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23]인간의 가치-은혜금요-막5-220708

▶ *막5:34


*지난 주 예수님께서는 거라사지방에서 군대귀신에 걸린 사람을 고쳐주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갈릴리호수를 건너서 유대인들의 땅으로 돌아오셨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 간절히 예수님을 찾던 사람들은 병자들과 그의 가족들이었습니다.



막5:22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아멘.



*가버나움회당의 가장 높은 사람인 회당장이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렸습니다.

야이로라는 회당장의 12살된 외동딸이 죽을 병에 걸렸기때문이었습니다.



*제 평생기도 중에 제일 간절했던 기도는 둘째 아들 병원에 입원했을 때였습니다.

자식이 아픈데, 부모가 무엇을 못하겠습니까? 그때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했고, 하나님께서는 그 간절한 기도에 응답해주셨습니다.

야이로같은 기도의 사람이 되십시오. 예수님 앞에 자식들의 문제를 놓고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해주실 것입니다.



막5:25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아멘.



*지금 야이로의 마음은 다급합니다.

집에서 딸이 죽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빨리 예수님을 모셔가서 딸의 병을 고쳐야 한다는 마음입니다.

그의 마음과는 다르게, 수많은 사람들은 몰려들었고, 예수님의 길을 막아섰습니다.

심지어 새치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내 병을 고쳐야 하는데, 새치기가 아니라 뭐라도 못하겠습니까?



*12해동안 혈루증을 앓고, 고생하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소문을 들었고, 예수님께서 가시는 길에 있다가, 예수님의 옷자락을 손으로 만졌습니다.

얼마나 간절했으면, 이런 행동을 했을까요?

예수님께서 안수기도라도 해주셨으면 좋겠지만, 지금 그럴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이 여인은 손을 내밀어 예수님의 옷을 잡았고, 여인의 병이 그 순간 낫게 됩니다.



막5:31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아멘.



*바쁜 길을 가던 중에, 예수님은 멈춰서셨습니다.

그리고 방금 내 옷에 손을 댄 사람이 누구냐?고 문책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재촉합니다. 빨리 야이로의 집에 가야한다고 재촉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 수많은 사람들이 밀고 당기는데, 도대체 누구를 찾으시는거냐?고 얼른 야이로의 집으로 가자고 말합니다.



*제자들은 왜 그랬을까요?

지금 야이로는 거물급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지금 만난 사람 중에 최고 거물입니다. 회당장은 그 회당에서 제일 높은 사람이고, 그 동네의 유지입니다. 회당장의 딸을 고치게 되면, 그 동네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길에서 만난 혈루증 환자인 여자와는 비교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환자의 가치를 비교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들은 가치있는 사람들일까요?

미국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은 얼마나 가치있는 사람들일까요?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와 완전히 다른 생각을 갖고 계셨습니다.

한 영혼은 모두 한 영혼으로 소중하다는 생각이셨습니다. 지금 야이로의 마음은 애가 탑니다. 이러다가 야이로의 딸이 죽기라도 한다면, 야이로의 마음이 닫혀버릴 수도 있고, 야이로가 예수님을 미워하고 적이 될 수도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 계획이 있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더 시간을 끄셨습니다. 끝내 그 여인을 찾으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막5: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아멘.



*예수님의 능력을 도둑질했다는 죄책감에 쌓여있는 여인을 찾아서 예수님께서는 죄사함을 선포하셨습니다.

“내 능력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라고 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 치료의 능력이 어디에서 나왔다고 말씀하십니까?

“내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예수님께서는 치료의 능력이, 이 여인의 믿음에서 나왔다고 선포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을 귀하게 보십니다.

우리의 믿음을 귀하게 보십니다. 큰 믿음 갖고 사십시오. 내가 고민하는 문제들을 예수님께 가지고 나오면 해결된다는 믿음을 갖고 사십시오. 믿음이 이깁니다. 예수님께 믿음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오늘도 우리를 찾아오시는 고마우신 하나님 아버지.

병든 우리들의 마음에 찾아와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들 한 영혼, 한 영혼을 소중하고, 귀중하게 여기시는 줄을 믿습니다.

우리의 능력과 직업을 떠나서, 영혼만을 소중하게 여기시는 줄을 믿습니다.

주님, 이 시간 우리들과 함께 하시고, 우리들을 고쳐주시옵소서.

주님. 주님께서는 우리들의 믿음만을 보시는 줄을 믿습니다. 우리들이 혈루병걸린 여인과 같이 큰 믿음을 갖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앞에 찾아 나오면, 우리들의 모든 걱정과 근심들이 해결되는 것을 믿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