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보다 은혜를-은혜수요묵상-삼상30-220504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2-05-04 18:55
조회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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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수요묵상의 시간입니다.


*아말렉의 습격으로 가족과 재산을 빼앗긴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로 아말렉을 추격해서 가족들을 구출하고, 재산도 다시 찾아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고대 사회에서 부자가 되는 방법 중에 전쟁이라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상대방의 물건을 빼앗아서 가지면 부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저항하는 상대는 죽이거나, 노예로 삼아버릴 수 있기 때문에, 전쟁에 나갔다가 돌아오면, 부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자신의 목숨도 걸어야 하는 도박이었습니다.



*약탈법이라는 법이 있었습니다.

전쟁에 나가는 이유는, 약탈의 재미때문이었습니다. 합법적으로 남의 물건을 빼앗을 수 있었습니다. 빼앗은 물건은 목숨을 걸고 전쟁에 임한 군인들과 같이 나눠가졌습니다. 성경에도 이런 약탈의 원칙들이 나옵니다.



*그러나 이 전쟁은 좀 문제가 있습니다.

아말렉에게서 빼앗은 사람과 재산이, 원래 다윗의 부하들의 것이라는 것입니다.

다윗의 일행들은 장거리 추격전으로 200명 정도가 지쳐서 낙오해 버렸습니다.

전쟁에서 빼앗은 사람과 재산을 나누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원칙대로 목숨을 걸고 전쟁에 참여한 사람이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당시의 당연한 원칙이었습니다. 이 원칙이 깨지게 되면, 도대체 누가 자기 목숨을 걸고, 전쟁터에 나간단 말입니까? 누가 다윗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싸우겠습니까?

이들은, 가족들만 돌려주고, 그들의 재물은 자신들이 갖겠다고 주장합니다. 이게 당시의 상식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들의 주장에 반대합니다.

모두 같이 추격을 했고, 하나님의 은혜로 아말렉을 찾을 수 있었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전쟁에서 이길 수 있었으니, 모두 공평하게 나눠가져야 하고, 자기의 잃어버린 물건은 원래 주인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공평보다 은혜를 택했습니다.

이러한 다윗의 원칙은 이 때부터 이스라엘의 원칙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공평한 세상을 꿈꿉니다.

세상은 공평해야 합니다. 그러나 공평에는 문제가 좀 있습니다. 나의 노력한 대로 받는 공평은 참된 공평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가 없다면, 과연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을까요? 당장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다면, 우리의 수고가 열매를 거둘 수 있을까요?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하세요.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마세요.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며, 기도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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