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기도3 - 시90편 060609 은혜 금요

작성자
Dongwon
작성일
2006-06-16 12:43
조회
15445
오늘 모세의 기도 마지막 시간입니다. 본문이 시편으로 넘어가지요. 시편 90편에는 제목이 있습니다. 모세의 기도입니다.



오늘 모세의 기도를 통해서, 우리의 기도가 더욱 능력이 있는 기도로 거듭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우리는 영원하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90:2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90:3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아멘.



어떤 사람이 이렇게 기도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 하나님! 하나님은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같은 분이지요? 그러면, 천달라도 1달라 같겠네요?

하나님: 그렇지...

어떤 사람: 그럼, 저에게 천달라만 주십시오.

하나님: 좋다. 그런데 대신 천년만 기다려라.



하나님의 시간은 우리의 시간과 다르다고 합니다.

어거스틴이란 신학자가 쓴 유명한 책이 있습니다. 시간과 영원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을 보면, 하나님은 영원 속에 산다고 합니다. 영원이란 무엇입니까? infinite입니다. 무한을 의미하죠. 과거로 무한, 미래로 무한. 인간은 도저히 알 수 없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시간을 말합니다.



반대로 인간은 시간 속에서 산다고 합니다. 시간은 유한합니다. 셀 수가 있습니다. 인간은 이렇게 유한한 존재라는 말입니다.



지금 읽으신 2,3절은 하나님과 인간을 잘 대조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시고 인간은 아무리 잘나도, 아무리 잘 생겨도, 아무리 부자라도 티끌로 돌아갈 존재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모두 죽습니다. 인간이라는 말 자체에 흙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human.



우리 말 중에 참 잘 만든 말이 있는데, 사람이 죽고 나면, 죽었다고 하지 않고, ‘돌아가셨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뭐 믿는 분도 아닌데, 사람이 죽고 나면, 돌아간다고 합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지금 사는 이 곳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진짜 갈 곳, 고향 같은 곳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지요. 우리의 본성적으로, 본능적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무한하신 영원하신 분이시고, 우리는 약한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실 수 있는 능력있는 분이기에 우리가 하나님께 매달리고 기도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기도할 때, 첫 시작을 어떻게 합니까? 하나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대상이 정확해야 합니다. 기도해야 할 대상에게 기도해야 하는데, 영 엉뚱한 분에게 기도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도를 하면서 내 나름의 한탄과 푸념과 불평을 털어 놓는 분이 있습니다. 특별한 대상도 없이, 자기의 독백을 허공에 내 뱉는 분도 있습니다. 그건 기도가 아닙니다. 이런 걸 뭐라고 하는 줄 아세요?



신세타령   이라고 합니다.



듣기 좋은 타령도 하루 이틀입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마땅히 기도해야할 분에게 해야겠습니다.



한국말은 주어가 없어도 말이 되고 목적어가 없어도 말이 됩니다.



대학교때 일입니다. 학교 여자 기숙사가 아주 으슥한 곳에 있어서, 꼭 기숙사를 갈 때에는 남학생을 동반해서 가곤 했습니다. 그날도 제가 정의의 흑기사가 되어서, 한 여학생을 에스코트하게 되었습니다. 한참을 가는데, 같이 가던 여학생이 저에게 대뜸 이러는 겁니다. (그 여학생이 퀸카였죠, 그래도 제가 선택을 받아서 에스코트하던 중) ‘팔짱껴도 되나?(경상도)’ 제가 얼굴이 벌게 져가지고.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20년간 지켜온 내 팔짱의 순결이 이제 깨지는구나!) ‘응’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이 가스나가 지 팔짱을 휙 돌려 끼는 겁니다. 저는 내가 너의 팔짱을 껴도 되나? 로 생각했는데, 내가 내 팔짱을 껴도 되나?였던 것입니다.



한국말은 다 빼도 말이 되요. 그래서 기도도 그렇게 하시는 분들 많이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분명한 대상이 있지요.



‘내가 (영원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분이 나의 필요를 아시고, 나를 채우실 능력이 있는 분인 것을 알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오늘 그분께 기도하러 오셨지요? 주님께 기도함으로 승리함 얻고 돌아가시는 우리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2. 우리는 시간 귀한 줄 알고 기도해야 합니다.

90: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아멘.



인간이 아무리 잘난 척해도 70, 80이면 죽는다는 것입니다. 맞지요? 요즘 평균수명이 그 정도 되지 않습니까? 인생은 유한하다는 것입니다.



자,  70살 산다고 생각하면요. 여러분은 얼마나 사셨습니까? 우리가 나이를 물어봅니다. 얼마나 살았나를 물어보는 것이지요. 이게 문제입니다. 한국 사람들은 나이를 참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얼마나 살아왔는가? 과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민족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발전이 없다라고 비판하는 분도 있습니다. 더 중요한 나이는 뭡니까? 앞으로 얼마를 더 살것인가? 나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훨씬 지혜롭다는 것이지요.



과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정신병자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①배운 사람이 훨씬 많다.(아는게 병이에요, 고시생들), ②남녀노소 직업불문이다.(송인자간호사이야기, 목사님 사모도 있더라) ③과거에 집착한다는 것입니다. 충격적인 과거를 잊지 못해서 고통스러워합니다. 잊어야할 과거는 잊어야 하는데, 나를 섭섭하게 한 그 교인 잊지 못해서 병이 납니다. 기독교는 과거의 종교가 아닙니다. 과거를 잊어야 바른 신앙생활할 수가 있습니다. 현재와 미래가 더 중요한 종교가 기독교입니다.



영락교회 있을 때, 아주 이상한 청소부들이 있었습니다. 교회 청소집사님들인데, 아주 성실합니다. 그런데, 다리를 저시는 분도 있고, 말을 더듬는 분도 있습니다. 사정을 알아보니, 그분들이 교회근처에서 노숙하던 노숙자였다고 합니다. 교회에 구걸을 하러 오는데, 그게 너무 안돼서... 교회가 새 사람만들어서, 직원으로 채용한 것입니다. 너무 열심히 일해요. 그런데 그 누구도 그 분들을 노숙자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무엇을 했던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과거는 잊으세요. 지금 뭘하실 것인지,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생각하시고 고민하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70살까지 사신다면, 몇 % 사신 겁니까? 저는 한 50% 정도 살았습니다. 이제 반 정도 살았습니다. 꺽어지셨습니까? 갑자기 긴장감이 돌지요? 모세는 은혜로 120살까지 살았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살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인생을 모래시계에 비유합니다. (컴퓨터) 왜요? 모래시계의 모래는 정해져있다는 것입니다. 그 남겨진 날을 생각하며 사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티끌같이 많은 날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분명히 한계가 있는 숫자가 주어졌습니다. 그것을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우리 몫입니다. 책임



공부 못하는 학생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1. 공부하기 전 책상 정리한다.

2. 형형 색색으로 계획표 그린다.(보통 1주일걸린다, 무척 뿌듯해한다.)

3. 시험기간에는 뉴스보는 것도 재밋다.

4. 공부 못하는 애들이 인간성은 좋다고 생각한다.

5. 시험은 닥쳐서 공부해야 제대로 된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은 공부 못하는 학생입니까? 공부 못하는 학생도 압니다. 시험기간에는 공부해야 한다. 시험은 임박할 수록 더 공부가 잘 됩니다. 그래서 시험 1달전 1시간 보다, 시험 시작 전 1분이 더 귀하다고 합니다.



우리의 시간이 한정되어 있고, 언젠가 끝날 것을 안다면, 우리는 훨씬 더 효과적인 일에 시간을 써야 합니다.(의건형제 돈 빌림) 무엇입니까? 기도죠... 사형수들이 죽기전에 뭐하는 줄 아십니까? 첫째는 유언이고, 둘째는 기도입니다. 종교가 없는 사람도, 누구나 다 하나님을 찾아요. 기도를 합니다. 왜요? 시간이 소중하니까요.



시간이 소중한 것을 아는 사람은요.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찾습니다. 우리의 인생을 잘 표현하는 낱말이 하나 나옵니다. 6절입니다. 풀과 꽃입니다. 어쩌면, 우리의 삶을 이렇게 잘 표현할까요? 풀은 다년생이 아닙니다. 한철이에요. 내년이 없는 것이 풀입니다. 꽃은 어때요. 이것도 한철이죠. 아름다운 것도 한철입니다. 금새 시드는 것이 인생입니다. 나이 30만 넘어도 얼굴에 주름 기미가 들어 차죠? 무릎은 절이고, 허리는 굽습니다. 인생은 끝이 있다는 것입니다.



남은 날을 계수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 귀한 날동안 기도하는 사람이 정말 지혜로운 사람인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기도의 영이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3. 우리는 고통만큼의 기쁨을 바라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90:15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수대로와 우리가 화를 당한 연수대로 우리를 기쁘게 하소서. 아멘.



이런 법칙이 있다고 합니다. 고통량불변의 법칙.

이게 무슨 법칙이냐면. 고통을 당하는 양은 사람마다 같다는 것입니다. 뭐,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참 일리가 있는 말씀 같습니다.



부자에게는 항상 기쁨만 있고, 가난한 사람에게는 항상 슬픔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이건희회장은 아무 걱정 없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딸이 자살한 사건이 있잖습니까? 너무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면서, 부자집에도 고통은 있구나 깨달았습니다. 반대로요. 거지는 항상 불행한 것 같지만, 거지 한번 해 보면요. 절대로 일 못한답니다. 세상에 이렇게 편하고 좋은 것이 있는데, 어떻게 일하냐구요. 그래서 한국에서도 노숙자들 문제로 노숙자들에게 기술 가르쳐주고, 일자리 주면, 몇 일 뒤에 서울역 앞에서 도로 노숙자 한다고 합니다. 힘들어서 일 못하겠답니다. 그냥 놀고 먹는 게 좋아서...



사람은 나름대로의 고통과 기쁨이 있다는 것이 이 법칙의 내용입니다. 그런데, 고통을 당한 만큼의 기쁨이 있고, 또 기쁨 만큼의 고통이 있다는 것입니다.



영어로 인생은 ups and downs라고 하지요. roller coster 같은 인생이라고 합니다. 올라가면 내려감이 있는 것이 인생이란 말이죠.



그런데, 종종 믿는 이들 중에서 이것을 잘 못 이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대로 믿으면, 인생에 down은 없다는 생각... 바른 신앙의 태도가 아닙니다.



오늘 모세는 뭐라고 말합니까?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만큼, 화를 당한 연수만큼 우리를 기쁘게 해주십시오라는 기도입니다. 참으로 솔직한 기도입니다. 모세의 믿음이 배어있는 기도입니다.



그는 뭐라고 말합니까?

우리에게 있는 고통도 하나님께서 담당하신다고 말합니다.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고통가운데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지요.



너무도 극심한 고통이 있으면, 사람들은 좌절합니다. 넘어집니다. 그러나, 신앙인은 다릅니다. 오뚜기와 같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일어섭니다. 실패 속에서 절망을 보는 사람이 있고, 실패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오늘보다는 내일이 낫겠죠 주님!’라는 마음으로 소망을 갖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게 차이입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내 고통의 날 만큼 기쁜 날을 주옵소서.



이 기도가 언제 씌여진 것인가? 오늘 말씀에는 정확히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가 광야에서 수고하던 때에 한 기도일 것이라고 확실히 믿고 있습니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광야, 패역한 백성들, 그리고 끝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할 비운의 지도자 모세가 그의 고난가운데 쓴 글입니다.



이 고통을 끝내달라고 그는 기도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고난이 올것을 그는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내가 받은 고통만큼의 기쁨의 날을 주옵소서. 기도하는 것이지요.



우리도 이런 기도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겠습니다. 주님. 나의 삶이 고달픕니다. 그러나, 주님, 내가 고생한 이 날들 만큼 나에게 웃을 날을 주옵소서. 기쁨으로 주님을 찬양하게 하시고, 고난가운데서 주님을 바라보며, 이 고통을 이겨나가게 하옵소서.



참으로 솔직한 믿음의 기도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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