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4]주예수그리스도를 믿사오니-은혜금요-요3-230728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3-08-01 16:43
조회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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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오늘은 사도신경 4번째 시간입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어떤 분인지를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천지를 만드신 분이십니다.
그 다음으로는 예수님에 대한 신앙을 고백할 차례입니다.

1. 예수님은 독생자이시다.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아멘.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한국에 어떤 목사님이 자기 아들에게 교회를 물려주기로 하고서 자기 아들을 “독생자”라고 부릅니다. 이게 맞는 말일까요? 틀린 말입니다.
“독생자”는 “독자”와 다릅니다.
외아들은 독자이지, 독생자가 아닙니다.

*독생자는 무엇일까요?
영어로는 his one and only Son 이라고 합니다. 이말은 오직 예수님께만 사용할 수 있는 말입니다. 성경에 예수님 외에 독생자라는 말을 쓴 곳은 없습니다. 예수님의 독특한 위치를 설명하기 위해서 사용한 말입니다.

*왜 이런 말이 나오게 된 것일까요?
초대교회에 이단들 중에서 예수님의 신성을 의심하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예수님은 하나님보다 낮은 존재라고 믿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버지이시니 아들은 분명히 그 다음에 태어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생각한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안 계시던 때도 있었다.”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태초에 천지를 만드실 때, 예수님은 안 계셨다고 주장했지요. 예수님이 창조되기 전이라고 생각했기때문입니다.

*독생자라는 말은 헬라어로 “모노게네스”라는 말인데, 이걸 영어로 번역하면 “begotten”으로 번역이 되었습니다. 모노게네스의 뜻은 유일하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다른 비유로 예수님을 이해하려고 하기때문에 이런 오해가 생기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 밖에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하나님과 같은 분이십니다. 그냥 이렇게 이해하는 편이 좋습니다. 더 나은 말로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아들이요, 딸입니다.
그러면 예수님과 우리는 어떤 관계일까요? 예수님은 우리와 다른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이것을 표현 말이 독생자인 것입니다.

*독생자예수님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구약성경에도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표현들은 나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더욱 친근하게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 밖에 없는 하나님의 아들인 독생자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여, 하나님 앞에 담대하게 나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말보다 우리들의 믿음을 잘 고백하는 말은 없습니다.
이 말은 세개의 단어가 묶여 있는데, 이 단어들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고백해야 합니다.

1) 주
말그대로 주인이라는 뜻입니다. 성경이 기록될 당시는 로마제국시대였습니다. 로마제국 안에 있는 모든 것은 로마황제의 것이었습니다. 당시 딱 하나의 주인만 있었고, 그 주인은 바로 로마황제였습니다. 세상사람들은 로마황제를 “퀴리오스”라고 불렀습니다. 주인이라는 헬라어입니다. 퀴리오스는 오직 하나, 로마황제를 지칭하는 고유명사였습니다.
초대교회교인들은 그 “퀴리오스”를 다른 곳에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을 퀴리오스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발각되면, 그 사람은 반역죄로 죽임을 당합니다. 그래도 교인들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예수님을 퀴리오스로 불렀습니다.
성도님들의 진짜 주인은 누구인가요? 죽고 나서 가져갈 수 있는 것이 “믿음”말고는 없습니다. 우리는 인생의 주인일 수 없습니다. 우리 주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시고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 예수
당시에는 예수를 부인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앞에 나왔던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하나님보다 못한 창조물이라고 주장을 했고, 반대의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신 것을 부인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시지 않으셨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의 영만 이 땅에 잠시 왔다가 가셨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2000년 전 팔레스타인에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온갖 고생을 나를 위해서 하신 그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육신이 찢기는 고난을 당한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셨던 예수님을 믿을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3) 그리스도
그리스도는 헬라어입니다. 구원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똑같은 말이 히브리말로도 있습니다. “메시야”라고 합니다. 이 두 단어는 똑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구원자를 꿈꾸며 삽니다. 나의 답없는 상황을 해결할 구원자를 기대합니다. 슈퍼맨, 배트맨, 아이언맨. 이것들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모두 구원자들입니다. 사람들은 늘 구원자를 생각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나의 구원자라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답없는 나의 상황을 해결해주실 구원자가 바로 예수님이라는 것을 우리는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
2천년 전, 오신 예수님께서 지금 나의 구원자임을 믿는다는 고백입니다. 그 분이 내 삶의 주인이 되신다는 고백입니다.
이 말을 늘 고백하며 사세요. 주님, 예수께서 나의 구원자가 되십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을 갖고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밤도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거룩하신 주님의 이름만 높여드릴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부족한 우리들을 위해서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독생자 예수님을 나의 주님과 그리스도로 믿습니다.
주님께서 내 삶의 주인되심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2천년 전 나를 위해서 이땅에 오신 예수님인 것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답없는 우리들의 상황 속에서 구원자가 되심을 믿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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