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7]장사한지 사흘만에-은혜금요-고전15-230825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3-08-30 16:36
조회
1021
servoice.jpg

▶ 고전15:12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아멘.

*오늘은 사도신경 7번째 시간입니다.
사도신경 한 구절 한 구절은 그냥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당시 잘못된 가르침을 바로 잡기 위해서 들어간 구절들입니다. 오늘의 신앙고백은 어떤 가르침과 연결되어 있을까요?

1/2 예수님께서는 죽으셨고, 부활하셨다.

*사도바울은 고린도전서 15장을 부활장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울에게 예수님의 부활은 그만큼 중요한 사건이었고, 초대교회인 고린도교회에도 부활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고전15:14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아멘.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시지 않았다면, 저는 세상에 가장 나쁜 사깃꾼일 것입니다.
제가 제 인생을 걸고 목사가 된 이유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었기때문입니다.

*당시 초대교회사람들 중에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정말 돌아가신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냥 기절상태였는데, 사람들이 죽은 줄 알고, 무덤에 넣었는데, 다시 깨어나서 걸어 나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이건 가능성이 없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사형을 집행한 사람들은 로마군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사람을 죽이는 전문가들이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사람이 죽는지? 어느 정도 고통을 주면 사람이 죽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확인사살도 하지 않았습니까?
옆구리를 찔러서 물과 피가 쏟아지는 것을 확인하지 않았습니까?
이 사형을 집행했던 로마군 백부장이 옆에서 다 봤습니다. 그리고 이 분이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다는 것을 고백하지 않았습니까?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어야 합니다.
교회 안에도 이것을 믿는 사람들과 안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영적으로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냥 영적으로 죽었다가 사셨다고 믿는겁니다.
바울은 이런 엉터리 믿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을 위해서 십자가 위에서 고통을 받으시고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셨습니다.
그 죽음이 나를 위한 죽음임을 분명히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죽음을 연습해야 합니다. 어떻게 연습할 수 있을까요?

고전15:31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아멘.

*우리는 매일 매일 주님과 함께 죽음을 연습해야 합니다. 매일 매일 주님 안에서 죽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나의 죄와 욕심을 죽이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매일 매일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 자신을 죽이는 저와 성도님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영지주의자는 지식을 의지했다.

*초대교회에 최고의 도전은 영지주의라는 이단이었습니다.
영지주의자들은 성경에도 나오는데요.

행8:9 그 성에 시몬이라 하는 사람이 전부터 있어 마술을 행하여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며 자칭 큰 자라 하니. 아멘.

*사마리아의 시몬이라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성경에 나온 최초의 영지주자였습니다. 그는 마술을 행해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사마리아에 빌립집사가 방문했고, 기도로 기적을 행하는 것을 보고, 시몬은 놀랐습니다. 그는 그 능력을 배우려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세례를 받은 후에도 그에게 능력은 없었습니다. 성령을 받으면 능력을 행한다는 말을 들은 시몬은 엉뚱한 시도를 합니다.

행8:18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8:19 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아멘.

*시몬은 돈으로 성령을 사려고 했습니다.
여기서 시모니즘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시모니즘은 돈으로 성직을 사려고 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시몬은 영지주의자였습니다.

*영지주의란 무엇일까요?
영은 소중하고, 육은 악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입니다.
지식이 중요하기때문에, 지식을 얻은 사람은 구원을 받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몬은 성령의 능력도 지식인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지식을 돈으로 사려고 했던 것입니다. 예수믿는 것은 새로운 지식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주인이 바뀌고, 우리의 삶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영지주의자같이 예수믿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영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육신을 더러운 것으로 생각하는 겁니다. 이런 분들 정말 많았고, 목사님들 중에도 이렇게 가르친 분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육신은 더러운 것이기때문에 금욕하고, 수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영이 선하고, 육이 악한 것은 그리스철학에서 온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금식하실 때 하셨고, 사람들과 즐겁게 식사하실 때는 하셨습니다. 금욕주의가 예수님의 가르침은 절대로 아닙니다.

*또한 영지주의자들은 지식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삶을 바꿀 생각은 하지도 않고, 머리만 키우려고 합니다. 인생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섬길 생각은 하지 않고, 뭐 하나라도 더 배워서 더 많이 알려고만 합니다. 많이 알면 구원받는 줄 압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구원은 지식으로 받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받습니다.

*영지주의자들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십니까? 영이 육이 되었다는 성육신을 그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영지주의자들의 특징은?
그들은 자신의 생각과 경험 속에 예수님을 끼워 넣으려고 했습니다.
우리들의 믿음 속에도 영지주의같은 생각이 있습니다. 나의 지식을 믿지 마세요.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주님의 죽으심을 따라, 매일 매일 죽음을 경험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머리에 지식을 채우기보다, 주님을 따르는 종의 마음을 갖고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고난받으시고 죽으심을 믿습니다.
또한 우리를 위해서 3일 만에 부활하신 것을 믿습니다.
주님의 죽으심을 우리도 본받게 하여 주옵소서. 매일 매일 주님 안에서 죽는 연습을 하게 하여주옵소서. 나의 고집을 죽이고, 나의 성질을 죽이고, 오직 주님을 따라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부활하심을 우리도 기대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말씀으로 나의 모습이 변화되고, 죽을 것 같은 우리들의 마음이 매일 매일 살아나는 것을 경험하게 하여 주옵소서.
영지주의자같은 믿음을 버리게 하시고, 나의 지식이 아닌 주님의 능력을 믿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능력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전체 2,56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2465
아합왕의 실수-은혜수요묵상-왕상20-230906
김동원목사 | 2023.09.11 | 추천 0 | 조회 954
김동원목사 2023.09.11 0 954
2464
운명은 없다-은혜주일-삼상28-230903
김동원목사 | 2023.09.04 | 추천 0 | 조회 1042
김동원목사 2023.09.04 0 1042
2463
[사도신경8]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은혜금요-막16:19-230901
김동원목사 | 2023.09.04 | 추천 0 | 조회 961
김동원목사 2023.09.04 0 961
2462
조용한 주님의 음성-은혜수요묵상-왕상19-230830
김동원목사 | 2023.08.30 | 추천 0 | 조회 994
김동원목사 2023.08.30 0 994
2461
화해의 기술-은혜주일-삼상25-230827
김동원목사 | 2023.08.30 | 추천 0 | 조회 1071
김동원목사 2023.08.30 0 1071
2460
[사도신경7]장사한지 사흘만에-은혜금요-고전15-230825
김동원목사 | 2023.08.30 | 추천 0 | 조회 1021
김동원목사 2023.08.30 0 1021
2459
영적 우울증-은혜수요묵상-왕상19-230823
김동원목사 | 2023.08.24 | 추천 0 | 조회 1095
김동원목사 2023.08.24 0 1095
2458
기회와 유혹 -은혜주일-삼상24-230820
김동원목사 | 2023.08.22 | 추천 0 | 조회 1136
김동원목사 2023.08.22 0 1136
2457
[사도신경6]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은혜금요-마27-230818
김동원목사 | 2023.08.22 | 추천 0 | 조회 1088
김동원목사 2023.08.22 0 1088
2456
당연한 것을 위한 기도-은혜수요묵상-왕상18-230816
김동원목사 | 2023.08.17 | 추천 0 | 조회 1591
김동원목사 2023.08.17 0 1591
2455
하나님께 길을 물으라 -은혜주일-삼상23-2023.8.13
김동원목사 | 2023.08.14 | 추천 0 | 조회 1412
김동원목사 2023.08.14 0 1412
2454
무너진 제단을 고치라-은혜수요묵상-왕상18:30~40-230809
김동원목사 | 2023.08.09 | 추천 0 | 조회 1055
김동원목사 2023.08.09 0 1055
2453
기회주의자와 원칙주의자-은혜주일-삼상22-230806
김동원목사 | 2023.08.07 | 추천 1 | 조회 1243
김동원목사 2023.08.07 1 1243
2452
[사도신경5]성령으로 잉태하사-은혜금요-마1-230804
김동원목사 | 2023.08.07 | 추천 0 | 조회 1201
김동원목사 2023.08.07 0 1201
2451
오바댜의 용기-은혜수요묵상-왕상18-230802
김동원목사 | 2023.08.03 | 추천 0 | 조회 1026
김동원목사 2023.08.03 0 1026
2450
하나님은 다 계획이 있으시다-은혜주일-삼상22-230730
김동원목사 | 2023.08.01 | 추천 0 | 조회 1453
김동원목사 2023.08.01 0 1453
2449
[사도신경4]주예수그리스도를 믿사오니-은혜금요-요3-230728
김동원목사 | 2023.08.01 | 추천 0 | 조회 1314
김동원목사 2023.08.01 0 1314
2448
마음에 근육을 키우라-은혜주일-삼상19-230723
김동원목사 | 2023.07.25 | 추천 0 | 조회 1329
김동원목사 2023.07.25 0 1329
2447
[사도신경3]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은혜금요-창1-230721
김동원목사 | 2023.07.21 | 추천 0 | 조회 1037
김동원목사 2023.07.21 0 1037
2446
엘리야의 훈련-은혜수요묵상-왕상17-230719
김동원목사 | 2023.07.20 | 추천 0 | 조회 1252
김동원목사 2023.07.20 0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