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과 미갈의 부부싸움-은혜수요묵상-삼하6-220706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2-07-07 02:48
조회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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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하6:14~23


*안녕하세요. 수요묵상의 시간입니다.



*다윗은 헤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수도를 옮기고,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게 됩니다. 도중에 사고가 있어서 3개월 동안 오벧에돔의 집에 보관을 했고, 드디어 법궤가 예루살렘에 들어오게 됩니다.



*다윗은 성대한 제사를 드렸고, 백성들에게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다윗은 백성들 앞에서 춤을 추며 기뻐했습니다. 누가 백성인지? 누가 왕인지? 구별도 안 되게 춤을 췄습니다.

왕의 품격에 전혀 맞지 않는 행동이었습니다.  



*이 광경을 사울의 딸이며 다윗의 아내인 미갈이 봤습니다. 그리고 다윗에게 좇아와서 한바탕 퍼붓습니다.

“왕이 체통을 내려놓고, 건달패처럼 옷을 벗고 춤을 추면 어떻게 합니까?”



*늘 근엄했던 아버지 사울왕을 보고 자란 미갈에게는 좀 충격적인 일이었던 것입니다.

이 두 부부는 아주 크게 싸웁니다. 그 싸운 내용이 성경에 기록될 정도로 큰 싸움이었습니다.



*다윗은 화가 나서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왕으로 체통이 없는 것은 사실이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당신 집안대신 나를 택해서 왕으로 세워주셨소. 그러니 나는 하나님을 찬양할 수밖에 없소.”



*다윗의 행동이 옳다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왕은 체통을 지키는 편이 낫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비교되는 것은 다윗과 미갈의 말씀에 대한 태도입니다.

미갈은 분명히 아버지에게서 공주로 사는 법을 잘 교육받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미갈에게 정말 부족한 것이 있었습니다. 미갈은 하나님의 말씀이 예루살렘성에 들어오는 데, 창 밖에서 그 광경을 아무 느낌없이 쳐다만 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반대로 다윗은 옷을 벗고 춤을 추는 실수를 저지를 정도로, 하나님의 말씀이 귀하고 즐거웠습니다.

미갈은 하나님의 말씀이 귀하지 않았습니다. 자기 아버지 사울왕이 그랬듯이,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미갈은 가정교육을 잘 받은 여자였습니다.

그러나 신앙교육은 제대로 받지 못한 여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신앙교육을 제대로 받은 다윗을 사랑하셨습니다.



*성도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외모, 재산, 능력을 보시지 않으십니다. 그런 것들은 하나님 앞에 하찮은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보십니다. 외모를 가꾸기 전에, 우리 중심의 믿음을 키우는 성도님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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