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인의 소원- 070225 - 은혜 주일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7-02-27 02:07
조회
7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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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창32:24(50쪽)





32:24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아멘.




신약성경/마20:29~34(34쪽)





20:29 그들이 여리고에서 떠나 갈 때에 큰 무리가 예수를 따르더라



20:30 맹인 두 사람이 길 가에 앉았다가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함을 듣고 소리질러 이르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니



20:31 무리가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더욱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지라



20:32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그들을 불러



20:33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주여 우리 눈 뜨기를 원하나이다



20:34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그들의 눈을 만지시니 곧 보게 되어 그들이 예수를 따르니라. 아멘.





맹인의 소원



●지난 주의 방문객

지난 주 주일 아침 9시경에 다급한 전화한통을 받았습니다.

도착했지만, 설교시작시간부터 눈을 뜨지 않고 설교를 듣더라구요.

원래, 시작전에 졸고 시작하면, 목사책임 아닙니다.

콘서바토리에 오디션을 보는 자매, 그러나, 조산을 해서 맹인이 되어버린 소녀입니다.

예배를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아름다웠고(8시 50분에 내려서, 11시 오디션), 제가 안수기도하고, 진장로님께서 택시잡아주고...



●맹인안내견과 맹인 - 유머

주인의 바지에 쉬를 하고 있는 맹인안내견, 머리통을 날려주고 싶은데, 주인은 과자를 꺼내서 줍니다. 옆에 서있던 사람이 말합니다. ‘아니 개가 뭘 잘했다고 과자를 줍니까? 나라면, 머리통을 날려주고 싶은데...’가만 있어보세요. ‘머리통이 어디있나 알아야 한대 때려주죠. 과자를 줘야, 머리를 찾아요.’



●두맹인

오늘 성경에도 두명의 맹인이 나옵니다. 이들에 대해서 자세한 기록은 나오지 않습니다. 지금도 장애인으로 세상을 산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전은 어땠을까요?



●선진국

미국이 참 다르다라고 생각했을 때가 약한 사람을 배려하는 것을 보았을 때입니다.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가 뭘까요? 단순히 돈을 얼마나 많이 버느냐의 문제는 아니라고 합니다. 문화의 차이라고 해요. 후진국의 공통적인 특징은 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을 지배한다는 것입니다. 강자가 약자를 보호하지 않습니다. 힘있는 사람 맘대로입니다. 반대로 선진국문화는 힘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을 보호합니다.



●횡단보도

좀처럼 길 건너는 사람이 좌우를 살피지 않습니다. 앞에 가던 사람이 좌우를 살피지 않고 길을 건너가고 있었고, 차가 달려왔습니다. 제가 앞에 가시는 분에게 조심하라고 차 온다고 말했습니다. 그 분이 저를 이상하게 쳐다봤습니다. 차는 섰습니다. 한국은 좌우를 안 보고 건너면, 세상의 모든 욕을 듣게 되지요.



●자전거

미국에서 자전거 타기 쉽다. 차들이 자전거를 보호합니다. 이게 선진국입니다. 이스라엘은 대단한 선진국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당시에는 강한 사람이 먹고사는 약육강식의 원리가 통하던 때입니다. 이 두 맹인의 삶은 어떠했을까요? 남에게 대접받지 못하고 사람취급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그 기분을 이해하시겠습니까?



●한국안가겠다는 장애인목사

제가 아는 장애인목사님 한분이 계십니다. 한국가고 싶어하지 않으세요. 좋은 기억이 별로 없기에 그렇습니다. 조국이지만, 내 민족이지만,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차가운 눈길은 참을 수가 없기에 그렇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

어떤 교회가 선진교회, 좋은 교회입니까? 목사설교가 좋은 교회가 좋은 교회일까요? 식당밥이 맛있는 교회가 좋은 교회일까요? 부자들이 많이 모인 교회일까요? 아니면,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모인 교회일까요? 둘다 아닙니다. 가진사람이 없는 사람 돌볼 줄 아는 교회가 좋은 교회입니다. 건강한 사람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을 돌 볼줄 아는 교회여야 합니다. 먼저 나와서 교회를 잘 아시는 분들이 새로 나온 분들을 잘 보살펴 주는 교회가 바른 교회입니다. (주차장)



●새가족들을 위한 배려

미국에 처음 오신 분들... 참 어렵고 힘들다. 세상에 이런 갑갑함은 참을 수가 없더라. 그럴 때, 도움을 주세요. 새가족들이 집처럼 느낄 수 있는 그런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먼저 오신 분들이 나중 오신 분들을 섬기는 마음... 그게 가장 귀한 마음이지요.

‘ 배려하며 삽시다.’



1. 주님께서 나에게 찾아오십니다.



마9: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아멘.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습니다.



●여리고

오늘 두 맹인이 나오는 곳은 여리고라는 곳입니다. 여리고는 종려의 성읍으로 유명합니다. 종려나무가 많이 있는 곳이죠. 종려나무를 말하는 이유는, 이곳이 이 일대에서 유명한 오아시스이기 때문입니다. 아주 아주 덥습니다. 해발 -400미터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라고 전해집니다.



●여리고 - 예루살렘

여리고에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은 험하고, 가파릅니다. -400미터에서 800미터까지 올라가는 길입니다. 아주 덥고 아주 험해서, 선한사마리아인에 나오는 그 길도 바로 이 길입니다. 이 길을 많은 무리들이 따라왔고, 두 맹인도 그 무리 속에 있었습니다.



●최고의 인기

이 일이 있고나서 생기는 일이 바로 호산나사건입니다.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시는 예수님을 백성들이 열열이 환영한 것입니다. 당시 예수님의 인기는 최고였습니다. 그 놀라운 인기때문에 예수님께서는 돌아가신 것이었지요. 종교지도자들이 백성들을 통제할 수 없을 지경까지 이르게 되자, 예수님을 죽일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상상?

한번 상상해보세요. 그 수많은 무리 속에 있는 두명의 맹인. 이런 것을 ‘고목나무에 매미붙었다’고 하죠. 우연히 이길에 있었을까요? 절대로 그럴 수는 없습니다. 마태복음 9장에도 똑같은 사건이 나옵니다. 맹인 2명이 주님을 기다리다가 고침을 받는 것입니다. 이 사건을 이 맹인들이 몰랐을까요? 알고 찾아와서 기다린 것입니다.



●사람이 많은 곳은 안돼

사람 많은 곳에서는 주님 근처도 못가니까. 한적한 곳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실패였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따라 올 줄은 생각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이 사람들은 소리를 지르기 시작합니다. 주님께 들리도록 말이죠.



●더 기가막힌 것은.

이렇게 기다렸는데, 얻은 것이 뭡니까? 정말 허탈합니다. 그런데, 더 기가막힌 비밀 하나를 알려드립니다.



마20:30 맹인 두 사람이 길 가에 앉았다가 예수께서 지나가신다 함을 듣고 소리질러 이르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니. 아멘.

여기서 ‘지나가신다(paravgw)-파라고.’ 라는 말은 다분히 의도적인 단어입니다. 이 단어의 뜻은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니고, ‘가까이 끌어 들이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즉, 뭔가 의도를 가지고 지나가는 것을 말하지, 그냥 우연히 지나가는 것을 말하지는 않습니다.



●주님의 의도

두 맹인은 자기의 의도로, 그 길에서 기다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주님께서 그 맹인들을 만나시러 일부러, 그길을 걸어가신 것입니다. 주님께서 만나려고 하지 않으시면, 어떤 인간이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까? 주님께서 내게 찾아오셔야 내가 만나지요. 절대로 내가 주님을 찾아 갈 수는 없는 일입니다.



●야곱에게도

창32:24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아멘.



야곱앞에는 지금 얍복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정말 보잘것 없는 작은 시냇가입니다. 그 앞에는 자기 형 에서가 자신을 죽이겠다고 군대를 끌고 나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뒤에서는 하나님께서 미십니다. 무조건 죽더라도 가라고. 그 상황에서 나온 말씀입니다. 강가에서 고민하고 있는데, 갑자기 씨름판이 벌어집니다. 사람들은 이 씨름판에서 누가 이겼는가를 생각합니다.



●누가 벌인 씨름판?

그러나, 더 중요한 사실은 이 씨름판을 누가 벌였느냐입니다.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벌이신 씨름판입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의 앞을 의도적으로 지나시고, 도무지 아무 것도 붙잡을 것이 없었던 야곱은 그 분을 하나님인 줄 모르고 붙잡습니다. 그리고 씨름하고 기도합니다. 씨름이 곧 기도였습니다. 들어주십시오. 이게 야곱의 첫기도였습니다. 그가 간교한 머리로, 내 자신을 의지하던 모습을 버리고, 주님을 의지한 첫번째 사건입니다.



●주님께서 오셔야 합니다.

여러분 주님께서 오십니다. 삭개오가 주님을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 삭개오의 나무로 오셨습니다. 여러분 이 예배를 통해서 주님을 만나는 감격이 있기를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님께서 오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 오십시오. 주님께서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십시오. 나의 가정과 나의 직장에 찾아와주십시오. 기도하시고 응답받으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2. 실패를 넘어서라.

●연예인의 자살

요즘들어서 연예인들이 많이 자살을 합니다. 이은주, 유니, 정다빈. 이분들의 공통점이 무엇인 줄 아십니까? 모두 기독교인들이라는 것입니다. 가장 최근에 자살한 정다빈양같은 경우는 새벽기도를 다닐 정도로 독실한 크리스챤이었는데, 죽음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유가 있다.

모두다 여자 연예인이며, 무척 인기가 있는 분들입니다. 사람에게 어떤 때에 가장 큰 위기가 오는 줄 아십니까? 실패했을 때가 아닙니다. 성공했을 때 가장 큰 위기가 옵니다.



●잘 아는 여자배우

말씀드리면, 다 아실만한 배우입니다. 정말 유명하고 아름다운 배우입니다. 정말 인기있는 프로그램을 한 이후에 가장 큰 우울증에 휩싸입니다. 다음 번에는 이번만큼 잘 할 수 있을까? 사람들이 나를 잊으면, 어떻게 하나? 한번 연예인의 길을 걸으면, 평범하게 살 수도 없는데... 그런 괴로움이 배우들을 괴롭게 하고 자살을 선택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절망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자살하는 것이지요.



●다른 길을 선택한 두 절망

오늘 말씀에는 죽음이 아니라, 삶의 길을 선택한 이들이 둘 있습니다. 죽음만도 못한 삶이지만, 가진 것 없는 시각장애인이지만, 자기에게 있는 것들을 생각했습니다. 보면서 따라 갈 수 없습니다. 눈이 있는 다른 사람을 이길 자신은 없습니다. 쫓아가면서 당한 고통을 생각해보십시오. 넘어져서 무릎이 깨지고 피가납니다. 얼굴에서 피가 납니다. 그래도 따라갑니다. 죽음보다 나은 내 삶의 열쇠를 위해서 갑니다.



●가진 것.

눈은 없지만, 가진 목소리로 소리지릅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얼마나 소리를 질렀던지,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서 조용히 하라고 합니다.

(키리에 엘레이손)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가진 것을 보아라.

나에게 없는 것을 생각하지 마십시오. 없는 것 보면 힘빠집니다. 없는 것 보면, 아무 것도 못합니다. 없는 것을 보는 눈은 사탄이 주는 것입니다. 반대로 있는 것을 보시기 바랍니다. 있는 것을 보는 것은 하나님의 눈입니다. 있는 것을 보면 소망이 솟아납니다. 가진 것을 보시는 긍정적인 눈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삶의 길, 주님의 길을 선택하십시오.



3. 열심으로 합시다.  

●뉴욕의 맹인이야기

구걸을 해도 대충하는 분, 열심히 하는 분,

요즘같이 봄으로 가는 어느날, 다리 위에서 어떤 맹인 거지가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써져있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장님이었음, 배가 고파서 죽을 지경임.]

사람들은 무시하고 지나갔습니다. 이 사람이 진짜 장님인지, 정말 배가 고픈지, 혹시 돈 모아서 약사먹는 사람은 아닌지, 땡전한푼없이 하루를 지내는데,

지나가던 어떤 사람이 그 팻말에 무엇을 써 넣고 갔습니다. 그 후, 사람들이 몰려들고, 돈을 주고 격려하는 인기있는 거지가 되었답니다.

[봄이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봄을 볼 수 없습니다.]

맨날 남이 쓰는 그런 말 쓰니, 거지도 차별화가 안되잖아요. 이렇게 멋진 말로 써 놓으니, 구걸도 잘되더라. 뭐라도 열심히 해야 얻어 먹을 수가 있습니다.



●두 맹인의 공통점

열심이 있었다. 분위기 파악하지 않았다. 분위기다 깨 놨습니다. 아주 소동을 일으킵니다. 하지 말라고 하니 어떻게 합니까?



20:31 무리가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더욱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지라. 아멘.

더 소리 지릅니다.



기도는 열심입니다. 열심인 사람이 성공합니다.



●여호와의 열심

주님의 성경이 열심입니다. 뭘 해도 그냥 넘어가시는 일이 없으신 분입니다.



왕하19:31 남은 자는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피하는 자는 시온 산에서부터 나오리니 여호와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아멘.



나를 구하시기에 열심을 내시고, 나를 도우시기에 열심을 다하고, 보잘 것없는 두 맹인을 구하기 위해서 그길을 그 시간에 의도적으로 지나가시고, 그 많은 무리들의 소리 속에 섞여 있는 작은 맹인의 소리를 들으시고, 그 소리에 응답하신 분이십니다.



●열심히.

기독교인들은 뭘해도 열심히 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그러시니까요. 목회를 해도 열심히 하고, 신앙생활을 해도 열심히 하고, 가게를 해도 열심히 하십시오. 은혜장로교인들은 뭘해도 열심히 해 라는 소리 들으셔야죠.



●청소

처음 우리교회에 와서 가장 깊은 인상을 받는 것이 무엇일까요? 청소시간입니다. 온 교인이 하나같이 청소하는데, 제 평생 이런 교회는 처음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런 말씀을 하십니다. 친교실에서 설걷이 봉사하시는 분들도 하나같이 일을 하시는데,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게 우리 교회의 힘입니다. 그 열심이 하나님의 열심입니다. 학생들은 공부를 해도 대충하지 마세요. 하나님께서 싫어하십니다. 뭘해도 열심히 하세요.



●질문?

마20:33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주여 우리 눈 뜨기를 원하나이다. 아멘.

아니. 다 아시면서 뭘 물어보십니까? 그래도 듣기를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뭘 원하는지 다 알아도 자기 입으로 이거 사주세요. 저거 사주세요. 그 말을 듣고 싶어하는 것이 부모님의 마음입니다. 그리고 그 비싼 것 사주고 나면,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며, 기쁘게 쓰면, 그것으로 끝이에요. 더 바라는 것 없잖아요? 그게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뻔히 다 알고 오셨고, 맹인이 눈뜨는 것말고 뭘 원하겠습니까? 그래도 물어보시는 아버지에게 원하는 것 제대로 응답하세요.



●기도제목없는 분들.

부끄러워서 그러시는 줄 알지만, 당당하게 말씀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하는 사람, 구하는 사람의 기도를 들으시는 줄로 믿으시길 바랍니다. 항상 정리하세요. 나에게 필요한 것들. 알아서 달라고 기도하면, 알때까지 안주십니다.



● 두 종의 이야기

부자에게 두 종이 있었습니다. 드디어 내일이면, 종에서 풀려나서 자유가 되는 날입니다.

주인이 전날 저녁에 마지막으로 일을 시켰습니다. 여기 짚으로 새끼줄을 열심히 꼬아라. 내일 아침에 보자...

게으른 종은 생각했습니다.

‘아니 평생부려먹었으면 됐지, 가기 전날까지 난리야? 안 꼬면 날 죽일래? 난 안 꽤!’

부지런한 종은 생각했습니다.

‘주인님께서 내게 베푸신 은혜가 있는데, 내가 당연히 해드리고 나와야지...’

부지런한 종은 밤새 새끼줄을 꼬았습니다.

아침이 되어서 인사를 드리고 나가려고 하는데, 주인님이 말합니다.

‘너희들이 너무 열심히 일한 것이 고마워서 내가 선물을 준비했다. 여기 돈 자루가 있으니. 너희들이 꼰 새끼줄에 끼울 수 있는 만큼만 끼워가라.’



●열심의 이익

요한복음 9장에 보면, 한 맹인은 주님께서 침으로 진흙을 눈에 더럽게 바르고, 실로암으로 보내서 씯으니 낫게 하십니다. 정말 먼거리입니다. 누구는 이렇게 지저분하고 오래 걸리게 하시고, 오늘 두 맹인은 바로 치료하십니다.

마20:34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그들의 눈을 만지시니 곧 보게 되어 그들이 예수를 따르니라. 아멘.



●차이는 열심.

요한복음의 맹인은 열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냥 길지나가다가 논쟁 중에 옆에 가만히 앉아있는 맹인을 고친 것입니다.

반대로 오늘 두 맹인은 그 열심을 인정받습니다. 그러니 결과가 어떻게 나옵니까? 바로 고쳐주시고, 바로 보게 되고, 사람 제대로 보셨죠. 바로 예수님을 따른 주님의 제자가 됩니다.



●열심이 열쇠

열심이 바로 삶의 열쇠입니다. 하나님을 믿어도 대충 믿지 마십시오. 뭘해도 열심히 하십시다. 열심히 하는 이를 하나님께서는 기쁘게 보십니다. 하나님께서 열심이 있으신 분이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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