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제한하지 말라-은혜수요묵상-삼상26-220223

▶ *삼상26:1~10


*안녕하세요. 수요묵상의 시간입니다.



*사울왕은 다윗이 숨어있는 곳의 첩보를 받고, 3천 명의 군인들을 이끌고, 다윗을 잡으러 갑니다.

다윗은 이 사실을 알고, 자신의 부하인 아비새와 함께, 사울왕의 진영으로 몰래 침투합니다.



*사울왕의 진영은 엉망이었습니다.

자신들의 수가 많다는 것만 믿고, 밤에 경계병도 세우지 않고, 모두 자고 있었습니다.

사울왕도 자기의 창을 땅에 박아 놓고, 누워서 자고 있었습니다.



*다윗과 같이 따라간 아비새가 다윗에게 사울왕을 죽이게 해달라고 허락을 구합니다.

사울왕을 죽이면, 다윗의 고난은 여기서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반대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종을, 사람이 심판할 수 없다는 이유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아비새에게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 말합니다. 10절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왕을 직접 쳐서 벌을 주실 수도 있다.

하나님께서 사울왕을 살만큼 살다가, 늙어서 죽게 하실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사울왕을 전쟁터에서 죽게 하실 수도 있다.



*다윗은 이 세가지 가능성을 말할 뿐, 자신은 사울을 심판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아비새와 다윗은 하나님을 다르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비새는 자신의 뜻을 이미 정하고, 하나님의 뜻도 자신의 뜻과 같다고 확신합니다. 이건 어리석고, 무서운 확신입니다. 이런 확신을 버리세요. 하나님의 계획과 생각은 사람이 상상하고, 제한할 수 없습니다.



*사울에게 고통을 당하는 다윗이 가장 사울을 죽이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여러 가지 가능성만 이야기할 뿐, 하나님의 뜻을 자신의 뜻에 묶어 놓지 않습니다.



*다윗같이 하나님을 믿고, 다윗같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얕은 생각으로는 도저히 알 수 없습니다.

아비새는 하나님의 뜻을 자기 뜻으로 제한해버렸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제한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았습니다.



*다윗처럼 하나님의 뜻에 마음을 열고, 순종하는 자세로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