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시는 하나님- 은혜 주일 060806 -시121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6-08-07 14:54
조회
18267
지키시는 하나님



시편 12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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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시121:1~3(897면)



121: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121: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121:3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아멘.




신약성서/롬  1:17 (239면)



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아멘.



오늘 말씀은 시편 121편입니다. 시편은 150개나 있기 때문에 기억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제가 쉬운 암기법 하나를 소개해 드립니다. (121) 전에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아무리 머리가 돌머리라 할지라도, 한번 새기면, 지워지지 않는게 돌머립니다.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군대가면, 지키는 일을 많이 합니다. 보초선다고 하죠? 저도 군생활동안 보초서는 일을 가장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사실, 보초를 섰다기 보다는 소대장생활을 했기 때문에, 보초들 관리하는 일을 주로 했습니다. 밤에 비행장을 지키는 초소를 순찰하는데, 순찰하다 보면, 어떨까요? 보초들이 많이 좁니다. 주로 제 업무는 보초들 졸지 않도록, 가서 전도하고, 사탕나눠주던 것이 주된 업무였습니다. 제 평생에 그 때만큼 전도 많이 했던 때가 없었어요. 100원짜리 초코파이 한 개에 키가 180이나 되는 골리앗같은 친구들이 넘어오는데, 세상에 가장 재미있는 것이 전도더라구요.



보초들이 많이 졸기 때문에, 꼭 초소에는 이런 말이 적혀 있습니다. “졸면 죽는다” 그날도 여지없이 한 초소에 갔는데, 자고 있더라구요. 초소에 들어갔는데, 소대장이 들어가니 얼른 일어났습니다. 일어나면서, 초소벽에 있던 “졸면 죽는다” 간판이 땅에 떨어졌습니다. 그 간판에 뒷면이 있더라구요. 뒷면에는 이렇게 써져 있었습니다. “졸면 죽는다. 그러나 자면 산다” 그렇게 적혀있더라구요. 그 사건 이후에 깨달았습니다. 대한민국은 군인이 지키는 것이 아니구나! 하나님께서 지키시는구나!



오늘 성경말씀에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하나가 있습니다. 뭡니까?

지키신다 -라는 단어입니다. 총 6번 나옵니다. 하나님의 지키심을 바라는 시편입니다. 믿는 이들은 누가 지키십니까? 하나님께서 지키십니다. 하나님의 지키심이 나와 우리가정가운데 넘쳐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1.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시편 120편부터 134편까지는 똑같은 제목이 있습니다. 뭐지요?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입니다.



성전은 예루살렘의 시온산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전은 항상 올라간다는 말을 씁니다. 예루살렘의 고도가 약 800미터정도 됩니다. 공항에서 내려서, 예루살렘까지 가려면,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계속 올라갑니다. 아주 높은 곳에 있습니다.



그런데 왜? 성전을 올라갑니까? 이스라엘의 남자들은 1년에 3번씩 꼭 성전에서 하나님을 뵙고, 제사를 드리면서, 자신의 죄를 고백해야 했습니다. 예배의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선택이 아니요. 믿는 이로서의 마땅한 의무라는 것입니다. 예배의 의무를 온전히 잘 감당하시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그런데, 이 길이 아주 험해요. 아주 험한 길이라서, 산적도 많고, 강도도 많았습니다. 무수한 사람들이 이 길을 오르다가 죽었습니다.

강도의 위험이 있었구요, 들짐승의 위험도 있었습니다. 추위와 더위의 위험도 있었습니다. 그 모든 위험을 무릎쓰고 올라가는 길입니다. 그 길을 가면서, 아무 것도 의지할 것이 없어, 하나님을 의지하며 부른 노래가 바로 오늘의 시편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참으로 이렇지 않습니까? 도처에 위험이 있고, 원수마귀가 굶주린 사자처럼 믿는 이들을 넘어뜨리려는 모습, 바로 성전을 올라가는 노래가 필요합니다.



같이 1절 말씀을 읽습니다.

121: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아멘.

왜 하필 산을 바라봤을까요? 산을 보면, 더 무서울텐데, 왜 산을 봤을까요?



여기에서 나오는 산은 무슨 산일까요? 바로 성전이 있는 시온산입니다. 저 예루살렘의 시온산을 바라보며, 나가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보았다는 것입니다. 그 답이 바로 2절에 나오지요.



2절을 같이 읽습니다.

121: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아멘.



그리고 우리는 오늘 시편의 기자처럼, 어려움과 시험이 있을 때에 하나님을 바라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믿는다는 것은 의지하는 대상이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카나리아라는 새를 알고 계십니까? 아주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새입니다. 어느 카나리아가 있었습니다. 혼자 노래하는 것이 너무 힘들고 쓸쓸해서, 동네 참새들과 놀기 시작했습니다. 재밋었습니다. 좋았습니다. 더 이상 쓸쓸하지 않았습니다. 참새소리도 내보고, 참새흉내도 내보고, 즐거웠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옛날 생각을 하며, 다시 옛날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카나리의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참새의 짹짹댐만이 입에 맴돌았습니다.



우리에게 전해주는 메시지가 있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믿는이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해야지, 참새를 의지하며 살아서 참새같이 되시렵니까?



여기 종이가 한 장 있습니다. 종이 한 장을 뚫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이 종이 뒤에 이런 성경책이 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뚫어지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 종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너무 약합니다. 그냥 뚤어집니다. 물에 젖으면 못 씁니다. 쉽게 찢어집니다. 어찌 우리 인간의 모습과 이리도 똑같습니까? 그러나, 그 뒤에 무엇이 있느냐에 따라서 나의 삶의 질이 결정됩니다. 내 뒤에 아무 것도 없으면, 나는 쉽게 뚫리는 종이 쪼가리지만, 내 뒤에 하나님께서 계시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힘이 난다는 것입니다.



오늘 시편의 기자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자기가 물어보고 자기다 답하네요! 내가 비록 약한 인간이지만. 하나님께서 나의 의지가 되시기에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는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바른 신앙인의 고백이지요.



제가 군생활 했던 곳이, 시골 동네였습니다. 가난한 친구들 많고, 못배운 친구들 많았습니다. 방위병의 생명은 뭡니까? 칼과 같은 퇴근 아닙니까? 그래서 농담 반, 방위병은 전쟁 중에도 5시면 퇴근한다!라는 말까지 있습니다. 저와 같이 있던 방위병 하는 너무 가난해서, 집에 가면 밥이 없다고, 부대에서 현역들과 같이 있으면 안되겠냐고, 집에 가기 싫다고 그러는 친구까지 있었습니다. 참 가난한 동네였습니다.



하루는 방위병 중에 출근을 못한 친구가 있어서, 심방을 나갔습니다. 군생활을 한건지 목회를 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알고보니 이 친구가 조직폭력배더라구요. 온몸에 문신이 가득합니다. 제가 만나러 가니까. 형님 나오셨다고. 그 밑으로 쫙 불러 모으데요. 그리고 길을 걸어가는데, 이 친구들이 서는 대형이 있어요. 꼭, 갈매기대형으로 서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맨 처음 갈매기가 되었습니다. 기분이 아주 묘했습니다. 뭐. 세상에 무서운 것이 없는 기분입니다. 왜요? 사람들이 저 때문에 피했을까요? 아니죠? 제 뒤에 수십명의 조직폭력배들이 갈매기로 서서 오니, 뭐. 대단한 사람인가보다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가다가 저희 교회목사님 만나서 혼났습니다. 뭐하는 거냐구? 착하게 살라구.



하물며, 조폭들이 뒤에 있어서도 겁 안나는데,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계신데 뭐가 두렵습니까? 뭐가 무서우십니까?



내가 의지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과 같이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을 의지하시는 주님의 백성들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자되심을 알고, 의지해야 겠습니다.



참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 모든 것과 나의 창조자 되신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아무리, 생명을 복제하고, 로보트를 만들고 해도, 그건 피조물의 차원에서나 일하는 것입니다. 창조주가 아니에요.



어떤 과학자가 하나님과 대결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과학자: 하나님, 이 흙으로 같이 인간을 만들어 봅시다. 누가 더 잘 만드나 시합합시다.

하나님: 그래 좋다. 그런데, 조건이 하나 있다. 나는 내 흙으로 할 테니, 너는 니 흙으로 해라.

과학자가 할 일이 없었답니다. 살펴보니, 천지 만물이 하나도, 하나님께서 만들지 않으신 것이 없어서, 그 재료를 피해서는 만들 수가 없더라 이거죠.



아무리 인간이 잘나도,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는 만들 수가 없습니다. 인간의 창조는 뭔가 가지고 만드는 것이지. 하나님처럼, 아무 것도 없는데서 만드시는 그런 창조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유태인의 탈무드에 이런 교훈이 있습니다. 사람을 왜 다른 동물 식물 다 만들고 6일에 만들었는지 아십니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보통, 인간이 가장 귀하기에 가장 마지막에 만들었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니까. 가장 나중에 만들었다고 생각하시죠? 답은 반대입니다. 탈무드에는 가뜩이나 교만한 인간들 겸손해지라고 맨 마지막에 만들었답니다. 파리도, 모기도 나보다 인생선배입니다. 모기잡으실 때, 선배님 죄송합니다. 이 죄송한 마음으로 잡으셔야 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창조자 되신다는 말 앞에 우리는 겸손해야 겠습니다. 나를 만드신 분을 의지하는 마음을 가져야 겠습니다.



창조주는 차원이 다른 분이십니다. 우리는 어리석게 피조물을 의지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산에 가면, 어디나 있습니다. 돌무더기 있지요? 등산하는 사람들이 돌을 한개씩 쌓으며, 소원을 빕니다. 돌에다가 소원을 빌어요. 나무에 다 빌기도 하고, 물에다 빌기도 합니다. 아주 정성을 다해서 빕니다. 부정탄다구. 목욕재개하고 합니다. 교회다니는 사람보다 더합니다. 더해요.

여기 목욕재개하고 오신 분 계십니까? 하물며, 새벽기도 때는 세수를 안하고 오시는 분도 계십니다. 모교회의 목사님 이야기입니다. 새벽기도 시간이 5분이 넘어서 헐레벌떡 들어오셨어요. 그 거룩하신 목사님께서 거룩한 목소리로 예배를 인도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예배는 거룩이 아니라, 웃음의 도가니탕이었습니다. 왜요? 목사님의 헤어스타일이 그 만화영화의 우주소년 아톰의 머리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이었어요. 늦잠 자고, 헐레벌떡 일어나서 오신 겁니다. 얼마나 피곤하면 그랬겠습니까?



정성으로 따지자면, 불교를 믿고, 유교를 믿고, 우상을 섬기는 무당들이 훨씬 더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무엇인 줄 아십니까? 그들이 섬기는 대상은 피조물이라는 겁니다. 인간도 하나님이 만드셨고, 돌도 하나님이 만드셨고, 나무도 하나님이 만드신 겁니다. 피조물을 섬겨서 뭐하게요? 능력이 나옵니까? 아니오. 번지수를 잘 못 찾아온 겁니다. 제 번지를 찾아야지요. 창조주를 섬겨야 합니다. 우리 함께 2절을 같이 읽습니다.



121: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아멘.



어느 자동차 정비공이 차를 멋진 포드차를 몰고 가다가 길에서 서버렸습니다. 이 일류정비사는 이까짓거... 하면서 차를 고치기 시작했습니다. 한나절이 지나도록 차를 고치지 못했습니다. 마침 이길을 지나가던 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 노인이 차에서 내려서 이 젊은이에게 말했습니다. ‘잠깐 차좀 봐도 되겠냐고?’ 일류정비사인 자기도 못고치는 차를 이런 노인이 어떻게 고칩니까? 무시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잠깐 보게했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차가 부르릉... 시동이 걸리는 겁니다. 너무 신기해서... 물어보았습니다. ‘노인은 누구십니까?’ ‘내가 이 차를 만든 핸리포드입니다.’



만든 사람이 가장 잘 압니다. 만든 사람이 가장 잘 아십니다. 나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나의 걱정과 근심과 해결방법을 가장 잘 알고 계십니다. 나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사람과 물건을 만드신 하나님께서 모든 열쇠를 다 가지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이시기에 시편의 기자는 의지할만 하며, 든든하다라고 고백하십니다. 나를 만드신 하나님을 의지하시어, 인생의 거친 풍랑 속에서도 든든히 이겨나가시는 소망의 사람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3. 하나님은 우리를 환란으로부터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사람들마다 좋아하는 찬송과 성경이 있습니다.

며느리들이 좋아하는 찬송은 - '예수가 함께 계시니 시험이(시어미) 오나 겁없네' (359장)



만유의 주재, 존귀하신 예수, - 나 사모하여 영원히 섬길 내 영광되신 주로다.



오늘 성경구절을 가장 좋아하는 직업은 누구일까요? 사찰집사님, 경비원, 수위아저씨들이 가장 좋아하는 성경이라고 합니다.

왜요? 오늘 성경에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뭘까요? ‘지킨다’라는 말입니다. 영어로 ‘KEEP'입니다.



지키는 것도 누가 지키느냐에 따라서 참 많이 다릅니다.

저희 집에 애들이 둘 있습니다. 6살 된 친구와 이제 2살된 친구가 있습니다. 6살된 형에게 2살된 동생을 맡깁니다. 아빠 화장실 간 동안, 좀 지키고 있으라구요.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거의 100% 사고가 납니다. 애가 어디 떨어지든지, 다치든지, 울고 불고 난리가 납니다.

6살짜리가 자기 깐에는 열심히 지키는데, 능력이 안 되는 겁니다.



인간이 지키는 것을 이렇게 한계가 있습니다. 10명 경찰이 도둑 하나를 지키지 못합니다. 골키퍼가 있다고 골이 안들어갑니까? 들어갑니다. 인간의 지킴이라는 것은 6살짜리가 지키듯이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도우심과 지키심은 차원이 다릅니다. 오늘 시편 121편은 하나님의 지키심을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여기서 지킨다라는 말이 히브리 원어로. ‘솨마르’입니다. 이 말의 뜻은 ‘가시로 울타리를 치다. 보호한다. 세심히 본다. 잠복하여 기다린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지킨다는 것이 아니구요. 목자가 양을 지키는 것처럼, 성도를 위험으로 부터 가시철망으로 울타리를 치고, 보호하시는 적극적인 지키심입니다. 세심하게 관찰하시고, 잠복하며 기다리면서 지키신다는 겁니다.



즉, 양을 돌보는 목자의 모습입니다. 젖먹이를 돌보는 어머니의 돌봄입니다.



얼마전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법정에서 재판을 받던 흑인이, 보안관의 총을 빼앗아서, 그 자리에서 4명을 사살하고, 도주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으로 전미국이 뒤집혔습니다.

경찰들의 추격을 피해서, 이 살인범은 애슐리라는 여자의 집에 들어가서 이 여자와 딸 아이를 인질로 잡고, 테이프로 묶고, 목욕통에 가둬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참 독실한 신앙인이었어요. 원래 그랬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 여자분의 인생을 보면, 참 이렇게 기구한 여자도 있구나 싶어요. 26살된 미망인입니다. 5살 난 딸을 데리고 삽니다. 청소년때 도둑질, 음주운전, 폭행으로 1년간 보호관찰을 받기도 했고, 3년전에는 강도의 칼에, 자기 남편이 찔려서, 자기 품안에서 죽었습니다. 보통 이런 일을 당하면 제 정신으로 세상을 살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하나님을 의지했네요. 딸하나와 하나님 의지하며 사는 이 여자에게 이런 위기가 왔습니다. 어떻게 해야하지요? 하나님은  어떻게 지키실까요?



참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여자분이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내가 죽으면, 내 딸은 부모없는 고아로 자란다. 고아로 자라는 아픔을 생각해보았냐?’

그리고 당신은 하나님께서 이렇게 살인범으로 죽으라고, 만든 사람이 아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만드신 목적이 있다. 그 목적을 당신이 몰라서 이렇게 사는 것이다. 그러면서, 전도를 했네요. (목적이 이끄는 삶)

이런 말이 이 흉악한 범인에게 통하겠습니까? 그런데, 통했습니다. 성령님께서 역사하셨습니다. 이 범인의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이 여자분이 도망칠 수도 있었지만 도망 안쳤어요. 이 범인 전도하려고...

결국, 이 범인이 자수했습니다. 그리고 그 범인앞으로 걸린 현상금을 이 여자분이 받게 됬어요. 얼마나 잘됬습니까?



하나님께서 지켜주셨지요. 이렇게 어려운 순간도, 하나님께서는 가시로 울타리를 치시고, 나를 세밀하게 지켜보시고, 잠복하시며, 지키신다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에는  6번의 지키신다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겁니다.



마당에 있는 돌을 옮기는 소년- 네 모든 힘을 다 썼니? 믿는이는 의지하는대상이 다른 사람입니다. 나 자신을 의지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너무도 약한 존재일 지라도 , 하나님을 의지하여, 든든할 수 있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믿는 이를 하나님께서 이렇게 보호하신다고 약속하고 계신 것입니다.

완전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과 발걸음을 지키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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