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49]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정직하라-은혜금요-막14-230210

작성자
김동원목사
작성일
2023-02-13 23:19
조회
1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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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14:1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하며. 아멘.

*마가복음이 거의 끝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습니다.
14장부터는 예수님의 고난이 시작됩니다.
올해는 사순절이 2월 22일부터 시작됩니다.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시는 사순절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1/2 하나님과 사람 앞에 정직하라.

*당시 교회의 지도자들이 어땠는지를 보여주는 말씀이 있습니다.

▶막14:1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하며. 아멘.

*흉계가 무엇일까요?
거짓말과 속임수라고 새번역성경에는 나옵니다.
예수님을 속임수로 잡아서 죽이려고 했던 것입니다.

*여기에는 유대교의 수장인 대제사장이 포함되었구요.
성경을 연구하는 율법학자와 경건한 바리새인과 합리적인 사두개인들도 포함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정직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정직해야 합니다.
당시 종교지도자들이 얼마나 위선적이었나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계획을 위해서는 거짓말과 속임수를 일삼았습니다. 그리고 그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둘러댔습니다.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합니다.
일제시대때 교회는 정직한 사람들의 모임이었습니다. 예수믿는 사람이라면 믿을 만하다는 인정을 받았습니다.

*요즘 교회에 대한 인식은 어떨까요?
바닥을 쳤습니다. 코로나를 통해서 교회는 정말 바닥을 쳤습니다. 특히 한국사회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코로나를 퍼뜨리는 몰상식한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퍼져버렸습니다. 백신 안 맞겠다는 사람들도 많았구요. 예배인원제한도 그냥 무시해버렸습니다.
그러면서, 먼저 교회 안에 있는 교인들이 교회에 너무 실망을 해서 떠났습니다. 그리고 밖에서 교회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교회를 이상한 집단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 한국의 어느 교회 목사님과 사모님이 나이지리아를 방문하셨고, 오미크론에 감염되었습니다.
한국사람 중에는 최초로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분들이 자신의 감염을 숨기고, 게다가 누구를 만나고, 돌아다닌 것도 모두 거짓으로 알렸습니다. 그 사이에 많은 교인들이 감염되게 되었습니다.
예수를 전파해야 할 사람들이, 거짓으로 코로나를 전파했습니다. 세상의 걱정거리와 염려거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오미크론은 이전 바이러스보다 약합니다.
어떤 분은 심하게 앓으시고, 어떤 분은 감기보다 약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이건 모두 지나갈 일입니다. 그러나 거짓말은 그냥 지나갈 수 없는 일입니다.
코로나는 지나갔지만, 그 거짓말로 인해서, 교회도 힘들어지고, 전도의 길도 막혀버렸습니다.

*예수님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잡혀가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정직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정직한 기독교인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2/2 하나님의 계획이 항상 옳다.

▶*유월절 이틀 전이라고 합니다.
유월절은 구약성경 출애굽기에 나오는 절기입니다.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하던 이스라엘백성들을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능력에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이집트의 모든 사람들이 장자가 죽는 재앙을 겪었지만, 어린양의 피를 문에 바른 집은 재앙이 그냥 넘어간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성도 여러분에게도 유월절의 은혜가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험한 세상 속에서, 주님께서 우리를 보호해주시는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고난이 우리 문 앞까지 왔다가도, 우리가 믿는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을 보고, 넘어가는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막14:2 이르되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아멘.

*대제사장은 유월절에 예수님을 잡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유월절에는 예루살렘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하나님을 위해서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을 자극하면, 큰 사고가 터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굳이 예수님을 유월절에 잡을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유월절이 지나고 잡아서 몰래 죽여 버리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계획이 완전히 틀어져 버립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유월절 어린양”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유월절에 십자가를 지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대제사장이 예수님을 안 잡아버리면, 예수님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때 갑자기 돌발변수가 발생합니다. 가룟유다가 사탄에게 넘어가서, 유월절기간 중에 예수님을 대제사장에게 팔아넘긴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계시는 곳의 정보를 대제사장에게 넘겨버렸습니다. 그리고 대제사장은 이 미끼를 그냥 물어버립니다.

*유월절 지나고 예수님을 잡자는 대제사장의 계획은 아주 합리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계획 속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사람들의 폭동만 두려워합니다. 이 사람이 정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대제사장이 맞습니까?

*우리는 항상 계획 속에 살아갑니다.
오늘도 성도님들은 계획을 짜셨을 겁니다. 매일 매일 우리는 계획 속에 살아갑니다.

*계획없이 사는 사람들을 보면 답답합니다.
왜 저렇게 계획도 없이 사나?
그런데 자기가 계획을 짜고 그대로 안 된다고 화내는 사람을 보면 더 답답합니다.
세상이 자기 계획대로 다 돌아가나요?

▶*계획을 이뤄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내 계획이 무너진다고 해서 실망하지 마세요. 좌절하지 마세요.
하나님의 계획은 절대로 무너짐이 없는 줄로 믿습니다.

*계획을 짜는 것은 우리들의 권리입니다.
계획없는 사람처럼 살지 마세요. 부지런히 계획을 짜고, 그 계획대로 사세요.
그러나 우리의 계획이 이뤄지지 않을 때, 좌절하지 말고, 하늘을 보세요. 하나님의 다른 계획이 있음을 우리는 인정하고, 순종하고, 내 계획을 하나님의 계획에 맞추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바꿔서, 내 계획에 맞추려고 하지 마세요. 그랬다가는 큰 일납니다.
때로는 우리가 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도 모를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내가 기도한대로 되지 않아서, 너무나 감사할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정직하지 못한 대제사장의 모습이, 지금 나의 모습이 아닌지? 고민하며 질문합니다. 주님과 사람들 앞에 바른 신앙인으로 설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는 늘 내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이 이뤄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계획보다 크신 하나님의 계획을 바라보고, 순종하는 사람들이 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투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이재민이 되었습니다. 그들을 위로하여 주옵시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게 하여 주옵소서. 아직도 살아서 구조를 기다리는 이들에게는 주님의 은혜를 내려주옵소서.
우리 삶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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