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1]신앙을 고백하라-은혜금요-마16-230707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3-07-07 23:08
조회
1056
servoice.jpg

▶ 마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아멘.

*오늘부터 사도신경강해를 시작합니다.
사도신경은 성경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매번 예배 때마다 사도신경으로 예배를 시작하는 것일까요?
오늘부터 사도신경강의를 통해서 우리의 믿음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2 주님께서는 우리의 신앙고백을 원하신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가이사랴 빌립보에 가셨을 때의 일입니다.
이 곳은 돌로 만든 멋진 이방신전들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이곳에 가면 그 신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그 멋진 이방신전들의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길에서 노숙하며 여행을 하셨던, 예수님의 제자들은 이런 멋진 신전에 눈이 돌아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제자들에게 질문을 하셨습니다.

▶마16:13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아멘.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을 무엇이라고 부르는가?
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 사람들의 인기 같은 것에는 관심이 없는 분이었습니다. 그런 분이 왜 갑자기 이런 질문을 하시는 것일까요?
제자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자신이 아는 소문들을 보고했습니다.

▶마16:14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아멘.

*누구는 예수님을 죽은 세례 요한이 살아난 것이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두 분이 외친 메시지가 똑같았기때문입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누구는 예수님을 엘리야라고 했습니다. 메시야가 오기 전에 길을 예배하는 선지자가 엘리야였기때문입니다.

*누구는 선지자 중에 하나 일 것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답을 듣고 싶어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할 때, 제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알고 싶어 하셨습니다.

▶마16: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아멘.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만족하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의 신앙고백에 이런 복을 주셨습니다.

▶마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아멘.

*이 반석이란 베드로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베드로의 신앙고백으로 보는 것이 더욱 정확합니다. 왜냐하면, 바로 뒤에 베드로는 “사탄”이라는 소리까지 듣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신앙고백을 귀하게 보십니다.
그리고 교회는 우리의 신앙고백 위에 세워집니다.
예수님께서 병자들을 고치실 때, 꼭 물어보셨던 질문이 있습니다.
“이것을 네가 믿느냐?”
병고침의 역사도, 신앙고백 위에 세워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배시작 때, 사도신경을 외우고 예배를 시작합니다.
우리의 예배는 인간들의 예배가 아닙니다. 예배의 기초는 우리의 믿음입니다. 믿음이라는 반석 위에 우리들의 교회를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성도님들의 신앙고백을 원하십니다.
여러분들의 신앙을 무엇이라 고백하시겠습니까? 어쩌면 천국문 앞에 갔을 때, 주님께서는 우리들의 신앙고백을 원하실 지도 모릅니다. 뭐라고 하시겠습니까? 사도신경의 고백이 우리들의 고백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2 신앙은 고백해야 커진다.

*얼마 전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간 교인 한 분이 저에게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근처에 있는 교회를 갔는데, 사도신경을 안 하는데, 이상한 교회 맞죠?”
이상한 교회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미국 최대교단이 남침례교입니다. 남침례교는 예배시간에 사도신경을 하지 않습니다. 성경에 나온 신앙고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국 선교에 큰 역할을 하셨던 분이 계십니다.
빌리그래이함목사님이십니다. 저도 여의도에 가서 설교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참 귀한 목사님이십니다.
그런데 빌리그래이함목사님도 사도신경 안 하십니다. 남침례교의 목사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사도신경을 안 하는 사이비이단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남침례교도 사도신경을 안 하지만, 건강한 교회라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사도신경은 12사도가 만든 것이다?
예수님의 12제자들이 한 가지씩 신앙고백을 했고, 그것을 모아 놓은 것이 사도신경이라는 겁니다.
이런 유래가 있는 이건 오해입니다.

▶*교회역사를 통해서 천천히 쌓인 고백들이 모였고, 그 고백을 예배때 가지고 온 것은 12세기의 일입니다.
325년 니케아종교회의
381년 콘스탄티노플회의
431년 에베소회의를 통해서 조금씩 변화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세례문답용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세례받을 사람이 준비가 되면, 세례주기 전에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을 믿습니까?”
“내가 믿습니다.”
“그 외아들 예수그리스도를 믿습니까?”
“내가 믿습니다.”
이랬던 사도신경이 예배시간으로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우리 선배들의 믿음이 모인 것이 사도신경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사이비 이단들을 막기 위해서 나온 것이 사도신경이었습니다.

*당시 이단 중에는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사람이 죽었다가 부활하면, 영이 부활하는 것입니다. 죽은 몸이 썩어서 없어졌는데, 어떻게 부활할 수 있겠습니까?”
-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헷갈리지 말라고, “몸이 다시 사는 것”을 분명히 넣어 놨습니다. 그래도 틀리신 분들 계시죠?

*신앙고백이 이처럼 중요합니다.
신앙고백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은 더욱더 건강해지고, 단단해집니다.
앞으로 사도신경의 내용들을 배우겠습니다. 그러나 배우는 것으로 끝나지 말고, 배움을 통해서 나의 신앙고백을 든든하게 세워나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을 믿음의 자녀로 불러주시고, 우리들의 마음속에 믿음을 허락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신앙고백을 원하셨던 것처럼, 우리들에게도 믿음의 고백을 원하시는 줄을 믿습니다.
우리도 주님 앞에 베드로와 같은 믿음의 고백을 드릴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우리들의 고백 위에 우리 교회가 세워질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앞으로 사도신경의 고백을 통해서, 우리가 믿는 것을 굳건하게 하게 하시고, 우리들의 고백을 주님께 드릴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전체 2,567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2447
[사도신경3]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은혜금요-창1-230721
김동원목사 | 2023.07.21 | 추천 0 | 조회 1056
김동원목사 2023.07.21 0 1056
2446
엘리야의 훈련-은혜수요묵상-왕상17-230719
김동원목사 | 2023.07.20 | 추천 0 | 조회 1270
김동원목사 2023.07.20 0 1270
2445
비교는 우리를 불행하게 한다-은혜주일-삼상18-230716
김동원목사 | 2023.07.20 | 추천 0 | 조회 1210
김동원목사 2023.07.20 0 1210
2444
[사도신경2]전능하사-막9-230714
김동원목사 | 2023.07.20 | 추천 0 | 조회 1670
김동원목사 2023.07.20 0 1670
2443
무명의 선지자, 엘리야-은혜수요묵상-왕상17-230712
김동원목사 | 2023.07.13 | 추천 0 | 조회 1204
김동원목사 2023.07.13 0 1204
2442
[사도신경1]신앙을 고백하라-은혜금요-마16-230707
김동원목사 | 2023.07.07 | 추천 0 | 조회 1056
김동원목사 2023.07.07 0 1056
2441
다윗의 길, 여로보암의 길-은혜수요묵상-왕상16:23~34-230705
김동원목사 | 2023.07.05 | 추천 0 | 조회 942
김동원목사 2023.07.05 0 942
2440
내 인생의 장애물-은혜주일-삼상17-230702
김동원목사 | 2023.07.05 | 추천 0 | 조회 936
김동원목사 2023.07.05 0 936
2439
[주기도문9]나라와 권세와 영광이-은혜금요-마6-230630
김동원목사 | 2023.07.05 | 추천 0 | 조회 1104
김동원목사 2023.07.05 0 1104
2438
가정은 믿음의 합숙소다-은혜수요묵상-왕상15-230628
김동원목사 | 2023.06.29 | 추천 0 | 조회 1049
김동원목사 2023.06.29 0 1049
2437
하나님께 순종하면 평안하다-은혜주일-삼상15-230625
김동원목사 | 2023.06.27 | 추천 0 | 조회 992
김동원목사 2023.06.27 0 992
2436
[주기도문8]악에서 구하옵소서-은혜주일-마6-230616
김동원목사 | 2023.06.23 | 추천 0 | 조회 1166
김동원목사 2023.06.23 0 1166
2435
"자랑과 치욕"-은혜수요묵상-왕상14:21~31=230621
김동원목사 | 2023.06.22 | 추천 0 | 조회 1058
김동원목사 2023.06.22 0 1058
2434
편견과 차별-은혜아버지주일-창37 삼상17-230618
김동원목사 | 2023.06.19 | 추천 0 | 조회 1025
김동원목사 2023.06.19 0 1025
2433
[주기도문7]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은혜금요-마6-230616
김동원목사 | 2023.06.19 | 추천 0 | 조회 911
김동원목사 2023.06.19 0 911
2432
여로보암의 우상숭배-은혜수요묵상-왕상14-230614
김동원목사 | 2023.06.15 | 추천 0 | 조회 1196
김동원목사 2023.06.15 0 1196
2431
새 마음을 주옵소서-은혜주일-삼상10-230611
김동원목사 | 2023.06.12 | 추천 0 | 조회 945
김동원목사 2023.06.12 0 945
2430
[주기도문6]용서받은 죄인-은혜금요-마6-230609
김동원목사 | 2023.06.10 | 추천 0 | 조회 1108
김동원목사 2023.06.10 0 1108
2429
늙은 예언자의 함정-은혜수요묵상-왕상13-230607
김동원목사 | 2023.06.08 | 추천 0 | 조회 951
김동원목사 2023.06.08 0 951
2428
은혜는 밑으로 흐른다-은혜주일-삼상9-230604
김동원목사 | 2023.06.05 | 추천 0 | 조회 896
김동원목사 2023.06.05 0 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