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가 튼튼한 신앙인 - 은혜 주일 060917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06-09-22 16:13
조회
1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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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마태복음 7:24~27(10쪽)



7: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7:25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7: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7: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 아멘.








마태복음 7:24~29

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25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

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28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무리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래니

29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세 있는 자와 같고 저희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건설회사에 어떤 직원이 열심히 일을 배워서 사장님 몰래 자기 회사를 마련했습니다. 평생 월급쟁이 생활을 할 수 없다! 나도 사장님소리 한번 들어봐야겠다.라고 생각하며, 준비를 마치고, 사장님에게 말했습니다. 사장님! 제가 조그만한 건설회사를 하나 내게 되었습니다. 기껏 가르쳐 줬더니 뒤통수를 치는구나... 괴씸하게 생각한 사장님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자~ 내가 자네에게 다른 것은 줄 것이 없고, 자네 회사의 번창을 바라면서 회사 이름을 지어주겠네. 대신 꼭 그 이름으로 해야 하네... 미안했던 이 직원은. 네 사장님 사장님이 지어주시는 이름이라면 뭐라도 쓰지요. ‘그래.... 이 이름이 좋겠구만... 부자가 되어야 하니까. 부할 부, 뭐니 뭐니해도 건설업은 결과가 좋아야되! 결실이 많아야 하니까.열매 실, 여기 있네. 그래서 지어준 이름이 부실건설입니다. 사장님 그냥 사장님 밑에 있겠습니다.



오늘은 이 부실건설에 대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세상에 여러 가지 건축물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불가사의로 꼽히는 것들이 있습니다. 불가사의와 불가사리를 구별 못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불가사의는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사건을 말하구요. 불가사리는 별모양으로 생긴 물고기입니다.

세계의 7대불가사의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것이 바로 이 피사의 사탑입니다.

이 탑은 8층짜리입니다. 이태리에 가면 있습니다. 저는 안가봐서 모릅니다. 이 탑은 1174년 처음에는 정상적으로 지어졌는데, 3층을 올리다가 보니, 한쪽이 기우는 것입니다. 관둘까? 생각하다가 아니다 짓자!라는 마음으로 약 200년동안 더 지어서 1350년에 완성을 합니다. 꼭대기 층은 수직에서 약 5미터정도가 기울어 있습니다. 자꾸 기울어서 이 탑에 올라가는 관광객의 수도 제한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이 올라가면, 건물이 무너질 위험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이 탑이 기우는 이유는 이 탑이 잘못지어져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기운 상태에서 500년 이상이나 버틸 수 있는 건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아주 잘 지어졌지요. 이 건물 하나만을 놓고 보면,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기초입니다. 아무리 멀쩡한 건물도 그 기초에 문제가 있으면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들은 집짓는 사람입니다. 나 자신의 집을 짓고, 가정의 집을 짓고, 교회를 짓고, 사회를 짓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집짓는 사람의 자세는 어떠해야 겠습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함께 은혜 받기를 원합니다.



1. 성경은 우리에게 바른 기초를 두고 살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24절의 말씀을 다함께 읽겠습니다.

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아멘.



예) 영락교회 설악산에 가서 만난 불자 108참배 - 존중합니다. 정성은 기가막힙니다. 그러나, 영생은 없습니다. 기초가 중요하다.



그런데 이분에게 부족한 것이 한가지가 있다면, 바로 그 기초입니다. 집을 아주 든든하게 잘지었습니다. 어떤 시련과 환란에도 견딜 수 있게 잘 지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을 잘못된 기초위에 두었습니다. 그게 바로 문제입니다.



크리스찬은요. 그 기초를 예수그리스도에 두는 사람입니다. 초대교회의 크리스찬, 즉 그리스도인이라는 표현은 다분히 비방적인 것이었습니다.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예수그리스도에 미쳐서 사는 사람들을 비꼬는 말이었습니다. 바로 예수그리스도에 기초를 두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건물이 아무리 잘 지어져도 그 기초가 바른 곳에 세워지지 않으면, 그 건물은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한국에도 피사의 사탑유사품이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얼마전 서울 휘경동에 있었던 다세대 붕괴사고의 사진입니다. 이 다세대주택은 아주 잘지어진 튼튼하고 신식 건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진에서 보시듯이 처참하게 뭉게진 것은 다름 아닌, 이 건물의 기초에 빈물탱크가 있었기때문입니다. 이 빈 물탱크가 찌그러지면서 이 좋은 건물이 피사의 사탑이 되어버렸습니다.



신앙인은 그 기초를 든든하게 두는 사람입니다. 그 기초가 무엇입니까? 오늘 성경말씀에는 반석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반석이란 영어로 말하면, rock이 되구요, 성경의 원어인 헬라어에서는 ‘페트라’라고 합니다. 페트라는 반석이라는 뜻이구요, 베드로라는 이름이 바로 이 반석이라는 뜻입니다.



요르단에 가면, 페트라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인디아나 존스라는 영화를 찍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문화유산 중에 하나입니다. 이곳은 거대한 바위 성입니다. 붉은 색의 수십km가 넘는 어마 어마한 돌로 만들어진 천연의 요새입니다. 반석으로 된 도시입니다. 여기에 돌길로 닦은 사람들이 바로 로마 사람들인데, 아직도, 그 돌길에는 로마마차의 바퀴자국이 남아있습니다. 이게 최신식 아스팔트나 시멘트였으면 남아있지 않습니다. 반석이기에 몇천년이 지난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그 기초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됩니다. 모든 일정을 골프에 맞추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골프일정을 짜고, 남은 시간은 다른 일을 합니다. 낚시 좋아하시는 분들은 밤낮 낚시할 생각만 합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에 생업을 합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라는 반석에 기초를 두는 사람은 그 반석에 모든 것을 맞추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제가 아는 어떤 권사님이 계십니다. 이 권사님 댁에 심방을 갔다가 저는 놀라운 것을 보았습니다. 교회달력을 걸어 놓으시고, 그 달력에 빼곡이 교회 행사를 적어 두셨더라구요. 왜 그렇습니까? 물어보니, 교회일을 최고로 먼저 잡고, 그리고 시간 남으면, 다른 일 하려구요. 이러시더라구요. 그 달력을 맨날 보는 며느리와 자식과 손자 손녀들이 뭘 배우겠습니까? 기초를 반석위에 둔 신앙을 배우는 것입니다.



명일동에 있는 모교회는 그 교회 인근의 집값이 계속 오른다고 합니다. 보통 교회 옆에 있는 집은 값이 내립니다. 교회가 시끄러워서 그렇답니다. 그런데 왜 오르나 했더니, 멀리 사는 교인들이 교회가까운데서 신앙생활하려고, 집도 없는데, 자꾸 이사오려고 해서 집값이 오른답니다. 그 기초를 반석이신 예수그리스도에게 놓으려는 것입니다.



나의 기초는 어디에 있습니까? 무엇을 기준으로 하고 살고 있습니까? 예배가 기초, 말씀이 기초, 기도가 기초되어야지요. 주님 외에 기준을 잡고 있는 것이 있으면, 기준을 바꾸십시오. 나와 우리 가정과 나의 사업체의 기초가 예수그리스도라는 반석으로 바뀌시는 이 시간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2. 성경은 우리에게 어려운 상황까지 고려하기를 원하십니다.



한국에 신용불량자가 300만을 넘어 이제는 400만을 넘기는 것이 시간 문제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신용불량자분들도 처음부터 이렇게 되려고 된 것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이달에 열심히 카드를 쓰고 다음달에 갚으려고 했지요. 나름대로 다 계획이 있습니다. 다음달에 월급을 타서 갚으려고 했는데, 회사가 부도가 나서 그렇게 되었다. 아내가 입원을 해서 과다 지출이 되었다. 어떤 분은 나름대로 로또가 한번 되면, 갚을 수가 있으니, 일단 쓰고 본다라는 분도 있습니다. 외상이라면 소라도 잡아먹는다는 말도 있잖습니까?



이러한 문제가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은 가장 어려운 힘든 상황을 생각지 않고, 장밋빛 미래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무 것도 없는 낙관주의가 문제인 것입니다. 성경은 아주 지혜로운 가르침을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27절의 말씀을 같이 읽겠습니다.

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아멘.



상황도 상황도 이렇게 어려운 상황이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원래 비가 잘 내리지 않는 기후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비가 내리고, 더 심해져서 창수가 나고, 게다가 바람까지 붑니다. 이 모든 것이 그 집에 부딪혀서 무너짐이 아주 심하게 된다라는 말씀입니다. 최악의 상황이지요.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의 말씀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그것에 맞추어서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말씀 드리면 다 아실만한 교회입니다. 그 교회가 무리하게 교회의 건축을 했습니다. 은행빚을 과도하게 많이 냈습니다. 교회가 커지면, 사람들이 모이고, 사람들이 모이면, 헌금을 하게되고, 그러면 빚갚는 것은 시간문제다라는 생각하에 열심히 대출을 해서 교회를 멋있게 지었습니다. 그런데 생각같이 교인들이 꾸역꾸역 들어오지 않는 겁니다. 오히려 과도한 헌금으로 있던 교인들도 떠나게 되어서, 그 교회 목사님께서 인근에 있는 큰 교회에 가서 자기 교회의 부채를 갚아주는 조건으로 교회와 교인을 인수합병해달라고 눈물의 하소연을 했다고 합니다.



지혜롭지 못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가장 어려운 상황을 말합니다. 있을 법하지도 않는 어려운 상황을 말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는 신앙이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태백이 뭔줄 아세요. 이십대 태반이 백수랍니다. 38선이 뭔줄 아세요. 38세면 회사 관둬야 한답니다. 45정은 45세면 정년이라는 말이구요. 56도는 56세까지 있으면 도둑이랍니다.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해서 청년실업문제가 아주 심각하지요? 면접가서 안되는 사람은 영 안됩니다.



김똘똘이와 이띨띨이가 입사면접을 갔습니다. 먼저 똘똘이가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지성미가 넘칩니다. 이 친구를 보고 면접관이 얘기 했습니다.

1. 자네 공부 많이 했구만! 네!

2. 자네 운동 좋아하는가? 특별히 축구선수 중 누구를 가장 좋아하는가?"

"옛날에는 차범근이었는데 지금은 안정환입니다"

3. "산업혁명이 언제 일어났는가?" "18세기 입니다"

4. "UFO 비행접시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과학적으론 증명되지 않았지만 다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면접관들이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쳤습니다. 이렇게 똑똑한 친구는 처음본다구요.

영문도 모를 박수소리를 밖에서 들은 이띨띨군은 나오는 똘똘이에게 사정 사정해서 면접문제의 답을 다 암기해가지고 들어갔습니다.

띨띨군 차례가 돼서 들어가는데, 보기만해도 백치미가 넘칩니다. 이를 본 면접관의 첫질문은

1. 자네 공부 안 했구만! (외운대로 당당하게 대답합니다) 네!

2. 자네 이름은 뭔가? "옛날에는 차범근이었는데 지금은 안정환입니다"

3. 자네 언제 태어났나? "18세기입니다"

4. “아니 이 사람 바보아이야?" "과학적으론 증명이 안됐지만 다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취업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렇게 취업 못하신 분들, 회사를 그만 두신 분들이 너나 없이 창업을 하시는데, 많이들 망합니다. 그래서 가정에 큰 걱정과, 또한 보증서신 분들까지 아주 낭패를 당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 섯부른 창업이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잘 모르고 뛰어 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망해요.

회사를 다니시던 직장인 한분이 자전거가게를 하나 냈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자전거가게를 내기 전에 이런 각오로 시작하고, 자금을 모았다고 합니다. 내가 가게를 내고 3달 동안 단 한푼의 돈도 못 번다고 생각하고, 그런 상황에도 견딜 수 있는 기반을 가지고 시작하겠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성공했습니다.

보통 창업하시는 분들이 첫달부터 대단한 돈이 나올 것으로 생각하시는데, 그건 오산이라 이겁니다.



성경의 가르침은 이것입니다. 좋은 날, 좋은 환경, 로또같은 행운을 바라지 말고, 철저하게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상황에도 견딜 수 있는 그런 집을 지으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튼튼하게 집을 짓는 사람만이 환란과 시험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지진이 났습니다. 두곳에서 났습니다. 비슷한 강도였습니다. 강도 6.3정도의 지진이 두곳에서 일어났습니다. 한 곳은 이란입니다. 흙벽돌로 지은 집들이 대부분이 었기에 지금까지도 파악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성한 건물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동일한 지진이 이웃 일본에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결과는 완전히 반대입니다. 사망자도 없고, 단지 몇 명이 다쳤을 뿐이라고 합니다.

왜 이렇습니까? 또같은 지진인데,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입니까? 이란에서는 지진이 안 나겠거니 하고 집 지었습니다. 일본에서는 가장 강한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집을 지었습니다. 그게 차이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우리의 신앙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주 작은 시험과 환란에도 넘어가고 쓰러지는 신앙이 아니라, 환란과 핍박 속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강한 신앙으로 우리의 신앙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주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의 마음은 잔치집에 있지 않습니다. 초상집에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을 생각하고 대비하는 것이 바른 신앙입니다. 주님의 말씀 의지하여 우리의 신앙을 한층 올리는 업그래이드 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3.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을 듣기만 하지 말고 행하라고 권고하십니다.

오늘 본문에는 두가지의 사람이 비교되면서 나오고 있습니다. 한사람은 24절에 나오는 이말을 듣고 행하는 사람이구요. 또 한사람은 26절에 나오는 이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말’은 무엇입니까?

이말이 가르키는 말은 바로 앞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즉, 20절에 나오는 ‘ 그 열매로 나무를 안다’라는 말씀이지요. 그런데 더 넓게 보면, 이 본문이 속해 있는 산상수훈 전체를 말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5, 6, 7장은 예수님의 산상설교입니다. 산에서 가르치신 가르침의 마지막 마침이 바로 오늘의 말씀입니다.

긴 설교를 하신 주님께서 마지막으로 당부하는 말씀입니다. 그 말씀은 바로 행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앙은 동사입니다. 뭔가 결단이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이 성경을 아주 미신적으로 믿습니다. 신문에 나오는 오늘의 운세를 보듯이 성경을 펴서 그날의 운세를 살펴봅니다.

이분이 성경을 펴니.

마 27 5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어~ 불길하군. 다른 말씀을 펴자!

마 3 7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세례 베푸는데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이거 안되겠군?

눅 10 37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마지막으로 편 말씀이

약 2 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그래서 실족했답니다.



행함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관념적인 신앙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잘 된 나무는요. 햇볓 받고, 뿌리로 물을 먹으면, 열매를 주렁주렁 맺습니다. 그게 바른 나무이지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행함이 있어야지요. 변화가 있어야지요. 성령의 열매가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너무 많은 지적인 설교로 인하여 부흥하는 것이 아니라,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들음만 있지, 행함이 없는 것이 한국교회의 문제입니다.



제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야 행할 수가 있습니다.

성경에 ‘알다’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야다’라는 단어입니다. 이 야다라는 단어는 여러 가지 뜻을 가집니다. 단순히 알다라는 뜻도 있지고, 여자가 남자를 알다라고 하면, 결혼관계를 말합니다. 가장 중요한 뜻은 이 알다라는 야다 속에 ‘행하다’라는 뜻도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즉, 성경에 나오는 지식, 알다라는 말은 행한다는 말과 다른 말이 아니라는 겁니다. 제대로 알면, 행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고, 말씀을 듣고도 행치 아니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똑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이 동시에 탄생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행하는 사람입니다. 그 지혜의 근원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 지혜가 나옵니다.



갈수록 대학가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재수는 필수라고 해요. 서울대 유명학과 중 반이상이 재수생이랍니다. 그런데 이번 입시에서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정상인도 아닌 맹인 학생이 서울대 법대에 합격한 것입니다. 11살 때 녹내장으로 눈을 못보게 된 아이입니다. 자신의 눈을 고치려고 3년동안 기도원에서 기도로 고치려 했습니다. 학교도 관뒀습니다. 공부도 3년을 안했습니다.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가져가신 눈대신 하나님께서 주신 귀로 공부를 대신했습니다. 이 친구가 맹학교를 다녔는데, 맹학교에서는 안마같은 것을 주로 가르친답니다. 이 친구가 대학가야하는데, 학교에서는 순 안마만 가르치는데, 내신무서워서 안할 수 도 없습니다. 하루종일 안마연습하고, 집에와서 공부를 합니다. 점자책이 없어서 가족들에게 책을 읽어서 녹음해 달라고 합니다. 이런 분들은 영어시험도 무조건 듣고 쳐야 합니다. 정상인보다 배는 어려워요. 그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당당히 서울대 법대에 사상 첫 맹인으로 입학을 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든든한 기초되신 주님위에 든든한 집지으시고 그 위에 행함으로 지혜얻으시는 우리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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