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로 - 은혜 주일 - 070218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7-02-20 16:43
조회
10109


download.gif


욘1:17(1288쪽)





1:17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 아멘.




신약성경/마16:4(27쪽)





16:4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 가시니라. 아멘.








●기가막힌 신학생이야기

지난 월요일 한국사회를 한번 뒤흔든 기가막힌 뉴스하나가 들려왔습니다. 서울과 경기도일대의 연쇠강간범을 잡기위해서 경찰들이 애를 썼지만, 잡지 못했습니다. 너무 치밀하게 수건을 두르고 신출귀몰하게 범행을 저질렀기에 경찰들은 감을 잡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교회 선교사님의 제보로 한 청년을 붙잡습니다. 같은 교회 전도사였습니다. 같은 교회 여자선교사님을 성추행한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범행은 수건을 두르고 했지만, 이 여자분에게만은 두르지 않아서 잡히게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총 30건의 성폭행사실을 시인했다고 합니다. 정말 기가막힌 일입니다. 젊고 유능한 목회자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낮에는 설교하고, 밤에는 성폭행하고...



●감옥이...통로

이 청년이 20살때 성폭행경험이 있어서 15년의 감옥생활을 마치고 나와서 저지른 범행이라 더 기가막힙니다. 이 청년은 감옥에서 더 많은 범죄들을 다른 범죄자들에게 배워왔다고 합니다. 감옥이 이 청년에게는 타락의 통로가 되었던 것입니다.



●반대의 이야기

어느 불신자의 이야기입니다. 남부러울 것이 없는 치과의사였습니다. 사랑스런 아내와 1남2녀의 아이들을 두고 살았습니다. 행복했습니다. 그러던 1985년 4월 어느날, 그는 다른 남자와 함께 여관에 있는 자기 아내를 보게됩니다. 홧김에 여관방에 있던 난로를 아내에게 집어던졌습니다. 공교롭게도 그 난로불이 번져서, 아내가 죽었습니다. 1심에서 사형을 받았습니다.

“아내를 죽인 사형수였어요. 죽기만을 기다렸지요. 하지만 그런 제게도 하나님께서는 손을 내미셨어요. 같은 감방에 교통사고로 들어온 전도사님께서 저에게 전도를 했어요.”

그는 눈물을 흘리고 회개를 했습니다. 2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되고, 언제 나갈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을 도우며 살아가라... 작정하며, 사회복지에 관련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옥중에서 읽은 어느 하반신마비 장애인 여인의 시를 읽고 8년간 2000통의 편지를 나누다가 끝내 옥중결혼을 하고, 2001년 광복절특사로 세상에 나와, 지금은 정수만집사라는 이름으로 초등학교졸업한 장애인 아내와 살고 있습니다. 치과의사와 장애인여인 어울리십니까?



●이 두가지 이야기의 공통점과 차이점

이 두이야기에는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먼저 공통점은

①둘다 크리스찬이라는 것이죠. 게다가 독실한 크리스찬입니다.

②둘다 감옥에 갔다는 사실입니다.

차이점은 뭡니까?

①한사람은 성직자의 이름을 쓴 범죄자가 되었고

②한분은 집사라는 이름으로 섬기는 이가 되었습니다.



●통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통로를 주십니다. 오늘 이 두 실화 속에 나오는 감옥은 이들에게 통로입니다. 하나님의 통로에는 두갈래길 - 순종과 불순종. 순종의 길은 하나님께 연결, 불순종의 길은 사탄에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 한사람은.

한사람은 그 통로를 축복의 통로로 사용했습니다. 감옥에서 무기징역으로 있게 된 사람이 한 가정을 이루고, 자신이 한 잘못을 회개하며 참된 기독교인의 사람을 사는 사람이구요.



●한사람은

주님께서 주신 반성의 기회를 오히려 악한 기회로 바꾸어서 저주의 통로로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큰 사고를 어찌 감당할 것이며, 이렇게 해서 얼마나 많은 분들이 실족해서 성직자와 교회를 멀리하게 될까 걱정되며, 그 벌을 어떻게 받으려고 이런 흉악한 일을 했을까? 염려가 됩니다.



● 재미있는 또 하나의 통로.

교통사고를 낸 전도사님은 뭡니까? 정확한 이야기는 없지만, 교회차를 몰다가 사고가 났겠죠. 1985년에 자가용을 몰고 다닐 만한 전도사는 없습니다. 만약 그렇게 돈 있는 전도사라면, 변호사사서 감옥에 안 갔겠죠.



● 교회일하다가

교회일하다가 감옥에 들어갔습니다. 사도바울과 같은 마음이겠죠?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나, 하나님이 원망됐을 겁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기는 한가? 그러다가 구석에 있는 죄수하나 시무룩하게 앉아있습니다. 그에게 다가가 전도하게 된 것이지요. 정수만집사



한 영혼 감옥에서 그렇게 죽게할 수 없었기에, 주님의 일을 하는 전도사님에게 사고가 있게 하시고, 그 사고를 통해서, 어쩔 수 없이 안 들을 수도 없는 감옥에 가두어 말씀을 듣게 하신 것입니다.



● 전도사님의 통로

전도사님에게 감옥은 전도의 통로. 할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내 처지가 이런데 무슨 전도랴? - 이런 놀라운 결실과 결과를 맺었을까요? 이분은 천국가서 주님께 자랑할 일 있습니다. 한 영혼과 한 가정을 구했어요.



●사도바울의 전도

딤후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아멘.

때는 주님께서 정하십니다. 감옥에 가서 왠 전도입니까? 범죄인들끼리, 그러나, 바울은 이야기합니다. 나는 감옥에 가도 전도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거 때가 아니잖아. 생각하는 그 순간에도 전도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는 것입니다. 그 거룩한 의무를 생활 속에서 잘 실천하고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자극적인 것을 바라지 맙시다. 통로일 뿐이다.



●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께서는 직접 뭔가를 하지 않으시고, 통로를 통해서 일하십니다. 뭔가 media를 우리에게 주시는데,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 연합전선

마16:1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와서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 보이기를 청하니. 아멘.

오늘 상황을 보면,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같이 와서 예수님을 시험하여 물어봅니다. 이게 참 독특한 상황입니다.

바리새인이나 사두개인이나 우파입니다. 보수적인 사람들이며, 종교지도자들입니다. 그런데, 절대로 이 두그룹은 하나가 될 수 없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부활이 있고, 하늘의 삶이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사람들인데, 사두개인들은 부활은 절대로 없고, 살다 죽으면 끝이라는 사람들입니다. 절대 같이 뭘 할 수 없는 사람들이죠.



● 한국도 그래

종교적인 신념이 다르면 원수같이 지내는 일이 많습니다. 절대로 화합하지 못합니다. 한국에 종파들 많지요. 예수교장로회 통합 합동, 기독교장로회, 예수교라는 말이 붙은 것은 보수교파구요. 기독교가 붙은 교파는 진보교파로 보시면 맞습니다. 서로 자기가 옳다고 다툽니다.

이것을 본 미국인이 그러더군요. 한국에서는 예수님하고 그리스도가 싸운다구. 통합, 합동이라고 하지만, 결론은 갈라서자는 이야기라구. 참 부끄러운 이야기입니다.



● 종교적인 신념이란

내것이 귀하듯 남의 것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신앙은 다양해야 정상입니다.

어떤 분은 기도를 묵상하듯이 조용히 기도하면 은혜가 되는 분이 있습니다. 성경적으로 잘못된 것일까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반대로 어떤 분은 묵상하면 잠이 옵니다. 졸려서 기도 못합니다.  이분이 틀린 걸까요? 아닙니다. 이 두분 다 맞는 분입니다. 그러나, 자기에게 부족한 것을 채우셔야죠. 묵상을 잘하시는 분은, 소리쳐 기도하는 것을 배우십시오. 소리쳐기도만 잘하는 분은 묵상하는 법을 배우십시오.

모교회에서 신앙생활하신 분들이 다른 교회에 가면 싱거워서 신앙생활 잘 못하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좀 형식적이고 싱겁다고 생각되는 장로교 신앙생활도 해보십시오. 그런 면도 필요하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자기 것만 옳다고 어떻게 말할 수 있습니까?



● 교회에도 다양한.

교회의 예배는 어때야 할까요? 저는 주일예배도 사랑하지만, 금요기도회도 사랑합니다. 너무 다릅니다. 주일예배는 조금 형식이 있고, 격식이 있는 예배이지만, 금요기도회는 말그대로 기도하는 모임입니다. 뜨겁습니다. 같이 통성기도합니다. 하나님께 나의 마음을 털어 놓습니다. 참 좋습니다.

교회의 예배도 마찬가지 입니다. 모두다 격식이 가득한 예배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께 다양하게 예배드릴 기회가 있어야지요. 교회에는 다양한 예배가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우리 교회는 그러해야 합니다.



● 오늘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잘못은

서로만 맞다고 주장한 것이죠. 내 입장이 하나님의 입장이고, 남의 입장은 틀렸고, 사탄의 생각이란 것입니다. 제가 보기엔 둘다 맞습니다. 한쪽은 하늘나라의 삶이 중요하다는 것이고, 한쪽은 이땅위에서 삶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둘다 섞으면 맞습니다. 한쪽만 주장하면 잘못된 이단이 되고 맙니다.



● 균형의 문제 - 바른 신앙이 아님. 내용이 아님, 균형이 문제임.



● 자극적 신앙

이들이 와서 주님께 요청한 것은 자극적인 기적을 보여달라는 것입니다. 앉은뱅이도 일어나고, 소경도 눈을 뜨고, 중풍병자도 일어나고, 물위도 걷고....

주님! 더 자극적인 것은 없습니까?



● 우리 신앙도?

이거 꼭 마약중독자같이 않습니까? 마약중독자들의 특징이 이렇습니다. 처음에는 한대맞고 기분 좋다가, 다음에는 두대맞아야 그 기분이 지속되고, 그러면서 폐인이 되는 것이죠.



● 군대에서 맞은 진통제



● 자극적인 것을 바라지 맙시다.

나도 그러지는 않습니까? 말씀보고 기도하라는 말씀, 내가 들은 말씀들은 너무 빤해서, 나에게 은혜를 주지 않습니까?

하지는 않지만, 알고 있으면, 그 얘기 들어도 은혜가 안된다.

(목사님 부임설교 같은 설교만 1달 - 순종하며 삽시다.)

도대체 은혜라는 것이 뭘까요? 뭔가 새로운 깨달음입니까? 새로운 지식일까요? 은혜는 내 삶이 바뀌는 것이 은혜입니다.



● 주님의 답변

요나의 기적밖에는 보여줄 것이 없다.

마16:4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하시고 그들을 떠나 가시니라. 아멘.



욘1:17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 아멘.



요나가 주님의 명령을 피해서, 도망가다가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죠. 3일만에 다시 뱃속에서 나와 삶을 얻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기적이죠. 주님께서 무덤 속에서 3일만에 다시 나오시는 것을 말합니다.



● 기적 중의 기적 - 기적도 통로로 주십니다. 기적을 통해서 믿으라고, 그런데 사람들을 그 기적매니아들이 생겨나고, 그 기적을 보기 위해서 옵니다. 언제까지 통로 속에서 사시렵니까?

죽은 사람이 살아나도 끝내는 죽습니다. 앉은뱅이가 일어나도 나이들면 다시 못 일어납니다. 맹인이 눈을 떠도 죽고 나면 못봅니다. 주님의 기적은 차원이 다릅니다. 이런 하찮은 기적에 목숨걸지 말라는 것입니다. 죽을 사람이 영원이 부활해서 살게 된 것이 기적 중에 기적이라는 말씀이지요.



자극적인 신앙이 아니라, 주님의 부활과 같이 우리도 부활할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시며, 주님께서 내 삶 속에서 이루시는 작은 기적들에 감격하며 살아가시는 은혜의 백성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축복의 통로를 확보하라.



● 인천상륙작전

1950년 9월 15일에 맥아더장군이 이끄는 연합군이 인천 월미도지역으로 상륙했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북한군의 주력부대는 이미, 낙동강까지 내려간 상태였습니다. 아주 막강한 전력이었습니다. 이 인천상륙작전 하나로 전세는 완전히 뒤엎어 집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멀쩡한 북한군이 휘청했던 것은, 연합군이 보급통로를 완전히 끊어버렸기때문입니다. 군대도 먹어야 하고, 총알도, gas도 필요한데, 제대로된 통로를 확보하지 못했기에 남쪽에 있던 북한군들은 완전히 전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신앙은 통로를 확보하는 것.

바른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신학생도, 아무리 전도사 목사도 바른 신앙공급의 통로를 확보하지 못하면, 그 영적 전쟁은 보나마나입니다. 분명히 집니다. 이기기를 원하신다면, 다양한 말씀의 통로를 확보하셔야 합니다.



● 종류

예배가 가장 좋은 통로입니다.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기도시간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내가 성경보고 QT하는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십니다. 내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가서 상담하는 술친구가 아니라, 신앙의 스승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십니다.



● 직접 말하시지 않음

하나님께서는 대부분의 경우에서 직접 큰 소리로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성경에 보면 사도바울도 하늘의 큰 음성을 듣고, 요나와 같은 경우는 잘 가던 배가 물에 빠지게 되지만. 요즘은 그런 일이 좀처럼 생기지는 않습니다. 왜그럴까요?



● 성경에 다있다.

그 당시에는 성경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예전의 성경은 양껍데기에 적었기때문에, 마태복음 한권이면, 커다란 집 한채 안에 보관합니다. 마을에 다 나눠 보관해야 성경한권 가질 수가 있습니다. 그 귀한 것을 사람들을 볼 수가 없었지요. 그래서 직접 말씀하신 것입니다.



●지금은.

성경에 다 있습니다. 여러분이 필요한 답을 목사님들이 다 압니다. 바로 설교로, 조언으로 여러분들에게 들려줄 수가 있습니다. 책은 얼마나 많고, 매달 이렇게 생명의 삶을 통해서 말씀하시 잖아요.



● 우리의 역할.

기적을 보여달라고 애쓰지 마십시오. 통로를 확보하세요. channel입니다. 아무리 좋은 라디오가 있어도 채널을 못 맞추면, 그거 뭐에 쓰실 겁니까? 여러분은 영적인 라디오입니다. tunning 해야 합니다. 정확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튜닝하고 사십니까? 아니면, 다른 세상채널에 튜닝해서, 세상의 생각과 계획으로 살아가고 계십니까?



● 당료병

얼마전, 제 후배한 친구가 미국유학을 준비한다고 연락을 했습니다. 몇일 뒤에 제가 다시 연락했습니다.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 물어보니, 이 친구가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건강상의 문제로 하나님께서 막으셨다구요. 그게 무슨 말인가 물어보니, 얼마전 건강검진을 했더니만, 당료가 아주 심하다고 나왔다는 것입니다.



● 당료 - 혈관의 문제

그 친구 아주 건강한 친구입니다. 덩치도 좋구요. 당료라는 병의 특징을 의사선생님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멀쩡해 보이는데, 혈관은 너무 너무 지저분하다고. 피를 나르는 통로가 너무 더러운 이 물질로 가득차서, 혈관이 있는 모든 곳에 병이 생길 수 있는 통로의 병이라는 것입니다.



● 겉으로 멀쩡.

여러분 통로가 문제입니다. 여러분은 신앙의 통로를 제대로 확보하고 계십니까? 아니면, 기적같은 일만 보고자 하여, 주님께서 주시는 통로인 기적의 의미를 못 찾으십니까? 신앙의 바른 통로를 제대로 확보하고 사시는 믿음의 종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3. 고난과 역경도 축복의 통로로 여겨라.

●믿는 이의 특징 - 긍정성

하나님은 긍정적이시고, 사탄은 부정적입니다. 믿는 사람은 고난과 역경도 긍정으로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로 나를 복주시는구나! 생각합니다. 믿는 사람은 생각이 다른 사람들입니다. 항상 긍정적입니다.



● 훈련소의 김동원

제가 25살에 군대를 갔습니다. 적은 나이는 아니죠. 훈련소에 가니, 장교라고 4개월을 훈련시키더라구요. 훈련도 심하게 받고, 매도 많이 맞았습니다. 한번은 훈련을 받다가 교관에게 엄청나게 많이 맞았습니다. 너무 맞아서 입이 아파서 밥을 못먹겠더라구요. 옆에 안 맞은 친구가 저를 신기하다는 듯이 바라보며 물었습니다. 너는 그렇게 맞고도 웃냐? 뭐가 좋아서 웃냐? 이 훈련 지겹지도 않냐?

‘어짜피 4개월지나면, 나는 훈련소에서 나가. 아무리 패고 굴려도, 내가 이겨’

- 저는 웃으며 훈련소를 나왔고, 제 동기는 불평을 하고 훈련소를 나왔습니다.



● 믿는 이의 힘.

믿는 이의 힘이 뭡니까?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이 고난과 이 사건이 끝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그것은 통로의 입구입니다. 입구가 험하고, 더럽고, 보잘 것 없다고 그 통로를 안 들어가시겠습니까? 중요한 것인 그 통로의 끝이 중요하지요. 그 끝에는 주님이 계시잖아요. 통로가 어디로 가는 것이 중요하지, 그 통로가 좋다고, 통로 안에서 살수도 없고, 통로가 더럽다고 안 들어갈 수도 없잖습니까?



● 역경도 시련도 축복의 통로

사건 자체를 보지 마십시오. 그 끝이 어떨지는 가봐야 압니다. 그 통로는 주님께서 인도하십니다. 주님께서 이 일로 말씀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그 음성을 들으시고, 고통도 즐기십시오. 주님께서 그 고통을 마지막에는 기쁨으로 바꾸어 주실 것을 믿기때문에 그렇습니다.



● 여러분은 어느 통로에 계십니까?

세상을 향한 통로? 얼른 내려오십시오. 주님을 향한 통로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 통로 속에서 세상의 시험도 기쁨으로 여기며, 이 모든 것을 기쁨으로 바꾸실 주님을 소망하시는 믿음의 백성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전체 2,57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90
여호수아QT설명 - 070330 - 은혜 금요
김동원목사 | 2007.04.03 | 추천 20 | 조회 13570
김동원목사 2007.04.03 20 13570
89
★베드로의 눈물- 은혜 주일 -눅22-070325
김동원목사 | 2007.03.29 | 추천 17 | 조회 9292
김동원목사 2007.03.29 17 9292
88
사랑에 대해서 - 070324 -아2-은혜새벽
김동원목사 | 2007.03.24 | 추천 16 | 조회 8970
김동원목사 2007.03.24 16 8970
87
요나의 기도 - 070323 - 은혜 금요
김동원목사 | 2007.03.24 | 추천 11 | 조회 10653
김동원목사 2007.03.24 11 10653
86
★돈돈돈 - 070318 - 은혜 주일
김동원목사 | 2007.03.24 | 추천 18 | 조회 8221
김동원목사 2007.03.24 18 8221
85
배신의 백성 - 070317 - 은혜 새벽
김동원목사 | 2007.03.18 | 추천 23 | 조회 7931
김동원목사 2007.03.18 23 7931
84
다섯손가락기도2 - 070316 - 은혜 금요
김동원목사 | 2007.03.17 | 추천 22 | 조회 18151
김동원목사 2007.03.17 22 18151
83
두가지영원-070310- 은혜 새벽
김동원목사 | 2007.03.17 | 추천 25 | 조회 11457
김동원목사 2007.03.17 25 11457
82
★ 깨어 있습니까? - 070311 - 은혜 주일
김동원목사 | 2007.03.16 | 추천 29 | 조회 9169
김동원목사 2007.03.16 29 9169
81
★ 무화과의 교훈- 070304 - 은혜 주일
김동원목사 | 2007.03.16 | 추천 24 | 조회 8505
김동원목사 2007.03.16 24 8505
80
3월qt설명회 마태복음 마지막부분 - 은혜 금요 - 070302
김동원목사 | 2007.03.04 | 추천 21 | 조회 10198
김동원목사 2007.03.04 21 10198
79
★맹인의 소원- 070225 - 은혜 주일
김동원목사 | 2007.02.27 | 추천 24 | 조회 7853
김동원목사 2007.02.27 24 7853
78
★통로 - 은혜 주일 - 070218
김동원목사 | 2007.02.20 | 추천 21 | 조회 10109
김동원목사 2007.02.20 21 10109
77
★간절함 - 은혜 주일 - 070211
김동원목사 | 2007.02.13 | 추천 20 | 조회 7440
김동원목사 2007.02.13 20 7440
76
★언제까지 기다릴까요? - 은혜 주일 - 070204
김동원목사 | 2007.02.05 | 추천 23 | 조회 6614
김동원목사 2007.02.05 23 6614
75
마태복음개관2월- 은혜 금요 - 070202
김동원목사 | 2007.02.03 | 추천 26 | 조회 16071
김동원목사 2007.02.03 26 16071
74
★사람을 키우는 교회 - 은혜 주일 - 070128
김동원목사 | 2007.02.03 | 추천 25 | 조회 7769
김동원목사 2007.02.03 25 7769
73
다섯손가락 기도법 - 은혜 금요 - 070126
김동원목사 | 2007.02.03 | 추천 25 | 조회 16146
김동원목사 2007.02.03 25 16146
72
회복의 믿음 - 은혜 주일 - 070121(내용없음)
김동원목사 | 2007.02.03 | 추천 37 | 조회 17330
김동원목사 2007.02.03 37 17330
71
★예배의 기쁨2 - 은혜 주일 - 070114
김동원목사 | 2007.02.03 | 추천 19 | 조회 6697
김동원목사 2007.02.03 19 6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