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주님 - 은혜 새벽 -눅23-070407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7-04-08 14:47
조회
6052

고난의 주, 능력의 주
23:18 무리가 일제히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소서 하니

23:19 이 바라바는 성중에서 일어난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러라

23:20 빌라도는 예수를 놓고자 하여 다시 그들에게 말하되

23:21 그들은 소리 질러 이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23:22 빌라도가 세 번째 말하되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나는 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때려서 놓으리라 하니

23:23 그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23:24 이에 빌라도가 그들의 구하는 대로 하기를 언도하고

23:25 그들이 요구하는 자 곧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를 놓아 주고 예수는 넘겨  주어 그들의 뜻대로 하게 하니라

23:26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

23:27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

23:28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23:29 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잉태하지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

23:30 그 때에 사람이 산들을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을 대하여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

23:31 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 하시니라

23:32 또 다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예수와 함께 끌려 가니라

23:33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23: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23:35 백성은 서서 구경하는데 관리들은 비웃어 이르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이 택하신 자 그리스도이면 자신도 구원할지어다 하고

23:36 군인들도 희롱하면서 나아와 신 포도주를 주며

23:37 이르되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면 네가 너를 구원하라 하더라

23:38 그의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이라 쓴 패가 있더라

1. 우리가 바라는 것은 고난의 주님입니까? 능력의 주님입니까?

● 무리들은 누구인가?

얼마전, 예수님을 환호했던 그 사람들입니다.



23:18 무리가 일제히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소서 하니. 아멘.



● 기대가 변하자.

백성들이 기대하던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무장독립이었습니다. 저 지긋지긋한 로마로부터 해방되어서, 독립국가를 이루며 살아보자는 꿈이었고, 예수님은 그 꿈을 이뤄줄 메시야로 생각하기에 충분했습니다.



● 그러나, 붙잡혀서 죽게 됩니다.

무력하게 무릎꿇고, 매를 맞고, 재판대 위에 서있는 주님은 더이상 그들에게 필요없었습니다.



● 고난의 주, 능력의 주

백성들은 능력의 주님을 원했고, 주님께서 보여주신 모습은 고난의 주님이었습니다. 능력을 보이지 않는 그분은 더이상 필요없었습니다.



● 내 모습은 어떻습니까?

능력가득한 주님만 반갑고, 나에게 무엇인가 주시고, 해결해 주시는 주님은 반갑지만, 나와 같이 고난받으시는 무력한 주님은 달갑지 않습니까?



● 같은 분.

고난받음이 능력입니다. 칼을 휘두르는 주님보다 더 큰 능력은 그 모든 것을 참으시고, 고통받으실 수 있는 주님이 가장 위대한 주님입니다.



● 고난의 주님이 내 주님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 아낌없이 주는 주님.

23:19 이 바라바는 성중에서 일어난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러라. 아멘.



● 바라바는 누구?

민란과 살인을 저지른 정치범입니다. 민란을 일으켰다는 것은 당시에 흔히 있었던 로마에 대한 반역을 말합니다. 특히 이 반역죄는 십자가형으로 다스렸다는 기록을 볼 때,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윤봉길, 이준같은 독립투사를 말합니다.



● 빌라도가 제일 싫어해.

빌라도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이런 사람입니다. 반란이 일어나면, 자기는 본국으로 붙잡혀가서 죽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이 누구든 간에 상관없습니다. 저 바라바라는 사람만은 풀어줄 수 없습니다. 분명히 나가면 뭐하겠습니까? 또 반란일으키지요. 그러면, 자기가 너무 힘들어져요.



● 22절 때려서 내보니려...

죄가 없는데, 몇대 때리면, 백성들이 시원하다고, 풀어주라고 할까봐 제안을 하지만, 보기 좋게 거절을 당합니다.



● 빌라도의 잘못 - 권리이양.

빌라도의 손에,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목숨이 달려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사람이 될 수도 있었는데... 주님의 목숨을 구한 영웅... 그러나, 그는 주님의 목숨을 끊은 악인으로 지금도 기억됩니다.

처음에는 귀찮아서, 헤롯에게 대제사장에게 넘기려고 애를 씁니다. 그래도 안되자, 자기의 재판권을 백성에게 넘깁니다. 백성이 원하는대로 하겠다구요. 참 안타깝습니다.



● 주님 덕분에 산 사람 바라바.

이게 바로 속량입니다. 내 대신 주님 죽으시네? 두 강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거기서도 전도합니다. 우리도 전도하며 삽시다. 주님께서 가장 원하시는 것입니다. 새가족전도에 힘쓰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3. 억지 십자가도 십자가다.

23:26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 아멘.



●십자가의 종과 횡.

어제 보신 바와 같이 너무나 탈진하신 주님께서 십자가를 제대로 짊어지지 못하시자, 강제로 지나가던 구레네사람 시몬이라는 사람이 짊어 집니다. 괜히 옆에서 구경하다가 당하게 됩니다.



●구경하던 사람이 신앙의 중심으로 - 어느날 갑자기 부르실 때가 있습니다.



●실제거리는

실제거리는 참 멉니다. 아주 긴 거리입니다. 그 언덕을 주님 혼자 못가시죠.



●그게 그에게 얼마나 큰 축복.

당할 때는 불평이지만, 참 큰 축복이지요? 지금은 압니다. 이게 얼마나 영광된 일인지. 내가 주님의 짐을 짊어질 수 있다는 것, 대단한 복입니다.



●억지로 지었지만, 그것은 대단한 축복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억지로 지어지는 직분, 투표라는 이름으로 뽑기. 그러나, 주님의 섭리입니다. 미리 작정된 것이지요. 구레네 시몬에게 복주시려고 억지로 지게 하시고, 마지막 구원받게 하려고, 강도 둘을 옆에 두시고...



●아낌없는 주님입니다.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내어주시고, 이제 몸이 다 찢겨서 줄 것없을 때에 하늘나라 가신 분이십니다.

그 분의 사랑으로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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