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36]소금으로 화목하라-은혜금요-막9-2201007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2-10-12 23:44
조회
841

▶ 막9:42 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들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아멘.


*오늘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만 알려주신 말씀입니다.

주님의 제자된 우리들에게 주님께서 지금 들려주시는 말씀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1/3 소자를 무시하지 말라.



▶막9:41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아멘.



*이 말씀은 말씀 그대로 받으시면 됩니다.

우리가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하나님께서 분명히 기억하시고 갚아 주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그냥 지나치게 되면, 역시 똑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무심함을 기억하신다는 두려운 말씀입니다.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무시하지 말기를 축원합니다.



▶막9:42 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들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아멘.



▶*연자맷돌이란 작은 맷돌이 아닙니다.

엄청나게 큰 맷돌입니다. 로마는 큰 죄를 지은 죄인에게 목에 큰 돌을 달아서, 바다에 던져버렸습니다. 잔인한 사형방법이었지만, 십자가형에 비하면 아주 자비로운 사형방법이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큰 죄이길래, 이런 잔인한 사형방법을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나를 믿는 이 작은 자들 중 하나

대상은 예수님을 믿는 신자들을 말합니다.

그 중에 아무리 작은 사람이라도,

목사인 제가 제일 두렵습니다. 교인들 실족시키면 안 되는데, 심히 염려됩니다.



*실족하게 하면

실족이란 “스캔들을 만들다.”라는 원어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칸달리제인”이라는 말입니다.

“유혹하다.” “죄를 짓게 하다.”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소자”란?

“누구나 무시하는 그런 하찮은 존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작은 소자라도 무시하지 마세요. 내가 가진 것으로 소자를 섬기며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3 죄를 멀리하라.



▶막9:43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아멘.



*실제로 이 말씀대로 살았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죄를 짓지 않으려고, 자신의 신체를 훼손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했던 사람들입니다.



*정말 이래야 할까요?

연자맷돌 메고 물 속에 들어가고, 손이 죄지으면 손을 찍어버리고, 장애인으로 살아야 할까요?

오늘 주님의 말씀은 죄를 멀리하라는 강한 말씀입니다. 자살이 얼마나 큰 죄인데요. 연자맷돌지고 물에 들어가겠습니까?



*죄와 친구하며 살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주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또한 죄와 동행합니다. 사탄도 항상 우리의 마음을 노리며 동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죄를 짓고 삽니다.

주님께서 하라고 한 일을 안 한 것도 죄고,

주님께서 하지 말라고 한 일을 한 것도 죄입니다.

우리는 항상 죄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연하게 여기지는 말라는 겁니다.



*밖에 나갔다가 오면, 손발이 더러워집니다.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매일 밖에 갔다가 오면, 손발은 씻어야 합니다.



*죄도 마찬가지입니다.

죄 안 짓고 살 수 없습니다. 죄 지을 때마다, 손 발을 잘라낼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하루에 한 번씩은 주님 앞에 무릎꿇고, 나의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죄를 고백하고 주님 앞에 새로운 삶을 계획하세요.



*죄를 미워하고, 주님을 의지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3/3 소금같은 사람이 되라.



▶막9:50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아멘.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빛과 소금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구약성경에서도 “소금”에 대한 비유가 참 많이 나옵니다.



*설렁탕을 그냥 먹으면 정말 맛이 없습니다.

소금을 적당하게 쳐야, 음식이 맛있게 됩니다.

너무 짜면, 음식을 먹을 수가 없습니다.

짜게 먹으면 병걸립니다.

그러나 소금을 안 먹으면, 쓰러집니다.



*안 여름에 군대훈련을 받았었습니다.

앞에 있는 전우의 군복에 하얀 지도가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땀을 너무 많이 흘리고, 그 땀이 마르면서 하얀 지도가 그려지는 겁니다.

이 때 절대로 물을 마시면 안 됩니다. 그냥 물을 마시면, 몸에 있는 소금기가 줄어들어서, 갑자기 쓰러집니다.

소금을 나눠주고, 소금과 같이 물을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소금과 같은 사람이 되십시오.

사람들 사이에 꼭 필요한 사람이 바로 소금과 같은 사람입니다.

없는 것이 더 편하고, 좋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믿는 우리들은 소금같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소금같은 사람이 있으면, 그 모임이 잘못되지 않습니다.

소금같은 사람이 세상에 있으면, 세상이 썩지 않습니다.

예수믿는 사람은 소금같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소금과 같은 주님의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지극히 작은 소자를 멸시하지 않으시는 고마우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시는 하나님 이신 줄을 믿습니다.

주님, 우리들이 만나는 소자들을 멸시하지 않게 하여주옵소서. 그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대접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주님과 동행해야 할 우리들이, 죄와 동행하고 있습니다. 죄악을 나의 친구로 삼지 말게 하시고, 죄에서 자유함을 얻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들의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어느 모임에서나 소금같은 사람이 되게 하여주옵소서.

우리를 빛과 소금으로 불러주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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