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8]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은혜금요-막16:19-230901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3-09-04 16:23
조회
979
servoice.jpg

▶ 막16:19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아멘.

*예루살렘에 가면 “예수승천교회”가 있습니다.
이 교회는 특징이 있는데, 원래 지붕이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곳이라서 지붕이 없는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성지에 무슬림들이 와서 살면서, 지붕을 올리고, 모스크로 바꿔놨습니다. 그래서 묘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저 안에 들어가 보면,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실 때, 찍힌 발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성지의 이야기는 전설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대로 믿으시면 안 됩니다.

*오늘은 사도신경 8번째 시간입니다.
부활, 승천, 재림 이 순서를 우리는 잘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2천년 전 부활하셨고,
승천하셔서 지금은 하늘에 계시고,
언젠가 주님께서 정하신 때에 재림하실 것입니다.

1/2 예수님을 의지하라.

*예수님께서는 지금 어디에 계실까요?

행1:9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아멘.

*예수님께서는 하늘로 승천하신 곳은 어디였을까요?
예루살렘으로 생각하실 수 있지만,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다니에서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예루살렘성 안에 살 수 없었던 가난한 사람들이 모인 베다니를 예수님께서는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늘로 올라가셨고, 구름 사이로 사라지셨습니다. 제자들은 그 광경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사도신경에서 암송하는 예수님의 승천은 이렇습니다.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은 어디에 계실까요?
우리는 흔히 하늘 나라에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예수님께서는 하늘로 사라지셨다고 나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도 하늘 나라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신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늘에 계신 것으로 생각하며 삽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 이 땅은 어울려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다른 하늘에 사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마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아멘.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떠나서 하늘로 사라지셨을까요?
제자들이 예수님을 너무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눈치만 보고, 아무 것도 스스로 하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자의 삶을 즐겼습니다. 제자는 아무 책임이 없습니다. 그냥 선생님의 말씀만 잘 들으면 끝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눈 앞에서 사라지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을 의존하면 안 됩니다.
의지와 의존의 차이를 아시나요?
사람은 누군가를 의지하며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입니다.
의존이라는 것은 내 존재 자체가 남을 의지하는 상태에요.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해야 할 사명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 주님을 의지합니다.
주님을 의존하는 사람은 해야 할 사명 자체가 없습니다. 그냥 주님의 은혜만 얻어 먹고 사는 겁니다.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주님을 의존하는 사람이 되지는 마세요. 늘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생각하고, 그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서 주님을 의지하며 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라.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신다고 합니다. 어떤 분은 이런 질문을 하신 분도 계세요. 그러면 좌편에는 누가 앉아 계신가요? 하나님, 예수님 앉아계시니, 성령님께서 좌편에 앉아 계신가요?

*이건 좀 오해가 있는 말입니다.
우편에 앉아 계신다는 말은 하나님의 우측 자리에 앉아 계신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오른쪽을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베냐민 이라는 말도 그렇습니다. 벤은 아들이라는 뜻이고, 야민은 오른 손이라는 뜻입니다. 오른 손의 아들, 즉 힘있는 아들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신다는 말은, 예수님께서 능력의 자리에 앉으셨다는 말입니다.

행7:55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아멘.

*스데반집사가 순교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스데반은 순교하기 전, 하늘을 우러러 봤습니다. 하늘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했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우편에 서서 스데반을 응원하고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하나님의 우편은 능력의 자리를 말합니다. 그 자리에서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하고 계실까요?
세상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능력의 보좌에 좌정하시여, 지금도 세상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주님께 기도하는 분명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늘 보좌에 계신 우리 주님께서는 분명히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의 기도는 향기가 되어, 주님 앞에 금대접에 접수된다고 요한계시록 8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때도 하나님께서는 일하십니다.
하늘 보좌에 앉으신 주님께서 이 세상의 주인이심을 우리는 믿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으신 우리 주님께 우리의 기도를 아뢰는 저와 성도님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의 찬양을 받으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을 의지하는 것이 우리의 힘과 능력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을 의존하는 사람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늘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생각하고, 그 사명을 지켜나가는 사람들이 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하늘 우편에 앉아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 능력의 주님께서 이 세상을 다스리심을 믿습니다.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주님의 능력이 세상을 덮고 있음을 믿습니다. 오직 주님을 의지합니다. 우리들의 기도를 들어주옵소서.
내일 출산을 앞두고 있는 임미미집사님에게 복주셔서, 순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그 가정에 주님의 은혜를 부어주옵소서.
계속되는 기도시간에 은혜주시옵고, 우리들의 기도를 온전히 접수하시고, 주님의 시간에 주님의 방법으로 응답하여 주옵소서.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전체 2,567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2467
생명 주께 있네-은혜주일-삼상29-230910
김동원목사 | 2023.09.11 | 추천 0 | 조회 989
김동원목사 2023.09.11 0 989
2466
[사도신경9]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은혜금요-눅16, 살전4, 마25-230908
김동원목사 | 2023.09.11 | 추천 1 | 조회 944
김동원목사 2023.09.11 1 944
2465
아합왕의 실수-은혜수요묵상-왕상20-230906
김동원목사 | 2023.09.11 | 추천 0 | 조회 969
김동원목사 2023.09.11 0 969
2464
운명은 없다-은혜주일-삼상28-230903
김동원목사 | 2023.09.04 | 추천 0 | 조회 1059
김동원목사 2023.09.04 0 1059
2463
[사도신경8]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은혜금요-막16:19-230901
김동원목사 | 2023.09.04 | 추천 0 | 조회 979
김동원목사 2023.09.04 0 979
2462
조용한 주님의 음성-은혜수요묵상-왕상19-230830
김동원목사 | 2023.08.30 | 추천 0 | 조회 1011
김동원목사 2023.08.30 0 1011
2461
화해의 기술-은혜주일-삼상25-230827
김동원목사 | 2023.08.30 | 추천 0 | 조회 1088
김동원목사 2023.08.30 0 1088
2460
[사도신경7]장사한지 사흘만에-은혜금요-고전15-230825
김동원목사 | 2023.08.30 | 추천 0 | 조회 1043
김동원목사 2023.08.30 0 1043
2459
영적 우울증-은혜수요묵상-왕상19-230823
김동원목사 | 2023.08.24 | 추천 0 | 조회 1115
김동원목사 2023.08.24 0 1115
2458
기회와 유혹 -은혜주일-삼상24-230820
김동원목사 | 2023.08.22 | 추천 0 | 조회 1155
김동원목사 2023.08.22 0 1155
2457
[사도신경6]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은혜금요-마27-230818
김동원목사 | 2023.08.22 | 추천 0 | 조회 1113
김동원목사 2023.08.22 0 1113
2456
당연한 것을 위한 기도-은혜수요묵상-왕상18-230816
김동원목사 | 2023.08.17 | 추천 0 | 조회 1609
김동원목사 2023.08.17 0 1609
2455
하나님께 길을 물으라 -은혜주일-삼상23-2023.8.13
김동원목사 | 2023.08.14 | 추천 0 | 조회 1440
김동원목사 2023.08.14 0 1440
2454
무너진 제단을 고치라-은혜수요묵상-왕상18:30~40-230809
김동원목사 | 2023.08.09 | 추천 0 | 조회 1075
김동원목사 2023.08.09 0 1075
2453
기회주의자와 원칙주의자-은혜주일-삼상22-230806
김동원목사 | 2023.08.07 | 추천 1 | 조회 1263
김동원목사 2023.08.07 1 1263
2452
[사도신경5]성령으로 잉태하사-은혜금요-마1-230804
김동원목사 | 2023.08.07 | 추천 0 | 조회 1216
김동원목사 2023.08.07 0 1216
2451
오바댜의 용기-은혜수요묵상-왕상18-230802
김동원목사 | 2023.08.03 | 추천 0 | 조회 1043
김동원목사 2023.08.03 0 1043
2450
하나님은 다 계획이 있으시다-은혜주일-삼상22-230730
김동원목사 | 2023.08.01 | 추천 0 | 조회 1470
김동원목사 2023.08.01 0 1470
2449
[사도신경4]주예수그리스도를 믿사오니-은혜금요-요3-230728
김동원목사 | 2023.08.01 | 추천 0 | 조회 1329
김동원목사 2023.08.01 0 1329
2448
마음에 근육을 키우라-은혜주일-삼상19-230723
김동원목사 | 2023.07.25 | 추천 0 | 조회 1345
김동원목사 2023.07.25 0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