림의 고통이 있는 시간이 헛된 것이 아닙니다. 지나고 보니, 아주 강한 나 자신이 생겨났습니다.



●믿음의 기다림을 통해, 차원 높은 신앙인으로 거듭나시기를 소원합니다.



3. 믿음은 받은 것 같은 확신을 줍니다.



6:8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 소리를 들으셨도다  



●8절이후

완전히 분위기가 바뀌어 버립니다. 절망이 희망으로 바뀝니다. 왜 바뀔까요?



●원인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습니다. 혼자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들어셨다고 우기고 있는 겁니다. 어디에서 이런 자신감이 나오는 것일까요? 내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들으십니다. 안 들으실리가 없죠. 들으셨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관계에서...

직접 들었다는 표시도 보증도 없습니다. 관계입니다. 나를 지금까지 도와주신 주님은 앞으로도 도와주실 것이 분명하다. 지금 답이 없으시고, 들으셨다는 말씀도 없지만, 그는 확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확신이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어줍니다. 그리고 다윗을 일어서게 합니다.

●믿음은

아직 안 받은 것을 받은 것 처럼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혼잣말을 하고도, 하나님께서 들으셨다고 고백하는 마음입니다.



●다윗과 같은 신앙의 고백이 넘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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