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의 기다림 -은혜 주일 -061210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6-12-21 16:22
조회
12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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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39:14,15(61쪽)



39:14 그 여인의 집 사람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보라 주인이 히브리 사람을 우리에게 데려다가 우리를 희롱하게 하는도다 그가 나와 동침하고자 내게로 들어오므로 내가 크게 소리 질렀더니  



39:15 그가 나의 소리 질러 부름을 듣고 그의 옷을 내게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갔느니라 하고. 아멘.




신약성경/마3:1~3(3쪽)



3:1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3: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3:3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아멘.






●기가막힌 차별

몇주 전에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한국아이를 둔 어머니가 이런 글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자기 아들을 학교에 라이드하러 갔는데, 어떤 백인 아이들이 자기 아들을 놀리면서, 자기 아들 옷에다가 오줌을 싸서, 추운 겨울날씨에 아이의 옷을 벗기고 자기 외투로 감싸고 집까지 왔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런 글이 올라왔습니다.



답변이 다양하더라구요. 그런데, 대부분의 의견은 이런 의견이였습니다.

그냥 미안하다는 말만 받아서는 안 된다. 그 사람들 미안하다고 하면서 뒤돌아서서는 더 무시하고 욕한다. 소송해서 더 강한 사과를 받아야 한다.



●애들일인데.

어떻게 보면, 인종차별의 문제이고, 어떻게 보면 그냥 애들 사이에서 벌어진 일이기도 합니다. 그냥 미안하다는 말로 해결이 안 되는 것일까요?



●회개란 무엇인가?

이번 주는 대강절 둘째 주간인 회개와 빛의 촛불입니다. 한 주간 동안 회개에 대해서 곰곰히 묵상해 보았습니다. 참회개란 무엇일까요?

리플을 달아주신 한국 분들이 생각은 ‘그것은 참 회개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진짜로 회개하고 참회하고, 미안해 하는 거라면 받아 줄 수 있지만, 한순간의 위기를 넘겨보려는 그런 방법이기에 용서할 수 없다는 겁니다.



●우리의 회개

그렇다면 우리의 회개는 어떻습니까? 제대로 회개하고 계십니까? 이 어머니가 원하는 회개는 무엇이었습니까?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다시는 그런 일과 그런 마음이 없기를 바라며, 평화로운 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회개가 아닙니까?



●바꾸어생각해봐

우리의 회개가 이런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까? 내가 지은 죄에 대해서 진심으로 회개하고 다시는 그런 일과 마음 마저도 없기를 바라며, 하나님과 그리고 이웃들과 평화로운 사이를 유지하는 철저한 회개입니까?



●주님을 맞는 준비운동.

주님께서는 기다리는 자에게나 기다리지 않는 자에게나 모두 오십니다. 내가 기다리지 않는다고 주님께서 안 오시는 것 아닙니다. 준비가 필요합니다.

무엇을 준비하고 만나야 합니까?



●회개가 준비입니다.

오늘 신약의 말씀을 보면, 세례요한이 나옵니다. 성경에는 크게 두 요한이 나오지요? 세례요한과 예수님의 제자 요한입니다. 두분다 너무나 훌륭한 분들입니다. 그 중에서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기다렸던 사람입니다. 예수님보다 6개월전에 태어났습니다.,

6개월터울이면 동갑이라고 볼 수가 있죠.(동갑내기의 질투, 선후배의 성공) 예수님을 평생동안 기다린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그 구원의 일들을 시작하시기 전에, 세례요한은 광야에서 백성들을 꾸짖으며 말합니다. 그 첫 말이 무엇이었고, 그의 가장 중요한 말씀이 무엇이었습니까?



마 3: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아멘.



●회개가 가장 중요한 준비

여러분 주님 만나보고 싶으시죠?

주님을 만나는 가장 기본적인 준비가 회개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 되는 가장 중요한 조건도 회개입니다.



●주님께서도

주님께서 전하셨던 첫번째 말도 회개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마 4: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아멘.  



우연일까요?



● 침묵수도원

침묵을 수련하는 수도원에 한 수도사가 있었습니다. 저도 이런 수도원에 들어가서 수도를 해본 적이 있었습니다. 참 신기한 것은 내 목소리를 내지 않으니까.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더라구요. 내 목소리를 줄여보십시오.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그 수도원에는 5년에 한번씩 한마디씩 말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5년 만에 입을 열었습니다. 첫 마디가 ‘잠자리가 불편해요.’ 그리고 또 5년을 기다렸습니다. 5년 뒤에 ‘밥이 맛없어요.’ 다시 5년이 흘렀습니다. ‘저 그만둘래요’

그러자 원장수도사가 말했습니다. 그럴 줄 알았어. ‘당신이 처음 한 말이 불평이었잖아? 처음 한 말이 가장 중요하지.’



● 주님의 첫마디

주님의 처음 가장 중요한 말씀은 회개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회개보다 중요한 것이 없다는 것이지요. 회개한 사람만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례요한이 전한 말씀이며, 주님의 첫 메시지입니다.



● 회개란?

회개에는 ‘다시 생각한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겁니다. 그러면 회개할 수 있다는 겁니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해가 되고 회개할 마음이 생깁니다.



●흉악범들.

흉악한 범죄를 지은 사람들이 좀처럼 자기의 죄를 인정하지 못합니다.

얼마 전 한국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쇠살인범 유형철씨가 그렇습니다.

공식적으로 21명을 죽였다고 합니다. 결혼할 신부도 죽였습니다. 여자들만 골라서 죽였습니다. 죽이고도 죄책감 한번 없었던 사람아닌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의 입에서 미안하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감옥에 가서 그런 마음을 느꼈다고 합니다. 자기 생각만 하니까. 불평만 나오더래요. 나는 집안도 좋지 않고, 가정 환경도 좋지 않고, 여자들은 나를 싫어하고, 복수해야지...

그런데, 그 사람이 유가족들이 면회, 유가족들이 죽이지 말라고 탄원서. 유가족들을 생각했답니다. 다시 생각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유가족들에게는 사랑하는 아내요. 딸이요. 어머니더랍니다. 그때에야 잘못한 마음과 회개하는 마음이 생기더래요.



● 다시 생각해보기

신앙이란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나에게 너무나도 익숙해져 버려서, 이건 죄도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그것을 오늘은 왜 이렇게 낯선가? 내가 어떻게 이런 죄를 짓고 살았나? 정말 이게 내 모습이 맞나? 하나님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 부모님의 마음으로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나의 view point를 바꾸는 것입니다. 그냥 내 입장과 내 수준에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구요. 하나님아버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겁니다.

먹고 살기 힘들어 죄짓고, 익숙해서 죄 짓는 나의 모습이 나에게는 너무나 당연하지만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안타까운 죄인의 모습이라는 것 알고 계십니까?



● 열매

회개는 헬라어로 ‘메타노이아’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의 뜻은 단순히 마음 속으로 반성하는 것을 말하는 단어가 아닙니다. 마음 속으로 반성만 하고 마음만 무거운 것은 회개라고 하지 않고, 후회라고 합니다. 후회를 회개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회개는 분명한 열매가 있습니다.



● 마 3:8

마 3: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아멘.  

회개하면 그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결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저의 회개는, 여러분의 회개는 회개가 아닌 후회일 때가 많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어요. 내가 하지 않겠다고 주님. 죄송하다고, 말만하고 다시 그 일을 하고, 아무런 변화의 열매가 없다면, 바른 회개가 아니지요.



● 나의 열매는 무엇입니까?

나의 열매는 무엇입니까? 사람은 그 열매로 알아본다고 합니다. 아름답게 꽃은 피지 못할 지언정. 분명한 열매를 맺고 사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열매없는 무화과 나무를 주님께서는 저주하셨습니다. 나는 열매맺는 신앙인입니까? 그렇지 못합니까? 그 열매를 향해서 살아가야 합니다.



● 겸손의 열매

마 3:9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아멘.



회개하는 사람의 가장 중요한 열매는 자기를 낮은 사람으로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겸손이라고 하죠? 반대로 회개하지 않는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교만함입니다. 교만함이 가장 큰 적이 되는 것입니다.



● 존경하는 신앙인

제가 존경하는 분 중에, 어떤 장로님이 계십니다.

처음에 그 장로님을 뵙고, 얼굴에서 광채가 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새로온 목회자들에게 잘해주시더라구요. 교회 사무장을 보시는데, 전혀 사례도 받지 않고 무보수로 일하시면서, 교회를 너무 아름답게 살림하시는 분이었니다.

한번은 그분 책상을 보고 놀랬습니다. 새로 온 전도사님들이 11명이 계셨는데, 그분들의 사진을 모아서 책상 및 유리에 끼워 놓으셨더라구요. 전도사님들은 워낙 많고 자주 바뀌어서 잘 모릅니다. 그런데, 자기가 몰라서 실수하실까봐 그 밑에 놓고 항상 얼굴보시면서 기억하시는 모습이 너무 대단하시더라구요.

알고보니, 학교는 서울대 법대를 나오셔서, 대기업의 사장님을 하시다가 퇴직하시고, 하나님의 사업에 힘쓰시겠다고 보수도 없이 하나님의 일을 그 겸손으로 하시더라구요. 그 분이 겸손하다고 그분을 무시하는 사람 아무도 없었습니다. 겸손이라는 열매를 맺고 사시는 분이세요.



● 요셉의 모습



창 39:14 그 여인의 집 사람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보라 주인이 히브리 사람을 우리에게 데려다가 우리를 희롱하게 하는도다 그가 나와 동침하고자 내게로 들어오므로 내가 크게 소리 질렀더니. 아멘.  



대통령 경호실장으로 있던 보디발의 집에서 머슴살때의 일입니다. 대단한 권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대통령 경호실이라면, 대통령이 가장 믿는 사람을 시키고, 그만한 권력을 휘두르는 인물입니다. 그 사람의 아내라면, 더 대단하죠. 원래. 남편이 별1개면, 아내는 별2개, 자식은 별 3개의 권력과 횡포라고 합니다.



그런 경호실장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합니다. 그 유혹을 감히 누가 거부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요셉은 그 유혹을 박차고 일어납니다.



창 39:15 그가 나의 소리 질러 부름을 듣고 그의 옷을 내게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갔느니라 하고. 아멘.  



● 죄가 무서워.

얼마나 놀랬으면, 자기 옷을 벗어던지고 달려나갑니까? 얼마나 무서웠으면? 여러분! 그 여자가 무서웠으면. 경호실장보디발이 무서웠으면, 요셉은 못 도망갑니다. 시키는대로 해야지. 그런데 요셉이 무서워했던 것은, 죄가 더 무서웠던 겁니다.

그의 모습이 어땠다고 합니까? 옷을 내버려 두고 도망갔다는 말이죠. 죄를 뿌리치고, 물리치는 모습이 이렇게 단호합니다. 죄는 이래야 없어집니다. 이렇게 벗어나지. 내일 해야지 내일 해야지 하다가는 죄와 동거하게 됩니다. 내가 죄고 죄가 난데, 어떻게 나눠서 생각하나?



● 어느 나치 SS요원(친위대원)의 고백입니다.

84세의 독일 노인 하나가 양심선언을 했습니다. 자기는 나치의 친위대원으로 유태인들의 학살 임무를 맡았던 사람이라고. 쉽지 않았습니다. 존경받는 아버지요. 할아버지인데, 사람들에게 학살자라는 낙인을 받는 것이 누가 즐겁겠습니까? 내가 하려고 한 것도 아니고, 나도 희생자인데, 내가 죄인인가? 자기뿐 아니라, 자기 가족들을 매장하는 행위입니다.

“저는 그냥 전쟁을 하는 줄 알았습니다. 저는 힘없고 병든 유태인들을 골라내는 일을 했습니다. 제가 골라낸 사람들은 모두 샤워실이라고 써진 독가스실로 들어갔습니다.

1943년 1월 어느날 밤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인근의 농가를 보수한 건물 내 가스실에서 유대인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처음 목격했습니다. 수백 명의 옷이 강제로 벗겨지고, 문이 닫히고 가스실에선 공포의 사로잡힌 비명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안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들은 점차 커지면서 울려퍼지고 떨리는 듯한 합창으로 변했으며, 갑자기 침묵이 흘렀다. 끔찍한 침묵이었습니다."



이분이 왜 이런 고백을 했을까요? 왜 회개했을까요? 그는 말합니다. 자신을 괴롭힌 60년간의 죄의식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구요. 자신의 죄를 진정으로 회개하고 죽고 싶었다구요. 그분의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 안타까움.

이렇게 회개하신 것 참 훌륭합니다. 그러나 안타깝습니다. 60년이라는 인생을 후회와 죄의식으로 살았습니다. 그 고통 속에 죽기 싫어서, 진실을 말하고, 회개하고 죽습니다. 용기는 대단하지만, 왜이리 안타깝죠? 미리 했으면, 그분의 인생이 달랐을텐데.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교훈하나를 배웁니다.



● 바로 회개하자.

늦게 해봐야. 잊고, 늦게 해봐야 죄책감만 더 쌓입니다. 일을 미뤄보십시오. 똑같습니다. 잊던지, 일에 대한 죄책감과 책임감만 쌓입니다. 그래서 끝내 내가 죽겠어요. 바로 하세요. (설걷이. 바로 하세요. 둬봐야.)



● 한국교회의 문제

내년은 큰 의미가 있는 해입니다. 2007년은 정확히 백년 전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이 있었습니다. 이 날을 기념하여 한국교회가 다시 부흥의 불길을 일으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을 직접 보았던 사람들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있었던 성령의 불길을 직접 보았다.

평양은 동방의 예루살렘이다.



● 부흥만 기억해.

그런데 기가 막힌 것은 과거의 부흥했던 역사,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축복은 너무나 잘 기억하면서, 죄지은 것은 다 잊어버렸습니다. 나는 잊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안 잊으세요. 복만 기억하고, 죄는 잊고 삽니까? 회개해야 합니다.



● 신사참배

일본은 한국을 침략한 후, 장기적으로 한국을 차지하기 위해서, 내선일체다. 황국신민이다. 천황아래 우리는 같은 민족이라는 것을 강요하면서, 로마가 황제숭배를 강요했던 것처럼, 조선에 신사참배를 강요했습니다. 역사는 너무나 똑같이 반복됩니다. 성경은 반복됩니다.

모든 교단들이 일찌감치 신사참배를 교회법으로 허용했습니다. 마지막까지 버티던 자존심의 교단이 바로 장로교였습니다.

마침내 버티던 장로교가 무릎을 꿇습니다. 1938년 평양에서 열린 대한예수교장로회 제 27회 총회에서

‘신사참배는 종교가 아니요. 마땅히 해야할 국민의 의무’라고 법으로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은 다 잊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공식적으로 신사참배를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교회법으로 따지자면, 지금 신사참배는 한국교회법에 합법입니다. 법대로 하자면, 신사참배하셔야 합니다.  



●친일

조선장로호라는 전투기까지 헌금해서 일본에 바쳤습니다. 이 전투기로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교회의 헌금이었습니다.



● 회개하지 않은 결과는?

복만 생각하지, 아무도 그 죄를 기억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결과는 어떻습니까? 많은 면에서 그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기울고 있습니다. 당연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 성탄은 없습니다. 회개하지 않은 이에게 주님은 심판의 주님입니다.



● 통계자료

작년에 있었던 통계조사에 의하면, 한국의 종교 중, 불교와 카톨릭은 약간 증가 추세이며, 기독교는  1995년부터 2005년까지 약14만 명 줄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놓고, 실천신학대학대학원이라는 학교교수님들이 교회를 떠난 분들을 은밀히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 결과를 보고 참담했습니다. 우리들의 죄악이 거기에 있었기때문입니다.



● 교회를 떠나는 이유

1. 헌금그래프 - 예배당 앞에 개인별 헌금 그래프를 그림

2. 독선적 배타적이다. - 목사가 자기 말을 하나님의 말로 안다.

3. 직분은 헌금순. - 헌금많이 낸 순으로 직분 준다. 높은 직분에 가면 돈 많이 낸다.

4. 더러운 선거제도. - 교회 앞 마당에서 띠두르고 인사한다. 되고나면 인사해도 안 받는다.

5. 비밀보장이 안된다. - 다락방, 구역모임 소문 다 난다. 목사도 소문내고 다닌다. 신부님들은 안 그런다.



● 회개하지 않은 결과

과거에 대한 반성이 있어야 합니다. 신사참배를 하든 말든, 교회만 성장하면 된다는 그런 생각이 지금의 기독교를 만들었습니다. 한국교회는 회개해야 합니다. 아니. 우리 교회는 회개해야 합니다. 아니, 지금 나 자신이 주님께 회개해야 합니다.



● 아이에게 미안

어린 아이가 처음 하는 말이 무엇일까요? 엄마 아빠를 뺀다면, 문장으로 가장 처음하는 말은 ‘내꺼야’라는 말입니다. 반대로 가장 하기 힘든 말이 무엇인 줄 아십니까? ‘미안해’라는 말입니다. 이기적이고, 나 자신만 생각하는 아이에게 ‘미안함’을 알게 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일이라서 그래요. 남을 생각할 줄 알아야 미안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배워야.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친구 사귈 수 있습니다.



●신앙에도 미안함

신앙생활도 마찬가지 입니다. 나의 신앙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기를 원하신다면, 하나님 앞에 무엇을 요구하기에 앞서서, 회개해야 합니다. 잘못했습니다. 다시 안그러겠습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살겠습니다. 세례요한이 외쳤던 그 간절함을 마음에 담아야 하겠습니다. 나는 잊었지만, 하나님은 기억하시는 죄가 있습니다. 나는 잊었지만 남들은 다 기억하고 있는 서운함이 있습니다.



● 제 아들의 첫단추

이 친구가 첫 단추를 잘 못낍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해서 학교를 갑니다. 가면 웃음거리가 됩니다. 그래서 제가 단추를 바로 잡아줍니다. 어떻게 잡아 줍니까? 다시 다 빼야지요. 아무리 힘들게 끼운 단추라도 다시 다 빼야합니다. 그래야 단추를 바로 달 수가 있어요.



회개는 첫단추를 바로 잡는 것입니다. 회개없이 바른 신앙은 나올 수가 없습니다. 회개없이 대강절은 없습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가장 서운하신 것이 무엇일까요? 첫단추를 바로 합시다.



참된 회개로 주님을 기다리며 사시는 믿음의 백성들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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