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에 나가는 사람 - 은혜 새벽 - 070616 - 엡6

전쟁터에 나가는 사람

6:1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6: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6: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6:1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6:15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6: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6: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 갑자기 분위기 전환

6장 앞에서는 부모자식, 주인과 종의 도리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에베소교인들에게 당부하는 말인데, 분위기가 싹 바뀌어 버립니다. 왜 그럴까요?



●전쟁에 대한 말들

전쟁과 무기에 대한 말들로 바뀝니다. 사도바울은 군인도 아니었는데, 어떻게 이런 말을 하는 것일까요?



1. 주님 안에서 이 일들을 해야 합니다.

6:1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아멘.



●‘주 안에서’‘그 힘의 능력으로’

아내를 사랑하고, 남편을 사랑하고, 충성된 종이되고, 좋은 주인이 되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사도바울은 알려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끝으로

가장 중요한 말을 결론으로 내어 놓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되는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으로 가능합니다.



●주님의 힘으로 뭐든지 하시기를.

사랑 못할 사람이 있으면, 사랑할 힘을 주시도록 기도하십시오. 주님 주시는 힘이 진짜지, 사람의 의지로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강한 크리스찬이 되라.

원래 크리스찬들은 아주 강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몸을 잘라 죽인다고 해도, 사자밥으로 던진다고 해도, 순순히 죽었습니다. 장난같이 죽었습니다. 그 모습은 박해하던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우리의 상대가 아니구나.



●알렉산더대왕의 군대

알렉산더대왕이 정복하기 원하는 나라에 가서, 전쟁없이 순순히 포기하라고 했습니다. 그 왕은 죽어도 그렇게 못한다고 했습니다. 잠시 뒤, 알렉산더대왕은 자기 군인들을 절벽을 향해 세워 놓고, ‘앞으로 전진!’을 명령했습니다.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기다렸다는 듯이, 알렉산더의 군인들을 절벽을 향해 행군했고,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떨어져 죽었습니다. 그 나라 왕은 그 모습에 기겁을 하여, 무릎을 꿇고 항복했습니다. 저런 군대를 가진 왕은 절대로 이길 수 없었기때문입니다. 강한 군인이 전쟁을 이기게 합니다.



●강한 크리스찬이 되어라.

쉽게 상처입고, 쉽게 좌절하는 사람들에게 크리스찬이라는 이름은 너무 과분한 이름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강해지십시오. 하찮은 일들(나를 괴롭히는 하찮은 일들이 너무 크게 느껴지십니까?)에 목숨걸지 마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강한 크리스찬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2. 전신갑주를 입어라.

6: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아멘.



●전신갑주는?

전신을 보호하고, 또 공격할 수 있는 무기들을 말합니다.



●모든 몸은 소중하다.

몸에 소중하지 않은 부분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한부분도 없으면 안되지요. 그래서 전신갑주입니다. 모든 몸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신앙에서 쳐지는 부분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뭐가 쳐지시는지는 여러분들이 너무 잘 아시지요? 분명히 쳐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따라잡으십시오. 말씀이 쳐지면, 공부하시고, 읽으세요. 기도가 부족하시면, 하세요. 봉사가 부족하시면 봉사하십시오.



●신앙의 문제는

약한 곳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약점을 강점으로 만드세요. 전신갑주는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약점이 없이 강한 크리스찬으로 거듭나시기를 기도합니다.



3. 이 싸움은 영적인 싸움입니다.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아멘.



●대조

혈과 육 - 통치자들과 권세들, 세상 주관자들,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



●감옥에 있는 것도.

사도바울은 육신적인 고난과 감금을 당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온갖 고문과 박해에 시달린 사람입니다. 누구보다도 육체적인 고통을 잘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영적인 문제로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은 영적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치료방법

원인치료와 증상치료가 있습니다. 증상치료는 대표적인 것이 감기입니다. 콧물나면 콧물안나게 하는 약먹고, 목아프면 목 안 아픈 약을 줍니다. 그래도 잘 안 낫습니다. 그래서 감기는 약먹으면 2주, 안먹으면 보름이라고 합니다. 같다는 얘기죠. 증상치료라서 그렇습니다. 아직 감기는 원인을 잘 모릅니다.



●원인을 치료하자.

사도바울은 원인으로 영적인 것을 봅니다. 육적인 것이 일어나게 만든 영적인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게 바른 치료입니다.



●내게 주신 문제에도

영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영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단순히 문제를 눈으로 보이는 것만 보지 마십시오. 그리고 그 속에 숨겨진 영적인 문제와 배후세력을 찾으시고, 그 영적인 싸움을 바르게 싸우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