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의 백성 - 070317 - 은혜 새벽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7-03-18 03:05
조회
7943
배신의 백성

마 27:11~26



1. 주님께서는 묵묵히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27:12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고발을 당하되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는지라. 아멘.  



● 당시 상황

주님께서 빌라도 앞에 서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로마라는 강대국에게 나라를 빼앗겨버리고, 재판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대제사장이 자기가 할 수 있다면, 바로 사형시켜버리지 남의 손을 빌릴 필요가 있습니까?



● 갑자기 바뀌신 주님

얼마 전까지 주님은 능력의 주님이었습니다. 얼마 전까지 주님은 죽은 사람을 살리고, 물위를 걸었고, 사람들은 그 화려한 모습에 반했습니다.



● 마술사 아내의 후회

마술사 멋지죠? 그것에 반해서 시집갔다가 후회하는 여자분들 많아요. 다 준비해서, 사람을 속이는 것이지. 결혼하면, 맨날 지갑에서 돈이 폴폴 나오는 줄 알았답니다.



● 우리의 모습이 이렇지 않습니까?

화려한 주님의 모습에 반하지 않았습니까? 주님은 고통받는 주님이십니다. 나와 같이 고통받으시는 분이십니다.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억울해도 참고, 억울해도 이기고 나간 분입니다.



● 화려한 신앙?

신앙생활은 절대로 화려하지 않습니다. 철저한 낮아짐과 섬김입니다. 사찰집사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교회에서 자고, 교회 청소하고, 쓰레기 치우고, 물통 나르고... 너무 감사합니다. 화려함을 뒤로 하십시오.



● 왜 이런 곤난을?

주님께서 능력이 없어지신 것 아닙니다. 나 하나 살려보시겠다고 그 고난을 당하시죠. 그렇게 안 죽으시면, 줄줄이 자식들이 죽어요. 그러니 그 고통을 피할 힘도 있으시지만, 묵묵히 당하고만 계신 것 아닙니까?



● ‘나를 위해 당하셨습니다.’

그 고난의 주님이 이 아침 우리에게 소망의 주님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2. 배신하지 맙시다.

● 불쌍한 주님.

수제자라는 베드로가 저주하며 부인합니다. 주님의 먼 곳에서 있었던 일 아닙니다. 뜰 하나 건너 계신 주님께서 못들으셨을까요? 가슴이 찢어집니다.



● 배신 경험?

배신 당해보셨습니까? 그것도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미칩니다. 버림 받아보셨습니까? 미칩니다. 주님의 고난입니다.



● 유다의 죽음

잠시 전, 유다가 목메달아 죽습니다. 그 절규를 주님께서 모르셨을까요? 자신을 팔았지만, 그래도 3년을 데리고 있고, 사랑했던 똑똑한 제자 유다. 눈물이 ㅆㅗㅅ아집니다.



● 백성의 배신

조금 전까지 호산나를 외치며, 유대인의 왕이여, 다윗의 후손이여, 메시야여 외치던 그 사람들이 뭐라고 합니까?

27:22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그들이 다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27:23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그들이 더욱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하는지라  



● 똑같애 집단최면상태

생각이 없습니다. 완전히 똑같은 말을 반복합니다.



● 죽음보다 괴로운 버림.

철저한 버림입니다. 이런 버림이 어디에 있습니까? 나를 위해서 당하셨습니다. 나까지 주님을 버리지는 맙시다. 나까지 주님을 배신하지는 마십시다. 헛다짐이라도 베드로처럼, 주님을 절대로 버리지 않겠습니다. 다짐하시고, 실패하지 않으시는 믿음의 백성들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3. 빌라도와 같이 되지 맙시다.



● 무죄

빌라도는 무죄인 것을 참 잘알고 있었습니다. 이건 죄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주님을 죽입니다.



● 빌라도의 큰죄.

무죄한 사람을 구하지 않은 죄, 적극적으로 구하지 않은 죄입니다. 그냥 하자는 대로 했더니 그렇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도 우리는 사도신경을 통하여 빌라도가 나쁘다고 고백합니다.



27:24 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아멘.



● 씻기지 않습니다.

박일준이라는 혼혈가수의 고백. 씻기지 않습니다. 절대로. 이 씻기지 않는 죄를 어찌 감당합니까?



● 능동적인 죄, 수동적인 죄.

뭘 해서 죄가 되는 것이 있고, 안해서 죄가 되는 것이 있다.

내가 주도적으로 짓는 죄가 있고, 남에게 끌려다니는 죄가 있다.

아닌건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어야 신앙생활 바로합니다. 여러분에게 그런 복이 있기를 원합니다. 아닌건 아니라고 하세요. 빌라도와 같이 되지 마십시오. 후회해도 소용없을 때가 옵니다.



바른 신앙의 길을 가시는 축복의 백성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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