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냐? 지혜냐?-은혜수요묵상-왕상11-230503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3-05-04 16:05
조회
2118
servoice.jpg
▶ *왕상11:1~10

*안녕하세요. 수요묵상의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 열왕기상 10장에서는 솔로몬의 전성기를 보았습니다. 솔로몬의 놀라운 지혜덕분에, 이스라엘은 풍요로운 나라가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바로 뒷장은 11장에서는 솔로몬의 타락과 패망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무슨 문제가 생겼을까요?

*솔로몬은 이스라엘을 무역국으로 만들고자했습니다. 무역을 하기 위해서는 좋은 상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국가간의 신뢰가 필요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솔로몬은 머리를 썼습니다. 이방나라들의 공주들을 데려와서 결혼을 하게 되면, 이방나라들이 친척이 되는 겁니다. 그러면 당연히 안전이 보장됩니다. 좋은 상품을 독점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이 바로 10장에 나오는 이집트의 말과 전차였습니다. 당시 세계 최고의 상품이었고, 전략 무기였기에, 이집트는 이 무기들을 아무에게나 팔지 않았습니다. 솔로몬은 이집트공주와 결혼했고, 이 관계를 이용해서, 이집트의 무기를 사서, 이집트의 적성국가인 힛타이트와 시리아에 팔아서 많은 이득을 봤습니다.
솔로몬의 지혜는 참 대단합니다. 솔로몬의 지혜는 돈버는 지혜고, 돈이 되는 지혜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솔로몬을 사랑합니다.
솔로몬의 지혜를 사랑하고, 솔로몬의 권력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믿음으로 일어섰지만, 그의 지혜로 멸망했습니다.

*솔로몬의 이방여자에 대한 편력은 대단했습니다.
700명의 후궁과 삼백명의 첩을 두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여자들이 먹고 살기 위해서, 큰 궁전을 지었구요. 이 많은 여자들의 사치스러운 생활을 위해서, 백성들에게서 더 많은 세금을 걷어 냈고, 이 문제때문에 이스라엘은 우상숭배의 길을 걷고, 나라가 남북으로 분단되게 됩니다.

*믿음과 지혜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할까요?
믿음 좋은 학생과 공부잘하는 학생 중에 누가 더 귀한가요?
솔로몬은 믿음을 버리고 지혜를 택했습니다.
아버지 다윗은 그 무엇보다도 믿음을 택했습니다.

*솔로몬은 자신이 자랑하는 지혜를 따르다가, 잘못된 길을 걷고, 나라를 우상숭배하게 하고, 나라를 망치게 되었습니다. 이게 모두 솔로몬의 어리석은 지혜에서 나온 것입니다.

*어리석더라도, 믿음의 길을 따라가십시오.
당장은 손해볼 지라도, 우리를 영생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천국은 지혜가 아니라, 믿음으로 들어갑니다.
항상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저와 성도님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전체 2,56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2425
기도하고, 배우고, 노력하라-은혜주일-삼상8-230528
김동원목사 | 2023.05.29 | 추천 0 | 조회 1402
김동원목사 2023.05.29 0 1402
2424
[주기도문4]뜻이 이루어지이다-은혜금요-마6-230526
김동원목사 | 2023.05.26 | 추천 0 | 조회 1678
김동원목사 2023.05.26 0 1678
2423
하나님의 은혜를 배신한 여로보암-은혜수요묵상-왕상12-230524
김동원목사 | 2023.05.26 | 추천 0 | 조회 1440
김동원목사 2023.05.26 0 1440
2422
고독한 기도자-은혜주일-삼상7-230521
김동원목사 | 2023.05.22 | 추천 0 | 조회 1585
김동원목사 2023.05.22 0 1585
2421
[주기도문3]나라가 임하시오며-은혜금요-마6-230519
김동원목사 | 2023.05.19 | 추천 0 | 조회 1489
김동원목사 2023.05.19 0 1489
2420
르호보암의 잘못된 선택-은혜수요묵상-왕상12-230517
김동원목사 | 2023.05.17 | 추천 0 | 조회 1156
김동원목사 2023.05.17 0 1156
2419
성경적인 어머니-은혜주일-출2, 마1, 창21-230514
김동원목사 | 2023.05.16 | 추천 0 | 조회 1215
김동원목사 2023.05.16 0 1215
2418
[주기도문2]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은혜금요-마6-230512
김동원목사 | 2023.05.12 | 추천 0 | 조회 2213
김동원목사 2023.05.12 0 2213
2417
다윗의 은혜를 입은 솔로몬-은혜수요묵상-왕상11-230510
김동원목사 | 2023.05.11 | 추천 0 | 조회 2170
김동원목사 2023.05.11 0 2170
2416
믿음은 증거가 필요하다-은혜주일-삼상6-230507
김동원목사 | 2023.05.09 | 추천 0 | 조회 2419
김동원목사 2023.05.09 0 2419
2415
[주기도문1]-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은혜금요-230505-마6
김동원목사 | 2023.05.09 | 추천 0 | 조회 2068
김동원목사 2023.05.09 0 2068
2414
믿음이냐? 지혜냐?-은혜수요묵상-왕상11-230503
김동원목사 | 2023.05.04 | 추천 0 | 조회 2118
김동원목사 2023.05.04 0 2118
2413
놀라운 말씀의 능력-은혜주일-삼상5-230430
김동원목사 | 2023.05.01 | 추천 1 | 조회 1477
김동원목사 2023.05.01 1 1477
2412
[마가복음58]부활의 첫 증인, 막달라마리아-막16-230428
김동원목사 | 2023.05.01 | 추천 0 | 조회 1274
김동원목사 2023.05.01 0 1274
2411
솔로몬의 지혜는 발상의 전환이다-은혜수요묵상-왕상10-230426
김동원목사 | 2023.04.27 | 추천 0 | 조회 1413
김동원목사 2023.04.27 0 1413
2410
이용이 아니라 순종이다-은혜주일-삼상4-230423
김동원목사 | 2023.04.24 | 추천 0 | 조회 1548
김동원목사 2023.04.24 0 1548
2409
[마가복음57]숨은 제자, 아리마대 요셉-은혜금요-막15-230421
김동원목사 | 2023.04.24 | 추천 0 | 조회 1157
김동원목사 2023.04.24 0 1157
2408
건물은 교회가 아니다-은혜수요묵상-왕상9-230419
김동원목사 | 2023.04.21 | 추천 0 | 조회 1325
김동원목사 2023.04.21 0 1325
2407
하나님께 집중하라-은혜주일-삼상3-230416
김동원목사 | 2023.04.17 | 추천 0 | 조회 1281
김동원목사 2023.04.17 0 1281
2406
[마가복음56]구레네시몬의 복-은혜주일-막15-230414
김동원목사 | 2023.04.17 | 추천 0 | 조회 1248
김동원목사 2023.04.17 0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