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줄타기-은혜수요묵상-왕하24:1~7-240605

▶ *왕하24:1~7

*안녕하세요. 수요묵상의 시간입니다.
여호야김시대는 세계의 역사가 격동하던 시기였습니다. 전통적인 강자였던 이집트가 쇠퇴하기 시작했고, 신흥 강자인 바벨론이 세상을 정복하고 있었습니다.

*여호야김왕 때,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에 쳐들어 왔습니다.
힘없는 남유다는 바벨론에게 무릎을 꿇었고, 살기 위해서 조공을 바치기로 약속을 합니다.
3년이 지났을 때, 여호야김은 바벨론에 반역을 일으킵니다. 남유다는 이집트와 바벨론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했습니다. 힘없는 나라는 어쩔 수 없이 강대국들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호야김은 이집트와 바벨론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했습니다.
더 쎈 쪽을 의지했고, 더 도움이 되는 족을 의지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런 줄타기 외교는 오히려 바벨론을 자극했고, 끝내 바벨론의 공격으로 예루살렘은 함락되고, 남유다는 BC 586에 지구상에서 사라져 버리게 됩니다.

*이렇게 이스라엘백성들은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줄타기를 했습니다.
히스기야나 요시야같은 왕들은 하나님을 굳게 의지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왕들은 세상을 더욱 의지했습니다. 바벨론과 이집트 중에서 누가 센지를 계산하고, 쎈 쪽을 의지했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하나님과 우상들 사이에서 줄타기를 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해야 할 때는 하나님을 의지했지만, 우상이 더 도움이 된다면, 과감하게 우상을 의지했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단 한 번도 하나님을 버린 적이 없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혹은 하나님과 우상들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줄타기 인생들을 심판하셨습니다.

*성도님들은 지금 혹시 줄타기를 하고 계시지는 않나요?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계시지 않나요?
하나님을 우리 삶의 베이스캠프로 삼으세요. 세상과 줄타기를 하지 마세요. 줄타기는 멸망의 길로 인도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영생의 길로 우리를 인도할 줄로 믿습니다.