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베스의 기도 - 은혜 금요 - 061110

작성자
Dongwon
작성일
2006-11-17 00:21
조회
16003
야베스의 기도



4:9 야베스는 그의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 그의 어머니가 이름하여 이르되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4:10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역대상 4장에서는 유다 자손들과 시므온자손들의 족보가 나와있습니다. 그 중에서 특이한 인물이 하나있었으니 야베스라는 인물입니다. 야베스의 기도라고 아주 유명한 책이 있지요. 야베스의 기도는 무슨 기도입니까? 자기의 인생을 바꾼 기도가 바로 야베스의 기도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야베스와 같은 기도 드리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인생을 바꾸는 기도입니다.



여기서 곰곰이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잘못된 기도1



한 꼬마가 교회에서 애절하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저에게 간절한 소원이 하나 있습니다.

제발 우리 나라 수도를 부산으로 옮겨주세요?"

기도를 마친 꼬마에게 옆에서 듣고 있던 목사님이

그 이유를 물었더니 꼬마가 대답합니다.

"제가 시험을 쳤는데 우리 나라 수도를 부산이라고

적었지 뭐예요."

어린이에게 올바른 신앙을 가르치지 않으면 평생 위의

어린이와 같이 이기적이고 기복적인 신앙을 갖게 할 수 있습니다



- 이기적입니다. 그러면, 다른 아이들의 답은 다 틀리잖아요.

- 교회오기 싫은 이유, 이기적 집단이다. 예)시내산의 난동



● 잘못된 믿음2



마을에 엄청난 홍수가 몰아치자 신앙 좋기로 소문난

집사님이 즉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집사 : "하나님이 구해줄 것이요."

경 찰: "빨리 이 보트로 대피하시오."

집사: "하나님이 구해줄 것이요."

그 순간 물살에 목숨을 잃고 영혼이 하늘에 올라갔습니다.

집사: "하나님 이럴 수가 있습니까? 제가 그렇게 하나님만 믿었는데."

하나님: "네 기도를 듣고 내가 이웃과 경찰.. 보트를 보냈거늘........." -.-



- 뭐가 문제입니까? 자기가 원하는 것만 생각하고, 하나님의 뜻은 생각도 안한 기도죠?



● 이걸 기도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야베스의 기도를 잘못 이해한 오해들.



브루스 윌킨스씨가 쓰신 최고의 베스트 셀러, 야베스의 기도라는 책이 있습니다. 저도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잘 쓴 책입니다. 많이 팔렸습니다. 야베스의 기도를 제대로 보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름대로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그분이 놀라운 경험을 한 것이 간증으로 나옵니다.



1) 주식이 오르게 해주십시오...

- 내 주식이라는 것의 의미를 저는 잘 모르지만, 주식으로 돈 버는 분보다 잃는 분이 많다고 하지요? 한국에도 이 주식 때문에 인생망치시는 분들 많이 보았습니다. stock blocker한분이 주식값 내려가면서, 청부살인되는 것도 경험했습니다.

- 일종의 도박과 같다고 봅니다. 도박은 확률의 싸움이지만, 주식은 정보의 싸움이죠. 도박은 대부분 불법이지만, 주식은 합법이죠.

- 중독증상은 비슷합니다. 금단증세도 오고, 특히 비슷한 것은 본전생각이 난다는 것입니다.

- 본의 아니게 가진 주식의 애착(우리 사주)



2) 비행기가 delay되게 해주십시오.

- 다른 사람의 늦은 시간은 어쩔건가?

- 분명히 그 비행기 안에는 시간이 급한 분도 있을텐데...

- 다른 비행기도 줄줄이 늦을 텐데. 그게 기도 덕이면, 도대체 하나님은 누구의 하나님인가?



● 이기주의, 기복주의

기독교가 욕먹는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이 이기주의 때문에 그렇습니다. 잘못 가르쳐진 기도와 기독교때문입니다. 현세기복적신앙이라고 하죠? 복만, 복은 보너스인데...

복음과 하나님과 그리스도에는 관심없고, 당장 받을 복에만 관심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절대로 그런 가르침을 주지 않으십니다.



● 야베스의 기도를 바로 이해해보자.

야베스의 기도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합니다. 바르게 서야 합니다. 그의 기도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 출생의 비밀 - 고난

9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 그 어미가 이름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 배경

야베스는 유다지파였습니다. 훌륭한 지파죠. 예수님께서 나오신 지파도 유다지파입니다. 그러니, 야베스의 후손에 예수님도 계십니다.



그가 태어난 시기는 이스라엘이 무척 힘든 때였습니다. 북이스라엘이 멸망하고, 남유다도 멸망하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후, 다시 고국으로 돌아온 때입니다,.



● 잿더미...

부푼 기대를 가지고 고국으로 돌아갔겠죠? 그러나 야베스의 부모님이 본, 이스라엘은 폐허였습니다. 벽돌이 벽돌 위에 올라간 것이 없을 정도로 비참한 폐허였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폐허의 땅이었습니다.



아마도 우리 625전쟁 후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얼마전 만난 미국인이 안양리를 말하면서, 서울은 완전히 잿더미였다고 했다.



● 그 잿더미에서 낳은 아이.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하나 하나 만들어가던 시기에 아이를 하나 낳습니다. 그 아이의 이름이 야베스입니다. 그 뜻은 ‘고생 중에 낳았다.’ 고통 중에 낳았다는 뜻입니다.



어렵게 난 아이가 있습니다. 진성이가 진수보다 어렵게 낳았습니다. 애가 안나오고 숨을 쉬지 않는다. 이대로 두면, 애는 죽고, 산모도 위태하다... 어렵게 낳았습니다. 그래서 말은 안 듣지만, 그 아이에 대한 애착이 더합니다.



million dollar baby. 애착이 대단하죠?



● 죽을 수도 있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나은 아이입니다.

예전에는 애들 많이 죽었고, 그래서 백일, 돌 같은 잔치를 했습니다. 살았네?? 사람되겠네... 라는 뜻입니다.



● 어렵게 난 후, 장애???

이렇게 어렵게 난 아이는 힘겹게 자랍니다. 작게 태어난 아이들 자라면서 고생하지요. 어떤 것인지는 모르지만, 핸디캡을 가진 아이입니다. 어쩌면 장애를 가진 아이일 수도 있습니다.



● 이름을 그렇게???

김고통이라고 지은 것과 마찬가지....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아이의 이름에 새겨서, 아이가 알고, 내가 알기 위해서입니다.

기록이 기억을 지배합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의 박물관

이스라엘 ‘홀로코스트’ 박물관 - 기억하라.

나치스에 희생된 600만 명의 유대인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박물관으로, 원래는 1953년 야드 바솀(Yad Vashem) 기념관으로 건립되었다. 야드 바솀은 희생된 사람들의 '이름을 기억하라'- 유대인의 힘은 기억의 힘!



2009년에는 9·11 기념박물관이 개관된다고 하죠?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 자리입니다.



한국은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무너졌어도. 성수대교 다시 그냥 감쪽같이 이어 놓고, 삼풍백화점 위에는 고급 아파트가 들어섰습니다.



● 기억하지 않는 백성은 망합니다.

우리의 죄악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축복이 빛납니다.

어려운 시절을 기억하십시오.

그래야 현재가 감사함으로 느껴집니다.



- 얼마나 기억하고 사십니까? 기억하는 기념의 신앙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환경의 지배를 넘어서는 크리스찬

야베스에게 중요한 것은 그는 자신의 힘든 환경을 극복한 신앙인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를 ‘야베스는 그의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라고 시작합니다. 그는 어려운 출생과 어려운 환경들을 딛고 일어선 사람입니다.



● 환경을 탓하거나 비난하지 마십시오.

인간은 환경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환경의 지배를 받고 산다는 말입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예) 한국에서는 항상 가래가 끓어서, 담배 끊으라는 말을 들었다.

미국에서는 애들이 병원에 잘 안갑니다. 감기로... 환경에 지배를 받습니다.

그러나, 환경을 만드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의지하면, 환경을 바꿀 수가 있습니다. 내가 바뀌는 것이 아니고 환경을 바꿀 능력, 환경을 극복할 능력이 생깁니다.

● 그러나 나이를 먹을 수록...

나이를 먹을 수록 병원에 잘 안갑니다. 저 혼자 몇 번 콜록 대다가 낫습니다.

왜 그렇죠? 나이가 먹을 수록 저항력이라는 것이 몸에 생겨서, 나쁜 균들을 이겨낼 수가 있는 것이죠.



● 영혼의 저항력

우리의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고통을 통해서, 우리의 영혼에 저항력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어지간한 고난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영혼의 저항력을 쌓아야 합니다. 이게 잘 되어있는 분은 작은 고난에는 끔쩍도 안 합니다. 그러나. 이게 안 된 사람은 작은 시험에도 견딜 수 없이 요동칩니다.

나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얼마나 고통스러우면, 이름이 야베스이겠습니까? 얼마나 힘들게 낳았으면 그렇습니까?



그러나, 그 고난과 고통이 그를 존귀한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 고난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①고통의 의미... 분명한 끝이 있다는 것. 기쁨의 열매가 있다는 것.

②고통이 없다면, 기쁨은 없다. 마약의 끝은 고통입니다. 노동을 해야 안식이 있다. 예) 캣 문 - 너무 한가해서 나왔다고, survival game.

계속되는 쉼은 저주이다. -연금생활자의 비애.

③황태자 2세들의 비애 - 고통이 없고, 고난이 없어서, 성취의 기쁨도 없습니다. 그게 없으니, 다른 기쁨을 추구해서, 마약, 섹스 같은 것에 집착하고 인생 망치는 경우를 봅니다. 고난이 없어서 그래요.



● 야베스가 존귀한 이유, 그는 기도를 하던 사람이었기에 존귀하다.



4:10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그가 존귀했던 이유로 가장 첫 번째 나오는 이유는 기도했기때문입니다. 그 고난과 역경 속에서 기도라는 카드를 들고 나온 것입니다.



인생은 공평하지 않다고 합니다. 시작점이 다르기때문이지요. 어떤 사람은 좋은 부모 만나서 떵떵거리고 살고, 어떤 사람은 잘 낫지만, 좋은 부모 만나지 못해서 우울하게 삽니다.



인생은 공평하지 않습니다. 야베스에게는 더더욱 시작부터 너무 큰 고통의 시작이었습니다. 출발점이 달라요. 출발점이 다르면, 이길 방법이 없지요.

야베스는 그 갭을 메울 방법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택합니다. 기도는 큰 무기입니다.



● 북핵보다도

북한에서 무기를 만들었다고 하면, 두려워합니다. 미사일이나, 핵폭탄보다 무서운 것은 부정확성이라고 해요. 미제는 정확해서 군사시설만 잘 폭격하는데, 북한제는 싼 맛에 부정확해서 도대체 어디에 떨어질 지 모르니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답니다.

그런 무기가지고도 떵떵거리는데, 우리에게는 기도라는 무기가 있습니다. 기도하세요. 환경을 극복할 힘이 생깁니다.

‘기도로 이깁시다.’ ‘’기도로 극복합시다.‘



● 야베스는 성경학자?



이스라엘의 전승에 보면, 야베스는 성경학자라고 나옵니다. 성경에 능통한 사람이었고, 성경을 기록하고, 가르치는 일을 했던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일단 추정이기는 하지만, 그는 성경을 잘 알았던 사람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성경을 잘 아는 사람은 대단하고 존귀한 사람입니다.



우리 교회의 성경수준... 종종 자랑을 합니다. 우리 교인들 성경 참 많이 아신다고. 특히 두분 장로님께서 얼마나 열심히 준비해 오는지 모른다. 그러니, 존경을 받습니다. 다른 어느 누구보다도 열심히 해오세요. 물어 본 문제만 해오는 것이 아니라, 그 배경까지 다 조사해서, 저와 다른 방장님들을 가르칩니다.



모 장로님을 보면, 큰 가방을 가지고 다니세요. 보니까. 주석책, 즉 참고서를 가득이 가지고 다니시는 것을 봅니다.



복받은 교회입니다. 어르신들이 말씀을 더 가까이 하시니 어찌 우리교회가 복받지 않겠습니까?



● 성경을 아는 사람이 존귀한 사람입니다.

야베스는 기도와 말씀이 있었던 사람입니다. 야베스와 같이 나의 나쁜 환경, 넘을 수 없는 setting을 원망하고, 한탄 하지 말고, 그 환경 넘어에서 나에게 기도와 말씀으로 힘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며, 승리하시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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