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있는 사람 - 은혜 주일 - 070701 - 시1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7-07-04 09:25
조회
7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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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나가는 것

복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 앞 이가 벌어진 사람은 복이 나간다. 호나우두를 보면, 그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리떠는 것은 복 나간다고 하죠.



●유머: 봉낙이(기원을 아십니까?)

옛날 어느 산골에 봉낙이라는 아이가 엄마와 둘이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이 봉낙이가 다리 떠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밥먹고, 공부하고, 놀때도 발을 떨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보다 보다 못 참은 어머니가 한마디 했습니다.

‘다리떨지마라. 봉낙아’



●얼굴비만

저는 뱃살은 있어도 얼굴살은 없습니다. 맨날 적게 먹는다. 복이 없다고 혼납니다. 반대로 배는 등가죽에 붙었는데, 얼굴에 살이 많아서 비만이라고 살빼라는 억울한 누명들어보신 분들도 계시죠? 저는 그런 분이 부럽습니다.

- 사람들의 복은 다양합니다. 독특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복은?

- 시편을 통해서 보기 원합니다.



1.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길을 가지 않습니다.



●서시

시편은 성경에서 가장 긴 성경입니다. 자그마치 150장이 됩니다. 2등은 66 장인 이사야가 되지요.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가장 짧은 장인 117편은 2절, 가장 긴 119편은 176절이나됩니다. (다가오는 가을 성경퀴즈대회...)



●긴 이유.

가장 중요하니까 깁니다. 중요한 순서대로 성경을 많이 배정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책에 제일 처음은 무엇일까요? 바로 시편1편1절입니다. 궁금하지 않습니까?



시1: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아멘.



●복이라는 말로.

복이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가장 중요한 말,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말이 복입니다.



●기복적인 것과 다르다.

기독교를 기복교라고 부릅니다. 복만 좋아하고, 고난은 싫어하기때문입니다. 교회오면 무조건 복받고 안 다니면, 힘들게 산다. 망한다라고 이야기합니다. 맞습니까? 이런 것이 너무 싫어서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고, 교회에 염증을 느끼고, 기복신앙이라는 말까지 생겼습니다.



●기복신앙

현세기복신앙이라고 하죠. 복을 기다리는 것은 맞지만, 당장, 지금, 나 살아있을때에만 복을 바라는 마음은 절대로 성경적인 신앙은 아닙니다.



●반대로 복없이?

반대도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나오고 싶어도 제발로 걷지 못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복없이 살 수 있다. 복은 이제 지겹다. 복만 이야기 하지 말라는 말도 성경과 어긋납니다. 시편 1편1절이 그것을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감탄으로

오늘 성경의 ‘복있는 사람은...’ 뭐 점잖게 시작하지만, 실제 원어인 히브리어를 보면, ‘에쉐르’로 시작합니다. 이말은 감탄문입니다. ‘이야 얼마나 행복하냐? 정말 부럽구나!’



●감탄이 나오는 복입니다. 도대체 무엇일까요?



●3개를 하지 말라.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고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점층법

점점 커집니다.

①꾀는 요령입니다. 편법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처세술이라는 성경과 어긋난 생각들을 말합니다. 여성명사입니다. 조언과 충고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즉, 옆에 다가와 조분조분 설명하는 유혹과 조언입니다.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지요. 다들 하는 일이지요. 그러나, 따라가면 죽는 길입니다.

교회에서 편법쓰면 안 되지요. 정직해야지요. 그렇지 않으면 낭패를 보지요.



●이민국에서 제일 안 믿는 사람

요즘 종교비자, 이민이 아주 어려워졌습니다. 몇몇 한인교회는 가짜 목사들이 그렇게 많다고 합니다. 3만불을 내면, 교회에서 가짜로 서류 다 만들어주고, 영주권스폰서해준답니다. 그래서 30명교회에 목사가 5명인교회도 있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이 나라가 안 믿어 주겠습니까?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고, 세상의 꾀를 의지하는 것입니다. 바른 것이 아니지요.



②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음

- 남성명사입니다. 길, 도로... 사람들이 그렇게 가서 이제는 잘못된 방법이 길처럼 커진 것을 말합니다. 꾀가 길이 되어버렸습니다. 남들 다 갑니다. 그게 무슨 죄입니까? 남들 다 하는 유행이지. 그러나, 그 방법이 하나님과 맞지 않으면, 그것은 분명한 죄입니다.



③오만한 자의 자리(남성명사)에 앉지 아니하고.

- 죄가 점점 커지는 것을 보십니까? 이제 죄가 자리깔고 앉아버렸습니다. 주저 앉아버렸습니다. 감당할 수 없는 죄입니다. 죄는 처음에는 여성명사인 꾀처럼 달콤하게 유혹하지만, 한번 발을 들여 놓고 나면‘들어올 때는 맘대로 들어왔지만, 나갈 때는 맘대로 못나가!’ 공갈하고 협박하는 것이 죄요. 죄의식입니다.



●하지 말라는 것

전도하면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 계십니다.

‘교회다니면, 하지 못하는 것이 많아서 못 다녀요.’

이런 말씀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담배도 못피고, 술도 못마시고, 외박도 못하고. 일요일에 가게도 못 열어요.

맞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저는 술도, 담배도 못합니다.



●이유?

하지 말라는 것이 왜 이리 많습니까? 그 이유가 사랑이라는 사실을 아십니까? 담배 안 피면 내 몸이 건강해지고, 담배값도 굳잖아요? 술 안 마시면, 내 몸 건강해지고, 가정이 평화롭잖아요? 주일에 가게 안 열면, 망할 것 같지만, 오히려 내 몸과 영혼이 쉼을 얻고, 월요일에 더 힘내서 일할 수 있잖아요?



●참 이유는?

나 잘되라고 사랑으로 부어주신 법이죠. 그래서 하지 말라는 것이 이리도 많습니다.



●세상의 방법을 따르지 마라.

전투기 조종사를 키우는 데는 상당한 돈이 듭니다.(조종사특별구조부대) 보통 한국공군의 기준으로볼 때, 일인당 100억원정도가 듭니다. 소령급 조종사를 만드는데 말이죠. 10 million.

그런데, 이 사람들이 무척 미신적입니다. 비행장에 노루가 많은데, 노루가 차에 치어 죽으면, 비행기떨어진다고 벌벌 떱니다. 순찰나가면, 종종 노루 칩니다. 심지어는 일부러 잡아먹기도 합니다. 그러면 조종사들 벌벌 떨죠. 복나간다고 그럽니다. 너무 미신적이지요?



●나쁜 습관

이 조종사들의 나쁜 습관 중에 하나는, 기계를 믿지 않는 마음입니다. 계기판에 자료보다는 내 눈이 더 정확하다는 착각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햇볕한번 보시고 옆에 있는 사람을 봐보세요 뭐가 보이나?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캄보디아조종사

비행기의 결함이라기 보다는 조종사의 실수입니다. 관제탑이 고도가 너무 낮다고 올리라고 경고했는데, 1000m 지역을 600m로 날아갔으니 문제가 있지요. 구름끼고 안보이니까. 보려고 내려갔답니다. 조종사들의 나쁜 습관 중에 하나입니다. 관제탑도 안 믿고, 계기판도 안 믿고, 나쁜 조종사의 습관으로 비행하다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다 죽었지요.

제대로된 법이있는데, 하나님께서 관제탑에서 말씀하시는데, 나 자신의 꾀와 길과 자리를 따른 결과입니다.



●하나님의 길을 가시겠습니까? 세상의 습관과 남들이 가는 죽음의 길을 가시겠습니까?



●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는 복이 넘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2. 복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 합니다.



시1: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아멘.



1yes - 법을 즐거워함, 법이 지켜줌. 하나님의 법이 나를 지켜줌.



●로마인 이야기

일본사람인 시오노 나나미가 쓴 <로마인 이야기>에게 보면,

로마인은 지성적인 면에서 그리스인 보다 못했고,

체력적인 면에서는 게르만 민족보다 못했고,

기술적인 면에서는 에트루이안 보다 못했고,

경제적인 면에서는 카르타고인 보다 못했지만

세계 최강의 나라를 이룰 수가 있었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이었을까요?

로마의 법과 제도가 합리적이었고, 백성과 지도자들이 이 법을 목숨같이 지켰기때문입니다.

로마가 언제 망했는 지 아십니까?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이 법을 지키지 않았을 때, 백성들도 지키지 않았고, 나라는 멸망했습니다.



●법이 열쇠

하나님의 나라는 더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법을 목숨과 같이 사모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오늘 한국기독교의 문제도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법을 사모하지 않고, 하나님의 식으로, 말씀대로 교회의 일을 처리하지 않고, 세상의 방법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교회 속에 세상법

교회에 직원이 많아지니, 노동조합이 생기구요. 파업을 하고, 파업한 직원을 해고 하고, 법원에서 만나고 보기 좋은 모양입니다. 세상의 법이 판을 칩니다.

요즘 한국 목사님들 난리입니다. 제 동기생 여자 목사님께 서류준비로 연락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헤어스타일이 바뀌었답니다. 무슨 스타일? 그랬더니, 박박 밀었답니다. 그러면, 그게 절간의 비구니랑 뭐가 달라? 지금 시위하고 있다고 해요. 목사님들이 머리깎고 단식투쟁 중이래요. 사학법 때문에 그렇죠? 저는 내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방법은 세상의 방법이네요.



●세상의 법 따르지 마세요. 하나님의 법을 따르세요.

- 지도자들이 세상의 법을 따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하나님의 방법이 있는데, 왜 사람의 방법을 교회가 따라가야 합니까?



●묵상은 명상과 다르다.

명상하는 것은 내 안에 들은 잡념들을 빼내고 내 마음을 비우는 행위를 명상이라고 합니다. 명상을 하면 마음이 평안해 집니다. 그러나, 텅텅 비면 허탈해집니다. 그리고 그 사이를 다른 것들이 계속 비집고 들어옵니다.

묵상은 meditation입니다. 밀어내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 마음을 채우는 것입니다. 그게 묵상입니다. 비우려고 해봐야 마음은 안 비워집니다. 말씀으로 밀어내셔야 합니다. 화장실에 가실 때 마다. 이 밀어내기의 은혜가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 한다. 묵상한다.

묵상한다라는 단어에 주목하기 원합니다. ‘하가’라는 단어인데, 의미가 정말 대단합니다. 너무 혼란스러운 의미입니다.

‘'신중히 생각하다, 상상하다, 근심하다, 속삭이다, 고함치다, 말하다, 연구하다, 이야기하다,  감명하다’



●말씀으로 고민해야 합니다.

말씀을 전해야합니다. 말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감명을 받아야 합니다. 말씀이 얼마나 깊은 것인지 깨달아 알아야 합니다.



●말씀 때문에 괴로워 보아야 말씀 때문에 기쁠 수 있습니다.

애들 키우면서 고통스러운 경험이 있어봐야. 그 애가 귀한 것을 알게 됩니다. (첫째가 더 귀하게 느껴지는 것.)



●시간의 길이만큼

하루 종일 나쁜 생각 많이 하시고, 저녁에 자기 전 성경말씀 한번 읽고 자면, 마음이 맑아 집니까? 하루 종일 차에서 유행가들으시고, 일주일에 한번 찬양부르시면 마음이 가벼워집니까?



●시간에 비례합니다.

자동차에 찬송가 넣으세요. 설교CD를 트세요.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에게 복이 있습니다. 이거 한국말로 풀면, 밤낮없이 말씀생각하는 사람이 복있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법이 세상의 법을 덮어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길을 쫒지 마시고, 하나님의 길을 쫒는 일은 나의 손에 있습니다. 하나님 손에 있지 않습니다. 복을 받는 것도 내 책임, 복을 못 받는 것도 내 책임입니다.



●주님과 같이 하시는 복이 여러분들에게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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